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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성경학교 2019년 1학기 제13차 연수 및 수료식- 성경공부, 말씀을 바탕으로 신앙을 업그레이드하는 여정온라인상에서 성경 말씀을 공부하는 사이버성경학교 2019년 1학기 제13차 연수 및 수료식이 7월 6일 수원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 수원교구 제2대리구 복음화2국(국장 조한영 야고보 신부)이 주관한 연수는 전국에서 230여 명의 신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나호준(요한 보스코) 신부의 강의를 듣고, 조한영 신부가 집전하는 파견미사에 참례했다. 나호준 신부는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상·하권, 열왕기 상·하권 등 “신명기계(系) 역사서”를 주제로 4강에 걸쳐 특강을 펼쳤다. 나 신부는 “우리가 성경을 ‘공부한다.’는 것은, 저명한 저자들의 주장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나와 나의 삶에 어떻게 활동하고 계시는가를 확인하고, 믿고, 고백하는 여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말씀을 마음껏 음미하고 그 감미로운 향기와 아름다운 풍경에 취할 때, 그 성경 말씀이 내 삶의 모든 역사와 너무나도 닮아있음을 알게 된다.”며 “역사서는 더 나아가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그린 것이 아닌 이스라엘의 역사(歷史) 안에 역사(役事)하신 하느님의 역사(歷史)가 나의 역사에 한결같이 역사(役事)하고 계심을 알리는 기쁜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서들 안에서 신명기계 텍스트들의 의도와 긴밀한 연관성에 대한 질문을 처음으로 제기한 독일의 성서학자 노트(Martin Noth; 1902~1968)와 ‘The Ancient Library of Qumran’으로 유명한 미국의 크로스(F. M. Cross, Jr.; 1921~2012) 등 학파의 견해를 소개한 나 신부는, “성경은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또 “요컨대, ‘나는 있는 나다.’(탈출 3,14)라는 말씀에서 하느님의 권위와 그 존재성이 드러난다.”며 “‘구약’은 유일하신 하느님에 의한 약속과 성취·멸망 등을 드러내는 한편, ‘신약’은 그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한다.”고 강조했다. 한 질문자가 “성경 말씀의 행간(行間)을 읽을 수 있는 비법”을 묻자, 나 신부는 “성서의 주요 단락(짧은 이야기 토막)들을 14번 정도씩 음미하며 읽으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끝으로 나호준 신부는, “신명기계 역사서는 모름지기 그 ‘저술’보다 ‘선포’가 앞섰을 것”이라며 “이 선포한 내용을 바탕으로 후대에 편집하는 과정에, 그 공동체가 함께 쇄신의 과정을 도모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각자는 이 시대의 ‘신명기계 역사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한영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사이버성경학교 학생 여러분은 하느님의 사랑받는 복덩이”라면서 “주님 말씀에 따라서 생활할 수 있는 지혜와 은총을 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사이버성경학교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인 사랑을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주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라며 “또한 점점 더 영원한 생명을 풍요롭게 누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 할 첫 번째 훈련 장소가 ‘가정’”이라며 “그 가정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베풀고 나누고 실천하는 거룩한 가정공동체를 이룰 것”을 청했다. 또 “가정공동체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복음의 일꾼들이 되는 것이 여러분의 소명”이라고 당부했다. 미사 중 사이버성경학교 제13차 수료증(이은희 헬레나 씨 등 952명) 및 장학증서(이순우 요한 씨 등 13명) 수여식이 진행됐다. 2013년 개교한 사이버성경학교를 통해 전국 16개 교구와 해외에서 1만 1743명이 수강했다. 2019년 2학기 개강은 오는 9월 1일이며 ▲오경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 ▲복음서와 사도행전 ▲서간과 요한묵시록 ▲마르코 복음서 ▲요한 복음서 ▲가톨릭 서간 등 10여 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과목별 등록비 5만 원. ※문의 031-360-7635, 010-7470-7966, 사이버성경학교 cyberbible.casuwon.or.kr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 수원교구 사이버성경학교 2019년 1학기 제13차 연수·수료식
“주님 말씀 따라 생활하는 지혜와 은총 얻길”
전국서 230여 명 참석 발행일2019-07-14 [제3153호, 2면] 7월 6일 열린 사이버성경학교 2019년 1학기 제13차 연수 및 수료식에서 나호준 신부가 ‘신명기계(系) 역사서’ 특강을 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성경을 공부하는 사이버성경학교 2019년 1학기 제13차 연수 및 수료식이 7월 6일 수원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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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성경 말씀을 공부하는 사이버성경학교 2019년 1학기 제13차 연수 및 수료식이 7월 6일 수원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
교구 제2대리구 복음화2국(국장 조한영 야고보 신부)이 주관한 연수는 전국에서 230여 명의 신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나호준(요한 보스코) 신부의 강의를 듣고, 조한영 신부가 집전하는 파견미사에 참례했다.
나 신부는 “우리가 성경을 ‘공부한다.’는 것은, 저명한 저자들의 주장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나와 나의 삶에 어떻게 활동하고 계시는가를 확인하고, 믿고, 고백하는 여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말씀을 마음껏 음미하고 그 감미로운 향기와 아름다운 풍경에 취할 때, 그 성경 말씀이 내 삶의 모든 역사와 너무나도 닮아있음을 알게 된다.”며 “역사서는 더 나아가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그린 것이 아닌 이스라엘의 역사(歷史) 안에 역사(役事)하신 하느님의 역사(歷史)가 나의 역사에 한결같이 역사(役事)하고 계심을 알리는 기쁜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또 “요컨대, ‘나는 있는 나다.’(탈출 3,14)라는 말씀에서 하느님의 권위와 그 존재성이 드러난다.”며 “‘구약’은 유일하신 하느님에 의한 약속과 성취·멸망 등을 드러내는 한편, ‘신약’은 그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한다.”고 강조했다.
한 질문자가 “성경 말씀의 행간(行間)을 읽을 수 있는 비법”을 묻자, 나 신부는 “성서의 주요 단락(짧은 이야기 토막)들을 14번 정도씩 음미하며 읽으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조한영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사이버성경학교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인 사랑을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주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 할 첫 번째 훈련 장소가 ‘가정’”이라 강조하며 “그 가정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베풀고 나누고 실천하는 거룩한 가정공동체를 이루어, 가정공동체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복음의 일꾼들이 되는 것이 여러분의 소명”이라고 당부했다.
미사 중 사이버성경학교 제13차 수료증(이은희 헬레나 씨 등 952명) 및 장학증서(이순우 요한 씨 등 13명) 수여식이 진행됐다.
2013년 개교한 사이버성경학교를 통해 전국 16개 교구와 해외에서 1만 1743명이 수강했다. 2019년 2학기 개강은 오는 9월 1일이다. 9월 30일 마감하며 과목당 등록비는 5만 원.
※문의 031-360-7635, 010-7470-7966, 사이버성경학교 바로가기 cyberbible.casuwon.or.kr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9-07-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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