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파월 매파적 발언에 추락, 나스닥 3.9%↓
파월 당분간 금리가 높은 수준 유지에 폭락. 다우 1008p↓
파월 매파 발언에 3대지수 일제히 3% 이상 급락.
"당분간 제한적 기조 유지, 너무 일찍 풀면 안돼, 이례적으로 큰 폭 인상 적절"
물가 우선 제압, 금리인상 지속 예고.
7월 PCE 물가지수, 2년여 만에 첫 하락.
달러 상승,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08.33포인트(3.03%) 급락한 32,283.40.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46포인트(3.37%) 밀린 4,057.66.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7.56포인트(3.94%) 추락한 12,141.71.
3대 지수는 이번 주 4% 이상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연준의 정책 전환을 기대했던 시장에 찬물.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역사적인 기록은 너무 일찍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겠지만 가계와 기업에 약간의 고통을 가져올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줄이는데 드는 불행한 비용이다. 그러나 물가 안정을 회복하지 못하면 훨씬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7월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한 달 동안의 개선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하기에는 불충분하다. 지난 7월에 다음 회의에서도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 다음 회의까지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9월 금리 결정은 입수되는 전체 지표와 전망의 변화에 달렸다"
월가는 파월의 발언이 뚜렷하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한동안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데 시장이 놀랐다고 평가.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
개장 전 발표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는 전월보다 둔화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3%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6.8% 상승)에 비해 상승률이 큰 폭 둔화. 7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달의 1.0% 상승에서 하락 반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상승해 전월치(4.8% 상승)와 예상치(4.7% 상승)보다 상승률 하회.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전월 상승률 0.6%보다 크게 낮아짐.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인플레 완화에 개선.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8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58.2로 예비치인 55.1과 전월 확정치인 51.5를 모두 상회.
이날 수치는 월가 예상치인 55.2도 웃돌아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저인 50.0에서 크게 개선.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4.8%로 예비치인 5.0%에서 하락했고, 전달 기록한 5.2%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짐. 5년 기대 인플레는 2.9%로 전달과 같았으며, 예비치인 3.0%에서 하락.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 지표가 나온 후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표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9월 금리를 50bp 인상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다만 앞으로 몇 주간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더 많은 경제 지표가 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 물가 지표는 "환영할만한 뉴스다.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는 훨씬 더 많은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
결국 연준의 9월 행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8월 물가 지표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4%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
임의소비재, 통신, 산업, 자재(소재), 금융 관련주도 3% 이상 모두 하락.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대표적 빅테크들이 타격 받은 모습.
알파벳이 5%, 넷플릭스와 메타는 4%대 하락.
아마존도 4.7% 하락. 아마존의 일렉트로닉 아츠 인수 여부를 두고 현지에선 엇갈린 보도. 일렉트로닉 아츠는 피파와 매든 등으로 잘 알려진 비디오게임 업체. 두 기업 모두 인수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상황.
애플은 3.7% 하락. 9월 7일에 공개될 예정인 애플의 신제품 라인업이 기대.
마이크로소프트는 3.8% 하락.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파트너십 소식. AI분야에서 미중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기업은 큐브레이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AI협업을 더욱 강화. 두 회사의 엔지니어들은 양사의 협업에 대해 토론.
반도체주 역시 급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8% 하락. 엔비디아는 무려 9%대 하락. AMD가 6%, 마이크론과 퀄컴, 브로드컴은 5%대 하락.
인텔도 4%대 하락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
현금 소진 등 재무 위기에 빠진 베드배스앤드 비욘드는 회사의 재기 전략을 이번주에 내놓겠다고 밝힘. 6% 가까이 오르며 10달러선에 마감.
테슬라는 지난주 3대 1 액면분할이 적용됐는데. 2.7% 빠지면서 3백달러선 밑인 288달러.
모더나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모더나 주가는 3.8% 하락하고, 화이자 주가는2% 이상 하락.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회사가 팬데믹 이후 PC 시장의 호황이 끝났다고 밝히면서 13% 이상 하락.
비디오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의 주가는 아마존으로의 피인수설이 돌면서 3% 이상 상승.
갭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조정 순이익이 깜짝 흑자 전환하고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2%가량 하락.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0.6%로 전장의 64%에서 하락.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78포인트(17.36%) 오른 25.56.
달러 강세, 파월 잭슨홀 연설을 통해 당초 시장 전망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재확인하자 강세..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지만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를 돌려세우지 못함.
유로화는 달러화와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 환율을 한때 회복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지만 곧 되밀림.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8.402보다 0.39% 상승한 108.821. 주간 단위로 0.68% 상승.
달러화는 137.4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524엔보다 0.936엔(0.69%)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0.9965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0.99780달러보다 0.00124달러(0.12%) 하락.
국제유가 상승, 파월 매파적 발언에도 OPEC 산유국들 감산 우려에 상승.
WTI 0.58% 올라 배럴당 93달러대.
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8%(54센트) 오른 배럴당 93.06달러.
WTI 가격은 이번 주 2.9% 상승.
브렌트유 11월물은 0.29%(29센트) 상승한 배럴당 98.75달러.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OPEC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우려 등에 원유공급 우려가 부상한 때문.
콩고 에너지 장관은 전날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감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이 우리의 견해·목표와 부합한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원유 생산량을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해 감산 가능성.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발언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
이란의 핵 합의 복원 협상은 사우디 반발에도 현재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서면 의견서를 검토 중인 단계. 만약 이란이 서방과 핵 합의 복원에 합의할 경우 미국의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에 감산 협박중..
하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점은 유가상승 제한.
국제 금값 하락, 달러강세에 1%대 하락
12월물 금가격 1.2%(21.60달러) 하락한 온스당 1749.80달러.
미 국채 하락, 파월 매파 발언에 영향.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데 고통이 뒤따를 수 있다면서도 긴축을 지속할 뜻을 밝히면서 채권시장은 연준의 매파 스탠스에 주목.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70bp 상승한 3.039%.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70bp 오른 3.408%.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30bp 하락한 3.208%.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5.9bp에서 -36.9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주간으로 보면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금요일인 19일 오후 3시보다 5.50bp 올랐고, 2년물 국채수익률은 15.80bp 급등.
유럽증시, 금리 인상 지속 파월 연설에 하락
파월 연설, 예상보다 매파적 어조에 하락.
독일,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에 증시도 크게 하락.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포인트(1.68%) 하락한 426.0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300.49(2.26%) 급락한 1만2971.4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7.30포인트(1.68%) 내린 6274.2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2.43포인트(0.70%) 빠진 7427.31.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연설을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인 어조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 하락.
파월 의장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음.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에 따른 경제적 침체 감내.
"더 높은 금리와 느린 성장, 덜 빡빡한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겠지만 가계와 기업에 약간의 고통을 줄 수도 있다. 이를 잡는데 불행히도 비용이 들 수 있지만 물가 안정을 회복하지 못하면 훨씬 더 큰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
한편 독일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유로존의 두 경제대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8월에 극명하게 엇갈림.
프랑스는 새로운 정부 조치의 혜택을 받았지만 독일은 에너지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발목.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2년 9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36.5.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독일 시장조사 전문 GfK는 26일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개정치 마이너스 30.9에서 5.6 포인트 크게 하락.
유로화는 한때 1.00407달러를 기록하는 등 패리티 환율을 회복하는 등 약진하는 데 성공했지만 다시 고꾸라짐. ECB가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일 것이란 판단.
역대 최고가에 바짝 다가선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유로화의 패리티 환율을 다시 무너뜨린 원인으로 지목.
이날 유럽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2% 치솟은 메가와트시(MWh)당 321.41유로(약 42만7천원). 해당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3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 345유로에 바짝 다가선 수준.
ECB에서도 9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달러화 독주를 유로화 강세가 막아낼 수 있을 지 주목.
중국증시, 미·중 갈등 이슈에 일제히 하락, 상하이종합 0.31%↓
전력난과 생산 차질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3포인트(0.31%) 하락한 3236.22.
선전성분지수는 44.32포인트(0.37%) 내린 1만2059.71.
창업판 지수 역시 27.01포인트(1.01%) 미끄러진 2640.29.
전날 발표된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 후 최악의 폭염에 따른 전력난으로 하락.
이날 미·중 갈등 이슈가 중국 증시를 끌어내림. 미국 정부가 중국 4개 항공사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26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 조치.
이날 로이터 미국 교통부는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샤먼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 4개사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26편(뉴욕발 7편·LA발 19편)의 운항을 오는 9월 5일부터 28일까지 중단할 것"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최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26개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자 이에 대한 맞불 조치를 한 것.
미국 회계 감사관이 홍콩을 방문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감사 기록을 조사할 수 있도록 미·중 양측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이날 WSJ의 보도도 미국 내 중국 기업의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를 완화.
그러나 최악의 폭염에 따른 전력난이 지속되며 지수는 결국 고꾸라짐.
전력난으로 인한 기업들의 생산 차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은 오름폭을 줄여나가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에서는 에너지가 2.59% 빠지며 되돌림 장세를 보였고, 천연자원과 탐사·시추도 각각 1.34%, 1.31%씩 내리며 하락장을 주도.
선전에서는 기계장치가 1.37% 하락했고, 산업재와 금융도 각각 1.37%와 1.20% 하락.
주류(1.25%), 호텔 관광(1.15%), 가구(1.11%), 자동차(0.97%) 강세.
이날 외인 자금이 유입된 것이 낙폭을 제한.
북향자금 규모는 51억5100만 위안. 이 중 후구퉁을 통해 27억21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서도 24억3000만 위안 순유입.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975억 위안, 5315억 위안.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매입.
인민은행 산하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50위안 내린 6.8486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7% 상승.
일본증시, 파월 연설 앞두고 상승
파월 의장의 연설을 대기하며 대체로 상승.
반도체 관련 종목에 유입된 매수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62.37포인트(0.57%) 오른 28,641.38.
토픽스 지수는 2.99포인트(0.15%) 상승한 1,979.59.
이날 도쿄 시장은 간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 따른 뉴욕 증시의 상승을 따라감.
또 이날 밤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두고 도쿄 시장 참가자들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기대하며 기술주를 사들임. 반도체 관련 종목에 유입된 매수세애 강세.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파월 의장이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이어갈 뜻을 내비칠 거란 전망이 우세.
0.5%포인트의 빅스텝이든, 0.75%포인트의 자이언트스텝이든 간에 기준금리 인상은 증시에 악영향 예상되는 상황에 위축.
종목별로 보면 기계, 무역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6% 오른 136.85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시장에 반영된 수준보다 좀 더 오래 좀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이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진단.
"다음달에도 이례적으로 큰 폭의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폭을 3회 연속 0.75%포인트로 할 것인지, 아니면 0.5%포인트로 인상 속도를 늦출지에 대해선 지금부터 9월 회의 시간까지 나오는 경제지표의 '전체성'(Totality)과 전망 변화에 달려있다"
"금리가 더 오래, 더 길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는 연준을 믿으며,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일부 재조정되는 것을 목격했다. 더 나가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계속 부채질할 것"
"파월은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췄고, 높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가계와 기업이 겪는 고통을 감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는 파월 의장이 내년 초까지는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직 금리가 제약적인 영역에 있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계속 인상될 것이며, 금리 인하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만큼 쉽게, 빨리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파월 의장은 단기적인 도전에 초점을 맞추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연준의 결단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는 데 주력할 것이다. 파월이 결연하게 보이는 데 성공한다면 달러화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지지될 수 있을 것"
1주일간의 기다림에 대한 응답. 8분의 악몽....
파월 연설 후 기술주가 4% 넘게 빠지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기 침체를 유도?
파월은 소비자와 기업들이 경제적 고통을 겪게 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 수준으로 되돌릴 것을 시사.
연준이 주도권 회복을 가져오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의사가 비쳐지는 발언.
파월은 시장이 연준을 이기게 놔둘 의사가 없다는 경고. 연준이 운용할 수 있는 정책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도.
유가에 대한 통제가 안되는 상황에서 미국 연준이 휘둘린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
사우디와 러시아의 행보가 미국에 대척점을 세우며 이란에게 물코를 터주려는 의사를 감산으로 막겠다는 노림수를 연준은 오히려 금리로 달러 지위를 확보하며 산유국이 가진 문제를 부각시키는 중. 달러 회피 움직임에 대한 반격인 셈.
장기적인 선택지는 파월이 맞을 수도 있지만 단기적 충격은 심하게 소화해야 할 듯....
미국과 유럽 급락한 시장 영향으로 충격이 흡수되는 괴정이 얘고되는 상황.
확정된 것이 아닌 향후 지표를 따라가야 하는 문제.
그리고 금리 인상의 최악(75bp)과 적정(50bp) 수준은 누구나 다 보고 있는 상황.
다음달 20~21일 FOMC 까지 가는 길에 봐야 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
외인 행보와 금융투자의 행보가 지수 출발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는...
시장 충격에도 수급 향배는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해 보는...
금요일 장에서 개인들 행보가 탁월한 선택이 된 셈.
미 시장 급락 후에도 미 나스닥 선물 1.53% 하락으로 우리 시장 출발을 압박하는 중.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예상은 4만명대 초반
역외에서만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 당국 개입에도 지난 주 기록했던 1346원을 넘어서는 연고점 테스트에 돌입할 전망.
나스닥 선물 약세 압박과 원화 약세 추락 압박이 만드는 어려움.
출발선에서 2%대로 눌린 후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는 약세..
파월의 발언 악몽에서 깨어나질 못하는 흐름...
기다림은 좀 더 깊었어야 했다는 후회를 담는...ㅋ
기계적 움직임이 만든 작업들이 무섭게 다가선 하루.,...
- 코스피, 전 날보다 2.18% 하락한 2426.89 마감
- 원·달러 1350선 터치 속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 델 PC수요 둔화에 삼성전자, 2% 내리며 5만전자
- IRA 관련주는 강세…日증시 2%내리고 中은 강보합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 이상 하락하며 2420선까지 후퇴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위축하며 29일 장은 ‘블랙 먼데이’를 겪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2430선을 내준 지수는 원·달러 환율 폭주 속 24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 속에 지수는 2420선 속에 공방을 펼쳤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환율이 급등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0원 오른 135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5589억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3832억원, 120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흘 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5999억원을 담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3% 빠진 3만2283.4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37% 내린 4057.6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4% 폭락한 1만2141.71을 기록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에 일부 고통을 유발해도 금리를 인상해 나갈 것”이라며 “(중립금리 수준까지 인상했음에도) 멈출 지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1970년대 연준이 강력하게 행동하는데 실패한 게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야기했고, 이로 인해 1980년대 초 가혹한 금리 인상이 있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지금 단호하게 움직이면서 그런 결과를 피하는 것”이라고 했다.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것을 넘어 이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강경하고 매파적인 발언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135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2.24%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1.89%, 1.97%씩 하락했다. 비금속광물만 1.50% 오르고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운수창고와 섬유의복, 서비스업, 건설업은 3%대 하락세를 탔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하락한데다 미국 기술기업 델 테크놀로지가 실적 컨퍼런스에서 PC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33%) 내리며 5만86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2.73% 하락했다.
금리인상에 취약한 성장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는 5.00% 하락했고, 카카오뱅크(323410)와 카카오페이(377300)도 나란히 4.09%, 4.08%씩 빠졌다.
반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로 평가받는 고려아연(010130)과 포스코케미칼(003670)은 각각 5.64%, 3.67%씩 올랐다. 고려아연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데다 한화임팩트의 미국 투자자회사에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수소, 신재생 에너지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상한가는 없었고 86개 종목만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지만 82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22개 종목이었다. 이날 거래된 종목 중 88.9%가 내린 셈이다. 이날 거래량은 4억4163만주, 거래대금은 7조79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66% 하락하며 2만7878.96을 기록했다. 홍콩H지수와 홍콩항셍지수 역시 0.77%, 0.71% 하락하고 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현재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 전거래일보다 2.81% 내린 779.89에 거래 마쳐
- 개인·외국인 쌍끌이 사자에도 기관 1598억 '팔자'
- 美금리인상 가능성에 반도체주 부진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지난주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는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 발언이 잇따른 여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의지를 강하게 보이면서 성장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는 평가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56포인트(2.81%) 내린 779.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80선에서 출발해 장중 775선까지 내렸다가 783선까지 오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탔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에 나선 파월 의장이 강력한 긴축 의지를 강조한 여파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8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은 물론 13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달러가 초강세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달러인덱스는 109를 돌파하며 아시아 통화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이 전해지며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 동조화했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1024억원을, 외국인은 671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1598억원을 팔아치웠고 그 중에서도 금융투자가 925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매도세를 주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3억원 매수 우위를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하락했다. 종이 및 목재, 제약, 비금속, 통신서비스, 인터넷, 반도체가 3%대 급락했다. 통신장비와 정보기기, IT부품,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의료 및 정밀기기, 기계장비, 음식료 및 담배도 2%대에서 하락했다. 금융, 출판 및 매체복제, 금속, 일반전기전자도 1%대 빠지는 등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5종목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주가 부진한 모습이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2.94% 내린 6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본격 개발한다는 소식에 오전 2% 넘게 상승하던 박셀바이오(323990)는 6% 넘게 급락 마감했다. 네이처셀(007390)도 5% 넘게 하락했다. 레고켐바이오(141080)와 에이비엘바이오(298380)도 3%대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동진쎄미켐(005290) HPSP(403870)는 5%대 하락했다.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도 2~3%대 내렸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파월 의장 발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2.39% 올랐다. 성일하이텍(365340)도 4%대 급등한 1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806만주, 거래대금은 5조2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코스닥 시장 종목 1557개 가운데 86%에 달하는 1345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 없이 137개 종목이 내렸고 2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도 개인이 외인과 크로스 진행 중..
코스닥도 마찬가지... 수급만 외인 매수 동행
반전 모드는 안 보이는 막판 행보....
지루한 장세가 이어지는 중... 나 역시 할 게 별로 없는 상태...ㅋ
코스닥 프로그램도 변동성은 보이지만 횡보하는 흐름이 길어지는...
오후장 막판 들어 올리긴 했지만 매수 전환은 못함....
양시장 개인 매수가 수구리는....
하락 멈추나 했더니 아니네....ㅎ
코스피 개인 매수 강도는 식을줄 모르네... +5992, 코스닥 +1632
코스닥 시총 상위 전멸 상태 지속... 대부분 2~4%대 하락 지속
오늘은 진짜 할 게 없는 ... 멍하니 바라보기만...ㅋ
중국 상승 전환으로 올라오나 했더니 다시 하락 전환...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 지수는 초반 눌림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바닥을 기어다님...
수급은 개인 위주로 매수 나오면서 외인과 기관 매도에 맥을 못 쓰는 모습...
하루짜리 급락이길 바라지만 나스닥 선물 1% 약세여서 부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