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룸촌 인근 공터에서 갓 태어난 것으로 추정 되는 영아가 비닐봉지에 싸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 원룸촌 인근 공터주변 풀밭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자아이가 비닐봉지에 싸여 울고 있는 것을 주민 A(4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다행이 발견된 아이는 병원에서 기본 치료를 마친 후 건강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아기가 출산 당일 버려진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 확보에 나섰다.
또, 지난 달 13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 주택가에서도 태어난 지 3-4시간밖에 안 돼 보이는 신생아가 비닐봉지에 담긴 채 버려졌고, 지난 달 14일에는 생후 20일된 아기를 갖다 버린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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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저=주사랑공동체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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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이들이 쓰레기봉투에 버려지고 있는 가운데, 중세 유럽 부모가 원치 않는 아기를 몰래 놓고 갈 수 있도록 길거리 등에 설치해 놓은 `베이비박스'가 최근 유럽에서 다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아기의 생명과 어머니의 권리’를 내세운 옹호론자와 아기를 너무 쉽게 버릴 수 있도록 하는 베이비박스는 ‘아동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반대론자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3년 전 서울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http://cafe.daum.net/giveoutlove)의 벽을 뚫어 공간을 만든 베이비박스가 있다. 지난 달 13일에도 아기가 들어와 지금까지 모두 74명의 아기가 이곳 베이비박스에 들어왔다.
이곳 또한 ‘영아유기를 조장할 수 있다’며 철거를 요구는 관악구청에 대해 ‘버려진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며 구청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해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는 “아이가 잉태되면 다 태어나야 하고 모두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모아 얼마 전 ‘고마워, 내게 와줘서’ 책을 펴냈다.
첫댓글 이거 정말 난감하네...
버릴려는자의 마음은 이미 정해졌고....
버려진 아가는 살아야 할까 죽어야 할까... 살아야지...암~!! 당근 살아야지!
그럼.얘긴 끝났구믄....베이비 박스는 필요하다. (바오로 생각)
하모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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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필요합네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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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하기도 반대하기도 좀 난감 하네요
하지만 사람은 살리고 봐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오죽하면 제자식을 버리겠습니까... 귀한 생명! 조건 되는 사람이 데려다가 길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