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진짜 재밌음.
배우들 연기가 상당히 좋고 원작 각색이 상당히 뛰어남. 원작 시즌2에서 좋았던 부분은 제대로 넣으면서도 달라진 부분 역시 위화감 역시 잘 들어감.
전개 속도도 상당히 빠른 것이 원작 시즌2 기준 10화 정도까지 진행됨.
시즌1 후반부가 평이 않 좋았던 이유가 12부작-> 16부작으로 바뀌면서 늘어난 부분을 원작에 없던 전개로 급하게 채워 넣은 결과 스토리가 무너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기존 작가가 쓴 1-12회에서 9회 부터 급격히 전개가 무너지고 13회를 pd가 쓰고 14회부터 새 작가가 투입된 것을 고려하면
8회 때 16부작으로 바뀜 -> 일단 기존 작가가 어떻게든 분량을 늘리면서 전개가 무너지기 시작 -> 계약 때 12회 까지만 계약했고, 대체 작가를 아직 못 구해서 pd가 13회 씀 -> 14회 부터 투입된 새 작가가 스토리를 최대한 수습했지만 평을 뒤집을 정도는 아님.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함.)
이번에는 사전제작+12부작이고 아직까지는 원작에 충실해서 지금 당장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음.
개인적으로 2% 아쉬운 부분은 액션씬 자체는 괜찮지만 슬로우모션이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
그리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같은 작가니까 당연하겠지만 재미나 스토리와는 별개로 대사가 시즌2 14회-16회랑 비슷한 스타일임.
시즌1 14-16회, 시즌2 작가의 전작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도 비슷한 느낌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작가 특유의 스타일인 것 같음.
첫댓글 와 tvn 최신 드라마 2회연속 12부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