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1%], 달러화 약세[-1.3%], 금리 하락[-19bp]
ㅇ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으로 매수 증가
유로 Stoxx600 지수는 역내 물가상승률 둔화 가능성 등으로 0.6% 상승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11월 ADP 민간고용의 예상치 하회,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이 영향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4%, 3.6% 상승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2월 금리인상 폭 축소 전망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과 유사한 이유 등으로 12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1.8% 하락,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중국 시진핑 주석, 방역 완화 시사. 제로 코로나 정책 완전 폐기에는 시간 필요
○ 시진핑 주석이 덜 치명적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봉쇄규정의완화가능성을시사.
최근주요도시에서대중교통이용시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되는 등
방역 조치가 이전보다 덜 엄격하게 적용
○ 그러나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제로 코로나 정책 철폐 시 대규모 피해 가능성을경고하는 등
단기간 내 완전한 경제활동 재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골드만 삭스는 최근의 방역 완화가 자국 내 혼란을 막으려는 정부의 조치로 해석하면서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 중단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
○ 다수의 전문가들은 제로 코로나 정책의 완전 철폐는 내년 3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전망.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좀 더 효과적인 것으로 추정되는 서방 국가들의 백신사용을거부하고있어
실제감염확산방지에도상당한시간소요될가능성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대응 위해 추가 금리인상 지지
○ 에반스 총재는 금리인상 속도를 줄일 수 있으나 금리는 계속 인상되어야 한다고 발언.
12월 FOMC에서 0.50%p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
한편 현재 금융여건은 물가목표 달성을 위한 적절한 제약적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
○ 리치몬드 연은 바킨 총재는 노동시장에서 공급부족 상황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고물가의 장기화를 초래한다고 진단. 기업은 여전히 대규모 해고에 매우 소극적이라고 첨언
n ECB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최우선. 이를 위해 재정정책의 도움이 중요
○ 라가르드 총재는 극단적인 불확실성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떨어져야 한다고 발언.
한편 각국의 재정정책이 확대되면 수요 증가 영향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
이는 결국 통화정책의 추가적인 긴축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 독일 중앙은행 나겔 총재는 금융시장이 충분한 회복력을 지니고 있기에
ECB가 양적긴축을 시행할 때 재투자 중단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
n EU 집행위원장,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맞설 대응 방안 마련이 요구
○ EU의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IRA를 고려하여 역내 공공투자 지원이 보다 쉽게 제공되도록
관련 규정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
○ 다만이번주예정된 EU-미국무역기술평의회성명서초안에따르면양측은건설적인방법으로
미국의 불공정한 보조금 지급 관련 EU의 우려를 해결할 방침.
한편 백악관은 IRA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
n 러시아, G7과 EU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에 강하게 반발
○ 러시아 인사들은 서방 국가들의 상한제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필요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
. 또한 상한제 도입 국가에 대해서는 석유 공급을중단할 것이라고 위협.
반면 우크라이나는 상한 가격을 더욱 낮춰야 한다고 주장
n 영란은행 통화위원,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의 심화 및 장기화 가능성을 경고
○ 딘그라 위부 통화위원은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
현 상황에서 임금인상에 따른 임금-물가 상승의 악순환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n 무디스, 중국 부동산 문제가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협
○ 부동산 경기 부진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등이 중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에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
당국이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내놓은 완충 조치들이 약해지고 있으며,
경기 둔화의 장기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n OPEC+, 일일 200만배럴 감산 유지에 합의
○ OPEC+의 산유국들은 현행 일일 200만배럴 감산을 그대로 시행하기로 결정.
필요할 경우 가격 안정 및 수급 균형을 위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발표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지표 발표 내용(12/2 현지시각 기준) ○ 유로존 11월 S&P글로벌제조업 PMI(확정치):
47.1, 10월(46.4), 속보치(47.3) n 주요 경제 이벤트 ○ 미국 11월 ISM 서비스 PMI, 중국 11월 차이신 서비스 PMI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세계 각국, 저금리 시대의 종말을 고려한 정책전환이 필요
FinancialTimes (The easy money era is over but world leaders have not gotthe memo)
○ 금융시장에서는 최근 대규모 부채 혹은 쌍둥이 적자(Twin Deficit)를 겪고 있는 정부에 강력한 압력을 행사.
실제로 영국과 브라질 정부가 재정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을 때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융불안이 심화
○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정책변화는 해외 부채에 취약한 저개발 국가에서 나타나기시작.
가나정부는IMF의금융지원을받지않으려했으나,국내통화인 세디화의대규모 매도가발생하며
정권퇴진요구가증가.결국가나정부는 IMF에지원을요청
○ 미국과 유럽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아직 무분별하게 부채를 늘리는 모습.
그러나 선진국 또한 시장의 긴축 압박의 예외는 아닐 가능성
n 신흥국 경제, 성장둔화 및 고물가 여건에서 정책실수 가능성 증가
블룸버그 (Emerging Markets Face Risk of Policy Error AmidConflicting Priorities)
○ 최근 신흥국 통화당국은 성장둔화 해결과 인플레이션 통제라는 난제에 직면.
2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금리수준 도출이 쉽지 않은데,
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상황 혹은 통화정책등 외부요인들의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
○ 헝가리는 금년 9월금리인상을 중단. 그러나 인플레이션 수준 급등과 자국 통화가치의급격한 하락 등으로
다시 매파적 기조로 전환.
이러한 사례는 조기 금리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여타 신흥국에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
n 스테이블코인 업계, 가상화폐 ‘테더’ 대출액 급증으로 우려 가중
WSJ (Rising Tether Loans Add Riskto Stablecoin, Cryptoworld)
○ 가상화폐 테더(USDT) 대출액은 9/30일 61억달러로 회사 총 자산의 9%에 달했으며
작년말 41억달러(총자산의 5%) 대비 급증. 테더 측은 해당 대출이 적격고객 대상이며
‘고유동자산’을 담보로 한다고 표명했으나 세부 내용은 비공개
○ 그간 테더는 달러화와의 1:1 교환 원칙을 고수하여 스테이블코인 및 가상화폐 업계에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최근 투명성이 부족한 대출이 증가
○ 금년 파산한 가상화폐 플랫폼 셀시우스의 경우 테더로부터 대출을 받을 당시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가상화폐 업계에서
FTX 사태와 같은 파장이 재차 발생할 경우 테더가 대출을 회수할 수 있을지 의구심 증가
n ESG 투자, 회의적 시각이 증가하는 이유가 존재
블룸버그 (ESG Shouldn’t Convince Anyone Anymore)
○ ESG는 악마라는 일론 머스크의 견해가 다소 극단적일 수는 있지만
ESG 개념과 구현방법 모두 문제가 있다는 그의 주장은 타당.
본질적으로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려는 시도가 문제의 핵심
○ 투자자 관점에서 ESG는 너무 많은 평가회사의 각기 다른 평가기준, 비일관성, 성과부족 등으로
점점 더 회의적일 수밖에 없으며, 투자자들은 카타르 월드컵을 보면서
ESG 개념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깨닫게 될 가능성
○ 많은 사람들이 ESG에 신경을 쓰고 있으나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와 다음 개최국 멕시코는
ESG 최하위권에 위치. 또한 필요한 상품을 생산하고 지불능력이 있으며 지난 1년 주가가 84% 상승한
Exxon Mobil의 리더십과 지배구조 점수가 FTX보다낮은상황
(ESG 전체 점수 기준으로는 Exxon Mobil이 FTX보다 우위)
n 미국국채시장,내년4/4분기금리인하예상.경기침체전망등에기인
FinancialTimes (Investors bet on interestrate cuts in 2023 despite Fed signals)
n 내년유럽은행권대출,경기침체영향으로 10년래최소기록할소지
FinancialTimes (Eurozone bank lending predictedtofallforfirsttime since 2014)
n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 중개기업이 과잉준수로 거래에 소극적일 가능성
블룸버그 (US Seeksto Reassure OilMarket Before Russian PriceCap Hits)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