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학년 공대생입니다.. 운이좋아서 졸업할때 제때 취뽀해서.. 제가 이런 글을 적을줄은 몰랐네요..
지금부터 저의 우여곡절기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ㅋㅋ
대구소재 국립대 / 공대 / 3.6(4.5) / 750 / IM / 워드 / 인턴1회
최종면접 : 현대제철, STX중공업, LG디스플레이 (세아베스틸은 면접안갔음)
최종합격 : 현대제철, STX중공업, LG디스플레이
서류는 몇군데 안붙었는데 면접본곳은 희안하게 다 붙었네요..
운이 좋아서 붙었다고 생각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ㅡㅡ;
초등학교때 워드프로세서가 2급까지만 있을 당시에 딴 2급자격증..
그리고 해보고싶어서 딴 대한적십자의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이수자격증..
그리고 면허ㅡㅡ;;;;;;;;;;;
준비한 스펙이 없는 이놈의 잉여인생..첨에 진짜 암담했습니다..ㅡㅡ
뭔가 자격증이라고 하기에는.. 요즘 많이 딴다는 모스도 안딸 정도로 취업에 정말! 안일했었거든요.
'뭐 어떻게 되겠지?'
'어디든 들어갈곳이야 있지않겠어?'
이딴 생각만 했으니까요ㅡㅡ;
아무래도 워킹홀리데이로 외국에 갔다온 이후로 나태한 생활이 유지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중..
2009년 모회사의 하계인턴을 보게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할 당시의 상황도 웃깁니다. 한시간만에 작성해서 낸거거든요.
그래도 이때의 경험이 뒤에 취업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불태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인턴지원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면..
계속 취업에 대한 편한생각(?)만 갖고있어서.. 이것도 당일날 대충(?) 써내자.. 이런생각으로 안적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망할???? 2003년에 산 컴퓨터 사양으로도 서든을 돌릴 정도로 컴퓨터를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잠깐 썼던 usb를 컴퓨터에 꼽자마자 바로 맛이 가버리는겁니다.
그래서 복구하려 난리를 쳤으나 gg..
고스트 백업한거도 날려서 파티션 지우고 새로 윈도깔고 난리부르스윌리스를 췄습니다(?)
컴퓨터를 고치고나니 4시 55분쯤이더군요.
그런데 what the f... 제출 마감이 5시더라구요.
그때 갑자기 막연한 집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회사 인사과에 전화를 걸었죠.
목적은? 물론 연장해서 접수가 되냐는거였죠ㅡㅡ;;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대책이 없었나?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5시까지면 접속하면 6시까지 적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접속해서 미친듯이? 본능에 끌리는대로 자소서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다적으니까 5시 57분이더군요. 완료..!!
제출은 성공했고 그게 신기하게 운이좋아서 서류합격이 되었고..
서류합격이 되니까 욕심이 생겨서 공부 열심히 해서 면접을 봤습니다.
공부하는걸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열심히 했기에..
발표나고나서 일주일만에 면접이 잡혀있어서 맨날 일찍일어나고 늦게 자고 면접공부만 미친듯이 했습니다.
남들보다 스펙이 딸리면 면접에서 만회할 방법은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는것!!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드디어..서울에서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떨리더군요. 이빨 딱딱딱..
면접질문중에 지원동기에 대해 질문을 하시더군요.
그때는 그동안 외웠던것도 다 날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예전에부터 이회사가 좋다고 하셨고.. 이딴 헛소리로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뭐라도 이야기해야겠다 싶어서 회사를 꼼꼼히 조사한것을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했습니다.
지금 시장상황이 어떻고.. 어느 신용평가기관에서 분석해 본 바에 의하면 어떠어떠하더라..
제 생각도 어떠어떠해서 반드시 일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원을 했습니다!!
라고 처음은 완전 쌩뚱맞고 x어이없었지마 뒤에는 나름 만족할 정도의 답변을 했습니다.
조용히 들으시더니 질문하신 면접관님이 하나를 더 물어보시더군요.
회사의 제품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아는대로 계속 주절주절..
저는 임원님들 기분좋게 회사의 일등상품만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XX회사가 우리나라에서 최고입니다!!
이러니까 웃으시면서 우리회사에 대해 공부 많이했네요? 이러시길래..
앗싸!! 하는 생각과 함께 멍????(이건뭥미?) 무슨 답변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XX회사에 꼭 들어오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러고.. 면접을 끝낸 기억이 납니다.
뒤에는 또 자포자기의? 막연한? 또 편하게 생각하자는 주의가 발동해서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죠.
될거면 되고 안될거면 안될거다 이런 식으로요.
그러다가 어느날.. 수업중에 합격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아싸!!! 하면서 기분이 엄청 좋더군요.
그래서 학기 끝나고나서 여름방학때 인턴사원으로서 회사를 한달동안 다녀보게 되었습니다.
배치받은날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술을 엄청 들이부었지만..
버티고 계속 막내답게 붙임성있게 한 결과 직원분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담배피고 커피마실때 따라다니고..
회사나 연애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하고..
이떄 대리님과 커피마시다가 하나 들은게 있습니다.
공대생 여러분.. 취업하면 여자만나기 진짜!! 엄청나게!! 힘들어집니다.
무조건 하나 낚으세요!! 있으면 무조건 지키세요!!
여자많은 그룹이면 모르겠지만.. 제가 간 곳은 여자가 거의 전무하다싶은 곳이라서..
노총각도 좀 있었습니다ㅡㅡ;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면..
인턴생활을 하면서.. 회사에 대한 정보 이것저것도 듣게되고..
그와 동시에 시장상황(?)도 살짝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그리고 인턴나부랭이(?)라서 대단한 업무를 맡을수는 없었지만..
전공을 한층 더 깊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치 죠스바의 검정색만 먹다가 빨간 속살(?)을 먹는다고 해야할까???
암튼 그랬습니다.ㅋㅋ
이것저것 듣다보니 모르는게 많아서 인터넷으로 혹은 전공책이나 논문을 찾아서 보게되고..
그리고 직원분들께 다시 물어보고 공부도 하고..
회사의 문화나 전공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턴기간이 끝나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처음 든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악!!!!!!!! ㅈ됐다!!!!!!!!!!!!!!!!!!!'
이랬습니다ㅡㅡ;
한번 회사생활 겉핥기를 해보니까..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되고..
취업스펙이나 뭐 이런것들을 다 생각하게 된거죠.
그당시의 제 자격사항은..
토익공부를 안하고 쳐서 가지고 있는 저질의 토익점수 750
초딩때 딴 워드2급
응급처치법(?????)
이게 다였습니다ㅡㅡ;
이러니 큰 걱정이 생길만도 하죠. 바로 2학기 개학이 머지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오지랖이 넓어서 활동하던 여러 동호회활동을 삼가하고..
3주라는 나은 방학기간에 토익공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공부안하고 쳐서 이정도니 3주 공부하면 800은 나오겠지?
이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후 지저쓰..가 되더군요.
750->755로 5점 올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ㅁ루머ㅏ뤼머ㅗㅈ ㅣㅗ댜ㅠㅗ 뫃;ㅁ4ㅑㅗ ㅎ;ㄱ마ㅗㅅㅎ 4;ㅜ라;ㅣ모;ㄱ;ㅏㅁ거 ㅎ;4ㅗ댬
이렇게 된거죠..ㅡㅡ;
나름 열심히한다고했으나.. 망쳐버려서..
그리고 이제 2학기가 개학해서.. 취업은 힘들겠구나.. 하는 절망감이 맴돌았습니다.
그렇지만 평소에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희안한 성격으로..
가진걸로만 한번 승부해보고.. 안되면 담학기에 제대로 준비해서 도전하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세울 것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참담헀습니다ㅡㅡ;
이것저것 하는것을 좋아해서 스펙에 도움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교내영어동아리 꾸준하게 활동하고..
전국여행 두번갔고..
혼자 여행 많이다니고..
사진동호회,봉사활동동호회, 자전거동호회, 와인동호회 등등 동호회 많이 나다니고;;
아버지가 봉사단장이신데 뭐 이것저것 도와서 봉사의 마음을 알게되었다는(?) 면접사기(?) 칠수있는정도?
(그래도 완전사기는 아님 몇번 가고 봉사활동도 하고 헀어요ㅜ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혼자 갔다오고..
그리고 거기서 악착같이 해볼려고 머리털나서 외국 첨갔는데 일주일만에 직장구한거?마그도나르도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경험들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자립심이 강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잘 살아남을거다!
이런것을 어필할 자소서만이 저의 무기였습니다.
그래서 자소서란 자소서는 모조리 저의 일기로 도배를 하게 되었습니다ㅡㅡ;
(그래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적는 기본적인 사항은 다 적었음..)
한번 밀어붙여보자! 하는 생각이었죠.
저는 일부러 합격자소서 이런것도 안봤습니다.
분명히 도움이 될수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자소서를 보고 공부하다보면 공통적인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만큼..
내가 지원한거니까 내 생각대로 적고싶은대로 한번 적어보겠다고 하는..
무모함(??)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줄줄이 낙방이더군요.
달랑 3개가 합격했을정도로..
근데 여기서 또 웃긴게..
제가 정말많이 자소서를 적은줄 알았습니다.
한 열몇개 적었거든요.
그런데 다른사람들이 기본 30개라는 말을 듣고..
털썩..했습니다. 말로만 취업 열심히 했나..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암튼 열몇개중에 겨우 몇개가 붙어서 최종면접을 세군데 보게 되었고 세군데 모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LGD에서는.. 면접시에 튀지 않지만 당당함은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시에 많이 튀지않으면서도 적당하게 소개를 하게 되었고..
튄(?) 다른 사람들에게 자연히 질문이 많이 가더군요.
그런데 저한테 질문이 왔을때 질문이 끝나는순간 듣자마자! 바로! 대답을 했습니다.
논리적으로.. 순서가 어떻게저렇게.. 이렇게요.
(여기서 질문을 이해하고 그 목적에 맞는 깔끔한 대답을 정확하게 빠르게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음)
그러니까 그 공정중에서 하나를 콕 찍어서 다시 이건 무엇이냐? 하는 질문을 하시더군요ㅡㅡ;
그건 배운거같긴한데 잘 모르고있었죠.
그래서 모르는김에 당당하게는 하자 싶었습니다.
"지금 기억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xx가 ~한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조용하게 끄떡끄떡하시면서 넘어가시더군요.
(여기서는 흔들리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소신껏 대답하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느꼈음)
암튼 끝나고나니.. 다시한번 지저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답을못했어..대답을못했어..대답을못했어..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ㅡㅡ;
그래도 좋게보신건지 합격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은 STX중공업입니다. 에효 기네요ㅡㅡ;
1차면접에서는 토론, PT, 3:1(제가1) 면접을 했습니다.
토론시에는 너무 혼자 떠들어대는거같이 나설려고 하다가 약간 피(?)본감이 있고..
PT에서는 준비한것이 나와서 열심히했으나.. 칠판을 안닦는 불상사를 일으켰습니다ㅡㅡ;;
그러나 면접관님이 3분 계시고 혼자 들어가는 면접은 나름 괜찮게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솔자님하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이거만 잘봐도 만회를 할수있다..? 하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사람들한테 헤헤..하면서 친해질려고 하는 능력은 제가봐도 조금 있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ㅡㅡ;
그 면접에서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머리를 굴리면서 답변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시하면서, 그리고 모든 면접상황에서 중요시한것을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목소리가 크게, 그리고 자신감있게 하는 것입니다.
씨익..웃으면서 인사로 안녕하십니까!!하고 소리한번 지르니 목소리 참 크네.. 하면서 세분 웃으셨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이지만 기분좋게 질답을 한 기억이 납니다.
중간에 질문의 포인트를 잘못 이해해서 잘못 대답한것이 있지만..
처음에 인상으로 점수를 따서 그런지 다시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이러니까 대답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구구절절.. 이야기를 했죠.
인성관련해서 많이 물으셔서.. 이리날리고 저리날리는..
여행경험들로 해서 막 이것저것 답변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제가 항상 쓰는멘트..
"뽑아주십시오!!" 한번 했습니다.ㅋㅋ
뽑아주셨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ㅜㅜ
그래서 2차면접을 또 보러 갔습니다.
회장님 포스가 ㅎㄷㄷ.. 작고 단단한 짱돌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크고 부스러지는 바위 말고 작은데 진짜 단단한거 있죠? 완전 작은데 절대 안깨질거같은 돌요.
그렇게 보였습니다. 첫인상이 강인하시더군요.
확실히 리더라는 포스가 느껴지군..
역시 회장님은 다르시군..
대..대단한 분위기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ㅡㅡ;
제가 마지막이라 문옆에 서고 인사를 주도했습니다.
첨에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셔서 순서대로 해서 제가 마지막에 했는데..
과를 보시더니.. 과를 설명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과? 우리과.. 우리과? 우리과..
ㅡㅡ;;;;;;;;;;;;;;
막연하게 우리과..라고 생각하지 기술적으로 논리정연하게 대답을 못하겠더군요.
우물쭈물헀습니다.
그랬더니.. 회장님께서 그게 아니잖아? 딴거 알지? 그거 다시 이야기해봐.
이러시면서 다시 답변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역시ㅜㅜ
얼굴 제가 뜨거움을 느낄정도로 빨개지고 횡설수설했습니다.............
진짜 거짓말아니고 제가 얼굴이 뜨거워지는게 느껴젔습니다ㅜㅜ
똑같은거 딴사람한테도 질문 넘어가고.. 저보다는 대답 잘했으나 회장님의 만족을 못끌어냈죠.
그래서 분위기는 약간 안좋아졌죠;;
그래서 대충 면접이 빨리? 끝나게되었습니다.
저는 에라 모르겠다 X졌으니 뭐 인사나 하자 하는 생각에..
그래도 흔들린 모습을 잡으려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하는 말을 크고 정중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인사하고 나왔죠ㅡㅡ;
아 젠장젠장.........하면서 나왔습니다.
이건 무조건 떨어진거다. 백프로다!!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거뭥미? 합격을 한겁니다.
회장님이 왜 나를 안떨어뜨리셨지? 하는 걱정부터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더군요. 뭔가 캥기긴했지만ㅡㅡ;
다음은 현대제철입니다.
으아 되게 기네요.
지금 손목에 마비가 오는것 같습니다.
너무아픕니다ㅡㅡ; 저에게 힘을주세요ㅋㅋ
차게살아야 건강에 좋다! 라는 말도안되는 논리로 인해..
저희집은 보일러안틀고 자는곳에만 전기장판 틀어놓고 잡니다.
지금 거실이 살짝(?) 싸늘해서(?) 그런지(?) 손목이 더 아픈것같습니다;;
암튼 현대제철..
최종면접.. 임원님들 정말 쿨하십니다.
제가 완전 인성면접으로 봤습니다. 전공은 한개 돌발로 나왔었지만..
첫질문이 자전거동호회한거 적혀있는거 질문하시더군요.
예! 이러면서 자전거로 산도 타봤고 이러저러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허벅지가 26인치입니다. 어떤일도 다 버티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니까 웃으시면서 꿀벅지네? 이러셨습니다.
26인치가 꿀벅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도 웃겨서 피식.. 웃으면서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질답을 주고받고 금방끝난 기억이 납니다.
정말 가고싶던 곳이라서 면접 괜찮게 본 느낌이라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그리고.. 최종합격이라는 감사한 메일과 문자를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자신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붙은것도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서류도 열몇개밖에 안내고.. 스펙도 없고..
더 많이 적었더라면 다른 회사로도 많은 가능성이 생겼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록 내세울것은 없지만 2학기 들어와서는 자소서 열심히 적고..
면접볼때는 자료 무조건 닥치는대로 모아서 다 외웠습니다.
진짜 회사홈페이지 등등.. 무조건 다 이야기할수있을정도로 외웠습니다.
면접준비만큼은 제일 열심히 했다고 할수 있을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면접준비 더 열심히한분 무조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자세로 면접을 준비했고 이것 때문에 취뽀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는 경쟁력입니다!
참고로 회사에 대해 모르는건 없어야한다!!라는 생각에..
회사정보에 대한 저의 집착성은..
STX홈페이지에서는 오타를 찾아서 메일을 보낼 정도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도 안되는스펙 열심히라도 한번 해보니까 구멍은 생겼네..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두서없는 저의 취뽀 이야기였습니다.ㅋㅋ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운이 좋게 취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거 다읽으신분들은 진짜 뭥미?하는 물음을 가지셨을겁니다ㅡㅡ;
저같은놈도 되었으니 이거보신 분들은 더좋은데 가실겁니다!!
마지막으로..
당당하게!!
소신있게!!
진실되게!!
이것만 지켜보세요. 백프롭니다.ㅋㅋ
꼭 취뽀하세요!! ^^
님을 보니까 정말 힘이 나네요!~^^ 홧팅
부러워요^^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해요
정말 부러운 성격이시네요 ㅠㅠ 제가 제일 본받고싶은 성격인데 ㅠㅠ전 소심해서 당당하지 못하거든요 ㅠㅠ 후아 완전 축하드립니다~~~
글 쓰시는 거를 보니깐, 이렇게 취뽀하실 자격이 있으신 것같아요.^^ 긴글이지만 한줄한줄 유쾌하고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
축하합니다!
축하해요!! ㅠ ㅠ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경대시네요 ㅜㅜ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글읽으면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ㅋㅋㅋㅋ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ㅋㅋㅋ 장문을 쓰시고 ㅋㅋ 문장력이 있으시니 합격하신듯 ㅋ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ㅎ 정말 저도 이렇게 재미있게 취업했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ㅋ
부러워요^^ ;;
ㅊㅋㅊㅋ
ㅊㅋ
축하드려요! ㅎㅎㅎㅎㅎㅎ
와...굳굳!!!
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