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힘은 ‘지방권력 싹쓸이’에 가까운 성적을 거둔 이번 선거 결과를 내세워 향후 정국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법사위원장직 확보’라는 기존 입장을 관철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기고만장하니 법사위원장 퍽도 주고 싶겠다… 나같아도 안 줘~
2.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패배하자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습니다. 반면에 이번 선거를 박 위원장의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졌잘싸’라는 얘기보다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어~ 남 탓 말고~
3.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한 정의당은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전·현직 당 대표가 광역단체장 후보로 직접 뛰어들면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고군분투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진보 정당의 텃밭이라는 정의당이 스스로 밭을 갈아엎은 꼴?
4. 국민들은 정치 분야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선택했지만,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와 보수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압도적은 아니지만, 국민이 여전히 ‘교육혁신을 선택한 결과'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혁신에 대한 선택보다 내 자식에 대한 욕심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할 게~
5.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등과 관련해 당선인 51명을 포함한 800여 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제발 법대로 6개월 이내에 선거 사범 좀 내쫓아 주기를~
6.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방 당국이 동원령을 격상하며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역대급 동원령까지 내린 '비상상황'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조기 진화 총력" 메시지를 전할 뿐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헬기 타고라도 간다더니… 숙취에 멀미 날까 걱정인 건 아니겠지?
7. 법무부가 한동훈 장관의 취임사 일부를 자필로 써서 SNS에 올리면 경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가, 세금을 장관 개인 홍보에 쓴다는 비판이 나오자 중단했습니다. 법무부는 중단 조치가 한 장관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알아서 기다’가 논란이 일자 납작 엎드렸습니다” 뭐 이런 얘기지 지금?
8.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일정 및 메시지를 관리하는 ‘배우자 팀’을 신설 가동합니다. 다만, 대통령 배우자의 공식 영역과 개인 영역으로 이분화하고, 개인 영역은 김건희 씨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김건희 전담 부속실 만든다는 얘기를 뭘 그리 어렵게 돌려막는 건지…
9. 나경원 전 의원이 “난 좀 미련한가 보다. 그저 당과 국가를 위해 나를 위한 계산은 미루어 둔다"고 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은 물론 이번 지방선거까지 열심히 뛰었지만, 대통령 취임식 때 좌석 한자리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많이 섭섭했던 모양이네… 장관 자리 하나 줬어야 개 털리는 건데 나도 아쉽다~
10. 헌법재판소가 이른바 '윤창호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대법원이 관련 사건을 처음으로 파기 환송했습니다. 대법원은 효력을 상실한 윤창호법이 아닌 일반 도로교통법 조항을 적용해 다시 판단하라는 취지입니다. 위헌 결정을 존중할 밖에… 대신 음주운전 사망 사고는 살인죄로 하라고~
11. 일본 언론은 한국의 지방선거 소식을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정권 운영에 탄력이 붙고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여당의 승리로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큰가 봐…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할 게~
12. 꽉 막혔던 한일 관광교류가 2년 3개월 만에 재개되며 관광 수요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이 지난 1일부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관광 비자 발급을 재개하자 주일 한국대사관에서는 ‘오픈 런’ 현상까지 벌어졌습니다. 우리는 일본 정부를 반대할 뿐 언제나 일본 국민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한동훈 조카' 표절 피해 교수 3명 "미 대학 조사" 촉구. 안철수, 당선 감사 인사 중 돌연 실신 일정 모두 취소. 검찰, ‘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 서울 중구청 압수수색. 정의당 37명→9명, 진보당에도 밀려 지도부 총사퇴. 김어준 "국민의힘이 싹쓸이할 줄, 경기도 덕에 반반 느낌". 강용석 “김은혜 진 게 왜 우리 탓? 단일화 개무시해 놓고". 윤 대통령, 밀양 지속된 산불에 "총력 진화" 지시만 반복.
두려움은 희망 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 - 바뤼흐 스피노자 -
누군가는 앞으로의 5년이 끔찍하다고도 합니다. 또 누군가는 전쟁에서 질 수도 있지만, 적장을 보면 왜 졌는지 화가 나서 잠이 오질 않는다고도 합니다. 그럴 수 있지요. 끔찍하고 화도 나지요. 하지만 저는 박정희 시절에도 살아 봤고, 전두환 노태우 군부독재 시절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더 단련되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다들 그러고 살지 않나요? 힘들 내시고 억울해도 잘 먹고 푹 쉽시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올림.
📰 🖨 6월 3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만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2주 뒤 하루 평균 확진자가 1만명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는데, 정부도 확진자 감소세에 맞춰 격리 의무 해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할 전문가 TF가 구성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일상회복 조치를 논의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이라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예고했습니다. 여당 지도부도 자만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겠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습니다.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인 비상대책위가 총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청룡장'을 수여했습니다. 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입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도 관람했습니다.
●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 수석대표들이 오늘 서울에서 만나 대북 대응 방안을 협의합니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의 대면 회동은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회동 이후 약 넉 달 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엔 처음입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오늘로 꼭 100일이 됐습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러시아의 공세는 한층 강화돼 점령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쟁 여파로 밀가루 등 원자재 수급 차질과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무역적자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서방으로부터 추가 생산 압박을 받아온 OPEC+가 증산 속도를 대폭 높였습니다.이번 결정으로 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북한이 제7차 핵실험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늘 서울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만납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응과 코로나19 사태 등 현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검찰이 본격적으로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상자가 800명이 넘는데,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당선인도 50여 명도 포함됐습니다.
● 탈모와 관련한 허위·과장 광고 2백여건이 무더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습니다. '두피관리기'라는 제품을 팔면서 '모발 성장 촉진' 같은 문구를 넣어 의료기기인 것처럼 속인 경우도 있었고요. '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 화장품 광고도 적발됐습니다.
● 경남 밀양 산불이 축구장 천 개 규모인 737ha를 태우며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진화율이 90%에 달했지만, 산불 국가위기 경보 '심각' 단계와 산불 3단계는 밤새 유지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해가 뜨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해 오전에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 채식주의자들이 늘면서 대형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관련 전문식당을 열고 경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채식 인구는 250만 명으로 3년 새 60%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른 대체육 시장도 2025년에는 271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식당 영업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수요 예측을 발빠르게 해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불법 추심에 시달리고 있거나 법정 금리보다 비싼 대출을 받은 경우 도움을 받을 길이 있습니다. 불법사금융신고센터나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변호사가 무료로 지원하는데요. 지난해 지원한 건수만 4천 건이 넘습니다.
● 구글이 이번 달부터 자사의 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는 앱을 퇴출하기로 하면서, 주요 웹툰과 웹 소설,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앱 대부분 이용료가 평균 15~20%씩 올랐는데요. 저렴하게 쓸 수 있는 꿀팁이 있습니다. PC나 모바일 웹에서 결제하면 오르기 전 가격으로 쓸 수 있는 앱도 있는데요. 웨이브와 티빙의 경우, 월 이용권이 앱에서는 12,500원이지만,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10,900원입니다.
● 참치회, 비싸서 못 드셨던 분들께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형마트들이 할인 행사를 합니다. 이마트는 오늘부터 나흘간 국산 참다랑어회를 20% 할인하고요.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참치 모둠 회를 40% 이상 싸게 팝니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세계최강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5대 1로 크게 져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연달아 골을 허용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벤투 감독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 베스트셀러 저자 김훈이 단편소설집 '강산무진'을 낸 데 이어 16년만에 두번째 단편소설집 '저만치 혼자서'를 출간했습니다. 총 7개의 작품을 엮은 이번 소설집에서는 부조리한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아픔과 세상에 진입하려는 젋은이 등 청춘의 고뇌를 함께 고민했는데요. 특히 국가폭력을 다룬 두 작품은 작가 본인이 살아온 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에 올 때마다 열과 성을 다한 팬서비스로 정평이 난 스타 톰 크루즈. 그가 이번 달 또 한 번 한국 팬을 보러 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신작 '탑건 매버릭' 홍보차 국내 배급사와 내한 계획을 논의 중입니다. 영화가 오는 22일 개봉하는 만큼 19일과 20일 전후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도 전해졌습니다.
● 우리 영화 '범죄도시2'와 할리우드에서 온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이른바 쌍끌이 흥행을 시작했습니다.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개봉일인 지난 1일에만 76만 3천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일 뿐 아니라 첫날 관객 7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2019년 4월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3년여 만입니다.
첫댓글 오늘도 간추린 뉴스 잘읽고 갑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불금~간추린뉴스 정독하면서
시작합니다.
해피한 하루 되세요~~^^
이 뜨거운 날씨에
산불이라니ᆢ ㅠ
간추린 아침뉴스~
정독하고갑니다
금요뉴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불금돼세요 ~^^
오늘의뉴스
잘 읽고갑니다..
한일관계 개선을 빌어보며
뉴스 잘보구갑니다
심도리님
헤드라인뉴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