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가 농구를 대하는 공격적인 자세는 친구들, 동료들,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 주눅들게 만들었다. 그의 강박관념은 마치 하나의 전염병과 같았다. 그는 그런 필라델피아의 옹골수 소년이였다. 코비의 아버지가 이탈리아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8살의 코비는 더 자신을 농구에 몰아넣었다. 그리고 1996년, 코비는 레이커스의 루키였다. 동료들은 매 포제션을 지구가 끝날듯 여기는 쌀쌀맞은 십대를 비웃었다. 그들이 코비가 농구에 대해 너무 진지하다고 말하면, 코비는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를 황당해했다. 팀원들에게 'Showboat'라는 별명이 붙을때쯤 코비는 GM, 제리 웨스트를 찾았다. 웨스트는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지 마라'고 얘기했지, 코비가 팀원들과 떨어지는 것을 비난하지않았다. 아니, 그럴 수 없었다. "팀 메이트에게 따돌림 당하는 거.... 저도 똑같았습니다"라고 웨스트는 회상했다.
시간을 약간 앞으로 돌려, 루키시즌이 끝난 해의 여름, 브라이언트는 체육관에서 사춘기 소년에서 남자가 되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었다. 바벨을 어깨위에 올려놓고 있을때 넥스텔 핸드폰이 울렸다. 순간 그냥 받지말까....? 생각도 했지만 호기심이 더 컸다.
수화기 저편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전 마이클이에요"
"마이클 누구요?"
"마이클 잭슨이요"
코비는 쉽게 믿을수 없었다. 그 이전까지 한번도 만나본 적도 얘기해본 적도 없고,
킹오브팝의 목소리보다 수화기 저편의 목소리는 좀 더 낮았다.
"x나 뜬금없이 전화했죠, 그땐 진짜라고 생각안했어요."
진짜였다. 그리고 그는 또다른 특이한 천재를 위해 조언을 하려 전화를 건 것이다.
"하고있는 그대로 계속해요. 어중이 떠중이들을 위해 섞이려말아요. 스스로 수준을 낮추려 말아요.'
통화는 15분을 넘기지 않았다. 그렇지만 두사람은 잘 통했다. 잭슨은 NBA와 레이커스가 일면한 사실들에 대해 잘 알고있었다.
코비는 잭슨 음악의 팬으로 질문꺼리가 쏟아져 나왔다. '당신이 초기에 영향받은 사람은 누구죠?' '스릴러는 어떻게 만들었어요? 무엇이 비틀즈의 음악을 사도록했죠?'
잭슨은 대답보다 브라이언트를 자신의 집 네버랜드로 초대했고 18살의 코비는 펄쩍 뛰었다.
네버랜드는 코비의 집에서 2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고, 브라이언트는 거리를 잘못계산했다. 돌아갈 기름이 부족해 걱정할때 잭슨은 '아, 걱정마요. 내 개인 주유소에서 넣고가요^^' 라고 말했다. 3,305,270평의 네버랜드는 아이들 취향으로 가득했다. 롤러코스터와 대관람차가 있는 놀이동산, 라마, 코끼리, 기린이 있는 동물원,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딴 증기기관차까지.
저택에서 두 남자는 닭요리와 유기농 야채로 식사를 했다.
코비가 회상하기를 잭슨은 '다르다는게 어떤건지 난 잘 알아요. 그냥 받아들이세요'라고 얘기했다고한다.
저녁식사 이후에, 잭슨은 코비에게 선물을 건냈다. '갈매기 조나단' 그저 따라가기를 거부한 아웃사이더 새에 관한 소설.
그리고 그들은 반마일을 운전해 잭슨의 분수와 할인점, 옛날영화로 장식된 개인 영화관으로 갔다.
코비는 Grace Kelly, Fred Astaire, Ginger Rogers가 누군지 들어본적 없었지만, film이 돌아가는동안 잭슨은 그들이 어떻게 1988년 'Smooth Criminal' 뮤직비디오에 영감을 주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나오는지, '빌리진'이 어떤 과정을 통했는지 보여줬다. 또 잭슨은 코비에게 그는 비틀즈의 성공을 경외한다고했다. 폴 매카트니와 오노 요코와 우정을 쌓게 된 것도 그들에게 더 배우기 위한게 시작이였다고 말했다.
'호기심은 큰 재능이에요'
'그걸 시야를 넓히는데 써요, 평범한 사람들은 최고를 향한 끝없는 갈증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건 너무나 번거롭고, 힘든 일이니까요'
'최고들을 배워야해요'
'무엇이 그들을 성공하게했고, 무엇이 그들을 덜 성공시켰는지 배워야할꺼에요'
네버랜드산 기름으로 꽉찬 자동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앞좌석은 잭슨이 그에게 준 고전 영화들 :n American in Paris, Singing in the Rain, Farewell My Concubine. 로 채워졌고 그것은 코비에게 잭슨이 준 숙제였다. 거기에 또 하나 읽기 숙제, Napoleon Hill의Success Through a Positive Mental Attitude 까지. 코비는 밤늦도록 마이클이 준 것들-철지난 자기개발서, 고전영화-에 대해 밤늦도록 생각했다. 그가 코비에게 준 것은 잭슨처럼 되기위한 하나의 초대장이였다. 그 초대는 역사상 최고중의 하나이면서, 가장 논쟁적인 NBA의 커리어의 형태로 나타나게된다.
첫댓글 아 또다른 천재 마이클이였군요 이런 인연이 있었다니,,
저도 우연히 영상보고 알게되었네요ㅎ
코비에게 영감을 준 두명의 MJ가 있었군요. 드라마틱하네요.
사실 뒤에 다른 mj내용도 이어지는데 빡세서 ㅠ
@Summer to Autumn 그 부분도 너무 궁금하네요. 염치없지만 안바쁘실때 부탁드려요 ㅠㅠ
@코코파더 저질번역이라도 다음에 한번 해볼께요ㅎㅎ
와 이건 처음 알았네요. 진짜 드라마같은 일화네요
"하고있는 그대로 계속해요. 어중이 떠중이들을 위해 섞이려말아요. 수준을 낮추려 말아요." MJ가 하니까 정말 수긍이 되는 말..
이런 일화가있었군요 그래서 마이클잭슨 장례식때 코비가 나와서 얘기했던거군요...그나저나 개인주유소라니...wow!
마이클은 천재들이 많쿤요~
90년대에 코비가 또 다른 M 맥컬리 컬킨에게 약 하지마! 라고 자기 집에 초빙하여 한 마디 질러줬다면 80-90을 수놓은 세 M과 인연이 있을 뻔했네요 ㅋㅋ
와 소름 소설읽듯 읽었네요
와 진짜 대박이네요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