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서팩 2? 서팩 1? 과연 깔아야 하는가?

최근 서팩2를 두고 말들이 많다. 인터넷 업계들도 그렇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깔아봤더니 컴이 다운되더라, 인터넷이 느려지더라, 드라이버가 안 잡히더라 등등... 나도 이러한 오류를 겪었는데, 서브로 쓰는 인텔 P4 2G짜리 컴이 서팩 2로 업데이트를 하고 존재하지도 않던 부팅딜레이가 생기더니 지금은 좀 더 심해졌다. 반면에 주력컴인 AMD와 노트북엔 전혀 문제가 없고, 부팅속도나 시스템의 전체적 자원관리는 오히려 상당히 향상된 느낌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펜티엄4와 AMD, 노트북 이 셋의 차이를 생각해 보니, 펜티엄의 경우는 포맷없이 서팩1에서 바로 업데이트를 했고 나머지 둘은 포맷이후 윈도우와 서팩2를 깔았다. 솔직히, 윈도우95시절 부터 여지껏 출시된 윈도우의 서비스팩을 볼때 이러한 문제는 매번 존재했다. 그래서 한때는 MS에서도 완전히 포맷후 서비스팩을 깔기를 권고한 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의 XP서팩2는 유달리 많은 문제를 지닌 것 처럼 인식되어 가는 경향이 있다. 이는, 팝업제거기능이나 방화벽 기능으로 인하여 광고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NHN, 다음 등 각종 메이져 포탈이 일조 내지는 방관하는 면이 없이 않은 것 같다. 결론은, 서비스팩2는 무조건 깔아야 한다. 상술에 눈먼 천박한 일부 독점자본주의적 바보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은 무시되어야 한다. MS에서도 밝혔듯이 이번 서비스팩의 중점 과제는 보안이다. 내집의 보안유지를 위해서는 들어오고 나갈 때 마다 열쇄로 문을 잠그고 비밀번호를 바꾸고, 지갑은 꼭꼭 주머니에 잘 챙겨두는 수고는 아끼지 않으면서, 쇼핑을 할때는 내 지갑이며, 게임을 할때는 내 무기인 컴퓨터 앞에서는 왜 그런 수고를 귀찮게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 문이 너무 잘 잠겨서 광고전단지를 삐져 넣을 공간이 없다고 투덜되는 업자들에겐 그 문이 버그가 많고 하자있는 문인 게 맞지만 우리같은 집주인이 그런 업자들의 말을 듣고 문 바꾸기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단, 예전 문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완전히 뜯고 새 문으로 다시 달기를 권장한다. 출처 <a href="http://blog.empas.com/sexyapple" target=nlink>http://blog.empas.com/sexyappl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