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부산대-밀양대 통합 계획 승인
2006년 3월 통합대학 출범, 동남권의 특화된 캠퍼스벨트 구축
부산대학교와 밀양대학교가 2006년 3월에 통합 부산대학교로 출범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부산대학교가 제출한 부산대-밀양대 통합 계획을 승인했다. 부산대학교는 이날 교육인적자원부의 통합승인과 아울러 대학구조개혁 재정지원계획에 따라 올해 1백45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어 통·폐합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다른 통·폐합 국립대의 올해 지원금은 부산대학교의 뒤를 이어 공주대(천안공대)가 1백10억5천만원, 전남대(여수대) 85억7천만원, 충주대(청주과학대) 85억2천만원, 강원대(삼척대) 71억8천만원으로 책정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년도 이후 지원금은 철저한 중간평가를 통하여 조정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혁신자문팀의 각 대학 구조개혁 계획에 대한 종합 분석결과에 따르면 구조개혁(통합)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부산대-밀양대의 경우가 대학 통폐합과 재배치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었다. 아울러 통합 추진과정도 매우 적절하고 부산대학교의 경쟁력 제고와 BT분야 수월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통합 부산대학교는 현 밀양대학교의 3개 단과대학(생명자원대학, 사회문화대학, 이공대학)과 산업대학원은 폐지하고, 나노과학기술대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을 신설하며, 양 대학의 동일(유사)한 학부(전공)·학과 12개를 통·폐합하고 입학정원 856명을 감축하여 교수 1인당 학생수가 현 28명에서 23.6명으로 크게 개선된다.
밀양캠퍼스에는 신설하는 2개 단과대학과 통합행정실을 운영하되, 2009년 2월말까지 현 밀양대학교 재학생의 학사업무를 담당하는 별도의 행정실을 둔다. 기존 밀양대학교의 대학본부 조직(3처 1국 5과)과 3개 단과대학 행정실 및 16개 부속 지원 시설은 폐지하여 대학 운영경비를 대폭 절감하게 된다.
부산대학교는 2006학년도부터 부산캠퍼스와 밀양캠퍼스의 복수캠퍼스체제로 전환되며, 2008학년도부터는 의생명과학계열 특화캠퍼스가 될 양산캠퍼스 시대가 열림으로써 특화된 동남권 캠퍼스벨트를 구축한다.
특히, 부산대학교가 생명공학 관련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프라운호퍼 IGB(계면 및 생물공학연구원)와 함께 밀양캠퍼스에 내년 3월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첨단 생물소재 및 BNT 분야의 동북아 R&D허브로 육성할 예정이어서 캠퍼스 특화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은 “양 대학을 통합함으로써 통합 부산대학교는 나노/바이오를 특화한 영재과학교육기반 확보, 재정확충 극대화를 통한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 인문사회·기초과학·공학 연구지원 기반 확보, 산·학·연 협력증진 등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동남권 중심대학으로의 정착과 동북아 핵심대학 기반구축을 통해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학교와 밀양대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통합승인에 따라 2006학년도 통합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나노과학기술대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의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추가 접수한다.
<부산대-밀양대 통합 배경과 발전 전망>
부산대학교와 밀양대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통합승인에 따라 ‘통합 부산대학교’ 교명으로 캠퍼스별 특화를 통한 동남권 중심대학, 동북아 핵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대학발전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양교가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2004년 9월부터이며 같은 해 7월 밀양대학교가 부산대학교에 구조개혁공동추진을 제안했었다. 이후 양교는 통합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고 양 대학 구성원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 3월 31일 통합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통합계획을 추진했었다.
앞으로 부산의 메인캠퍼스는 모든 학문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원 중심의 연구대학으로, 기초학문 및 기초·응용과학을 지원하는 캠퍼스로 육성되며, 밀양캠퍼스는 나노/바이오 분야로 하고 R&D 지원대학으로 운영된다. 밀양캠퍼스는 나노/바이오 분야 특화 캠퍼스로서 나노과학기술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이 입지하고 로스클 유치를 통한 로스쿨 자율심화과정 운영,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방학 중 언어캠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밀양캠퍼스의 나노과학기술대학은 교수 30명(부산대학교 20명, 밀양대학교 10명)으로 출범하는 국립대 최초의 나노과학기술대학으로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주문형 인력수급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나노과학기술대학은 나노정보소재공학과, 나노시스템공정공학과, 나노메디칼공학과 등 3개 학과에 각 학과별 교수 10명씩에 입학정원 40명 규모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반을 구축한다. 생명자원과학대학은 생명자원과학부, 생명응용과학부, 바이오시스템공학부 등 3개 학부(9개 전공)와 조경, 산업토목, 산업건축, 농업경제학과 등 4개 학과체제에 입학정원 420명으로 소수 정예화 하여 교육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부산대학교는 현재 조성중인 양산캠퍼스를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제2대학병원(의과계, 치과계), 간호센터 등이 들어서는 의생명과학캠퍼스로 발전시켜갈 예정이어서 밀양캠퍼스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근 부산대학교 기획협력처장은 “부산대학교와 밀양대학교간의 통합은 단순한 물리적 통합의 개념을 넘어 캠퍼스별 특화를 통한 발전전략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세계적 명문으로 도약하는 대학장기발전계획의 실현을 앞당기는 초석을 다지며 부산대학교 60년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학 통합 추진 경과>
◦ 2004. 7. 5. 밀양대학교에서 구조개혁공동추진 제안
◦ 2004. 8. 31.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구조개혁 방안(시안) 발표
◦ 2004. 9. 3. 부산대학교에서 구조개혁공동추진 동의
◦ 2004. 10. 25. 부산대-밀양대 통합 검토(안) 발표
◦ 2004. 12. 28. 교육인적자원부 대학구조개혁 방안 확정
◦ 2005. 3. 7. 밀양대학교 구성원 통합 동의
◦ 2005. 3. 29. 부산대학교 구성원 통합 동의
◦ 2005. 3. 31. 부산대-밀양대 통합 합의각서 조인
◦ 2005. 9. 28. 교육인적자원부, 부산대-밀양대 통합계획 승인
첫댓글왜 우리는 그잘난 통폐합하는 돈이 젤적냐 줄라면똑같이 주던가 돈이문제가아니고 우릴 호구로보니 총장이 학교팔아먹고 정계로 날를생각이나하고잇고 우리 그잘라빠진 71억 나눠먹고 떨어지라는 소리아냐 정부에서 삼척으로간 학우들 또 우리 강원대인들이 앞으로 입을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줄수나 있냐는 말이다
첫댓글 왜 우리는 그잘난 통폐합하는 돈이 젤적냐 줄라면똑같이 주던가 돈이문제가아니고 우릴 호구로보니 총장이 학교팔아먹고 정계로 날를생각이나하고잇고 우리 그잘라빠진 71억 나눠먹고 떨어지라는 소리아냐 정부에서 삼척으로간 학우들 또 우리 강원대인들이 앞으로 입을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줄수나 있냐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