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盤浦洞)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동.
서초구 북서쪽 한강변에 있으며, 동쪽은 잠원동, 서쪽은 동작동, 남쪽은 방배동·서초동, 북쪽은 올림픽대로와 접해 있다.
동 이름은 이 마을로 흐르는 개울이 서리서리 굽이쳐 흐른다고 하여 서릿개라 하고 한자명으로 반포(蟠浦)로 표기하였는데 뒤에 한자표기가 반포(盤浦)로 바뀐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다른 유래로는 이곳이 홍수 피해를 입는 상습침수지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반포동은 조선시대 말까지 경기도 과천군 상북면 상반포리・하반포리 지역이었으며,
-1914.3.1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와 동년 4.1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한 경기도 구역획정 때 시흥군 신동면 반포리라 하였다.
-광복 후 1963.1.1 법률 제1172호에 의한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서울시 영등포구에 편입되어 반포동이 되었다.
-1973.7. 1 서울특별시조례 제780호로 신설된 성동구 영동출장소 관할이 되었고,
-1975.10.1에는 대통령령 제7816호로 성동구에서 분리, 신설된 강남구에 이속되었으며,
-다시 1988.1.1 대통령령 제12367호로 강남구에서 분리・신설된 서초구에 속하여 오늘에 이른다.
법정동인 이 동은 행정동인 반포본동과 반포1·2·3, 4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옛 지명에서 동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는데, 고속버스터미널 뒤쪽 일대는 주흥동(周興洞) 또는 전나무골로 불리던 지역이다. 일제강점기에 부호였던 김주용(金周容)의 이름을 붙여 그가 부흥시킨 마을이라는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사평로 동쪽, 팔레스호텔 뒤쪽에는 서래마을이 있다. 옛날에는 이 마을의 도당(都堂)에서 동제(洞祭)를 지냈으나 지금은 서초구에서 지정·보호하고 있는 300년 이상 된 은행나무에서 지내고 있다.
이 지역은 보통 구반포와 신반포로 구분한다. 반포본동 지역은 가장 먼저 개발되었기 때문에 구반포라 하고, 반포1~3단지와 잠원동 지역을 신반포라고 한다. 서울고속터미널과 지하상가, 경남쇼핑센터, 뉴코아백화점, 뉴타운쇼핑센터 등이 영동의 중심적인 상업지역을 이루고 있다.
반포로변에는 조달청, 국립중앙도서관, 학술원, 예술원, 서울성모병원 등 공공기관과 각종 시설들이 있고, 북쪽 한강변에는 한강시민공원, 철새도래지, 씨름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청동기시대의 지석묘가 있었으나 도시계획으로 훼손되어 찾아볼 수 없고, 국립중앙도서관에 국보와 보물이 다수 소장되어 있다.
반포동(畔浦洞)
황해북도 개풍군 삼성리 남쪽에 있는 마을. 옛날 이곳까지 조수가 들어왔다.
반포2교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본동 1012번지와 반포제2동 114번지 사이 반포천에 있는 다리.
다리 위쪽에 반포교가 있어 반포2교라고 하였다. 폭 6m, 길이 42m로 1980년 12월 26일 서광산업에 의해 준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