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 - 오세영
'벌써' 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 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 주는 달.
'벌써' 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Bandari (반다리)
Bandari (반다리)는 뉴에이지적인 명상과 치유음악을 만들어 내는 뮤직밴드 이름이며
젊은 작곡가, 연주자, 엔지니어 등으로 1990년경부터 활동해 온 스위스 밴드이다.
Bandari Project의 담당자는 Oliver Schwarz로 여러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업적을 이루어온 다재다능한 재능을 지닌 연출가겸 작곡자이다.
Bandari (반다리)는그들만의 아름다운 선율로 수많은 명상 음악들 중에서도
투명한 형식으로 우뚝 섰다.
위협과 문명의 편재의 그늘로 한정지어지는 현대화와, 소외가 증가해 가는 시기에
우리의 내부에서는 평화와 조화에 대한 갈망과 필요성이 증가되어 왔다.
이러한 때 이 인상적인 음악에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일상생활에서의 짜증들은
저절로 치유가 될 것이다. Bandari (반다리)의 신비로운 소리는
평화와 안정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첫댓글 추억이 새록 새록 나게 만드는 음악과 곧 봄을 깨울 예쁜 꽃들을 보며 내일 내게 오는 환경들을 기대해 봅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