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오늘의 역사
2023년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 대규모 눈사태 발생 11명이 사망, 25명 부상
2022년 한국영화 사상 처음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이 부문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2017년 이라크 바그다드 자살폭탄테러 사망 10명
2015년 미국 ‘자수성가형 여성 부자’ 14위에 한국계 CEO ‘타이 리’ 선정
타이 리는 소프트웨어 판매와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비상장회사 SHI의 최고경영자다. SHI는 미국 뉴저지주 서머싯에 본사를, 미국과 캐나다·영국·독일·홍콩 등에 30여개 지사를 둔 회사다. 지난해 매출이 60억달러(약 6조6000억원), 직원 3000명, 고객사는 1만7500개나 됐다. 미국에서 여성이 소유한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소수 인종이 소유한 기업 ‘톱3’에 속한다.
포브스는 “타이 리가 25년 전 직원이 5명인 회사를 100만달러(약 11억원) 정도에 인수해 회사를 급성장시켰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SHI의 시장 가치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18억달러(약 2조원)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회사 지분 60%를 가진 타이 리의 재산은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로 추정했다. 자수성가형 여성 부자로는 열넷째였다.
포브스는 타이 리의 개인사도 많이 다뤘다. 태국 방콕에서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대부분을 한국에서 보냈다. 미국에는 고등학교 때 언니와 함께 유학 왔다.
포브스가 ‘유명한 경제학자’로 소개한 그의 아버지는 1차 경제개발계획 수립을 주도해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이기홍 전 경제기획원 차관보다. 한국인 첫 유엔 직원이었는데,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경제개발을 위해 곧장 귀국했다. 타이 리의 남동생은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단주다.
2015년 구자철, 귀국 일정 앞당겨 장애인 선수단과 함께 축구
지난 28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사(驛舍) 옥상의 풋살 경기장. 28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속에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던 20여명의 청각장애인 선수들은 한 사람의 얼굴을 보곤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수화(手話)를 나누기 시작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26)이었다. 등번호 3번 유니폼을 입은 이진호(19)군이 구 선수에게 다가가 오른손을 들어 왼팔을 쓸어내린 뒤 양 주먹을 나란히 쥐어 보였다. 어눌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라며 수화의 의미를 전하자, 구자철도 동작을 따라 하며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왔다. 난치병 환우(患友)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Make A Wish) 재단의 후원자인 그는 “곧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장애인 축구단 친구들과 함께 구자철 선수를 만나 기(氣)를 받고 싶다”는 진호의 소원을 위해 귀국 일정도 하루 앞당겼다고 한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서울팀 선수 등 28명은 이날 TV에서만 보던 국가대표 선수와 직접 공을 차며 축구를 배웠다. “동료가 상대에게 막혔을 때 도움을 줘야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포지션을 잊어서도 안 된다”는 구자철의 설명에 진호와 친구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만남은 “축구를 하는 게 어떤 진통제보다도 효과가 좋다”고 할 정도로 축구광(狂)인 진호의 어머니 방현주(52)씨가 작년 7월 재단에 진호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문을 두드려 이뤄졌다.
2014년 전남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방화
2014년5월28일 0시 25분쯤 전남 장성의 효사랑병원(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별관 2층 남쪽 끝방 3006호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2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불이 날 당시 4656㎡ 규모의 2층짜리 별관에는 간호조무사 1명과 70∼80대 환자 34명 등 총 35명이 있었다.
첫 발화지점은 병원 별관 2층 남쪽 끝방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1층에 있던 환자 10여명은 급히 대피했지만, 2층에 있던 30여명의 환자는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유독가스를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30여분 만에 불길이 완전히 잡혔지만, 건물 전체로 연기가 퍼진 데다가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 일부는 병상에 손이 묶여있기도 했다고 119 관계자는 전했다.
2014년 경기도 고양 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공사장에 불 사망 8명 부상 40여 명
2009년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일부분인 대전당진고속도로가 개통됐다.
2009년 공주서천고속도로가 개통됐다.
2007년 영화배우 전도연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2007년 미국과 이란 27년 만에 공식회담
1980년 이후 전혀 공식 접촉이 없었던 미국과 이란이 27년 만에 처음으로 회담 테이블에서 마주했다.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양국은 국교가 단절됐다. 주요 의제는 이라크 사태. 그러나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양국 회담은 1차 탐색전으로 끝났다
이라크에 주재하는 미국의 라이언 크로커(Crocker) 대사와 이란의 하산 카제미(Kazemi) 대사는 28일 오전 바그다드의 미군 보호지대인 ‘그린존’ 에서 만나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크로커 대사는 “이라크 안정화 문제를 의제로 실무적으로 진행됐으며, 대(對)이라크 정책에 있어서 서로 폭넓은 합의가 있었다” 고 밝혔다.
2006년 5월 자와 섬에 지진이 일어났다.
2005년 17대 최연소 의원인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 결혼
17대 최연소 의원인 한나라당 김희정(34) 의원이 지난 28일 오후 1시 국회 의원동산에서 신랑 권기석(38·LG CNS 근무)씨와의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독일 아헨공대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한 권기석씨는 현재 LG CNS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2003년 어머니 친구 소개로 김희정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만났다.
같은 해 겨울 김 의원에게 프러포즈를 했지만 일단 거절당했다. 2004년 4·15 총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던 김 의원은 “기다려 달라” 고 했다.
여자친구가 총선에 출마하자, 서울서 회사를 다니던 그는 주말이면 그녀가 출마한 부산으로 달려갔다. 김 의원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지역구를 돌 때면 권씨도 김 의원의 지지자들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로 뒤를 따랐다.
권씨는, 그러나 지역구에선 김 의원이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혹시 좋지 않은 소문이 날까봐 사무실 근처에도 못 갔다. 탄핵 정국 때 김 의원이 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욕을 먹을 때면 가슴앓이도 했다.
김 의원이 당선되자 이번엔 ‘시간’ 이 없었다. 회사원인 권씨는 주말밖에 시간이 없었고, 김 의원은 주말에는 부산 지역구에 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씨는 서울로 돌아오는 김 의원을 만나기 위해 공항에 나갔다고 한다. 집까지 돌아오는 차 안에서 1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다. 제대로 끼니를 챙겨먹지 못하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한밤중에 신촌에서 콩나물 국밥을 사먹이기도 했다.
2005년 1867년에 세워진 독일의 필름 회사 아그파(AGFA)가 파산을 선언
2004년 성원-동아그룹 전회장 등 26명 공적자금 비리 혐의로 기소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은 28일 분식회계를 통해 4200억~6000억원을 사기 대출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김성필(구속) 전 성원토건그룹 회장, 최원석(별건으로 구속) 전 동아그룹 회장, 전윤수(불구속) 성원그룹 회장을 각각 기소했다
이들이 횡령한 것으로 조사된 회사 자금은 김씨 207억원, 최씨 184억원, 전씨 19억원에 이른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은닉해 놓은 634억원, 최씨의 165억원, 전씨의 35억원 등 이들 기업 총수가 숨겨 놓은 931억원의 부동산과 주식을 찾아내 예금보호공사가 환수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각각 1865억원과 1200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로 김태형 전 한신공영 회장, 이준호 전 충남방적 대표를 구속 기소했으며, 냉난방기 제조회사인 센추리 원화연 대표를 450억원 사기대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6차 중간수사 발표에서 6개 부실 기업군의 총수와 임원, 금융기관 관계자 25명을 입건해 9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16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사기대출 금액은 1조3900억원대로, 이들 기업의 부도로 금융기관이 떠안은 부실채권은 5조849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001년 12월 합동단속반 출범 이후 회수됐거나 회수 절차를 밟고 있는 공적자금은 모두 1701억원으로 늘었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필씨는 유명 사찰에 소속된 승려 김모(구속)씨를 통해 사찰과 승려 명의로 자신의 호화 주택과 부동산을 숨겨 놓았고, 최원석씨는 예보가 조사에 나서자 환수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대전MBC 주식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에 증여했으며, 전윤수씨는 부도 당일 회사 토지를 팔아 자녀 유학비나 개인저택 부지 매입에 사용했다.
2000년 한국 천문연구원 김승리 박사팀, 국내에서 두번째로 소행성 발견
국내 연구진이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00년 7월 4일 “지구접근천체연구팀 김승리 박사팀이 2000년 5월 28일 밤 9시 20분쯤 경북 영천 보현산천문대에서 반사경 지름 1.8m짜리 반사망원경을 이용, 소행성으로 추정되는 천체를 발견했다” 고 밝혔다.
이번 소행성 발견은 지난 1998년 한국천문연구원이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에 의뢰해서 발견한 ‘소행성 1998 SG5’ 이후 국내에서는 두 번째. 김박사는 이 소행성 발견을 국제 천문연맹에 보고했으며, 임시로 ‘소행성 2000 KJ4’ 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이 소행성이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행성이라는 사실을 공인받기까지는 2~3년간의 검증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만약 ‘소행성 2000 KJ4’ 가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새로운 소행성으로 판정받으면, 발견자인 김박사가 소행성 이름을 지을 권한을 부여받는다. ‘소행성 2000 KJ4’ 는 5년 9개월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며, 현재 지구로부터 약 3억6000만km(지구-태양간 거리의 2.4배) 떨어져 있고 크기는 약 4km 정도인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1999년 항일학생결사 건아단 활동한 백세기 별세
일제시대 항일학생결사의 조직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백세기(92)옹이 28일 오후 4시 25분 서울 한국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백옹은 지난 26년 수원고등농림학교 항일학생결사 건아단에 참가, 농민 계몽에 힘을 쏟다 28년 9월 일본경찰에 체포돼 18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김옹은 80년 대통령 표창, 8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받았다.
1998년 태양계 밖 행성 첫 촬영
태양계 밖 행성이 사상 처음 우주망원경 렌즈에 잡혔다. 또 지구 전체를 다이너마이트로 덮어 폭발시킨 것과 같은 태양표면 폭발현상도 관측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태양계 외부에 있는 목성 2∼3배 크기의 행성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1998년 5월 27일 발표했다.
천문학자들은 수년전 태양계 외부 행성들의 존재사실을 처음 발견해냈으나, 실제로 그 모양이나 크기를 관측하지는 못했었다. 이번 사진촬영 성공은 허블망원경이 이룩한 업적 중 가장 위대한 것이며, 천문학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NASA는 1996년 7월 태양의 핵열 폭발로 인한 태양진도 처음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유럽의 태양-태양권역(SOHO) 우주위성에 의해 관측된 이 태양진은 분출 에너지가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 때 발생한 것의 4만배. 리히터 규모 11.3의 지진이며 전지구 표면에 다이너마이트를 1야드 높이로 덮은 뒤 한꺼번에 폭발시킨 에너지에 버금가는 것이다
1998년 파키스탄, 인도 핵 실험에 대응해 5차례의 지하 핵 실험
인도의 핵실험(5월 11일과 13일)에 자극받은 파키스탄이 2주만에 대응 핵실험을 강행, 냉전 이후의 세계 신질서는 커다란 위협에 봉착하게 됐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998년 5월 28일 TV로 생중계 된 대 국민 연설을 통해 "5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 관리들은 "핵실험이 이날 오후 3시23분쯤 이슬라마바드 남서쪽 5백km에 있는 차가이 구릉지대에서 실시됐으며, 새로 개발한 장거리 가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거부해온 이들 양국의 핵실험은 또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대 핵보유국이 주도해온 핵질서를 파괴한 것이며 이스라엘 등 잠재 핵보유국을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
1995년 러시아 사할린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 발생
1995년 5월 28일 새벽 1시5분 러시아 사할린 섬 북부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사할린 북부를 강타한 지진은 주민들 대부분이 곤히 잠든 새벽 1시5분에 발생해, 주민들은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건물더미에 깔려 더욱 큰 인명피해를 낳았다.
유주노사할린스크 구조본부의 한 관계자는 "가장 큰 피해가 난 네프테고르스크의 경우 64 가구가 살고있는 5∼7층짜리 아파트 19개동이 무너졌으나 단 한 명도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대규모의 구조대원과 장비를 실은 특별기를 모스크바에서 현지로 급파했다. 또 사고지역에 수용시설을 만들어 피해주민들을 긴급 소개시켰으며 의료진들도 속속 현지에 도착, 구조활동에 들어갔다. 사망자 수는 1천9백89명으로 최종집계됐다.
1993년 모나코, 에리트레아, 국제연합 가입
1992년 미국 자유연합대표단(전직 의원과 고위 행정관료로 구성) 평양 방문
1991년 북한 단일의석 유엔 가입 철회하고 남한과 따로 유엔 가입 발표
1990년 북한 36년 만에 처음으로 6.25때 실종된 미군유해 5구 판문점 통해 인도
1989년 백인철 WBA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획득
백인철 선수가 1989년 5월 28일 베네수엘라의 플렌시오 오벨메이아스와 WBA 슈퍼미들급 타이틀전에서 12회 KO승으로 이겨 챔피언 벨트를 땄다.
그러나 만 1년이 안 된 이듬해 3월30일 프랑스에서 챔피언 벨트를 풀어놓고 왔다. 이때 그가 받은 대전료 35만 달러는 당시 국내 프로복싱선수가 받은 대전료중 최고액이었다.
그의 프로통산 전적은 50전 47승. 47승 가운데 44번이 KO승이다. 슈퍼미들급으로 국내 프로복싱에서는 최중량급이면서도 주먹의 정확도가 높아 `컴퓨터 복서`로 명성을 날렸다.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창립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1989년 5월 28일 연세대 도서관앞에서 결성대회를 갖고 선언문을 통해 "민족-민주-인간화교육 실천을 위한 참교육운동을 더욱 뜨겁게 전개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결성식 장소였던 한양대와 건국대가 경찰에 의해 봉쇄되자 연세대로 결성식 장소를 변경해야 했다.
오후 1시30분경 몇몇의 젊은 교사들이 학생회관 안쪽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뛰쳐 나왔다. 플래카드를 펼치는 순간 80여명의 교사 등 200여명이 모여들었고, 핸드마이크를 든 윤영규 위원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결성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이 낭독되는데 걸린 시간은 채 10분도 되지 않았다. 결성식 10분, 플래카드 2장, 핸드마이크 하나, 교사와 학생 등 200여명 참석에서 보여주듯 결성식은 초라했다.
전교조는 1987년 9월 창립된 전국교사협의회를 모체로 교육법개정운동을 통해 교육환경개선 및 교직원 처우개선, 교원의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운동을 전개해 오다 임의단체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결성을 결의하게 됐다.
이후 1백여일 동안 1천 5백여명의 교사가 교단에서 축출돼 소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교육계와 사회전체에 일대 회오리를 일으켰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과 야권 3당 총재 회담. 김영삼 총재, 김대중 총재, 김종필 총재 참석
198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창립
1987년 세스나기 탄 서독청년, 소련 방공망 뚫고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착륙
서독청년 루스트(19세) 세스나 경비행기로 여자친구와 함께 소련방공망 뚫고 모스크바 붉은 광장 착륙하였다. 이 사건으로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의 개혁 개방정책 반대파 군부핵심 소콜로프 국방장관과 콜두노프 방공군총사령관 해임되어 독일통일 및 소련붕괴와 함께 냉전의 종말로 이어졌다. 루스트는 영공침범 혐의로 모스크바교도소에서 14개월 수감생활을 하였다
1986년 올림픽공원 준공
1985년 제8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12년 만에 재개
1984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서울올림픽대회 일자 승인
1984년 세계물리학자 50명 사하로프 석방 요구
1983년 국무총리실 종합청사로 이전
1983년 서방 7개국 정상회담 개막 (윌리암스버그)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2세, 448년 동안 단절되던 영국 방문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1982년 5월 28일 로마교황으로선 처음으로 근5세기 만에 영국을 방문했다. 영국과 로마 교황청은 1534년 잉글랜드 국왕 헨리8세의 이혼문제 이후 4백48년 동안 단절상태에 있었다.
교황은 첫째 날 영국 버킹검궁의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을 방문, 영국국교회와 가톨릭교회와의 화해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6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튿날 교황은 4백48년 간 분리된 가톨릭과 영국국교회 관계에 획기적 전환점을 이루게 될 기독교통합을 위한 역사적인 합동예배 참석차, 영국국교회의 본산인 캔터베리대성당을 방문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특별승용차에 로버트 랜시 캔터베리대주교 겸 성공회 수장과 나란히 타고 도착, 수천 군중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요한 바오로2세는 TV로 영국전역에 중계된 강론을 통해 기독교 통합을 강력히 호소하고 이번 합동예배가 사랑을 통해 열매 맺게 되기를 기도했다. 이번 교황의 영국 방문은 기독교 통합을 위한 양대 교단 지도자들의 열망을 상징적으로 과시한 것이었다.
한편, 1980년 10월 17일.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로마교황청을 방문, 로마교황에게 영국방문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1981년 국풍81 개막
1980년 이란 혁명헌법에 기초한 새 국민의회 개회
1980년 경주 남산신성비 발견
1980년 장훈 선수,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3000안타 기록
재일동포인 롯데 오리온스 장훈선수가 1980년 5월28일 일본 가와사키 구장에서 열린 한큐 브레이스전에서 6회에 2점 홈런을 쳐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000안타를 기록했다
1959년 4월11일 첫 안타를 기록한 이래 22년간 2618경기에 출전한 끝에 달성한 대기록이었다
장훈선수는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이 극심했던 1960∼1970년대 일본사회의 불이익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귀화를 거부했다
1980년 장훈, 일본 프로야구 첫 3천 안타 기록
1976년 미국-소련 평화목적 지하핵실험 제한 조약 조인
1973년 모자보건법 시행령 공포
1972년 영국왕 에드워드 8세 사망
`심슨 부인과의 사랑`으로 유명한 영국왕 에드워드 8세가 1972년 5월 28일 파리 근교 뇌유쉬르센에서 76세로 사망했다. 에드워드 8세는 조지 5세의 맏아들이자 엘리자베스 여왕의 큰아버지다. 엘리자베스가 여왕으로 즉위할 수 있었던 것은 에드워드 8세가 심슨 부인과의 결혼을 위해 1936년 왕위를 동생 조지 6세에게 물려주었기 때문이다. 조지 6세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버지이다.
`세기의 사랑`을 선택한 탓에 에드워드 8세의 재위기간은 고작해야 1년이 채 안된다. 1936년 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가 그의 재위기간이다. 독신으로 즉위한 그가 대영제국의 왕위를 포기하고 윈저공으로 돌아간 것은 미국인 이혼녀 심슨과의 결혼을 왕실도, 내각도, 국민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월리스 위필드 스펜서 심슨 부인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스펜서는 첫 남편의 성이고, 심슨은 두 번째 남편의 성이다. 영국인들은 이혼녀도 윈저공도 환영할 수가 없었다. 이들은 심슨 부인이 왕비는커녕 공작 부인이 되는 것도 거부했다.
이 때문에 윈저공은 심슨 부인과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에서 결혼해야 했고 그곳에서 죽을때까지 조국을 등진 채 파리에서 살았다. `세기의 사랑`을 추구한 그였지만, 재위 기간중 보인 정치적 식견은 좋은 평판을 받지 못했다. 공개적으로 히틀러와 무솔리니에게 찬사를 보내곤 했기 때문이다.
1964년 아랍 게릴라 조직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창설
이스라엘 건국(1948년 5월)은 중동지역 새로운 화약고의 탄생이었다. 그곳에서 쫓겨난 200여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금방이라도 불붙을 도화선이었다. 아랍인들은 1300여년간 거주해 온 그들의 땅에 이민족, 이종교 국가가 들어섰으니 심기가 편치 않았을 테고, 기원전 15세기에 세워진 자기들 왕국에서 로마군에 쫓겨 유랑하다 2000여년 만에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로서는 감회가 남달랐다.
충돌이 불가피했다. 건국과 함께 포성이 울렸지만 예상과 달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땅의 70%를 차지하는 전과를 올렸다. 8년 뒤 다시 격돌했지만 또 이스라엘의 승리였다. 정규전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아랍인들은 새로운 투쟁 방식을 선택했다. 테러였다.
1964년 5월 28일, 개별로 활동하던 게릴라 조직들이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됐다. 결성은 이스라엘을 불구대천의 적으로 삼고 있는 이집트 대통령 나세르가 주도했다. 1969년 2월, 아라파트가 PLO의 새 의장으로 선출됐고, PLO는 아라파트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1963년 방글라데시에 폭풍 강타 22,000명 사망
1962년 미국 주식시장 1929년 이래 주가 대폭락
1961년 최고회의, 부정축재처리요강 발표
1959년 미국, 원숭이를 태운 우주비행에 성공
미국의 주피터 로케트에 실려 580km의 고도까지 올라갔던 원숭이 두 마리가 1959년 5월 28일 장장 1,930km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대서양에서 살아있는 채로 구조됐다.
원숭이를 이용한 우주비행실험은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을 위한 前단계로 약2년동안 준비됐다. 이 계획을 위해 7명의 후보자가 국립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선발됐다. 비행에는 `에이블`이란 이름의 몸무게 7파운드의 벵갈 원숭이와 1파운드의 다람쥐 원숭이 `베이커`가 참여했다. 둘은 우주비행이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자료 수집을 위한 각종 기기와 전선을 몸에 감고 있었다.
에이블은 최대 속도 16,000km까지의 가속이 기본 임무수행에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빨간 불이 켜질 경우 전신기의 키를 누르도록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에이블은 귀환 후 6월 2일 숨졌다.
소련도 `라이카`라는 이름의 개 한 마리를 `스푸트니크 2호`에 실어 궤도로 쏘아 올렸으나 죽어서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1957년 미국 네바다서 수소폭탄 실험
1949년 임영신 상공장관 독직사건으로 기소
임영신 상공장관과 비서 등 18명이 독직사건에 연루돼 배임, 증뢰, 수뢰, 사기, 횡령 등으로 1949년 5월 28일 기소됐다. 정부 감찰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임장관은 1948년 총선에 출마해 생긴 선거빚을 갚기위해 1.상공부 산하 대구메리야쓰공장의 면사를 담보로 3백만원을 융자받고, 공장공금 2백44만원을 유용했으며 2.이승만 대통령 생일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상공부 각 국장들과 국영기업체에 각각 5천만원, 5백95만원을 모금토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임장관 등 9명은 무죄판결을 받았고 나머지 9명은 집행유예판결을 받았다. 임장관은 6월 스스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1949년 미국 군사고문단 이외의 주한미군 철수발표
1949년 5월 28일 미국무성이 주한 미군가운데 군사고문단을 제외한 미군을 6월말까지 모두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철수발표는 유엔총회 결의(47.11.14)와 소련군의 북한철수 발표(48.12.26)에 따른 조치였지만 실제는 미국의 對극동정책의 일환에 따라 결정된 일이었다.
미국은 이듬해 1월 "한국과 대만을 미국의 동아시아 방위선에서 제외한다"는 이른바 `애치슨선언`을 발표해 정책변화를 기정사실화했고, 4월에 체결된 태평양조약에서도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한 분쟁에 대해 미국은 군사적 관여를 배제할 것"이라는 항목을 삽입해 이를 뒷받침했다.
1940년 벨기에 독일에 항복
1940년 제2차세계대전, 연합군 됭케르크 철수작전을 개시했다.
1942년 미나미 지로가 조선총독에서 물러났다.
1936년 미나미 지로가 조선총독에 취임했다.
1931년 기구 탐험가 오귀스트 피카르, 기구를 타고 16,940m 상공에 도착
1929년 美영화사상 최초 총천연색 토키영화 `언 위즈 더 쇼`가 뉴욕서 개봉
1917년 작곡가 김순남 출생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김순남이 1917년 5월 28일 서울 낙원동에서 태어났다.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 1938년 동경고등음악학원 본과 작곡부에 입학했다. 거기서 일본 프롤레타리아 음악의 정신적 지주격인 하라 다로나를 만나 음악을 민중의 삶 속에서 찾고자 하는 사상적 영향을 깊게 받았다.
1942년 동경제국고등음악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했다. 해방 직후 조선음악건설본부를 결성, 첫 해방가요 ‘건국행진곡’ 을 작곡했으며, 일제 잔재 청산과 진보적 민족음악 건설을 주장했다. 그는 해방공간에서 음악의 정치적 투쟁과 계급이론화에 반대했고, 이를 역선전하는 우익 음악단체에도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음악 본연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중시했고 이를 구체화하고자 했다. 그의 이러한 입장은 제도권 음악인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이유가 됐다.
1947년 좌익운동이 완전히 비합법화되자 인민항쟁가로 대중을 선도했던 김순남에게 체포령이 내려진다. 김순남에 대한 당시 북한 사람들의 존경은 대단해 그를 ‘악성’ 의 위치에 올려 놓았다. 1949년 9월 소련 10월혁명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소련을 방문한 김순남은 쇼스타코비치를 만나는 감격을 누렸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1952년 여름 모스크바 유학을 떠난다. 그러나 북한에 몰아닥친 사상문예투쟁으로 그는 북한으로 소환됐고 곧 숙청돼 평양을 떠나야 했다. 김순남의 말년은 무척 고단했다.
1960년대 말 폐병을 얻었고 전염성 폐결핵으로 악화되면서 이후 창작활동은 거의 하지 못했던 듯하다. 1983년경 신포기업소에서 삶을 마감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연대와 시기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의 이름과 작품은 월북 때문에 남한에서 오랫동안 잊혀졌으나 1988년 해금조치로 빛을 보았다.
1909년 미국 연합주 회의 흑인차별대우 철폐를 결정
1908 오세창 등 ‘대한민보’ 창간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식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대구·부산을 연결하며 남한을 종단, 관통하는 복선철도인 경부선 개통식이 1905년 5월 28일에 치러졌다.
총연장 444.5㎞. 일본은 한국 침략정책 수행의 구체적 발판으로써 5년에 걸친 경부선 부설권 획득공작을 벌여, 1898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서울을 방문, 경부철도합동조약을 체결하면서 성취됐다.
이 조약에 따라 일본은 1901년(고종 38) 영등포와 부산 초량에서 각각 기공식을 거행해 1904년에 완공, 1905년 5월 28일에는 전선(全線)에 걸친 영업이 개시되었다.
1902년 발명왕 에디슨 전구 발명
1901년 천주교인·제주도민 ‘충돌’, 신축교난(이재수의 난) 발생
격동의 개항기, 천주교는 정부의 묵인하에 `박해시대`를 마감하고 신앙의 꽃을 피운다. 1886년 체결된 조·불 수호통상조약은 `묵인`을 `공인`으로 발전시켰고, 이 덕분에 천주교는 양지로 올라서게 된다. 대신 토착민들과의 충돌이 잦았다. 1895년부터 10여년간 전국에서 300여건의 교안(敎案·종교적 충돌)이 일어날 정도였다.
그중 가장 큰 교안이 1901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신축교난(辛丑敎難), 세칭 `이재수의 난`이다. 원인은 복합적이었다. 토착문화에 대한 선교사들의 몰이해와 공격적인 선교 방식, 천주교인을 이용한 세금징수관의 과중한 세금부과, 제주도민의 반감을 천주교측으로 돌리려 한 일본인 수산업자의 농간 등 경제적ㆍ문화적 요인들이 중층으로 작용했다. 천주교가 특권세력으로 비치다 보니 그에 편승해 이권을 챙기려는 일부 신도들의 과도한 행동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도민들은 천주교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이재수를 앞세운 도민들이 제주성을 공격해 들어가자 천주교인들은 제주성을 폐쇄하며 맞섰지만 결국 5월 28일 제주성은 함락됐고 300명(혹은 700명)의 교인들은 잔인한 죽음을 맞았다. 프랑스 함대까지 동원됐지만 봉기는 이미 진압된 뒤였다. 이재수 등은 서울로 압송돼 교수형에 처해졌다. 천주교측은 이 사건을 신축교난 혹은 신축교안이라 부르고, 주민들은 언제부턴가 ‘이재수의 난’으로 불렀다
1888년 미국의 운동선수 소프 출생
1843년 미국의 사전 편찬자 노어 웹스터 사망
1833(조선 순조 33) 북한산성 보수공사 준공
1291년 예루살렘 왕국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