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품격이 살아 숨쉬는 곳 <평창바위공원>
바위는 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광물과 유기물의 집합체로서 일상생활의 도구로
이용되었을 뿐 아니라, 힘, 생명, 풍요 등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색상이나 생김새에 따라서 주술적인 힘을 지녔다고 믿어 신성시 되는
존재로서 인간생활에 중요한 역활을 해왔다.
현대에는 인류문명이 발달하면서 돌을 직접적인 생활도구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공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등 꾸준히 인간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평창바위공원은 평창에서 직접 수집한 자연석을 이곳에 배치하여 바위공원을 조성하였다.
전시된 돌들이 지닌 품격과 순수 예술성, 그리고 전래되는 민속 등 다양한 주제를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평창바위공원은 인위적 작품이 아닌 평창읍을 중심으로 사방 100여리를 벗어나지 않고 평창읍과 방림면 일원에서
수집한 평창 산지의 순수 자연석으로 조성된 물체 조형적이면서도 관념 예술공원이라는 방향에 테마를 두었다.
이곳에 배치된 작품은 총 123점으로 석질은 화강암과 석회암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평창의 대표적인 석질인 편마암 계열의
토종석 바위도 13점이나 전시되어 있다.
배치 형식은 평창군 지형을 따랐으며 8개 읍면의 균등한 성장과 군민의 안위를 기원하는 것에 의미를 담아,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황소바위, 신선암, 모자바위, 금수강산, 해마바위, 선녀바위 등 공원의 중추적 요소가 되는 작품들을
읍, 면 방향으로 골고루 분산 배치하였고, 이곳 공원을 찾는 분들께 보다 의미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주제에 맞는 해설을 곁들이는데도 충실하였다.
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중요한 가치를 공유 공감하고 돌아가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한 삶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린다.
아래) 황소바위(황우암(黃牛巖 Rock bull)
산지: 평창읍 뇌운리. 무게: 17톤
아래) 해마바위(海馬巖:Rock sea horse)
산지: 평창읍 항동리, 무게: 7톤, 석질: 석회석
아래)
설산바위(雪山巖: Rock mountain covered with snow)
아래)
장군바위(將軍巖:Rock general)
산지:평창읍 입탄리, 무게:2.5톤, 석질: 청석, 기증자: 김태웅
아래)
쌍두꺼비바위(龜鼈巖:구별암:Rock pair Toad
산지: 평창읍 뇌운리, 무게: 1.5톤
-한쌍의 두꺼비가 교미를 하고 있는 형상의 바위이다.
두꺼비 부부가 옥동자를 얻으려고 사랑을 하고 있는가 보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도 두꺼비를 길한 동물로 여겨 복을 준다고 믿어 왔다.
두꺼비 바위를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아래부터는 산지 및 무게는 생략하겠습니다.
아래)
만추(晩秋) Rock late autumn)
-가을(秋): 1년 사계절 중 세번 째 계절, 기상학적으로는 보통 9-11월을 가을이라고 하지만
천문학적으로는 추분(9월23일)부터 동지(12월 21일경)까지이다.
24절기상으로 입추(8월8일경)부터 입동(11월8일경) 사이를 일컫는다.
선녀탕바위(仙女汤巖)
-옛날에 일곱 선녀가 내려와 목욕도 하고 가무를 즐기던 곳이라 하여 선녀바위라 부른다.
선녀탕에 고여있는 물에 목욕을 하거나 손과 발을 씻으면 마음이 고와지고 미인이 된다는 절설이 내려오고 있다.
아래)
금수강산:the beautiful land of Korea)
-만학천봉 천하명산 노람뜰에 좌정하니, 구름 깊은 층암절벽 흰두루미 유연하고
벽계수 굽이 돌아 절경 따라 유장하니 한운야학 벗 삼아 산천경개 노래하네.
(권혜진 시인의 -평창바위공원 중 금수강산 편)
아래)
괴석암(怪石巖): Rock Oddly
-석회지질로 이루어진 평창에서 기암괴석을 만나는 것은 큰 즐거움입니다.
또 특이한 지질 현상으로 생겨난 자연산물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여행을 만들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백룡동굴로 유명한 평창군 미탄면의 돈너미 마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돈너미 마을: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돈너미 마을은 우리나라 5대 구덩이 마을 중 하나 입니다.
1.미탄 돈너미 마을
2.정선 밭구덕 마을
3. 미탄 고마루 마을
4. 삼척 노곡면 여삼리
5. 단양 무두리 마을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돈너미 마을은 돌리네와 우발라 대형의 싱크홀이 분포하며
주변에 천연동굴이 발달하는 구모가 큰 우리나라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형성 되어 있다.
(카르스트: 석회암의 용식 및 침전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
운무바위(雲霧巖)
바위공원 기암괴석 배치도
위 설명은 이 사진들 맨 위쪽에 실려 있으니 참고하시길요.
아래)
신령바위(Rock Deity)
아래)
팽귄과 물개
(企꾀할 기,.鵝거위 아), 海狗(개 구, 새끼 후)
-참 이상하게 한문으로 표기 되어 있네요.
팽귄이 거위로? 개가 물개로?
이 백룡동굴은 탐방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16시, 동굴 탐방 입장 마지막 시간은 3시라 합니다.
소요 탐방시간은 약 2시간.
동굴 탐방 요금은 18,000원.
(이 요금에는 동굴 탐방시 동행하는 설명사가 함께 하고, 탐방시 옷도 바꿔 입어야 하는데
그 대여금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이 '평창바위공원'은 일정에도 없었는데
돌아오는 과정에서 거리의 관광 이정표를 보고 찾아갔었습니다.
입장 요금도 없고, 주차 요금도 없고, 관람객도 없어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차안에서 절대 나오지 않겠다는 사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뛰어 다니다시피 하면서
사진만 찰칵 찰칵~~~!!
ㅎ...
이리 저리 뛰어다니면서
사진 찍는 모습 연상하니
웃음이 ...
나 좋으면 어쩔 수 없어요.
@21회 김석순
참 희한한 일입니다.
그렇게 졸립고 피곤하다가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기운이 나니 말입니다.
그리고 차에 타면....
참 특이한 공원이네요.
볼만한 특별한 공원이군요.
돌에서는 氣가 나온답니다
그래서 .
유명한 암자는 까치집처럼
바위위에 매달린듯이 있고
무당들은 돌 위에서
산 기도를 하지요.
산에 .가서 돌 위에 앉아 있으면
정말 좋은 기운이 온 몸으로
올라옵니다.
가 보고 싶네요.
안타까운 것은
이 곳 바로 옆에 '평창 돌문화체험관'이 있었다네요.
귀가 후에 알게 됬습니다.
만약에 거기서 그것을 알게 됬다면
100m 달리기를 해서라도 들렸을 수도 있는데...
아니...
한자박사 대감님..!
왜 해구를 저리 쓰셨을까요?
어려운 한자도 아닌데
나는
그것이 더 이상하네요
. ·
'바다 해(海)'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한자니 줄이고,
다음 '狗'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狗'자는 (개 구)와 (새끼 후)라고도 쓴다 해서 그렇게 표기한 것입니다.
@22회 이광호 바다해 모르는 사람
있거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