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사랑을 하면 타는
속 마음 숨길 수 없나 보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마지막은
상처로 남는 사랑을 만나면
지붕이 되어 품어온
온 세상 앞에서
붉은 눈물 흥건히 보이는 건
하늘도 어쩔 수 없나보다.
오늘의 쓰라림 고이 묻고
아쉬움 이라고는 없는 듯
돌아서며 천연히 침묵하고픈 건
하늘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속살 떠뜨리는 피눈물이 흘러도
아픔마저 생의 아름다움으로 믿으며
내일로 향한 통로를 묵묵히 걸어가는
내 사랑법도 어느덧 하늘을 닮아가나 보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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