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의 잘나가던 맥그리거의 환상적인 모습을 끌고와서 비교하기에는 지금은 2~3년전과는 너무 다르죠.
경기를 안뛰는데 기량이 올라가진 않습니다. 호날두.메시같은 선수가 2년 쉬고와도 발롱도르 탈까요? 힘들죠. 계속 뛰어도 이번에는 모드리치인데요. 절정에 있는 메날두가 왜 계속 그 클라스를 유지하는게.. 메시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호날두는 지금도 남들보다 2~3시간 먼저 오전 훈련에 참가하고.. 오후 훈련도 가장 늦게까지 하고 간다합니다. 늘 주차도 젤먼저 한다고 당연하듯이 말하더군요. 늘 변수가 생길수 있어서 시간이 늦어질수도 있기때문에 지금도 2~3시간 일찍 훈련하러 간다고 하더군요. 이러기때문에 그 클라스를 유지하는거죠. 그 대단했던 과거의 브라질 축구 슈퍼스타들은 전성기가 짧았던게 쒝쓰와 각종 파티.. 유흥에 빠지고 동기부여 없어지고 훈련에 소홀해지기 때문이었죠.
맥그리거의 과거는 성공을 열망하던 굶주린 숫사자였는데 지금은 배부른 천룡인 갑그리거가 되었습니다. 2체급 챔프까지 해보고 그 많은 돈을 벌고 은퇴를 안하는것만해도 대단하다고 보여지긴하는데 안싸우고 기량이 올라가진 않죠. 당연히 퇴보하죠.
맥그리거가 최근 2년 1개월간 MMA 1전 뛰고 위스키 사업하고 슈트입고 홍보하러 다니는 동안.. 다른 선수들은 탑급 레벨에서 계속 경쟁하면서 타격.레슬링.주짓수.체력.기세까지 급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경험치가 쌓입니다. 아주 간단한거에요. 토니 퍼거슨 보세요. 그렇게 경기 자주뛰던 선수가 부상입고 1년 공백이 있었는데 이 1년동안에도 혹사할 정도로 훈련했습니다. 다리 부상이 있었는데 정강이 단련하고 미친듯이 훈련하는거 보고 격투팬들이 걱정할 정도였죠. 벌써 저래도 되냐구요. 실상 페티스에게 한방 빼고는 일방적인 경기로 압살해서 2라운드만에 끝냈음에도 1년 부상 복귀전 승리로 울었습니다. 부상이후 얼마나 빡세게 훈련해왔고 격투기에 어떤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 눈물이 보여준듯 합니다.
눈으로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대로가 아닙니다. 맥그리거가 알도의 도전자일때 맥그리거의 승을 예상했었는데 이유는 맥그리거가 크고 길고 사우스포에 타격이 최상급인데다 당시 MMA 14연승을 구가중이던 굶주린 패기의 기세였기 때문입니다. 이 기세가 알바레즈전까지 갔습니다.
맥그리거는 UFC 2년 8개월만에 UFC 페더급에서 7전 7승으로 챔프가 되었습니다. 이때가 헝그리정신 맥그리거의 28세 시절인데.. 이때부터 현재까지 맥그리거는 3년간 페더급 경기가 없습니다. UFC 페더급 활동기간 2년 8개월. 페더급 공백기 3년.. 그러나.. 당시 토탈 14연승 구가하던 챔프시절 그대로일거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그때와 지금은 다르죠.
코너 맥그리거가 강력했던게.. 2013~2016년 이 구간에서 급속도로 발전을 했습니다. 26세에서 29세까지.. 3년 7개월 기간.. 즉 4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10전을 소화하며 강자들을 격파해나가면서 기량 상승. 특히 패기. 맥그리거팬들이 말하는 그 우주의 기운이 있었습니다. 주기적으로 강자들 때려잡으면서 기량은 계속 상승하고 자신감은 넘쳐흐르던 시절이니까요. 최근 오르테가 UFC 6연승 도전자 포스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노홍철 슈나우저 포스 굉장했죠. 굶주려있던 맥그리거는요.
지난 3년 7개월간 10전의 업그레이드 최근 2년 1개월간 1전의 퇴보
UFC 5년 8개월 11전입니다. 2년을 노니깐 당연히 퇴보하는겁니다. 3년 7개월만에 10전을 소화한것만봐도 당시 맥그리거는 붙여주는데로 노빠꾸로 다 싸우면서 강해졌다는거죠. 퇴보할수밖에 없어요. 5년 8개월간 11전.. 현재 28세의 맥스 할러웨이는 맥그리거보다 3살이나 어린데 벌써 UFC 19전입니다. 맥스는 4년에 14전을 탑급레벨에서 소화해왔으니 미친듯이 강해지는건 당연한거죠. 그것도 13연승으로 우주의 기운이 지금은 할러웨이한테 와있는데요.
맥그리거는 지금 세가지 부분이 너무 딸립니다.
기량퇴보
당연한거죠. 최근 2년에 1경기인데 기량이 늘리가요. 2년전에는 코디 가브란트가 밴텀급 챔프였습니다. 2년전의 코디 가브란트는 11전 전승, 무패의 챔프였는데 도미닉 크루즈 잡고 2년 쉬었으면 안싸워도 기량 올라갔겠거니하고 지금쯤 밴텀 본좌로 평가받았을겁니다. 하지만 가브란트는 2년간 딜라쇼에게 2전 전패하고 기세가 꺽여버렸죠. 지금 케인 벨라스케즈가 2년 넘게 공백중인데 케인은 그래도 사업은 안하면서 훈련하긴 합니다. 그래도 공백기가 워낙 길고 나이도 있는지라 안싸우고도 기량이 3년전과 동일할거라 보는 사람들은 지금은 거의 없죠.
자신감 하락
우주의 기운이 끝나버렸으니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되는 심리적 요인이 생겨버립니다. 이전에는 누구든 한방 걸리면 다 끝난다에서.. 이제는 못끝내면 어쩌지란 걱정이 생겨버리는거죠. 연승 숫사자 기세가 꺽이는걸 다들 아는게.. 가브란트도 기세 꺽이니깐 존 리네커한테 질것같다는 분들도 많으시죠. 당연한겁니다. 2연패로 흐름이 나쁘니..
지금 오르테가가 그렇습니다. 전승일때는 조제 알도 이길것 같았지만 지금 300방맞고 기세 꺽여서 이젠 알도가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약두가 케인한테 500방맞고 기세 꺽인 타이밍의 주도산 콜했던게 딱 그 하락 흐름 타이밍이기도 했고.. 잘나갔던 크리스 와이드먼. 조니 헨드릭스. 앤서니 페티스. 헤난 바라오도 무적포스 꺽이고 자신감 하락하고 예전과 너무 달라졌어요.
그렇게 오래전도 아닙니다. 맥그리거가 페더급 챔프되던 2015년 12월.. 그 2015년 12월에 와이드먼이 미들급 벨트를 락홀드에게 뺏긴거고.. 와이드먼도 3년전까진 챔프였어요. 차이점은 맥그리거는 이후 3년간 페더급 경기 0회이고.. 와이드먼은 계속 싸워오면서 무패였던 선수가 최근 5전이 1승 4패나 되버렸습니다. 3년 9개월전에는 앤서니 페티스도 무적급의 챔프였고.. 4년전에는 조니 헨드릭스. 헤난 바라오가 어마무시한 챔프였었죠. 생각해보니 3년전에는 케인 벨라스케즈가 헤비급 챔프
동기부여 제로
크죠. 굶주려있고.. 빡센 감량시 피골이 상접하고 배고픈 노홍철 슈나우저 모습의 맥그리거가 이제는 너무 빵빵해졌습니다. 지금은 배부른 천룡인 갑그리거가 되어서 아부하는 애들만 데리고 다니고 가는곳마다 깽판치는 안하무인의 천룡인 갑그리거가 되버렸습니다. 한때 맥그리거팬이었는데 그때의 맥그리거는 격덕후에다 동기부여가 가득차있던 남자였습니다. 알도vs멘데스 경기를 케이지 코앞에서 직관하면서 분석하고 어린아이처럼 알도를 좋아하는 모습의 남자였는데 이룰걸 이뤄보고 메이웨더전에서 천억까지 땡겨버리니..
너무 배가 불렀어요. 페더급 감량 자체는 이제는 불가능합니다. 안요스.하빕등이 실신할정도로 감량하던게 챔프라는 목적때문이었는데 갑부가된 맥그리거가 이 고생을 안하죠. 그러니 더이상 감량 빡세게 안하는거고.. 갑부가 된데다 찬양자들도 많아지니 심판 패고. 노인 패고. 경비원들 패고. 키에사 이마찢어서 키에사는 타이틀전 못받고 경기도 못뛰고.. 레이보그 눈 다쳐서 경기 못뛰고 돈 못벌어서 아들 수술비 모금하고.. 맥그리거는 사과없이 쌩까고 위스키 홍보.. 나마유나스가 불안증세 계속 호소하니 만나서도 아니고 sns로 사과 끝.. 피해준 모든 남자들에게는 아직도 무사과.. 동기부여도 없지만 멘탈. 마인드 자체도 바뀌었죠.
더스틴 포이리에는 4년전 맥그리거에게 패했던 당시 26세의 페더급 기대주였는데.. 맥그리거에게 패배당한 이후 현재까지 10전을 소화하면서 업그레이드 되고 상승세타서 지금 30세에 라이트급 랭킹 3위가 되었습니다. 라이트급 2전 1승 1패의 맥그리거가 랭킹 2위라서 그런거지.. 맥그리거가 랭킹에 없었다면 2위가 포이리에인건데 포이리에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맥그리거전 이후 10전 소화했습니다. 맥그리거의 UFC 토탈이 11전이에요. 둘이 다시 붙으면 사이즈에서 우세하고 사우스포인 맥그리거가 지금도 우세하다 보지만 장담은 못하죠. 맥그리거 쉬는동안 맥그리거보다 어린 포이리에는 계속 발전해왔으니요.
네이트 2전. 메이웨더. 하빕. 이 세명한테 3패하고 누적데미지도 많고.. 기세 하락하고. 이 과정에서 돈은 천억 넘게벌었고. 배가 불러서 과거처럼 빡세게 훈련하기도 싫고 실제로 하지도 않고있고. 위스키 팔고. 이러고 있는데 기량이 올라갈리가 없죠. 과거의 맥그리거는 네이트에게 복수하겠다고 5개월간 초집중해서 리벤지를 성공할정도로 5개월만에 더 강해져서 나왔는데.. 하빕한테 리벤지하겠다고 하진않죠. 인스타 사진만 밀어낼 뿐이었습니다. 훈련안하고 경쟁 안하고 안싸우고 술팔고 있는데 2~3년전 모습 그대로 보는건 사실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20대 시절의 훈련에 집중하던 맥그리거가 이도 포탈하고 막대기 가지고 체육관이나 해변가에서 그러고 있었고 늘상 체육관 아니면 해변가에서 훈련하던 모습의 맥그리거일때나 신체적으로 더 빠르고 강력할때인거지.. 그때는 조용한 거너 넬슨과 그래플링이라도 발전시켰지 딜론 대니스같은 양아치랑 깝치고 다니고.. 맷집좋은 티라노 숏팔 로보프나 슥빡으로 두들기다가 지금은 위스키 파는데 전념하고 인생을 화려하게 즐기고 사는데 동기부여 자체가 없죠.
자신감 만빵일때는 전세계 찬양자들의 원기옥까지 모인 우주의 기운일때라 SNS 겁내하면서 다 줘팬다고 그러고 다녔는데 요새 SNS로 깝치지못하고 인스타 과거 사진을 사업가 사진으로 초고속으로 밀어내고 조용한것만봐도 자신감이 얼마나 하락한지 알수있습니다. 권아솔 공3버전으로 SNS로 그러던게 맥그리거였어요. 이젠 찬양자들도 없어져서 차엘 소넨이 한번 언급해주니 그거가지고 고마워하더군요. 자신감 넘치던 고릴라 걸음의 맥그리거가 아니란거죠 더이상은..
맥그리거가 기본 까락이 있어서 어지간한 선수들이야 이기겠지만 3년전까지면 몰라도 지금 상태로는 현역 S급들과 겨루기에는 많이 부족해보이네요. GSP가 영리한게 현역 탑급인 휘태커.약메로한테는 본인도 안된다는거 알고 쌩까다가 내구도 다깍인 40세의 비스핑만 딱 물어서 벨트 두르고 도전받을까봐 바로 벨트 반납했었죠. 부상으로 공백기만 가져도 퇴보하는데 맥그리거처럼 2체급 챔프해보고 천억 넘게 벌고 세계적 유명세와 사업까지.. 이러면 당연히 퇴보할수밖에 없다고 보여지네요. 잃을게 많아지면 몸도 사리게되죠. 그러지 않아도 되니까요.
@냥이들그렇기에 그 생존의식, 승리를 향한 열망을 시스템적으로, 온갖 룰과 심판의 직접적인 제제로 조절시켜줘야 할거 같아요. "이기려면 반칙빼고 무슨 짓이든 해라" 이 문장이 제일 이상적이지만 선수들에겐 "몰수패까지 이끄는 뻔한 반칙은 되도록 자제하고선 어떻게든 이기려고 해라" 이런식으로 행동강령이 잡혀있는거 같아요.
보통 경기중 운영이란게 온갖 패턴을 몸에 익히고선 몸에 외웠던대로 자동으로 움직이며 순간순간 판단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코맥이 의식적으로 반칙할 요량이였다 - 이건 굉장히 특이케이스인거 같구요. 감점이전까진 반칙에 구애받지 않았다는게 정확해 보입니다.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해가 저절로 갑니다
@냥이들 "상대 글러브가 손에 잡혔는데 놓을 여유가 없어서 감점 감수하고 그대로 기술에 들어갔다", "상대 글러브를 잡게 되었는데 반칙이라 그 순간 그대로 놓고 손해를 감수했다" 투기종목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뭐가 어찌되는건지 조금은 안다고 생각하고 두 태도 모두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전적으로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꾸준한 훈련으로 실력을 유지시켜야 하는데 사업하고 찌랄하고 현상 유지도 못한 케이스가 코너죠. 본인도 실력이 퇴보됐다 느껴선지 하빕전에서 시종일관 반칙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죠. 에디 디아즈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죠. 존존스와 함께 ufc 역대급 쓰렉이라 생각합니다
글 매우 공감 특히 우주의기운 매우 공감합니다. 저 혼자서는 마법의시간 이라고하는데 ㅋㅋ 모든 특출난 선수들은 우주의 기운이 자신에게 모이는 그런 시간을 경험하죠. 개인적으론 맥그리거가 하빕전 이후로도 존나 열심히했었어도 다신 그전같은 퍼포먼스는 보일수없다고 생각해요. MMA역사상 가장 빛났던 사람중 1인이지만 이제는 그의 시간은 갔다고 봐야겠죠
호날두는 이미 10년전에 만개한 실력자인데도 지금도 남들보다 2~3시간 일찍 훈련하러 나가서 단련하죠. 커리같은 슛도사도 항상 3점슛 연습 계속 하구요. 그게 탑급에서 도태되지않고 성장시키는 부분인데 다른 탑급들 하루 몇시간씩 단련하고 계속 경쟁하며 성장하는동안 사업하는데 기량이 똑같이 올라갈수는 없죠.
사실 딴 짓을 안하더라도 표도르 처럼 쉽게 쉽게 KO승하다보니 단점 개선안하고 뒤쳐져서 순식간에 탑10급에서 밀려나는 경우도 있죠. 하물며 이미 큰 돈 벌고 사업까지 하고 있는 맥그리거라면야... 다만 하빕전은 원체 레슬링에서 밀리다보니 타격전 위주로 경기하는 선수 만나면 어떨지는 좀 궁금하긴 하네요.
효도르는 딴짓은 안했는데 방식이 너무 구식이었어요. 심지어 셰인 카윈같은 레슬링 고수가 함께 훈련해서 돕고 싶다고까지 했는데 레슬링과 주짓수 개선없이 그냥 반쪽 타격가로 도태되었죠. 한때는 그라운드 앤 파운딩과 섭미션이 주특기였는데 그런 선수도 도태가 되버립니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바르보자.게이치.네이트 상대로는 잘 싸울수 있을것 같아요.
@[섹벽]짱가그쵸.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결국에는 팀실비아, 알롭스키 쉽게 때려잡은게 독이 된 것 같습니다. 연거푸 그렇게 이기다보니 언제부턴가 한 방 말고는 장점이 전혀 없는 선수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표도르의 약점 자체는 맷 린들랜드 전에서도 좀 보였고 브렛 로져스전에서도 보였는데 어쨌거나 이 경기들도 KO승이었고 한창 컨텐더들 상대로 초살 KO 행진 거두고 하면서 완전 안일해진듯...
@냥이들 이상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그것때문에 그 선수를 이기적인 쓰레기라 생각진 않네요. 그 선수는 효도르고 경기 내외적으로 큰 사랑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저는 이게 어쩌면 투기종목 본연의 성질이라 생각합니다.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지만 투기종목이 정말 다른 스포츠와 비슷했다면 팀메이트랑은 안싸우는 선수, 친분있는 선수랑은 매치 거절하는 선수를 설명할 수 없겠죠.
격투기 경기는 자기방어, 생존의식이 저변에 강하게 깔려있기에 온갖 반칙이 나오고, 기분 상하게 하는 악의적인 행동들이 나와서 경기중 의가 상할 수 밖에 없는걸 알기에 매치를 피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냥이들 그렇기에 그 생존의식, 승리를 향한 열망을 시스템적으로, 온갖 룰과 심판의 직접적인 제제로 조절시켜줘야 할거 같아요. "이기려면 반칙빼고 무슨 짓이든 해라" 이 문장이 제일 이상적이지만 선수들에겐 "몰수패까지 이끄는 뻔한 반칙은 되도록 자제하고선 어떻게든 이기려고 해라" 이런식으로 행동강령이 잡혀있는거 같아요.
보통 경기중 운영이란게 온갖 패턴을 몸에 익히고선 몸에 외웠던대로 자동으로 움직이며 순간순간 판단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코맥이 의식적으로 반칙할 요량이였다 - 이건 굉장히 특이케이스인거 같구요. 감점이전까진 반칙에 구애받지 않았다는게 정확해 보입니다.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해가 저절로 갑니다
@냥이들 "상대 글러브가 손에 잡혔는데 놓을 여유가 없어서 감점 감수하고 그대로 기술에 들어갔다", "상대 글러브를 잡게 되었는데 반칙이라 그 순간 그대로 놓고 손해를 감수했다" 투기종목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뭐가 어찌되는건지 조금은 안다고 생각하고 두 태도 모두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냥이들 맥구는 추악하게 발악한거지 스포츠맨쉽에 의거한 승부욕이랑 암상관없음
실력퇴보라기보다는 나머지선수들이 계속 더 앞서나가는걸 못따라가는거라고 봅니다.
이게 가장 맞겠네요. 확 와닿았습니다.
@[섹벽]짱가 본문내용은 전체적으로 다 동감합니다.
퇴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퇴보라기보단 정체에 가깝겠네요. 아마 나아져도 아주 조금 나아진정도. 하지만 코너가 앞으로 상대할 체급의 다른 선수들은 훨씬 많이 발전했기때문에... 정체 혹은 아주 조금 나아진정도의 맥그리거는 어쩌고 보면 퇴보라고 봐도 무방
맥그리거가 그대로면 다른 선수들은 계속 치고 나가고 있는데 기존걸 유지조차 하고있질 않으니 퇴보라고 생각했어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전적으로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꾸준한 훈련으로 실력을 유지시켜야 하는데 사업하고 찌랄하고 현상 유지도 못한 케이스가 코너죠. 본인도 실력이 퇴보됐다 느껴선지 하빕전에서 시종일관 반칙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죠. 에디 디아즈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죠. 존존스와 함께 ufc 역대급 쓰렉이라 생각합니다
경쟁 속도에 뒤쳐지고 있는데 유지도 안하고 있으니.. 이제 탑급에서는 계속 멀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반쪽짜리 파이터의 한계가 아닐까요
거기다 체급도 올렸으니 그라운드 능력 개선안하면 챔프는 힘들것같아요 그라운드 약한선수만 골라서 이벤트성만 하던지요
사이즈에서 유리한 페더급으로 가는게 확률적으로는 승산이 있는데 힘든 감량을 할리가 없어보이고.. 라이트급에서는 사이즈가 불리한데 탑10중 체력은 가장 후달리고.. 이벤트성 매치도 몇개 없죠. 돈되는건 이벤트성중에 네이트 디아즈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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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는 장점을 가장 극대화할수 있는곳이 페더급인데 감량을 못하니.. 라이트에선 사이즈가 불리해서 장점이 사라지구요.
분석 잘 보고 동의합니다.
이미 하빕전 스텝과 슥빡이 예전 알도전 반도 못미쳤어요.
전체적인 반응속도 그 짐승같은 타이밍 이런게 눈에띄게 줄었습니다.
헝그리정신.
이게 없으니까요.
가난 ㅡ부자 코스중에도
꾸준한 자기관리 하기 힘들죠.
더군다나 코너인성 이라면ㅋ
정신무장 자체도 다른게.. 풀데스의 펀치에 그렇게 맞고도 더쳐봐 < 이런 깡다구 느낌이었거든요. 멘데스전의 맥그리거는 야수성의 느낌이 있었죠. 지금은 그 패기가 없어진..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이트와 3차전은 하지 않을까요? 최후의 돈벌이 매치인데요.
가만있는데 팬들이 더 극성이였음. 이젠 내리막만 남았지
코너 관련 글엔 무조건 없어지지 않네요
하나 사라지면 하나 생기고
또 기존 코너극팬들은
이제 코너 실드 칠 거리도 안 남고
만천하에 경기 내적으로 외적으로도 쓰레기고
페더급에서 만큼의 실력도 못 보여주니 조용해 지드만
이젠 실드 안치고 간혹가다 나타나서
소름이니 심하느니 극성이니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거 보면 소름
자신들이 예전에 쓴 덧글이니 좀 보지 누가 극성이고 심한지
중립적인 척 여기저기 글 싸지르는 찌질인 인간들까지
실제로 상판 한번 보고 싶음
팬도 선수 쓰레기 인성 따라가는 듯
오해하실까봐 댓글 남겨 드립니다.
일단 저는 코너 팬 까지는 아닙니다. 할로웨이 vs 코너 양상에서 코너 손을 드는 이유는 그냥 그건 제 주관적인 판단인거고요.
@헤비급 뱃살 (출렁출렁) 님한테 한거 아닌데 아까도 말했지만
님과 할로웨이 논쟁한 적 없고
님 게시글을 못 봤어요
패배 하는 시점부터 천금을 벌었으니 결과적으론 승리죠~
네 정신승리죠
글 매우 공감 특히 우주의기운 매우 공감합니다. 저 혼자서는 마법의시간 이라고하는데 ㅋㅋ 모든 특출난 선수들은 우주의 기운이 자신에게 모이는 그런 시간을 경험하죠. 개인적으론 맥그리거가 하빕전 이후로도 존나 열심히했었어도 다신 그전같은 퍼포먼스는 보일수없다고 생각해요. MMA역사상 가장 빛났던 사람중 1인이지만 이제는 그의 시간은 갔다고 봐야겠죠
지금은 할러웨이와 딜라쇼에게 그런 압도적인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당분간 안질것같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순진함. 극적인 영화나 드라마같은걸 넘많이본건지 재능있는넘은 다르다고 생각함. 남들이 안보이는곳에서 꾸준히 열심히할때 자긴 놀땐 놀고 할때 하기만하면 그걸 앞지를수도 있다생각함. 근디 그건 카드사 광고 카피고 누구는 안그러나 그정도는 아무나 다함. 현실은 잔혹한거라서 오늘 안뛰면 내일 뒤쳐지고 남들 외길한우물인생할때 위스키마시고 즐길거 다 즐기고 딴짓했으니 당연히 뒤처짐. 현실은 맥보다 더 뛰어난 천재도 한눈팔면 바로 꼬라박을수있는게 저윗동네임. 남들 놀고싶을때 다하기싫은거 한번 더하는게 하루이틀 쌓여서 차이를 만드는거임. 탕아처럼하더라도 잠시 바짝 절치부심해서 다시? 그런거 없음
호날두는 이미 10년전에 만개한 실력자인데도 지금도 남들보다 2~3시간 일찍 훈련하러 나가서 단련하죠. 커리같은 슛도사도 항상 3점슛 연습 계속 하구요. 그게 탑급에서 도태되지않고 성장시키는 부분인데 다른 탑급들 하루 몇시간씩 단련하고 계속 경쟁하며 성장하는동안 사업하는데 기량이 똑같이 올라갈수는 없죠.
@녹초 안녕하세요 돔스곶님? ^^ 순진한 우리들에게 가르침좀 주시죠?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야 올라가야할 이유도 있고 여러면에서 목숨걸었겠지만 이제는 그 목표가 어느정도 이루어졌으니 예전만큼은 죽기살기로 안하는게 당연할지도.....
파이터로서는 동기부여도 없고 크게 목숨걸지 않겠죠. 어차피 목적은 돈이고 돈이야 지금도 많이 들어오니....
이제는 힘들게 감량할 필요도 없어보이고.. 직관가서 분석하고 빡세게 훈련하고 그런 동기부여가 사라진거 같아요. 챔프도 되어봤고 돈도 많이 벌었으니..
사실 딴 짓을 안하더라도 표도르 처럼 쉽게 쉽게 KO승하다보니 단점 개선안하고 뒤쳐져서 순식간에 탑10급에서 밀려나는 경우도 있죠. 하물며 이미 큰 돈 벌고 사업까지 하고 있는 맥그리거라면야... 다만 하빕전은 원체 레슬링에서 밀리다보니 타격전 위주로 경기하는 선수 만나면 어떨지는 좀 궁금하긴 하네요.
효도르는 딴짓은 안했는데 방식이 너무 구식이었어요. 심지어 셰인 카윈같은 레슬링 고수가 함께 훈련해서 돕고 싶다고까지 했는데 레슬링과 주짓수 개선없이 그냥 반쪽 타격가로 도태되었죠. 한때는 그라운드 앤 파운딩과 섭미션이 주특기였는데 그런 선수도 도태가 되버립니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바르보자.게이치.네이트 상대로는 잘 싸울수 있을것 같아요.
@[섹벽]짱가 그쵸.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결국에는 팀실비아, 알롭스키 쉽게 때려잡은게 독이 된 것 같습니다. 연거푸 그렇게 이기다보니 언제부턴가 한 방 말고는 장점이 전혀 없는 선수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표도르의 약점 자체는 맷 린들랜드 전에서도 좀 보였고 브렛 로져스전에서도 보였는데 어쨌거나 이 경기들도 KO승이었고 한창 컨텐더들 상대로 초살 KO 행진 거두고 하면서 완전 안일해진듯...
인정 나만해도 실적월초에쌓아놓으면
월말일하기싫은데 ㅋㅋ돈그만큼벌었으면 동기부여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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