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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2일 새벽 2시50분 하노이의 다른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카이 레이크 골프장을 나서 5시20분 항공편으로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향했다. 약1800km를 2시간10분 비행시간이 걸렸다. 요즘 보기드문 강행군이다. 베트남의 무비자가 15일 이라는 소리에 모든 행보가 서둘러진다. 코스 한곳이라도 더 라운드를 해봐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들이 갑자기 스쳐 지나간다.
아침 7시30분 하노이공항에 도착후 대기했던 차로 바로 트윈 도브스로 향했다. 트윈 도브스는 한국의 전자랜드가 운영하는 한국계 골프장이다. 도착후 현지의 이봉희대표님의 안내로 골프장과 시설을 두로 살펴본후 라운드에 들어갔다.
골프장은 모두 27홀로 되어있으며 2010년 9홀 개장, 2011년 11월에 27홀이 완공되었다. 골프장내 30개의 골프텔이 준비되어있어 골프장을 찾는 한국골퍼들에게 매우 적합한 구조였으며 골프지망생들의 겨울 전지훈련에도 안성마춤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도그렉이 거의없고(2개만이 도그렉) 페어웨이가 넓으며 그린이 크고 기복이 심한것이 특징이다. 그린 스피드는 매우 빨라 평소에도 9.6피트를 유지하고 있다. 그린과 페어웨이는 모두 패스팰럼으로 식재 되어 있으며 미국의 Peter Rousseau 이 설계 하였다.
골프장은 공항에서 30km지점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리적인 잇점을 갖고있다. 회원제로서 평일은 3일전에 일반인들의 부킹을 받으며 회원 360명중 한국인 50%, 베트남 30%, 대만 12%, 일본인 3% 정도라고 한다. 고객의 50%는 한국인이다.
5월중순부터 12월까지는 우기지만 스콜성이라 라운드에는 크게 지장 없다. 날씨의 특색에 맞게 번개를 피하는 곳이 13곳이나 있어 골퍼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엿 볼 수 있다. 성수기인 1월에는 1만라운드를 소화하며 비수기는 6000라운드 정도이며 1년에 8만라운드를 소화하고 있다고 하니 연중 성업인 셈이다. 베트남 골프협회로부터 하노이 베스트 클럽하우스로 선정된 바있다. 베트남에 주로 서식하는 베트남 sea gull 이 한가로이 노니는 장면들이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이곳을 그대로 웅변해 주고있다.
Luna코스(파36, 3605야드) / Stella코스(파36, 3525야드) / Sole 코스(파36, 3614야드)등 모두 9홀 3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코스가 시작 될때마다 티박스옆에 잔디로 만들어진 비둘기 로고와 코스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전체적으로 나무가 많이 없고 중간중간 링크스풍의 모습도 나타난다.
Luna코스/Stella코스/Sole 코스 각9홀로 이루어진 명문골프장
Luna 6번홀(파4, 414야드)은 티잉그라운드 왼쪽부터 100야드 길이의 벙커들과 링크스풀이 어울어져 멋진 홀의 모습을 보여준다.
Luna 9번홀(파5, 555야드)은 티잉그라운드앞부터 큰 물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지며 300야드 지점부터 그린앞까지 크고 긴 호수가 도전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그린공략시 슬라이스를 주의해야 한다.
Stella코스-파3와 파5가 각각 1개씩이며 7개홀은 모두 파4로 구성되어있다.키가 큰 종려수들과 야자수가 페어웨이 양쪽으로 늘어선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남국의 제맛을 느낄수있는 분위기다.
Stella 8번홀(파4, 452야드)은 오르막에 긴파4로 투온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 페어웨이 왼쪽으로 링크스풍은 물론 사막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만큼 벙커들이 줄지어 이어지며 왼쪽으로 9번홀이 마주하고 있다.
Stella 9번홀(파4, 411야드)은 살짝 내리막 홀이며 전면 페어웨이에 무수한 벙커들이 티샷한 볼을 삼키려 하듯 기다리고 있다. 그야말로 칠곳이 없을 정도의 모습이다. 그린 60야드 지점에서 30야드폭의 물길이 가로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티샷이 벙커에라도 들어간다면 세컨이 매우 어려워진다. 이때 레이아웃을 통한 끊어가기 전략이 필요할 수도 있다.
Sole 6번홀(파4, 442야드)은 티박스앞 물길이 가로질러 오른쪽 페어웨이의 그린 120야드에서 다시 왼쪽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그린60야드 앞부터 큰벙커가 가로막고 있으며 벙커앞의 물길은 크고작은 돌들이 갈수기여서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있어 더욱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Sole 7번홀(파5, 594야드)은 길고 써드샷시 오르막이어서 최소 630야드는 보아야한다. 그린 앞쪽의 벙커들이 막아서고 있어 쓰리온은 거의 불가하다.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27홀 멋진 코스이다. 누구나 이곳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한다면 빼 놓을수없는 명문골프장에서의 라운드를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