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길가다 마주친 휴가 나온 해병 ,
친구들하고 지나가는 동훈이를 정복 입은 해병이 자꾸만 쳐다 보더랍니다
몇일전 해병대 돌격머리 비스므리하게 머리를 갂았던 예비역 동훈이............
그덕분에 현역 해병에게 착각을 준듯 합니다 ㅋㅋㅋ
휴가 나온 그 해병 폼은 고참 같았다고 그러네요 .................하도 곁눈질로 쳐다 봐서
동훈이가 불러서 몇기냐고 물었더니 휴가 나온 해병 자세를 바로 잡더니 1161기라고 ..........ㅋ
왜 자꾸 쳐다 보냐고 물었더니 휴가 나온 해병이 왈 후임 기수인줄 알고 봤다네요 ㅎㅎㅎ
전역한지 1년이 넘었으니 니 후임 아니고 선배 라고 했답니다ㅋㅋㅋ
1사단 22대대에서 군 복무 하는 해병 이였답니다 ~~
오랫만에 1사단 해병을 보니 1사단에서 군 복무 할때 생각이 나더래요 ㅋㅋ
휴가 잘 보내고 복귀하라고 말하고 가던길을 갔다는 예비역 동훈이 ................ " 엄마 ! 돈이 없어서 그냥 보냈어 "
그러면서 예비군 마크가 붙어 있는 팔각모를 써 보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그때가 그리웠나 봅니다 ^^**
첫댓글 정말 웃음도 나면서 훈훈한 얘기네요~ㅎ
해병이들은 전역을 해도 끈끈한 뭔가가 있나봅니다
우섭맘 이름달고 경비를 자칭하고 있는 저만봐도~ㅎ
해병대 묘한 매력에 빠져봅니다~~**
동훈 예비역은 전역한지 ㅣ년 넘어서 그러지만...
휴가와있는 울아들은 시내에서 다른해병이 보고...
바로 말트며 후임 대하듯 했는데...
두기수 후임...선임이면 큰일날뻔...미쳤쥬...글츄
ㅋㅋ ~동훈이가 너무 동안이라서 착각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