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le Wheat Pizza
*약2달전 쯤 저의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입니당~*
지난 토요일 아침일찍부터
오븐앞에서 살았어야 했던 이야기...
전날, 아들과 약속했던 주말점심식사의
메뉴인 핏자.
글코 곧 뒤따라올 포스팅으로,
어느분으로부터 부탁받았던 식빵~~
한꺼번에 이 두가지 만드느라
엄청시리 진동하던 고소~~~한 냄새들~
글코 무엇보다도 통밀을 사용한 건강핏자~~
아후~~~~~~~~
지금생각해도 그 날의 베이킹에
함박웃음 한 번 지어보게 되네요
씨~~~~~~~익!!
(앗...이건 사악한 웃음같은 이미지....????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1544C4144A35954C86)
절대로 밖에서 핏자를 사주는 일이 없기에
한 달에 한 번정도 준비하는 날엔
그 커다란 덩치로
졸졸 따라다니며
팔을 꼭잡고서리
'thank you~~~mom!!!!!'을 연발하는 아들~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늘 절제해야한다고 말하는 신랑의 가르침(?)에
조르며 때쓰는 일 없는
우리 두 아이들이 고맙답니다...*^^*
재료
반죽재료
인스턴트 이스트 - 4&1/2 tsp
미지근한 물 - 1&1/4 cups
다목적밀가루 - 1&3/4 cups
통밀가루 - 1&1/4 cups
설탕 - 1 tsp
소금 - 1/2 tsp
오일 - 1/4 cup
옥수수가루 - 약간 (없어도 무방함)
토핑재료
토마토소스 - 1/4 cup (취향에 따라서 가감하세요)
*소스를 너무 많이 바를경우, 베이크도중에 넘쳐흐르는 일이 생깁니다
페페로니 (닭고기햄 또는 일반햄)슬라이스 - 10장정도
체다치즈 (강판에 간 것) - 2/3 cup
핏자치즈 (강판에 간 것) - 1 cup
그 외에 핏자라 함은 지정 공식레시피가 없는 메뉴이지요~
냉장고를 열었을 때,
아님 마켓에 갔을 때
눈에 띄는 재료들
옥수수, 양파, 버섯, 토마토, 파인애플, (파인애플의 경우 토마토소스없이
일반햄조각과 함께 하와이안 핏자 구성요소이죵?), 간 고기,
돼지고기 심지어 깨끗이 씻은 시금치까정...........................
정말 무궁무진하지요~
전 이날 딱 조~오기 재료밖에는 냉장고에서 못 찾았슴당~!ㅎㅎ
아무래도 일정한 계량이 필요한 베이킹에 비해
일반 음식들은 저에겐
눈대중이 많을 때가 있어요
재료또한 정해져 있지 않지요
저의 레시피요????????
정해진 레시피없는 것이 레시피입니당~~~~~~*^^*
![](https://t1.daumcdn.net/cfile/1644C4144A35954C87)
반죽 시작합니데이~~
밀가루에 세개의 구멍을 파고
이스트, 소금, 설탕을 각각 넣어줍니다
*닿지 않게 주의해 주시구요~*
따뜻한 물을 부어 반죽을 시작~!하십시오
*이왕이면 모든 물을 한꺼번에 붓지 마시고 1cup을 먼저 넣고
반죽 시작하신 후 나머지 1/4cup을 조금씩 나누어서 넣어주세요
반죽이 뭉쳐지기 시작하면 (약 1~2분 후)오일을 넣어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1744C4144A35954C88)
흑~~~~~~
바쁘다는 핑계삼아 반죽 후 둥글리고 볼에 넣는 과정 사진 없슴당~~
이해해주셔용~
1차발효후의 부풀린 반죽이지요??
1차발효는 약 1시간 정도로 2배 이상의 부품이 있을 때까지 놔두시면 되삼~~
*식빵 포스팅때 나름 이것에 대한 걸쭉한 수다 한번 하겠습니당~*^^*
![](https://t1.daumcdn.net/cfile/1944C4144A35954D89)
펀치하여 가스를 빼준 후 반죽의 2/3정도를 덜어
덧밀가루를 뿌린 작업대 위에 놓고
밀대로 준비한 팬 사이즈 정도로 밀어주세요
가장자리를 약간 도톰하고 먹음직스럽게 하기위해선
반죽의 1/2양보다는 2/3양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남은 반죽은 랩으로 잘 싸서 냉동실로
마실보내주시면
잘 놀며 있을터이니
'야를 어쩔쓸까나~~'하는 걱정은 절대금지~!
*사용하시고자 할 때는 냉동실에서 꺼내 1~2시간 정도 해동시켜
다시금 말캉거리는 매실보냈던 아기반죽과 정다운 해후를 맞이하시길...ㅎㅎㅎㅎ*
자자자~~~벤치타임없고 2차발효없슴당~
아주~~~~~~~착한 발효반죽입니다~헤헤~~
![](https://t1.daumcdn.net/cfile/1744C4144A35954D8A)
옥수수 가루가 있으신 분은 팬에 가~뿐하게 휘리릭~ 뿌려주시고
없으면 마시고~~~
보통 이 스텝에서 제가 은근히 깨달은 바가 한가지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냥 저 팬위에 반죽을 올려서 핏자를 준비하시기 보다는
예열된 오븐 420도F(220도C)에서 8~10분정도
뜨겁게 달구어준 후
반죽을 얹는다면 더욱 크리스피한 질감을 맛보실 수 있답니당~~
처음엔 기냥 쌩~~~~~!!!하고 피해버렸던 과정을
어느날 문득, 모든 것에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평소에는 땅바닥 깊숙히 파묻혀있던 호기심이
푸다다다닥~하고 일어나서리
팬만 집어넣는 과정을 했더니만.....
이제는 왠만하면 다른건 잊어버려도
요건 잊지 않는다는 좋은엄니 생각을 잠시 간추려 봅니당~
![](https://t1.daumcdn.net/cfile/1844C4144A35954D8B)
제가 좋아하는 토마토소스들이에요
주로 라자니아나 스파게티같은 파스타 음식에 주로 많이 사용하지만
핏자소스로도 꼬~~옥 쓰고 있답니당
왼쪽에 활활타오르는 벽난로앞에 버섯모양이 있는놈은
구워진 포토벨로라는 버섯소스이고
오른쪽 예쁜 파란색 라벨에 있는 것은
토마토와 베이즐 소스랍니다
이것말고도 종류가 무궁무진 다양하것만
이것저것 다 먹어봐도 뭐...
거기서 거기 맛이고
익히고 나면 더더욱 똑같고...
이 엄니는 기냥 뚜껑을 열었을 때 좋은 향을 쓰는 것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2044C4144A35954E8C)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준비한 햄을 골고루 원하는 만큼 원하는 위치에 놔주시고
그 위에 체다치즈 뿌려주고
핏자치즈 뿌려주면
끝~~~~~~~~~~~~~!
예열된 오븐 425도F (약220도 C)에서 20~25분간
구워주세요.
둘레가 갈색이 돌며 치즈들이 지글지글~~거리면
빼내서 한김 보낸 후 기냥 ~~드시면 되지용~~
쉽죠??????
정말 쉽죠?????
1번 2번이 번거로운 거지 그 다음부터 손에 익으면
통밀로 만들어진 반죽에 원하는 신선한 토핑을 얹어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것은
커다란 행복과 축복인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많은 엄니들의 손이 바쁜 것 아닐까요???
엄니 생각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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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1244C4144A35954E8E)
저~어기 펼쳐진 치즈들의 아우성을 들어보셔요~
오븐안에서 자신들을 태우며
얼마나 쫀득한 새로운 탄생을 했으면
자신도 자랑스러운 마냥 울끈 불끈 자태를 드러내며
자신만만한 것 같지 안은가요??ㅎㅎ
한 입 베어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자~참자~참자를 수없이 외쳐야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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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마추어의 실수를 발견하신 분~~~계신감요??
네에~~
메모꽃이에 카메라 비췄슴당~~~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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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시식타임입니다
아들의 눈총을 피해가며
잠깐만을 수도없이 외치며
경건하게 핏자커팅식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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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 튀어나온 햄조각!
요고이 서로 집어가기위한 투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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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한테 줄 조각에는 파마산가루와 파슬리 가루
보너스로 뿌려주고
HOT~~~~~~~~~소스 준비해서 대령합니다.
'신랑~~~~어여 와봐봐'
순간 아들녀석 입이 씰룩거리며...웁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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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한 빵위에 놓여있는 토핑들~
아마 오늘도 저 한 판 모자를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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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먹는 날에만 신랑에게 콜라를 허락해봅니다
우리아이들
콜라를 보고 '아야물'이라고...
역쉬~~
어려서부터의 먹거리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새삼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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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앗~~~시간을 보니 새벽부터~~ 님도 혹시 딴 나라에 사시는 분?? *^^* 고맙습니당~
음식은 눈으로도 맛을 본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배는 고파요![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
정말 맛나는 레시피 감사합니다^^
울지마삼~~~~ 워킹맘님 생유~~~~~*^^*
와~ 아침부터 피자라~~ 눈이 휘둥그레~
쿄쿄쿄쿄쿄~~~ 아침부터 피자가 을메나 만나는 줄 아는감요 꿍시렁쟁이님?? 왠지 새삼 반갑다~~~~앙 ~~~ 아잉~~~~ㅎㅎㅎ *^^*
뜨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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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땡기네요.꿀송이도 끼워 주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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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로해서 정말 구수하고 담백할것 같아요.
ㅋㅋㅋㅋ 땡기남요 꿀송이님???? 기럼요기럼요 이 엄니 다끼워드릴꺼에유~~ 글코 다 가져가세유~~~ 또 맨들면 되지요 뭐~~~ *^^*
이걸 진정 집에서 만드셨다구라구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울 늦둥이 줬으면 얼마나 행복해 할까...
아...그렇구나...제가 가까운 곳에 있다면 정말 자녀분께 해드릴 수도 있을텐데....
진짜 눈으로 먹는 신공을 세우든가 해야지 너무 맛있겠어요. 아궁 ~저녁도 신나게 먹었는데..또 배고파지네요.
ㅎㅎㅎㅎㅎ 레몬님은 얼마든지 만들어서 드실 수 있삼~~~~~~
오리지널 피자는 제대로 못해봤는데 넘 맛나겟어요![와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gif)
맨들면 되지 뭐가 걱정이래유 유후님~~?????유~~~~~~~~후~~~~~ㅎㅎ*^^*
에효....먹고싶은 맘만.....한가득...........
드시면 되지유~~*^^*
오늘 두번째로 만들었어요. 마침 fresh mozzarella 치즈가 있어서..... 아주 맛 있었어요. 감사 합니다.
별 말씀을요. 부족한 저의 레시피를 보아주시는 것도 저는 정말이지 엄청 고마운 일이랍니다 고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