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 끝에 12강 라운드 로빈 경기가 끝났다.
양손 볼러 제이슨 벨몬트가 순조롭게 1위 자리를 지켜가던 정태화를 추격하다 11번째 경기에서 추월하며, 1위로 TV 파이널에 진출했다.
오늘 준결승 6경기를 포함 라운드 로빈 11경기가 치러지기 까지 정태화가 1위 자리를 지켜나가다 11번째 경기에서 제이슨 벨몬트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경기를 마치며, 마지막 포지션 매치에서 재 역적을 해야 한다.
6위로 12강에 진출한 제이슨 벨몬트는 꾸준히 승수 쌓기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1위가 확정시 했던 정태화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호코리안컵 12강 라운드 로빈 경기는 하루 18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필요한 경기라 레인 변화에 따라 사용할 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결단력이 필요하다.
5강에 진입하기 위해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 중 경험이 많은 PBA 선수와 정태화가 꾸준히 선수권에서 밀리지 않고 있는 반면, 좋은 기량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실업 선수들은 하루 18 경기를 1회 정비로 치러야하는 프로 무대에서 예선에서 좋은 성적으로 올라왔지만 후반 적응력과 사용할 볼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 고전하는 것이 쉽게 목격됐다.
학생볼러 출신으로 현재 실업팀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진출해도 결코 경기력에 뒤지지 않는 젊은 백인훈, 처지현, 최용규, 서상천 등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이 프로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번 실감했다.
대회 예선 첫날 경기를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과연 5강에 진입할 선수 중 아마추어가 몇 명 정도나 될까? PBA 3명, KPBA 1명, 아마추어 1명을 예상했는데, 대회 마지막날 예상이 맞아 떠러지는 느낌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안정된 투구 스타일이 프로의 벽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쉽게 목격되고 있다.
젊고 패기가 넘치는 아마츄어 선수들이 대거 프로 무대에 진출한다면 PBA 무대에 도전해서 당당히 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처럼 오랜 경험을 앞세운 프로들이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우리 젊은 볼러들과 대결에서 뒤처지는 원인도 세계 흐름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기술 개발과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었다 생각해야 한다.
TV 진출자 명단
1위 제이슨 벨몬트
2위 정태화
3위 조영선
4위 숀 래쉬
5위 토미죤스
6위 최용규
7위 공진석
8위 백인훈
9위 전상훈
10위 차지현
11위 서상천
12위 팀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