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용의해 갑진년 새해를 맞은지도 깜박 정월을 다 보내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정말 촌을 다투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은 정말 춥구나 싶습니다. 한국에 와서 두 번째 맞는 겨울입니다.
태안의 바다도 얼어 반짝이는 것이 소금을 뿌린 듯 합니다.
정원의 나무들도 추위에 어떻게 견디나 싶어 옷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태안문학에 가입도하고 태안 소식지에 시도 나가고 제법 태안인이 다 된듯 합니다.
이제 국적회복도 되고 이중국적이 되어 연금도 나오고요. 2023년 9월부터 월 3십2만 3천원이 나오군요.
ㅎㅎ 캐나다의연금에 비할가 마는 그래도 행복한 웃음을 웃게 됩니다.
요즘은 복지관에서 한국화를 배우고 있답니다.
서예를 하던 필목이 있었으나 붓도 다르고 재미도 쏠쏠 합니다.
도자기공예도 하게되어 열 점이 넘게 작품도 만들었드니 아이들이 신기하다 다 집어 가기도 하고요.
풍경화 몇 점을 그렸고 도자기와 함께 단체 전시회도 하였네요.
배우는 일은 늘 행복한 시간입니다.
지금은 잠이 깨면 일어나 신앙시집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신앙시집을 엮으며 내 신앙의 자람도 더덤어 봅니다.
우리주님의 무한한 사랑도 느껴봅니다.
내 아픔을 다 어루만지사 오늘을 주심에 감사도 하고요.
내 카페가 오랜 역사를 가졌지만 핸드폰으로 인하여 요즘은 카페에 들어오는 분들이 많지 않음에 한동안 어쩌나 생각했지만
역시 역사는흐르는 것이니 그냥 두고 사랑해야 겠다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 시간을 즐기고 있나 봅니다.
사랑합니다.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