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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에서 운영하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건물까지 따로 갖춘 넓은 주차장에 조경의 흔적까지. 인공적인 느낌의 자연이랄까?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에 익숙해진 이들에게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첫인상은 다소 생소하다. 하지만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조금만 알게 되면 이러한 첫인상은 금방 잊게 된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자리한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잣나무 숲이 아름다운 곳이다. 잣나무 숲 속, 경사면을 깎아 조화롭게 만든 야영데크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야영의 가장 큰 매력이 자연과의 거리를 좁히는 일이라면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매력은 100%다. 산책로와 등산코스 또한 다양해 이곳에서 자연과 소통하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야영데크는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일반적인 데크 크기인 3m*3m와 4m*4m를 비롯해 6m*6m 크기의 데크가 마련돼 있는 것. 6m*6m 데크에는 타프를 치기에도 무리가 없다. 특히 숲속의집 앞에 마련된 확 트인 조망의 6m*6m 데크는 명당으로 손꼽을 만하다. 개수대와 샤워장, 화장실 등은 말할 것도 없다. 모든 시설이 쾌적하고 편리하다. 숲속의집이나 산림문화휴양관도 자연과 조화를 이룬 듯 아름답다. 그밖에 약수터, 족구장 등도 있다. 물놀이장은 여름에만 운영한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숯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오랜 수령의 잣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니 적극 도울 일이다. 자연으로부터 얻는 것에 비하면 아주 작은 제재일 뿐이다. 차로 30분 거리에는 연인,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아침고요수목원이 있다. 10만 평 부지에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에덴정원, 석정원 등 20개의 테마로 꾸며진 정원이 마련돼 있다. - 지면형태: 야영데크 [총평] 자연과 편리가 공존하는 자연휴양림. 다만 숲의 경사면을 깎아 야영데크를 조성해 아이들에게는 조금 위험해 보인다. 야영장 전경 식수대 샤워시설 체육시설 46번 경춘국도 청평 방면. 대성리 주변 쉼터 휴게소에서 387번 지방도로 좌회전. 수동면사무소 지나 축령산 자연휴양림 이정표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