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가구, 여기에서 결정하자
혼수 가구 구입을 위해 자주 찾는 브랜드 아홉 곳의 매니저들에게 인기 아이템을 추천 받았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까지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혹할 제품 정보를 모았다.
일룸
‘생활창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래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가구를 선보이는 일룸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가구로 ‘씨엘(Ciel) 컬렉션’을 추천한다. 씨엘 컬렉션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플로팅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무엇보다 눈에 띈다. 침대는 다리를 내부 안쪽에 깊숙이 숨겨놓아 언뜻 보기에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또 침대 프레임에 홈을 내어 원하는 위치에 작은 테이블과 협탁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협탁은 크기별, 마감별로 총 4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TV장 역시 다리를 강화유리로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신혼의 로망을 담은 ‘메이(May) 컬렉션’은 깨끗하고 순수한 화이트 톤의 가구로 구성했다. 화장대는 수납함을 밀고 당겨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는 익스텐션 제품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화장대와 일체형인 수납함은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공간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또 자주 입는 옷과 미리 코디해둔 옷을 꺼내두기 좋은 데일리장을 구성, 서랍형과 선반형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시크릿장에는 중앙에 거울을 부착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넓어 보이도록 연출하고 안쪽에는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등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문의 1577-5670, www.iloom.com
두닷
리빙&오피스 가구 브랜드 두닷은 온라인에서 구입,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 쓰는 방식이라 고품질의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두닷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세컨드 브랜드 ‘블라스코(Blaskov)’는 품질 좋은 원목 가구를 찾는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 기존 두닷 가구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블라스코는 덴마크 디자인의 본질에 주목, 오래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손때 묻고 정겨움이 더해지는 가구를 제안한다. 전 제품 모두 북미산 화이트 오크 원목만을 사용해 견고하고 튼튼한 것이 장점. 옹이, 갈라짐, 무늬결이 제품마다 모두 다른 점이 특징이다. 블라스코는 현재 코펜하겐 시리즈가 출시되어 있으며 서재를 위한 책상과 선반, 다이닝 테이블, TV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거실장, 콘솔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문의 02-585-8937, www.dodot.co.kr
디자인벤처스
원목 가구 브랜드 디자인벤처스는 혼수 가구를 한번 구매하면 10년 이상 오래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더욱 정성스럽게 제작한다. 디자인벤처스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로맨틱 시리즈’는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 있는 제품으로 우윳빛 화이트 컬러에 ‘오버샌딩(Over-sanding) 기법을 적용, 빈티지한 느낌을 낸 것이 특징이다. 5회 이상의 도장 공정 후 모서리 부분만 벗겨내는 과정을 거쳐 까다롭게 제작했고 서랍장과 장식장에는 앤티크 손잡이로 디테일을 살렸다. 이로써 로맨틱 시리즈는 일반 도장 제품과는 차별화된 퀄리티로 완성되었으며 한층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천연 단풍나무 원목을 사용한 ‘로맨틱 메이플 시리즈’는 최상급의 북미산 단풍나무를 적용했고 내부는 뉴질랜드산 소나무를 사용해 은은한 나무 향을 느낄 수 있다. 마감 기법 역시 천연 원목 컬러를 살리기 위해 최소한으로 처리했다.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태닝이 되면서 색이 변하는데 오래 사용할수록 더욱 멋스럽다. 또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SGS 인증 도료를 사용, 유해 물질 방출을 최소화해 더욱 친환경적이다.
문의 02-3444-3382, www.designventures.co.kr 사진 조용기
까사미아
까사미아는 포근하면서도 안락한 신혼의 침실을 위한 ‘아르네(Arne) 시리즈’를 신혼부부에게 제안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단정한 멋의 아르네는 모서리 부분을 라운드로 처리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사하며 아메리칸 오크 무늬목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로맨틱한 셰비 시크 스타일의 ‘브리타(Brita) 시리즈’는 자연스러운 샌딩과 섬세한 몰딩 등으로 로맨틱한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다. 헤드보드의 곡선 라인과 화사한 화이트 톤은 신혼의 깨끗함을 표현하고 장미 장식을 모티프로 사용해 각 아이템의 손잡이, 기둥목, 헤드보드에 디테일을 살렸다. 거실 가구로는 모던클래식한 스타일의 ‘디온’ 3인 소파를 추천한다. 짙은 브라운 컬러의 최고급 소가죽으로 만든 디온 소파는 두꺼운 가죽을 촘촘하게 퀄팅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용적인 드레스룸을 꾸밀 계획이라면 까사미아의 신제품 ‘더로브(The robe) 시리즈’에 주목할 것. 더로브는 다양한 크기의 옷장, 선반장, 수납장 등으로 구성되어 맞춤형 드레스룸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색상은 2가지가 있으며 그레이 스틸 프레임과 우드 무늬 선반, 화이트 스틸 프레임과 화이트 컬러 선반의 조합 중 선택할 수 있다.
문의 1588-3408, www.casamia.co.kr
리바트
리바트는 기존 침실이 장롱과 서랍장, 침대에 신경 쓴 것에 반해 결혼해서도 자신을 꾸미는 젊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화장대를 침실의 주인공으로 주목했다. 나무 패널 조각을 이어붙여 입체감 있게 표현한 ‘그린티 시리즈’의 화장대는 양쪽에 수납장이 있어 각종 화장품은 물론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 또 거울과 일체형으로 화장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덮어 깔끔하게 연출 가능하다. 작은 집에서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좁은 거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바트의 ‘오후 시리즈’는 작은 평형대를 위한 제품으로 밝은 오크 톤의 마감재를 사용해 마루색과 일체감을 주어 훨씬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다. TV장은 물론 사다리 모양 책장이나 거실 수납장이 있어 공간 크기에 맞게 구성하기 좋다. 감각적인 서재를 꾸미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소호 시리즈’는 빈티지한 스타일로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책장과 책상, 상부장이 있어 공간 크기에 맞게 구입할 수 있으며 3단 서랍 박스와 수납장 세트도 함게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문의 1577-3332, www.livart.co.kr
한샘
한샘은 3가지 스타일의 신혼 침실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깨끗한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루나화이트’ 라인은 간결한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신혼집 인테리어 연출을 도와준다. 하이글로시 도장으로 오염에 강하며, 화사한 컬러 덕분에 장롱을 설치해도 방이 좁아 보이지 않는다. 여유 공간이 없을 경우 여닫이 도어의 슬라이딩장을 배치하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따뜻한 오크 컬러에 내추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폴린’은 안락하고 편안한 침실 연출이 가능하다. 또 신혼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살린 ‘린다’는 나뭇결을 살린 내추럴한 스타일에 화이트 컬러로 마감해 기존 화이트 도장 가구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거실 가구로는 ‘뉴 위더스’를 추천한다. 뉴 위더스는 지난 3년간 판매량 1위를 지켜온 ‘위더스’를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80㎡ 주택 규모에 맞게 디자인한 소파다. 시트 부분은 넓게 유지하면서도 전체 크기는 줄여 좁은 거실에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 한샘만의 이지레더(Easy leather) 가죽 가공방법을 적용, 내구성과 내수성이 뛰어나 물걸레질만으로도 쉽게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 뉴 위더스는 낙서를 하거나 음식물을 떨어뜨려도 안심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혼 때부터 어린 자녀를 둔 이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02-6908-3114, www.hanssem.com
한국가구 르끌레어
이탈리아, 미국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최고급 클래식 가구 브랜드를 엄선해온 한국가구가 자체 브랜드인 르끌레어 제품을 신혼 가구로 추천한다. 기존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클래식 가구가 아닌 모던하고 심플한 가구로 구성된 르끌레어는 고품질의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내추럴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노체(Noce) 컬렉션’은 르끌레어 제품 중 가장 다양한 구성을 갖추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5mm의 견고한 건식 무늬목에 독일의 천연 오일 브랜드인 ‘오스모’ 오일로 마감해 자연스러운 원목의 느낌을 한층 극대화했다. 2014년 신상품인 ‘티파니 컬렉션’은 보날도, 카펠리니, 자노타 등 유명 브랜드의 가구를 디자인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리오 마저(Mario Mazzer)의 신작으로, 월넛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에지 부분은 섬세한 디테일로 완성한 제품이다. 헤드보드를 두툼한 쿠션으로 제작해 안락함을 강조한 침대와 콘솔, 화장대 등으로 구성되어 용도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문의 02-2600-7000, www.koreafurniture.com 사진 조용기
체리쉬
트렌디한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체리쉬는 혼수 가구로 ‘라포레 컬렉션’을 추천한다. 라포레는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내추럴한 감성을 담은 시리즈로 나뭇결이 은은하고 회갈색을 띠는 월넛 나무를 사용해 우수한 내구성은 물론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 침대 매트리스 옆에는 선반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사이드 공간이 있고 하단에는 위치를 옮길 수 있는 수납장이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장점. 3인용 소파는 패브릭과 월넛 무늬목을 조화롭게 결합한 제품이다. 쿠션 부분이 지퍼 형태로 되어 있어 패브릭 교체는 물론 세탁이 용이해 더욱 실용적이다. 어깨를 감싸는 듯한 실루엣의 ‘네스트(Nest)’ 라운지 체어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보디 전체를 감싸는 듯한 등받이와 넓직한 시트가 한층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또한 둥근 라인을 따라 패브릭으로 파이핑 처리를 해 섬세한 디테일을 더했으며, 스틸 소재의 다리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포근함이 돋보이는 네스트 체어는 쿠션 1종과 함께 세트로 구성되었다.
문의 02-307-4200, www.cgagu.com
로쏘꼬모
로쏘꼬모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과 감각적인 가구, 실용적인 소품 등 감각적이고 품격 있는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토털 리빙 편집 브랜드. 신혼 가구로는 프랑스 가구 브랜드 미스터 마리우스(Mr. marius)를 추천한다. 미스터 마리우스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한 복고풍 디자인에 옐로, 그린 등의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감각적인 레트로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연출해준다. 또 견고한 유럽산 오크나무를 사용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미스터 마리우스의 가구는 작은 평수에 어울리는 아담한 크기라 신혼 가구로 제격. 거실과 서재를 위한 사이드 테이블과 TV장, 협탁, 책상, 책장을 비롯해 다이닝 공간을 위한 테이블과 의자 등이 있으며 침대는 출시 예정이다.
문의 031-8017-8943,
www.rossocomomall.com 메종에디터 최고은ㅣ
어시스턴트 이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