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

[이용자(회장)]

오늘 제 이름에 대해~ㅎ

장녀로 태어나 아들이 아님을 섭섭해하셨던 울 할아버지

다음엔 아들을 원하셨겠죠?~

그래서 지어진 이름 '용자'

그러나 다음번에도 또 딸...

그래서 현자.. ㅋㅋ

담엔 아들이 태어났지만요.

경북상주가 고향인 전 어렸을 때 부모님 따라 서울로 왔죠.

방학때 마다 할아버지 뵈러 가면

얼굴은  이쁘지 않지만 피부가 하얀

서울에서 온 "과수원집 손녀딸"로 통했고

아무집이나 따라 가서 이쁨?과 구경거리가 되었죠.

그때의 아련한 추억과 행복이 점점 사라지는 요즘

삭막함을 느낍니다.

오늘아침

동탄2동 첫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직접 주민증을 검사하고...

화합되게 하려던 선생님의 노고에 어쩌먼 이리도 황당하게 하는지...

몇명? 아니 단 한명이라도 이렇게 할수도 있구나 ~

많은 생각을 하며 일이 있어 조퇴?하여 남편 사무실에서 몇자 끄적입니다.

이해해주시고 이런일로 얼굴붉히지말고 웃으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인생 머 있나요? ㅎㅎ

두서가 없죠? 글쓰다 보니 진정이 되네요 ㅋㅋ

쌤~~!!! 화이팅하시고 죄송합니다.

즐겁게 살자구요~~~하트 하트

[백현숙]

그래서 아들 둘씩이나..ㅋㅋ

[이용자(회장)]

아들...
나두 딸이 좋은데 재주가 없었지요.

[강사(정영미)]

회원님들 주민증 보는 영광도..ㅋ
그래요~웃으며 살자구여~~^^

[고명숙]

전시를 앞두고 이런 싸~한 일들이 생길줄이야~ 진정 난 몰랐네요 ㅜㅜ
전 그냥 즐겁게 그림그리는 공간에, 가고 싶은 날에, 같은 취미로 대화할수 있는 친구들 보는 재미에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ᆞᆞ ᆞ
생각지 않은 일들은 갑자기 일어나는가 봅니다.

과수원집 손녀딸!!! 유복하게 자랐겠네요 ㅋㅋ
나도 용자 현자로 태어나고 싶다.

[이용자(회장)]

멀리 서울특별시에서 오시는 언니 ~^^~ 항상 고마워요.

[권 예 숙]

그런가보다 하면 별일 아닐텐데 얼굴 붉힐 일 머 있나요

[이용자(회장)]

그쵸~
이제 그런 마음 들어요.

[윤현주]

민증검사까지 ~
감성을 논하며 '미'를 추구하는 공간에서
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
한국의정서인 미덕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네요 ~

[이용자(회장)]

목소리에서 착함이 묻어나는 현주씨~
우리가 좋은방향으로 변화하며 삽시다.

[윤지영]

속상해하시는 모습에 더 많이 속상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우아하고 멋진 회장님으로 남아주세요~ 회장님의 그림 속 색의 풍경을 애정하는 1인입니다.^^ 유머장착 화통하신 선생님의 웃음이 잠시 사라지셔서... 걱정했답니다. 마치고도 그림에 대한 조언과 수정보완을 강의하시는 모습에 넘 감사합니다.

[이용자(회장)]

걱정말아요♬
그대가 있어 참 좋습니다.

[노은연(동탄2)]

그리미에 성장통이 아닐까요?라고 감히 적어보네요. 많은 사람이 오가니 의견들도 많네요.^^
늘 중심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이용자(회장)]

이제 은연씨도
그 중심에~^^~

[고근영]

화요반 그리워요~~ 목요반 외로와요~ 2동으로 이사오든지 해야쥐...
그나저나 뒷반 수업하고 간격이 넘 좁은거 아녀여? 20분만 달라고 민원 넣어볼라구요. 10분은 정말... ㅠㅠ

[이용자(회장)]

보고싶어요~
담주에 함 봅시다~;;

[권현정]

속상했던 마음도 시간이 지나니 제것은 아니네요 ^^ 우리 또 이제 시작했으니까 만나서 즐겁게 그림 그리고 웃어보아요 😁

[이용자(회장)]

그럼요~
웃으면 복도 온다는데...

[박성언]

요즘 저도 마음이 아프네여 정든 동료와도 못만나고....

[박신영]

회장님의 글을 보니 더더욱 마음이 씁쓸해지네요ㅜㅜ정말 정든 동료가 많이 그리워집니다.

[이용자(회장)]

보고싶네요.
토요일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