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차(629~701, 3/11~3/16)
제11장. 마음근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통 명상
월: 629~ 636p (637~672, 개인 선택사항)
◑ 명상 수행이란 무엇인가
배경자아와 명상
-마음근력을 향상시키기 위한훈련의 핵심은 편도체 안정화와전전두피질 활성화이다.
-다양한 전통 명상 중 현대 뇌과학의 관점에서 볼 때 편안전활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명상기법들을 선정하여
재구성한 것이 내면소통 명상이다.
-편도체 안정화를 위한 것⇒ 호흡훈련, 내부감각 훈련, 고유감각 훈련
전전두피질 활성화를 위한 것⇒자기참조과정 훈련, 자타긍정 내면소통 용서-연민-사랑-수용-감사-존중
-내면소통 명상은 행위보다는 존재(being) 모드에 편안히 머무는 것이다.
내 안에 이미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음을 깨닫는데있다.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기에 집착할 것도 없고, 집착할 것이 없기에 모든 두려움이 사라진다.
-명상은 늘 지금 여기서 고요함을 느끼고 온전함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명상이다.
-경험자아가 나의 본모습이 아님을 알아차리고, 텅 빈 자리로서의 인식주체, 즉 배경자아가 곧 진짜 나임을 깨달아
모든 괴로움과 부정적 정서에서 한순간에 벗어나는 것이다.
-가장 시끄러운 것이 나의 마음,, 온갖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경험자아의 본성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 일상생활을 영위하려면 경험자아는 꼭 필요하다.
경험자아인 마음은 온갖 느낌과 감정과 생각과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시끄럽다.
-경험자아가 만들어내는 온갖 이야기들은 일종의 꿈과 같은 것에 불과함을 확연히 깨우치는 것이 명상의 즐거움이며 수행의 목적이다.
-고요함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알아차림의 상태가 된다.고요함에서 내면소통 명상은 시작된다.
-우리 의식에서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멘털 코멘터리, 생각, 감정, 스토리텔링 등은 모두 일종의 소음이다.
-내면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함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의 첫걸음이다.
-고요함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내면에 있다.그 고요함이 배경자아이고`나`의 본원적 모습이다.
-나의 삶은 항상 지금 여기에서 펼쳐진다. 나의 삶은 항상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는 사건이다.
존재하는 것은 `끊임없이 펼쳐지는 현존`뿐이며 그것이 곧 `영원한 지금`이다.
-경험자아는 온갖 기억과 상상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지만, 경험자아 저 뒤에 혹은 저 깊은 곳에 있는 배경자아는항상 지금 여기에만 존재한다.
명상: 우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근본에는 우연이 있다.
-자아의식의 기본 작동방식은 인과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이다.
그러한 스토리텔링 구조에 맞지 않는 모든 일을 `우연`이라고 부른다.
-진정한 자유와 깊은 행복감은 우연을 우연으로 받아들일 때에만 가능하다.
-모든 사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어떠한 스토리텔링도 적용하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를 자유로움으로 이끈다.
-내 삶 자체가 우연이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우연을 우연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최고의 수용이다.
-내가 가진 것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의 무언가를 계속 기대하는 삶을 살면 영원히 불행해진다.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갖지 않은 것을 원하는 마음상태가 바로 불행이다.
-오유지족: 지금 여기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삶의 조건이나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삶 자체다. 그리고 삶 자체는 항상 지금 여기에서만 존재하는 우연의 덩어리다.
-인류에게 삶은 원래 우연적이었다,, 수렵.채집으로 먹고사는 삶은 우연을 기반으로,,우연에 맡겨져 있다.
미래는 전적으로 우연에 맡겨져있기에 그에 대한 불안은 존재할 수가 없다. 다만 하루하루 현재에 집중해야만한다.
1만년전 농업혁명이 일어난 이래로 인류에게 미래는 통제할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렸다,,
씨를 뿌리고 경작을 하면 언제 얼마만큼 수확할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게 된 것,,미래를 통제할 수 있고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났다. 불안감이 인간의 삶을 점차 지배,,
“ 현대인의 가장 큰 마음의 병인 `불안`은
농경사회에 진입하면서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발하라리-”
-우리 삶을 지배하는 우연의 힘을 음미하고 그것을 마음의 문을 열어 받아들이는 수용의 자제가 필요한 것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이리저리 상상해서 미리 걱정하는 것은 일종의 병적인 마음상태다. 일종의 강박적 사고다.
-실재하는 것은 항상 지금 여기서 펼쳐지는 우연으로서의 나의 삶이다.
-우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겸허함을 마음 한구석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경험자아는 과거지향적일 수밖에 없다. 반면에 배경자아는 늘 지금 여기에 있는 존재다.
-과거와 미래에 끌려다니는 삶은 불행하다. 그 반대여야 행복해진다.
과거와 미래에 끌려다니는 것이아니라 그것을 지금 여기로 끌어오는 것이 내면소통이다.
-늘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배경자아는 고요하고 평온하다. 그러한 상태를 지향하는 것이 내면소통 명상이다.
명상을 하는 이유
-명상은 `애쓰지 않는 애씀`이다.
-잠시라도 가방을 내려놓지 못하는,, 들고있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 많은 현대인의 모습,,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라도 좀 쉬면 좋을텐데 그것을 못하는 것,,
-명상은 뚜렷한 목적을 갖고 무언가를 추구하듯이 하는 것이 아니다. 명상을 제대로하면 늘 편안하고 행복해져야한다.
그저 내려놓는 것, 이것이 애쓰지 않는 애씀이다.
-명상을 꾸준히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고 그 평온함 속에서 지극한 행복감이 올라온다.
-명상을 계속 더 하다 보면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이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아무것도 원하는 것이 없을정도로 완벽한 충족감과 만족감이 차오르면서 마치 모든 것을 다 가진듯한 풍요로움도 느껴진다. 오유지족의 상태다. 내 몸과 마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 주변의 모든 것들과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음이 문득 강하게 느껴진다. 그야말로 완벽한 행복감이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기에 나는 선물처럼 찾아온 완벽한 행복감에 감사하면서 푹 빠져들 수 있다.
더 바라는 것도, 원하는 것도, 애쓰는 것도, 욕심내는 것도 없이, 이 행복감이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마음도 없이, 그저 지극한
행복감 속에서 편안히 마무를 뿐이다. 이러한 행복감은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었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명상은 편도체를 안정화하고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명상이 효과적인 마음근력 훈련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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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673 ~ 682p 17줄
◑ 호흡 명상 전통: 아나빠나사띠
왜 대부분의 명상은 호흡을 강조하는가
-몸을 통해서 편도체를 안정화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호흡이다.
자율신경계 중에서 우리가 의도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기능은 호흡밖에 없기 때문이다.
-호흡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동시에 의도적인 개입을 허용한다.
-호흡이 편도체를 안정화하고 불안감이나 분노 등 온갖 부정적 정서를 가라앉힐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는 이유다.
-호흡이란 말 그대로 내쉬고 들이쉬는 것이다. 호는 내쉬는 것, 흡은 들이쉬는 것.
우리 몸 안에는 허파 바로 아래에 가슴과 배를 나누는 커다란 막이 가로지르고 있다. 이 횡경막은 일종의 근육이다.
숨을 들이쉴 때 횡경막은 수축해서 아래로 내려감으로써 흉곽의 공간이 넓어지고 기압이 낮아져서 공기가 폐로 들어오게 된다. 횡경막이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복부의 공간이 좁아지고 압력이 커져서 아랫배가 살짝 나오게 되는 것이다.
날숨에서는 횡경막이 이완되면서 위로 올라가 가슴공간을 좁혀서 폐 속의 공기가 빠져나가도록 한다.
-명상할 때는 숨을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이완이 더 잘되는 것을 느끼게 되고 온몸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들숨이나 날숨이나 모두 일종의 불균형 상태다.
모든 진자운동이 그러하듯이 한 움직임의 끝은 늘 불안정하고 불균형한 상태이며 따라서 균형상태로 되돌아가려는힘이 생긴다. 호흡 역시 마찬가지다.
-들숨과 날숨 하나하나에도 작용과 반작용의 균형이 작동한다. 끊임없이 불균형상태를 만들어냄으로써 결과적으로 온몸의 균형상태를 이뤄내는 것이 호흡이다.
-심박수는 일정한 주기를 갖고 호흡에따라 빨라졌다 느려졌다를 반복하는데 그것을 심박변이도라 한다.
심박변이도가 높은 것이 정서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스트레스도 낮은 상태로 볼 수 있다.
-호흡을 통한 감정조절에 있어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들숨과 날숨의 길이 비율이다.
-날숨을 들숨보다 두 배 이상 길게 하면서 두어 번만 호흡에도 온몸의 긴장 수준이 떨어지고, 심박수는 느려지며,
감정도 차분해진다.
◈온몸에 긴장과 스트레스가 느껴진다면⇒ 들숨4초 날숨8초씩 10회가량만 호흡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느끼면⇒ 5분간 25회정도 해도 좋다.
-명상에서의 호흡 훈련이 감정조절과 건강 증진에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호흡미주신경자극 효과)
-호흡 훈련은 미주신경을 자극하여 편도체를 안정화하며 전전두피질의 기능은 활성화한다.
호흡 훈련은 여러 인지능력이나 문제해결력뿐 아니라 의사결정력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미주신경자극호흡을 자기 전에 누워서 하면 깊이 잠드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자기전 조금 더 긴장완화를 위한 사이클⇒ 4-4-8호흡(4초간 들이쉬고, 4초간 멈추고, 8초간 내쉬는 것 반복)
◈더 깊게 하기위한 사이클⇒ 4-4-8-2호흡(4초간 들이쉬고, 4초간 멈추고, 8초간 내쉬고, 2초간 멈추는 것)
-미주신경 호흡 훈련: 의도적으로 호흡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훈련
-사띠 명상(호흡 알아차리기 훈련): 호흡에 의도적인 개입을 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호흡을 따라가는 것
지금 여기에 온전히 존재하기위한 가장 효과적이고도 강력한 훈련법.
어떠한 의도도없이 그저 내 코로 들어가는 숨결과 나오는 숨결을 느끼기만 하면 된다.
-호흡알아차리기가 익숙해지면 내 몸의 각 부위가 세상과 만나서 어떠한 느낌을 주는가를 그저 바라보는 수행을 한다.이때 강력한 자기참조과정이 일어난다.
-호흡훈련이든 사띠든 무엇에든 집착하면 안 된다.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게되고 그래야 두려움이 사라진다. 그것이 마음근력 훈련이다.
《아나빠나사띠 숫따》: 호흡 명상의 교과서
-아나빠나사띠는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는 수행법 >> 고타마가 창안한 획기적인 호흡 명상 기법
-아나는 들숨, 빠나는 날숨, 사띠는 알아차림, 숫따는 경전을 뜻한다.
-아나빠나사띠는 내용이 매우 체계적, 어떤 종교적 신비주의도 없음, 매우 현대적인 호흡 훈련의 매뉴얼.
⇒왕자의 신분이었던 고타마 싯다르타는 늘 무언가 부족함을 느낌,, 6년에 걸쳐 고행수행,, 여전히 무언가 부족을 느낌기존의 수행법을 버리고 새로운 명상 방법을 스스로 창안해 냄
⇒자신의 호흡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독창적인 수행법
⇒보리수나무 아래에 편안히 앉아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음. 수행은 편안해야한다.
-도쿄전통에서는 호흡을 통해 편도체를 안정화하는 과정을 운기조식이라 부른다.
(운기조식: 기운을 운영하고 호흡을 조절한다는 뜻)
-호흡명상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게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한숨 돌리는 것, 즉 휴식이다.
-몸과 마음을 지극히 편안하게 하는 것이 수행의 올바른 방법이다.
-효율적인 마음근력 훈련은 평온하고 편안한 가운데서 이루어진다.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행위는 지금 당장 할 수도 있고 나중에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호흡은 `누구나 늘 지금 여기서 계속`하고 있다.
-마음근력이 약해지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편도체가 습관적으로 활성화되면 답답해진다. 숨쉬기조차 힘들어진다는 뜻
-평온함과 고요함의 경험은 편안한 호흡 속에 있다.자유와 행복 역시 고요한 호흡 속에 있다.
-내 안에 늘 나와 함께 있는 호흡 속에 지극한 행복이 있다.
-아나빠나사띠는 호흡을 통해 행복을 찾는 확실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아나빠나사띠의 16단계
-아나빠나사띠는 지금 이 순간에 내게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들숨과 날숨이라는 사건을 끊임없이 알아차리는 명상법이다.
-호흡명상의 종류
①호흡을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것. ex. 쿤달리니요가의 다양한 호흡기법, 중국도교 전통의 단전호흡,,
②호흡을 있는 그대로 놔두고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시시각각 알아차리는 것. ex. 아나빠나사띠
-효율적인 아나빠나사띠를 위해 주의를 두어야 하는 곳 4가지
⇒호흡에 지속적인 주의를 두면서 동시에,,
①신념처: 몸에 집중하면서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
②수념처: 느낌과 감각에 집중하면서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
③심념처: 생각과 마음의 작용에 집중하면서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
④법념처: 모든 사물, 즉 모든 인식 대상의 무상함을 보고 번뇌의 사라짐을 보면서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
-아나빠나사띠의 기본구조⇒ 사념처에 대해 각각 네 개씩 모두 16개의 훈련법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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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682 ~ 693p 13줄
【 Note 】아나빠나사띠의 16개 훈련
-16개 훈련은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진행한다.
-편도체 안정화라는 훈련의 토대 위에 집중명상과 통찰 명상, 즉 전전두피질 활성화 훈련을 하도록 호흡 훈련을 구성하고 있다.
몸에 대한 사띠 : 1~4단계
-호흡 훈련 방식을 제시 (~~하면서 숨을 들이마시는 훈련을 하고, ~~하면서 숨을 내쉬는 훈련을 한다)
-앞의 두 개 호흡은 호흡자체를 알아차리는 , 본격적인 호흡 사띠를 하기위한 준비운동.
-몸에 대한 사띠1,2는 호흡 자체를 알아차리는 것 / 몸에 대한 사띠3,4는 들이쉬고 내쉬는 훈련을 하는 것
-아나빠나사띠는 호흡을 조절하거나 통제하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놓아두고 바라보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아차리라는 뜻,,
-중요한 것은 호흡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단지 그 호흡을 조용히 바라보는 인식의 주체로서 `나`가 있을 뿐이다.
-몸에 대한 사띠3은 몸 전체를 경험하면서 들이쉬는 것을 훈련하고, 몸 전체를 경험하면서 내쉬는 것을 훈련하라는 것이다.
-몸에 대한 사띠4는 몸의 작용을 고요하게 하면서 들이쉬고 내쉬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느낌에 대한 사띠 : 5~8단계
-몸에 대한 사띠 훈련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느낌에 대한 사띠5~7: 기쁨, 행복, 마음작용을 각각 `경험하면서` 들이쉬고 내쉬는 훈련을 하는 것
-느낌에 대한 사띠8: 이러한 모든 작용을 `고요하게 하면서`들이쉬고 내쉬는 훈련을 하는 것
-몸에 대한 사띠와 느낌에 대한 사띠는 그 기본적인 순서가 같다.
먼저 충분히 경험하고 나서 그다음에 고요히 하는 것이다.
-기쁨은 명상수행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 기분좋은 쾌감이나 즐거움을 뜻한다.
-위숫디막가는 육체적 쾌감에는 다섯 단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①약한 쾌감,, 온몸의 솜털이 곤두서는 듯한 스멀스멀한 쾌감
②짧은 쾌감,, 순간적으로 살짝살짝 지나가는 분명한 쾌감
③강한 쾌감,, 마치 파도처럼 몸 속 전체로 퍼지는 쾌감
④신나고 강한 쾌감,, 제자리에서 하늘로 점프라도 할 정도로 신나고 강한 쾌감
⑤거대한 홍수와도 같은 쾌감,, 온몸을 휩쓸어갈 듯한 거대한 홍수같은 쾌감
-행복은 기쁨보다 더 폭넓고 잔잔하며 조용하고 편안한 행복감을 의미한다.
-행복은 온몸이 편안하고 안락한 웰빙의 상태, 번민과 괴로움이 없는 상태.
-아나빠나사띠 숫따는 기쁨과 행복을 모두 마음의 작용, 즉 조건지워진 `구성된 마음`이라고 본다.
마음에 대한 사띠 : 9~11단계
-먼저 경험하고 나서 고요하게 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은 세 가지 방법(즐겁게 하고/ 집중하고/ 자유롭게 하고)으로 한다.
-마음에 대한 사띠10~12: 세 가지 방식(즐겁게 하고/ 집중하고/ 자유롭게 하고)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기
-`경험하고`와 `고요하게 가라앉히기`의 비율이 1:1(몸)→ 3:1(느낌)→ 1:3(마음)의 흐름으로 진행된다.
-매우 정교하게 균형잡힌 구조
법에 대한 사띠 : 13~16단계
-12개훈련(몸, 느낌, 마음에 대한 사띠)은 선정에 들기위한 사마타 훈련
4개훈련은 선정상태에서 통찰을 위한 위빠사나 훈련
-법에 대한 사띠는 앞의 `경험하면서,, 통찰하면서,,`가 아닌 다만 통찰하고 바라볼 뿐이다.
-법에 대한 사띠는 세상의 이치에 관한 사띠, 내가 무엇을 하기보다는 그저 통찰하고 바라보는 것만 한다.
-바라보기 훈련
-모든 것이 연기에 따라 흘러가도록 놓아버림 등을 바라보면서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훈련하는 것
-모든 것이 무상함을 깨닫기위해서 노력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냥 무상함을 바라보라는 뜻이다.
-그냥 흘러가게 놓아버리는 것 자체를 바라보라는 뜻이다.
몸 전체인가, 호흡 전체인가
-아나빠나사띠의 세 번째 훈련에서 언급된 `sabba, kaya`는 말 그대로 `몸 전체` 라는 뜻이다.
-`호흡 전체`라고 해석하는 것의 문제점
①사념처에서 신관이 사라지고 호흡관만 남게 된다.
⇒아나빠나사띠 숫따의 기본정신은 호흡을 바탕으로 몸,느낌, 마음, 법 등 사념처에 대한 사띠를 하라는 것이지 호흡자체에 대한 사띠를 하라는 것이 아님
②고타마는 사념처에 관한 사띠 중에서도 특히 몸에 관한 사띠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까야가타사띠 숫따는 말 그대로 몸에 대한 사띠 경전으로 몸에 대한 사띠의 상세한 해설서이다.
③호흡 전체로 보는 위숫디막가나 미얀마 선원들의 해석에 따르면 호흡의 처음과 중간과 끝을 놓치지 말고 전부 따라가라는 것
⇒호흡 전체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훈련은 처음 두 개에 이미 포함되어 있으므로 세 번째에서 다시 호흡전체로 해석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④호흡에 대한 알아차림은 모든 종류의 사띠의 배경에 전제조건으로 깔린 것이지 호흡자체가 경험하거나 고요하게 하는 대상이 아니다.
⑤경험하는 것과 고요하게 하는 것의 목적어가 호흡자체라면 호흡이 느낌이나 마음과 동급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 자리는 사념처의 첫 번째인 몸이 놓일 자리이지 호흡 자체가 놓일 자리가 아니다.
⑥`여러 몸 중에 하나의 몸`은 호흡이 몸의 여러 구성요소나 작용 중 한 측면과 특히 관련된다는 뜻이지 호흡자체가곧 몸이라는 뜻이 아니다.
⑦`호흡 전체 혹은 호흡의 처음과 끝`이라 설명하는 부분은 없다. 위숫디막가의 창의적이고도 독특한 해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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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693 ~ 701p
니밋따란 무엇인가
-니밋따는 눈을 감고 호흡 훈련을 하다보면 무언가 보인다는 것이다.
-니밋따는 원래 심상이나 지각 편린을 일컫는 포괄적인 개념에 불과했다.
-니밋따는 수행의 결과라기보다 뇌의 시각중추 작용의 결과(뇌과학적 입장)
-니밋따는 일종의 종교적 신념이나 문화적 전통(미얀마 등 동남아지역의 선원 등에서 수행의 지표로 강조)
-마음근력을 위해 호흡 훈련을 하는 경우 니밋따와 같은 개념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있다.
-우리는 뇌로 본다.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정보에 여러 가지 기존 정보를 투사하여 적극적으로 추론하고 해석하는 것이 뇌가 하는 일이다.
우리의 뇌는 의식이 인지하는 이미지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그 결과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한참 눈을 감고 있으면, 명상을 하든 하지 않든 무엇인가를 보게 된다.
-니밋따는 우리의 뇌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에 불과하다.
-니밋따는 눈을 감고 오랫동안 앉아있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니밋따의 경험에 집중하는 것은 마음근력을 강화하는 노력에 별 도움이 안된다.
-그저 호흡을 지속해서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기쁨이나 행복감이 느껴질때까지 마음근력 훈련을 하면 된다.
【 Think About 】 호흡에 관한 열 가지 단상
진동
-호흡은 들숨과 날숨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종의 진동이다.
-진동들의 신호가 모인 것이 뇌파다.
-심장의 진동이 심박이다.
-인간의 삶뿐아니라 우주 자체가 에너지의 진동으로 이뤄졌다.
-에너지의 진동,, 목소리, 음악도 물론 모두 공기의 진동이다.
변화
-호흡 한 번 할 때마다 호흡은 우리의 몸을 변화시킨다.
-호흡은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이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초심을 유지하는 길이다.
자율신경의 경계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스스로 의도를 갖고 통제할 수 없다.
-호흡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동시에 의도에 의해 통제될 수 있는 유일한 기능이다.
-호흡은 의식의 표면에 머물지 않고 내면 저 깊숙한 심연으로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호흡은 우리를 내면으로 안내한다.
몸과 마음
-호흡은 몸으로 하는 것이지만 마음과도 직결되어 있다.
-호흡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한다.
에너지
-호흡은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지금 내가 호흡할 때 내 몸 전체가 호흡한다.
움직임
-모든 행위와 움직임에는 호흡이 수반된다.
-모든 움직임의 기초가 호흡이다.
-모든 움직임은 호흡덕분에 가능하다.
지금 여기
-호흡은 늘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곧 내 몸과 마음을 지금 여기에 존재하게 하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호흡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띠 수행이다.
-호흡을 지속해서 알아차림으로써 몸 안에서 몸을 바라보는 것이 사띠의 핵심이다.
날숨
-날숨에는 우리의 영혼이나 영향력뿐만 아니라 수백 종류의 가스도 담겨있다.
-수소와 메탄 등을 만드는 것은 인간의 세포가 아니라 장내 세균이다.
소통
-목소리를 내어 말하기 위해서는 호흡을 통해 날숨으로 성대를 진동시켜야 한다.
-말을 하는 것은 호흡의 한 부분이다.
-소통은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마음이 통할 때 호흡이 맞춰지게 된다.
세상과 하나가 되는 행위
-호흡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행위다.
-우리가 한 번 호흡을 할 때마다 들이마시는 산소는 모두 광합성의 결과물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는 수많은 식물과 하나가 된다.
-호흡을 통해 우리는 지구의 역사에 동참하고 우주와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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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8주차 나의과제글 읽고 핵심키워드 문장찾아 '내면소통' 나의독후감 기록하기
(소감및적용점)
맘코치우분트의 선정 도서이기도 했으나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내면소통`이라는 책 제목에 꽤 호감을 가지고 처음 책과 마주하게 되었다.
마음근력, 편도체안정화, 전전두피질, 내면소통, 배경자아, 자기참조과정, 내부감각훈련, 알아차림, 명상, 아나빠나 사띠 등 생소한 단어들과 전문적인 뇌과학적 어휘, 내용들은 책을 술술 읽어가기에 어려움을 주었고, 그러나 덕분에 되읽으며 정독하게 되었다.
마음먹기에 따라 00가 달라진다는 말이 있듯이 마음 근력 또한 어떤 계기에 의해 마음만 먹으면 내 의지로 그냥 강화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마음만 먹는다고해서 무조건적으로 마음근력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배경자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내려놓는 내면소통 훈련을 통해 자기참조과정 그리고 긍정적인 스토리텔링과 명상의 습관이 마음근력을 강화하는 핵심임을 알게 되었다.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집중하며 지금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태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용서, 수용, 연민, 감사, 존중, 자애 등의 긍정적인 스토리텔링 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마음근력 훈련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평온한 가운데 마음 근력이 탄탄한 나 스스로의 행복감과 자존감은 물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이러저러한 이유인 핑계로 우분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상황임에도 끝까지 격려로 이끌어내시는 이정은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원장님들 또한 애쓰셨고 멋지십니다!!
“ 마음근력의 핵심은 모든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모든 병은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회복탄력성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나 집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에서 온다.
천천히 호흡하면서
고개 한번 돌려
나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보면
거기에 텅빈 평온함과 온전한 자유가 있다. ”
첫댓글 '마음 근력이 탄탄한 나 스스로의 행복감과 자존감은 물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라는 원장님의 다짐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힘든 고비에서도 독서끈을 놓치 않고 성실하게 완수해내신 원장님, 멋지십니다.
우분트하며 여기까지 잘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