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에도 ‘교통호재 수혜’ 분양단지 주목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시장에서도 초대형 교통호재로 통하는 ‘교통망 신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교통망 신설은 활발한 인구 유입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변 환경 개선 효과의 배경으로 작용해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준다.
또한 지하철역이 들어서거나 새로운 길이 뚫리면 중심 상업 지역으로의 접근성과 근접성이 향상된다.
이에 매매부터 전·월세까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곽지역으로 여겨졌던 곳이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철도 개통은 부동산시장에서 대표적인 교통호재로 꼽힌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시기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금리가 내리고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가장 먼저 집값이 꿈틀거릴 곳은 다름 아닌 신규 철도망이 개통하는 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대표적으로 수도권에서 주목할 만한 초대형 교통호재로 올해(2024년)와 내년(2025년)에 개통 및 착공에 들어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을 비롯해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암사~별내), 서해선(경기 화성~충남 홍성) 복선전철,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 등이다.
경기권에서 올해 개통 예정인 신규 노선으로 별내선과 서해선이 있다. 별내선은 구리와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주민의 서울 강남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고, 서해선은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 거주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강화할 노선인 만큼, 정차역이 들어서는 지역 내 파급력이 클 전망이다.
우선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은 서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을 잇는 12.8km 길이의 노선으로, 올해 8월 개통 예정이다. 정차역은 암사역, 암사역사공원역,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 등 7개 역이며, 개통 후 잠실에서 별내까지 소요시간은 기존 45분에서 약 27분으로 줄어든다. 또, 이 노선을 이용하면 잠실역(2호선), 천호역(5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분당선) 등 여러 노선으로도 환승할 수 있다.
다음으로 서해선 복선전철은 화성 송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90.1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올해 10월경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해선 중 북측 연장 구간인 고양 대곡역~부천 소사역은 지난해 개통해 운행 중이며, 남측 연장 구간인 화성 송산~충남 홍성 구간이 올해 추가 개통하는 것이다. 송산역, 화성시청역, 향남역, 안중역, 인주역, 합덕역을 거쳐 삽교역, 홍성역까지 8개의 정차역을 지나게 된다. 완공 후에는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까지 28분이면 도착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인 2025년 상반기 화성 송산에서 서울 여의도로 이어지는 신안산선까지 운행되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서울 경전철인 서부선 착공이 2025년 상반기로 임박함에 따라 수혜지역 신축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연장 15.8㎞, 16개역을 지나는 서부선은 무려 15년 이상을 끌어온 노선으로 서부선은 기존 경전철과 다르게 서울 3대 도심권역인 여의도(YDB)를 직접적으로 관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내년인 2025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면 공사기간은 약 6년으로 이르며 2030년 말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계획 중인 경전철 중에서 서부선은 강북횡단선과 더불어 한강을 넘는 2개뿐인 경전철 중 하나이다.
이는 단순히 은평구와 관악을 20분대로 잇기만 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선은 노량진 1호선·9호선, 신촌과 서울대입구역 2호선, 새절역과 광흥창 6호선, 장승배기 7호선 총 5개 노선과 환승되며 환승역 일대가 가장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의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고, 통행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각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선이 지나는 지역에는 다수의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이 위치한다. 명지대, 명지전문대, 연세대(세브란스), 서강대, 서울대가 위치해있다. 대학생들의 높은 대중교통 이용률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를 고대할 수 있으며, 또 신촌, 광흥창, 여의도, 노량진 남북으로 뻗는 새로운 상권과 오피스라인이 한 번에 연결되어 주요구간의 통행시간도 최대 16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경전철은 예상 수요 예측 실패로 적자를 양상하는 적자철이라고 불린 반면, 서부선은 첫 삽을 뜨기 전부터 다양한 경제 파급 효과 기대, 풍부한 배후 수요, 시민들의 접근성 및 이동성 편의 증가 등의 호평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착공이 임박했거나 돌입한 교통호재 수혜 단지에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탄력성이 좋은 게 특징”이라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분양 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4~25년간 개통과 착공을 앞둔 교통 호재 갖춘 지역의 분양단지 현황이다.
-서해선-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대우건설이 평택에 공급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을 분양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에 신축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74㎡ 199세대 ▲84㎡ 644세대 ▲122㎡A 8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395만원이며,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췄으며, 전체 계약금도 10%에서 5%로 줄였다. 이를 통해서 74타입은 2000만원대, 84타입은 2500만원대에 계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래부터 실시해 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그대로 유지되며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는 9월부터는 무제한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화양지구는 서평택 지역의 중심지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일대의 풍부한 개발호재의 수혜단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역과 안중역을 연결하는 평택선이 공사 중이며 화성 향남 부근에서 경부고속선과 직결 추진 중인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도 올해 개통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후 최대 규모의 서해안 교통인프라가 개통되면 그동안 저평가 됐던 서평택지역이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사업지에서 안중역까지는 도로가 신규개설되고,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접근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GTX-C노선을 평택 및 아산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더욱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세대 내부는 복도 팬트리 및 알파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일부 세대는 선호도 높은 판상형 구조로 지어진다. 주차장은 주차유도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등이 적용돼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단지 외곽의 산책로를 비롯해 테마 놀이터, 독서실, 스터디룸, 피트니스 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으로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인테리어, 커뮤니티의 장점이 크고,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푸르지오 단지로서 최근 분양중인 다른 단지들 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고, 안중역 등 교통인프라가 크게 확충되는 단지로서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고 할수 있으며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555-1841
-서부선-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회사 보유분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6월 16일(일) 현재 전용 59㎡와 74㎡는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전용 84㎡ 잔여세대 일부가 남았는데 분양가는 12억 7000만~13억 8000만원대다.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이다. 막 입주를 시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리며 가는 길 좌측에는 종합행정타운이 건설 중이고, 우측에는 상도역권 도시개발 사업 진행 중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65% 이상인 상도동 일대에서 2020년 6월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로,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했으며 전용면적 74㎡와 84㎡ 타입은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있다.
즉시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로 전 세대 발코니 무상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옵션들을 무상제공하고 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교통 환경으로는 강남과 용산, 여의도 등 여러 업무지구에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가장 가까운 역인 7호선 장승배기역을 통해 강남구청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상도터널과 한강대교, 올림픽대로로 진입이 쉬워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업무지구인 여의도, 용산까지 접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 2025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에 국사봉과 상도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과 둘레길 산책로가 제공되며 단지에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만의 조경이 눈에 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워터가든'에는 석가산과 휴게공간이 설치됐다.
또 단지 내 곳곳에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소나무와 정원으로 만들어진 휴식 공간 '라운지가든'도 자리 잡고 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초화원과 돌담, 수목 등으로 조성된 '스텝가든'도 설치돼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구립어린이집이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