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전주 북부권 일대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북부권 일대의 개발계획을 담은 가짜 지도가 전주시내부동산 업계에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전주시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행정수도 이전 예정지 확정후 전주시내 부동산 업계에 여의동 월드컵경기장과 송천동 천마지구 일대 등 신행정수도 예정지와 비교적 가까운 북부권의 개발계획을 자세히 소개한 가짜 도면이 나돌고 있다.
A4용지 4장 크기의 이 지도에는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종합터미널 이전 장소가 표시돼 있고 인근 상업지역과 도로 및 일부 관공서들의 이전 예정장소가 표시되어있다.
또 황방산 일대는 서부신시가지와 이어지는 새로운 행정타운이 조성되고 전주인터체인지에서 송천동 향토사단과 천마지구로 이어지는 곳에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되는 것으로 개발계획이 짜여 있다.
여의동과 송천동 일대 자연녹지와 공원지역 일부는 개발이 이뤄지면 주거지나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뀔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색깔로 구분, 표시되어 있다.
k부동산 관계자는 "개발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때로는 시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정도"라며 "이는 토지매매를 부추기기 위한 일부 업자의 장난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지도는 시가 현재 개발을 구체화 하고 있는 향토사단 부지 등 송천동 일대의 개발 구상 내용을 상당히 담고 있어 시의 개발계획이 사전에 유출된 것이아닌가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시가 구체적인 개발도면이나 지도를 만든 적이 없다"며 "시중에 나도는 개발계획은 대부분 거짓인 만큼 속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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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뉴스
전주에 북부권 개발 가짜도면 나돌아
경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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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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