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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STLEMANIA 34
WOMEN'S BATTLE ROYAL / KICKOFF MATCH
희망 사항 : 사샤 뱅크스
예상 승자 : 베일리 (or 사샤 뱅크스)
올해 처음으로 레슬매니아에서 우먼스 배틀로얄이 열립니다.
여성 디비젼 선수들은 늘어나고 레메에 출연할 수 있는 인원은 제한적이니 시덥지 않은 5 vs 5 매치 할 바에
차라리 이런 방향이 낫다고 봅니다. 결국에 이 배틀로얄의 결말은 RAW의 스토리라인. 베스트 프렌드'였던'
베일리 vs 사샤 뱅크스 갈등의 마무리로 끝날 거라고 보는데요. 둘 중에 한 명이 승자가 되겠죠.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앱솔루션이나 라이엇 스쿼드 멤버 혹은 근 1년간 풀이 푹 죽어있던 베키 린치를 밀어주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지만 WWE는 선수들의 흥행성을 배제하기 힘든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경기결과는 이들 중 한 명을 승자로 만들 거라고 봅니다. 베일리를 밀어주기에는 이미 이미지 소모가
많이 됐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턴힐'할 장본인은 사샤 뱅크스일 거 같고 베일리가 우승 후에
사샤 뱅크스에게 가격 당하고 이 갈등은 레메에서도 계속 이어질 거 같네요
이걸 추후 스토리 라인에 활용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둘이 서로에게 정신 팔려서 치고 받고 싸우다가 베키의 우승으로 끝날 수도)
ANDRE THE GIANT MEMORIAL BATTLE ROYAL / KICKOFF MATCH
희망 사항 : 엘라이어스
예상 승자 : 매트 하디
올해도 어김없이 거인배 배틀로얄이 개최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나올 때만 해도 "답답이가 어떤 선수를 밀어주려나"하는 기대감에 보기도 했지만
최근 몇년 간의 우승자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31 우승자 빅쇼 : 사실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로얄럼블에서 항상 이 큰 거구가 허무하게 나가 떨어지는 걸
볼 때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배틀로얄에서 조금이나마 한을 푼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빅쇼가 드디어!"라는 상징성도 챙겼구요. 허나 빅쇼의 우승은 '푸쉬'하고는 하등 상관 없었죠.
32 우승자 배런 코빈 : 네, 사실 이 경우는 푸쉬를 주려고 우승시킨 게 맞았습니다. 그 당시 나름 떠오르는 신예로
빈스의 촉망을 받고 있었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배런 코빈의 우승을 점치시는 분들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하구요. 그런데 빈스의 변심으로 결과가 안 좋았죠. 그 허둥지둥 어리버리한 캐싱인
패배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33 우승자 모조 롤리 : ... 뭐 있었죠? 신선하긴 했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뜬금 없는 사람 말고 확실하게 밀어줄 사람을 고를 거 같습니다.
아니 팬들이 배틀로얄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게 하기 위해선 올해는 부디 그래야만 합니다.
사실 선수가 워낙에 많이 참가하는 경기이다 보니 승자예측이 제일 여러운데요.
저는 엘라이어스의 스타성을 높게 평가합니다. 경기력도 괜찮다고 보고 키도 멀대 같이 크고
(왠지 배런 코빈이 생각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푸쉬 한 번 줬으면 하는 선수라 희망사항입니다.
그러나 위클리 쇼에서 매트하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보고 놀란 빈스가 레슬매니아에서 매트를 썩히고
가만히 있으려나요. 경기 후 매트가 앙드레 동상 앞에서 포즈 잡는 것도 2번인가 본 거 같은데 의미심장합니다.
다른 선수들 다 DELETE DELETE DELETE 각 입니다.
WWE CRUISERWEIGHT CHAMPIONSHIP TOURNAMENT FINAL / KICKOFF MATCH
세드릭 알렉산더 VS 무스타파 알리
희망 사항 : 세드릭 알렉산더
예상 승자 : 무스타파 알리 (NEW)
드디어 이 기나긴 여정의 끝을 보는군요 몇달 간 공석이었던 크루져 타이틀의 토너먼트 최종전입니다.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205의 메인 카드죠. 확실히 쇼적인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무스타파 알리. 하이 플라이어로서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네빌 이후에 가슴이 뻥 뚫리는 화끈한 경기력을
오랜만에 보는 거 같습니다. 토너먼트가 거듭되면 거듭될 수록 진가가 점점 더 나오네요.
도박사들의 예측은 세드릭에 기울어져 있습니다. 제 팬심이 반영되었긴 했지만 저 또한 세드릭이 이기는
그림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승리 그 감격의 눈물은 인상 깊었습니다.
간절함만으로 모든 게 되진 않지만 알리의 간절함과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WWE에서 좋게 볼 거 같네요.
배당률은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이 점을 간과할 수가 없습니다.
RAW WOMEN'S CHAMPIONSHIP
알렉사 블리스(C) VS 나이아 잭스
희망 사항 : 나이아 잭스
예상 승자 : 알렉사 블리스
WWE의 빅우먼(나이아 잭스, 타미나)에 대한 푸쉬 부족을 누누히 지적해 온 저입니다.
실질적으로 따지고 보면 이 둘의 경기력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결국엔 여성 디비젼은
기술력 > 파워 하우스라는 판단인데 이번만큼은 나이아 잭스한테 타이틀을 넘겨 줬으면 싶습니다.
여기서까지 나이아 잭스에게 패배를 안겨준다는 건 결과적으로 나이아만 우습게 만드는 겁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나이아 잭스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클리쇼에서 나이아가 나올 때 마다 두려움에 벌벌 떠는 우리 요정님 모습을 보며
"아... 이건 미키 제임스의 도움으로든 뭐든 간에 우여곡절 끝에 요정님이 타이틀 지키는 그림이 나온다."
라는 게 저의 판단입니다. RAW의 간판스타로 장기간 키워온 우리 요정님을 시작부터 끝까지
무기력한 모습으로 보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떠날 때를 아는 자가 아름다운 법인데..
론다 로우지 & 커트 앵글 VS 스테파니 맥맨 & 트리플 H
희망 사항 : 론다 로우지 & 커트 앵글
예상 승자 : 론다 로우지 & 커트 앵글
UFC의 간판스타였던 론다 로우지. 그녀가 드디어 WWE 무대에서 첫 경기를 가집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안 하시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들의 경기는 스토리 라인이 9할 이상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여기에 좀 더 각본적으로라든가
연출적으로라든가 공을 들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링 위에서 세그먼트 할 때 마다 치고 받고 한 것 밖에 더 있나)
레메 전 마지막 RAW에서 스테파니가 론다를 테이블에다 내리 꽂았습니다.
"그래 스테파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겨라 ㅎㅎㅎ"
천하의 론다가 가만히 있을까요 트리플H의 지극정성 장인(잡질) 정신! 결과는 다 나왔다고 봅니다.
UNITED STATES CHAMPIONSHIP
바비 루드 VS 랜디 오턴(C) VS 진더 마할 VS 루세프
희망 사항 : 루세프
예상 승자 : 진더 마할 (NEW)
US 타이틀 페이탈 포 웨이 매치입니다.
랜디 오턴이 오랜만에 미들 카터 타이틀 들고 있는 거 보네요. 개인적으로 뭐라도 들고 있으니까 뿌듯합니다.
랜디가 타이틀을 방어할 확률도 꽤나 점쳐지는데 사실 이들은 마땅히 대립이라기 보다 그냥 나도 할래
어? 그럼 나도 해서 경기가 성사된 거라 WWE에서 기대하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와 스타성 그리고
특정 시장 진출 가능성(망할..)을 기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네 선수 스맥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다 좋아요.
HAPPY RUSEV DAY 결국엔 티셔츠 팔아 먹는데만 사용하실 겁니까 답답이님!
시나하고 나름 길게 대립했었고 포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캐릭터를 에이든과 듀오로 묶어서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으면 (그래도 나름 귀여움. 긍정적으로 평가함)
이런 캐릭터도 타이틀 거머쥘 수 있다는 걸 보여주십쇼.
우락부락한 몸에 이런 큐트함을 장착한 선수 게다가 출중한 경기력까지 어디서 다시 볼 수 있겠습니까?
(사족이 길었습니다)
글로리어스!가 타이틀을 다시 재획득하는 그림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허나, 각종 뉴스에서 들은 게 있어서 카레국에 대한 빈스의 무한애정이 어디 갈 지 모르겠습니다.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미즈(C) VS 핀 밸러 VS 세스 롤린스
희망 사항 : 핀 밸러
예상 승자 : 미즈
그렇습니다. 제가 제일 기대하는 경기입니다.
이 셋의 트리플 쓰렛 매치라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하지 않습니까.
경기 구성만 잘 짜면 명장면 많이 나올 거라 보장합니다.
이제 미즈하면 곧 인터콘티넨탈일 정도로 성공적으로 이미지 각인을 시켜놨습니다.
WWE에서 그에게 애써 공을 들인다는 것도 눈에 보이구요.
미즈가 4대 PPV에서 타이틀전 방어율이 낮다는 게 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 예측해봅니다.
레메 무대였으면 하지만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핀 밸러는 긍정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했으면 합니다.
RAW TAG TEAM CHAMPIONSHIP
더 바(C) VS 브라운 스트로우먼 & ?
희망 사항 : 브라운 스트로우먼 & ?
예상 승자 : 브라운 스트로우먼 & ? (NEW)
? 뜬금없이 태그팀 전선에 뛰어든 빨대맨입니다. 우와아아아
로만이 타이틀 획득하고 사모아 죠와 대립각을 세울 때 혼자 붕 떠버릴 빨대맨을 위해 미리 선수를 쳤습니다.
'?'가 누구냐에 대해 궁금하실 분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아마 '레이 미스테리오(50%)'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WWE 복귀를 전제로 서로가 적절한 시기를 찾기 위해 물밑 접촉을 지속해서 하고 있었고 우선 둘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대표 크루져'와 '대표 빅맨'의 조합이라. 마치 예전의 제리쇼 조합을 보는 거 같습니다.
(빨대맨의 파트너로 엘라이어스(20%)나 브레이 와이어트(30%)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 보고 있습니다.
"'블러전 브라더스'와 함께 (구)와이어트 패밀리 태그팀 디비젼을 지배하다!" 이런 상황이 나와도 재미있겠습니다.)
솔로로 활동하면서 점차 줄어드는 푸쉬가 안타까웠던 쉐이머스와 세자로가 태그팀 전선에 합류하면서
찰떡 궁합의 케미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는 거 같아서 좋았지만 이미 타이틀도 많이 땄고
이들 입장에서 이번에 져도 이미지에 크게 타격이 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빨대맨 화이팅!
SMACKDOWN TAG TEAM CHAMPIONSHIP
블러전 브라더스 VS 우소스(C) VS 뉴 데이
희망 사항 : 블러전 브라더스
예상 승자 : 블러전 브라더스 (NEW)
블러전 브라더스 푸쉬 준다고 약속 했잖아요~
성에 안 차는 상대들로 계속 1승씩 챙겨가던 거 이번 레메에서 확실하게 결정을 내려줍시다.
전 이런 컨셉슈얼한(캐릭터가 명확한) 태그팀을 좋아하는데요 푸쉬 받을 '뻔' 했던 어센션 이후에
이런 태그팀이 또 있었나 싶습니다. 빡빡이(에릭 로완)과 털보(루크 하퍼)의 조합 그리고 그들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와 압도적인 경기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태그팀입니다.
마냥 제 허황된 바람이라서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넘겨주는 그림이 나올 거 같습니다.
(그게 뉴데이라 하더라도)
다니엘 브라이언 & 쉐인 맥맨 VS 케빈 오웬스 & 새미 제인
희망 사항 : 다니엘 브라이언 & 쉐인 맥맨
예상 승자 : 케빈 오웬스 & 새미 제인
YES! YES! YES! YES! YES!
은퇴한다고 했을 때 마음 한구석이 울적했던 팬으로서 다시 경기를 뛴다는 거 자체만으로 좋습니다.
쉐인도 한 경기 한 경기를 위해 선수들 못지않게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라인업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다니엘과 쉐인은 의견마찰과 대립이 있었고 케빈과 새미 또한
앙숙이었다 친구였다를 반복했죠 다 나름의 사연이 있는 팀들입니다.
그렇기에 양쪽 다 배신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케빈과 새미 둘 다 쫓겨난 마당에 무려 '회사 복직' 기회가 걸려있는 중요한 매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뛰는데
이쪽에서 배신할 가능성은 많이 안 보이구요. 아마 경기 중 마찰이 있든 누군가의 배신이든 간에 다니엘 팀에서
문제가 생길 겁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결과는 케빈과 새미 쪽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로 보여집니다.
제 판단이 틀리길 바랍니다.
(다니엘 브라이언 & 쉐인 맥맨 승리 후 케빈 & 새미가 RAW로 가는 그림도 고려)
언더테이커 vs 존 시나
희망 사항 : 언더테이커
예상 승자 : 언더테이커
아직 매치업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열린다는 가정 하에 쓰겠습니다.
존 시나의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처량한 원맨쇼가 약 한달 간 진행되고 이렇게 끝났습니다.
팬들은 WWE가 뿌린 떡밥을 물었고 우리는 결국 낚였습니다. 언더테이커는 나오지 않는답니다...
과연 그럴까요. 시나는 RAW가 끝난 직후에도 SNS를 통해 언더테이커를 지속적으로 도발했습니다.
WWE는 아직 확정짓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팬들의 기대감과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서였죠.
이렇게까지 벌여놓고 돌연 우리를 농락하며 레메 불참이라? 이들은 팬들의 분노에 시나가 언더테이커
도발한 것 100만배 이상의 비난 댓글 테러에 시달릴 겁니다. 끔찍하죠. 불참은 없을 겁니다.
즉석에서 경기가 성사되든 언더테이커가 시나의 세그먼트 도중 모습을 드러내든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승자예측은 뭐.. 언더테이커의 잡질은 브록과 로만에서 끝나야만 합니다.
아! 공교롭게도 그 둘이 메인이벤트를 치루는 군요.
SMACKDOWN WOMEN'S CHAMPIONSHIP
샬럿 플레어(C) VS 아스카
희망 사항 : 샬럿 플레어
예상 승자 : 샬럿 플레어 (아스카의 연승은 이 곳에서 깨집니다)
아스카의 경기력을 부정하진 않지만 아스카의 연승에는 부정적인 한 사람으로서 이번에는 양보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여성들을 짓밟고 일어나야 그 끝에 론다 로우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WWE인 것 같은데
샬럿은 예외입니다. 경기력에 캐릭터 소화 능력에 스타성에 이 정도 되는 여자선수가 여태껏 있었습니까.
스맥 여성 디비젼을 먹여 살린 샬럿이 레메 무대에서 초라하게 내려올 걸 생각하니 참 그렇네요..
경기 전 선수들 간의 신경전은 어느 경기 못지않게 고조되어 있지만 결과야 뻔하니
드라마도 내용 좋다가 뻔한 결말이 너무 눈에 보이면 좋은 평을 받지 못합니다. 결국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표방하는 WWE가 결과예측이 뻔한 이 캐릭터를 지속해서 끌고 가겠다는 건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야 98%의 높은 확률로 아스카의 승리겠지만 나머지 2%의 가능성을 믿어보고 싶습니다.
+ 카멜라의 머인뱅 캐싱인 가능성도 놓고 생각해봤는데 크게 5가지로 놓고 볼 수 있겠습니다.
1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2 . 카멜라 캐싱인 성공 + 아스카 연승 유지 : 카멜라가 가방으로 아스카의 뚝배기를 깬 후 아스카의 DQ 승으로
연승 유지 그 후 카멜라가 샬럿을 핀 뉴 챔프 (여차저차 해서 아스카의 연승은 유지됨)
3 . 카멜라 캐싱인 성공 + 아스카 연승 끝 : 경기 도중에 난입. 샬럿을 핀해서 뉴 챔프를 하거나
샬럿의 승리로 끝난 후 핀을 하거나, 아스카의 승리로 끝난 후 핀을 하거나... 어쨌든 아스카의 연승은 깨집니다.
4 . 카멜라 캐싱인 실패 + 아스카 연승 유지 : 무난하게 아스카가 챔프
5 . 카멜라 캐싱인 실패 + 아스카 연승 끝 : 무난하게 샬럿이 챔프
1, 4, 5가 가능성 있어 보이네요.
카멜라를 밀어줄 생각이었으면 작년 9월 전에는 밀어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의 카멜라는 가방이라도 없었으면
존재감 0에 수렴할 정도로 사람들의 기대치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고 천하의 샬럿도 아스카의 연승 가도에
무릎을 꿇기 직전인 상황에서 카멜라라고 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만약에라도 WWE가 카멜라에게 벨트를 주는
결정을 내린다면 그 모험정신에 기꺼이 박수를 보냅니다.
(근데 카멜라가 레메에서 안 쓰더라도 아직 유통기한이 2달이나 더 남아 있답니다 ㄷㄷ)
WWE CHAMPIONSHIP
AJ 스타일스(C) VS 나카무라 신스케
희망 사항 : AJ 스타일스
예상 승자 : AJ 스타일스
NJPW! 드림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이 둘의 매치를 WWE에서 다시 볼 수 있다니 몇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한 순간도 눈을 떼기 힘든 고난도 테크니션들의 경기입니다. '챔프 vs 로얄럼블 우승자' 구도인데
이 구도 한정으로 AJ가 아직까지 선역인지 악역인지 경계가 모호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캐릭터도
잘 소화할 수 있는 AJ 이기에 대립을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사실 스토리 자체 보다는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카무라 NXT부터 시작해 메인전선까지 거침없이 달려 왔습니다. 일본에서 잘나가는 스타 모셔와놓고
또 활용 못 하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도 있었는데 결국엔 여기까지 왔네요. 기회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가 챔프가 되던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두 선수 다 WWE 메인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니까요.
나카무라에게 '로얄럼블 우승자'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이 둘의 대립구도를 생각해볼 때
타이틀 변동은 없으리라 봅니다. (지금이 아닌 추후 대립을 통해 스맥이나 PPV에서 넘겨줄 가능성이 있다고 봄)
아마도 AJ가 혈투 끝에 스틸 챔피언 할 거 같습니다.
UNIVERSAL CHAMPIONSHIP
브록 레스너(C) VS 로만 레인즈
희망 사항 : 폴 헤이먼
예상 승자 : 로만 레인즈 (NEW)
말하기도 싫습니다.
4년 연속 레슬매니아 메인의 주인공 로만 레인즈... 레슬매니아는 결국 기회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5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라는 WRESTLEMANIA(+동계 올림픽, 하계 올림픽, 슈퍼볼, 월드컵)가
올해도 또 로만 레인즈라는 간판을 들고 나왔습니다.
언제든지 당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메인 이벤트야 바뀔 수 있지만
'시나 vs 더 락'의 리매치에도 회의적이었는데 이 둘의 타이틀전 리매치라 좋게 보진 않습니다.
우선 빈스는 왜 팬들이 이 둘에 대해 부정적인지 이성적으로 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록 레스너, PPV에만 나오는 파트 타이머가 메인 타이틀을 들고 있는 것도 별로인데 이게 단발성도 아닙니다.
무려 1년을 장기집권 하고 있습니다.
로만 레인즈, 제가 보기엔 경기력 부족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볼 때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WWE의 눈꼴 시려운 과도한 로만 띄어주기 입니다. 좋아하는 메뉴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법인데
이건 심지어 비유하자면 편식하는 아이한테 먹기 싫은 음식을 어거지로 먹이고 있다는 느낌일까요.
그렇게 해서 팬들의 생각을 바꿀 순 있겠죠. 하지만 이런 방향은 결국 '부정에서 긍정'이 아닌
'부정에서 포기'로 변해가는 과정이라 보는 게 맞을 겁니다. 팬들도 WWE에게 굴복하는 거죠 지치는 겁니다.
결국 이런 방식이 팬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걸 왜 모를까요.
전례로 시나가 그랬습니다. WWE 챔피언을 밥 먹듯이 쓸어 갔습니다. 역시 과도한 한 선수 몰아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쏟아 부었습니다.
저 또한 한 때 시나를 싫어했듯이 계속 나오는 사람이 메인에 서니 부리는 투정같은 거 였습니다.
하지만 시나는 중간중간 메인 전선에서 내려오기도 했고
(물론 시나의 경우 그만큼 연차가 쌓였다는 건 생각해야 합니다)
시나가 WWE의 간판이 되기 까지는 회사의 푸쉬와 더불어 시나 본인의 부단한 노력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그만큼 회사를 위해 희생도 많이 했습니다. 기본적인 스타성과 경기력은 사실 흠잡을 부분은 없었습니다.
로만도 데뷔한 지가 벌써 6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로만도 바껴야 합니다. 레메 메인은 올해까지만 합시다.
이건 로만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스스로에게 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WWE.
마음같아선 폴 헤이먼이 경기 도중에 벨트 들고 튀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만 레인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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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희망 사항 헤이먼은 알바 배신하고 뜨든이에게 붙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
헤이먼이 경기도중 타이틀 들고 튀면서
"너희 둘 다 챔피언이 될 자격이 없다 더 이상 팬들을 기만하지 마라"
하고 공석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개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경기결과를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ㅎ
폴 헤이먼 희망사항이 재밌게 해 주었네요~ㅋㅋㅋ 잘 봤습니다
폴 헤이먼 ㅋㅋㅋ
경기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다가 마지막에 로만레인즈 짱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