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코로나 확산 확진자 사망자 추이, 우한 폐렴 상황 텅빈 유령도시 우한시 봉쇄령 후 모습
중국 신종코로나 확산 가속 8천명 육박..하루새 사망 38명(종합2보)
누적 사망자 170명·확진자 7830명..후베이 사망자만 162명
'청정 지역' 티베트마저 확진자 나와..중국 전역 초비상
'우한 왕래자' 색출해 2주간 격리..'춘제 복귀해도 재택' 공고
(베이징·상하이·선양=연합뉴스) 심재훈 차대운 김윤구 김진방 차병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시짱(西藏·티베트)을 포함해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확진 환자 수가 8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 속도도 빨라 우한 폐렴이 진입기에서 본격적인 유행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지도부까지 나서 사활을 건 '전염병과 전쟁'에 나서 이 유행기가 내달 중순 전에는 잡힐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2차 감염의 여파를 알 수 없어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중국 정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내달 2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고향에서 일터로 복귀할시 2주간 자진 자택 격리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으며 우한을 방문했던 모든 사람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후베이성만 하루새 37명 사망…유일 '청정지역' 티베트도 확진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오후 8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천830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천856명, 사망자는 38명 증가한 것이다. 확진과 사망 모두 전날 증가 수보다 많았다.
사망자는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1천32명, 사망자는 37명이나 급증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도 4천586명, 사망자는 16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29명으로 후베이성과 우한의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치료 여부가 이번 사태 해결의 관건임을 보여줬다.
그동안 유일하게 중국 본토 내 확진자가 없었던 티베트마저 1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이 4천586명으로 압도적인 가운데 저장(浙江)(428명), 광둥(廣東)(354명), 허난(河南)(278명), 후난(湖南)(277명), 안후이(安徽)(200명) 등이 200명을 넘어섰다.
충칭(重慶)(182명), 장시(江西)(162명), 산둥(山東)(158명)이 100명을 훌쩍 넘긴 가운데 수도 베이징(北京)마저 111명의 확진자가 나와 초비상 상태다.
30일 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1천370명이 위중하며 134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만2천167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8만8천693명이며 이 가운데 8만1천947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이밖에 중화권에서도 총 2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10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확진자는 태국 14명, 일본 12명, 싱가포르 10명, 말레이시아·호주 8명, 한국 6명, 미국·프랑스 5명, 독일·UAE 4명, 캐나다 3명, 베트남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필리핀·인도 1명이다.
◇신종코로나 확산에 '우한 왕래자' 격리 강화…"사재기 안돼"
중국에서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중앙 및 지방 정부가 고강도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우선 베이징을 포함한 각 지방 정부는 최근 우한 폐렴 발발 이후 우한에 다녀오는 사람들을 모두 찾아내 2주간 자가 또는 강제 격리 하는 조치에 돌입했다. 또한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도 격리하고 있다.
춘제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오는 사람들에게도 무조건 2주간 출근하지 말고 재택근무를 하라고 공지가 내려진 상황이다.
베이징의 경우 우한에 다녀온 사람이 포함된 동창회에서 6명이 감염되고 우한 폐렴 확진자가 한 학교 학부모 모임에 참석했던 사실이 밝혀지는 등 '슈퍼 전파자'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산시(山西)성 정부는 오는 31일부터 산시성 내 모든 기업에 채용 박람회를 포함한 현장 채용 활동을 전면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우한 폐렴의 여파로 다음 달 15∼16일 옌칭(延慶)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대회인 국제스키연맹 가오산 스키 월드컵 대회도 취소됐다.
또한,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에 장기화 우려로 사재기 현상과 더불어 배송 지연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특별 대책도 내놨다.
중국 상무부는 일부 지역에서 식자재와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는 데 대해 시장 공급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전국 생활용품을 비롯해 소고기, 계란, 채소, 과일 등 식자재 공급 상황은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우한시의 쌀, 식용유, 돼지고기 공급 등도 10일 이상의 공급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아울러 각 지역의 정부와 기업이 시장 수요에 맞춰 관련 물품 공급에 전력을 쏟고 있다면서 일부 제품의 품귀 현상은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우정국은 각지 우정 관리 부문과 배송 업체를 대상으로 배송 업무 시 배송 차량과 물품에 대한 소독 등 전염병 확산 방지 규정을 준수하라고 통지했다.
재정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하루 300위안(약 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우한과 후베이성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의료진 6천명이 투입됐다.
베이징시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수도 베이징에 임시로 세워졌던 샤오탕산(小湯山) 병원을 17년만에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샤오탕산 병원은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지만, 건물은 온전한 상태다. 다만, 안전이 미비해 내부 파이프와 선로 등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데 열흘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탕산 병원은 사스 당시 전국 환자의 7분의 1을 수용했던 곳으로 '사스 대항의 성지'로 불렸다.
◇ '우한 폐렴' 신종 범죄 강력 단속 경고에도 잇달아
우한 폐렴 확산으로 마크스 등 방역 의료용품이 품귀 현상을 겪는 가운데 시중에 '가짜 마스크' 유통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전날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서는 경찰이 5만개의 가짜 N95 마스크를 압수했다.
경찰은 가짜 마스크를 고가에 샀다는 소비자 신고를 받고 천(陳)모씨 등 2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방진 마스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독일제 N95 마스크라고 광고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전국 각지에 팔았다.
앞서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에서는 경찰이 유명 브랜드 3M을 위조한 '짝퉁' 마스크를 판매한 5명이 구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우한 폐렴의 원인이 박쥐 등 야생동물을 먹는 식문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베이성 충양(崇陽)현에서 야생동물을 불법 유통한 업자가 중국 공안당국에 붙잡혔다.
중개상 장(張) 모씨는 인근 퉁산(通山) 지역 등에서 구매한 사슴의 일종인 키용 1마리와 흰족제비 1마리 등 야생동물 사체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베이성 인접 지역은 후난(湖南)성 융저우(永州)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운영되던 야생동물 매매상의 장물 은닉장소를 적발됐다.
현장에서는 얼린 노루 10마리, 얼린 멧돼지 1마리를 비롯해 얼린 대나무쥐 10마리, 얼린 산토끼 57마리, 조류 200여마리, 살아있는 악어거북 8마리, 살아있는 남생이 2마리 등이 나왔다.
"텅 빈 유령도시, 살기위해 버틴다"..주재원이 보낸 우한 사진
사진 전한 A씨는 귀국 전세기 탈 예정
인구 1100만명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봉쇄 일주일째를 맞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원지에 대한 초강력 조치다. 우한시 방역지휘본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우한 시내 모든 버스, 지하철, 장거리 버스 노선의 운영을 중단한다”며 봉쇄령을 내렸다.
30일 현재 우한시는 유령도시를 방불케 한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도, 거리를 오가는 사람도 찾기 힘들다. 여전히 불안감은 크지만 현지 시민들은 최악의 상황에서 일상을 되찾으려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우한시에 머물고 있는 국내 대기업 주재원 A씨는 이 같은 분위기를 여러장의 사진과 함께 중앙일보에 전해왔다.
A씨는 “봉쇄 초기엔 생필품 사재기 등으로 물자수급에 어려움이 컸지만 현재는 대형마트 등에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물품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봉쇄령으로 사람들은 도보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으로만 이동하고 마트나 약국 등에서 물건을 사려면 대기가 많지만 비교적 침착하게 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일상을 유지하려고 버티고 있다. 전염병도 살아보려는 인간의 의지는 꺾을 수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래는 A씨가 전한 우한시 현지의 모습.
다원7시간전
이미 중국 정부가 그 이상의 수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고있습니다... 유투브에 현직의사가 용기내서 올린 영상많이있어요..
알렉산드7시간전
우리나라도
더 철저하게 검역하고
중국인들의 입국을
일시 막아야한다
chasarang17시간전
중국자체 입국을 봉쇄해야함
아브라함7시간전
시진핑 국제사법재판소에 기소해야 된다.우한폐렴을 방관한죄로
푸들7시간전
중국은 전세계 통틀어 민폐국가
바이러스 창궐국가
도데체 니들은 무슨일들을 하냐?
주변국에 고리 로 돈빌려주고
갚을 능력 안되니 항구 빼앗고
지들 군함들 배치하고
중국은 소련처럼 망해야해
D167시간전
팩트말한다
중국정부가 밀접접촉자라고 밝힌 숫자가 88693명이란다 오늘자 중국뉴스다
이것도 0 한개내지 두개 지운 축소발표일수다 있다
왜 우한에 병상 10만개추가하고
전지역에 사스때 격리시킨 베이징 병원을 전국적으로 건설하겠냐 지금. 국내언론과 정부가 다스, 미르재단 했던짓 그대로 하고 있는 중. 중국 기사번역한 사람한테 가짜뉴스로 돈번다하질않나
그 사람이 국내 언론보다 이틀빨랐다 동영상 찍은 날짜보고 비교해보거라
우한처럼 덮고 누르려다가 수습못하지말고 지금도 늦었어 심각한거 인정하고 수습해라 말로만짖어대지말고
beyond7시간전
인구수도 정확하지 않은나라
얼마나 숨긴 환자수가 많을까요 ~~;;
청노루7시간전
빨리 입국금지하라..
D167시간전
중국 기업 텐센트에서 인터넷뉴스 사망자 2577명 수치떴다가 삽시간에 내려진거 보면
은우7시간전
후 제발 너네끼리만 죽어라ㅠ다른 나라 피해주지말고...
Olzno7시간전
하루 빨리 백신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hwan6시간전
한국가면 치료꽁짜라고 소문났어요 지원금하고 치료공짜 한다고 거짓뉴수인줄알고 보니 진짜네요
이젠 더 몰려올듯!!
그바다7시간전
세상에 뭐 처먹을게 없어서
박쥐까지 처먹고 이 난리냐??
무식한 야만인들아~~
노틸러스7시간전
영상보니 열나고 기침난다고 병원에 가봤자 의료진도 부족하고, 치료병상 없고 테스트 시약 없다고 대부분 해열제나 항생제만 주고 귀가 시킨다던데..
실제로는 통계에 잡히지 않은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몇배는 더 많을듯 하다
박용규7시간전
제발 날짐승좀 먹지마라
...............
도라이몽10시간전
빠른 시일내로 이 사태가 진정이 돼서 다시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매일 밍밍한 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은 지루한 일상이였는 데 그 지루한 일상이 행복이였다니 그땐 미처 깨닫지 못했네 , 우한 사람들 힘내고, 곧 그 전의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올겁니다
아라10시간전
우한시 아파트 노래부르는거보고
울컥 그 사람들도 피해자인데
불쌍
삼손10시간전
다해미 사진상 마트에 먹을거리가 쌓여 있네요. 이럴때 이웃이 돕고 나누어야지 평생 좋은 기억으로 살겠지요. 국익에도 국민성에도 좋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시다. 국가든 개인이든 기업이든 나누는 운동좀 하면 안될까요?
mj10시간전
힘내라. 우한
hulk10시간전
다 같은 사람들이다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했다
말이라도 따뜻하게 했음
좋겠다
forflight10시간전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우리도 차분하게 대처 합시다
ljs9시간전
그러게 진정 되면 야생동물 먹지마라. 진짜 또 먹으믄 개돼지된다
줘니맘쓰8시간전
왜이렇게 네이버와 다음의 댓글이 상반되는지 모르겠다.
다음은 무한 대통령사랑. 네이버는 대통령탄핵까지나오고;; 도대체 어떤게 진실인가
힘내세요9시간전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호따루10시간전
중앙일보 선동기사나 쓰는 신문의 뉴스를 뭐볼게 있다고 자꾸 메인에 띄우냐?? 조중동 안망하면 나라가 망한다
하니바람9시간전
힘내세요 우한 시민 여러분~~
꼭 빨리 극복하시길 응원합니다~~ ♡
philia7시간전
대부분의 우한시민에게는 잘못이 없을 것입니다. 얼른 이 위기를 극복해서 다시 울고 웃고 짜증내며 살던, 평범한 일상, 소소한 행복으로 다시 복귀하시기를 마음 모아 기원합니다!
구름8시간전
전염병도 무섭지만 불신이 더 무서운듯~
요즘들어 부쩍,,
인간의 심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한다.
사노라면8시간전
야생동물좀 쳐먹지마라
Rupin_s8시간전
사람 사이의 신뢰를 잃지말고 잘 버텨내기 바란다.
그리고 모든 중국인들은
이 사태가 수습된 후
중국 정부에 대한 호된 비판을 하고
제대로 된 개혁을 해야 할 것이다.
숲에이는바람8시간전
그러게요ㆍ
매일 공포속에 사는 삶은 모두를 힘들게 하죠ㆍ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도해봅니다ㆍ
정치인은소모품이다9시간전
첫번째 사진
차로 아니고 자전거 도로입니다.
보리밭9시간전
힘들 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