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문에서 부산 해운대 모 초등학교...올해 첫 발령받은 곽모교사란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랑 졸업동기에다가 성까지 곽씨라니...제 머리속에 저랑 한 때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던 한 여인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놀래서 학교도 지각하면서 여기저기 신분을 알아봤습니다. 결국엔 제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것이 밝혀졌지만
저희 학교에 그 여선생님의 같은 과 동기가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참 말없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더군요...아마 교편을 다신 못잡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반면에 그 아인...부모님을 닮아서 그런지 정말 폭력적이며 장난이 심했다고...
친구의 입을 벌려 코에서 나온 이물질을 집어넣기까지 할 정도로...
부딪치기만 하면 때리고..
참 한심한 세상입니다.
선생님도 이젠 특공무술을 배워서 날아오는 발차기를 몸톰 바깥막기로 제끼고 떨어지는 우유상자를 엑스자 막기로 막고 몸굴려 공중낙법으로 얼른 그 자리를 빠져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