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수능 D-365일 전에 생애 처음으로 아이돌한테 빠진 고3이에요ㅋㅋㅋ<BR>수능치기 전에 어떻게든 오빠들 보면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 이렇게 걸려서 가게 되었어요ㅠㅠ<BR>교내행사가 예정보다 길어져서 옷도 못갈아 입고 바로 갔어요ㅠㅠ<BR>늦을까봐 계속 뛰어서 얼굴은 익었고 교내행사 때문에 온몸이 땀벅이고<BR>이게 뭐지...? 싶었죠ㅠㅠ 다들 예쁘게 입고 오셨는데ㅠㅜ 숨고 싶었답니다ㅋㅋ<BR>서론이 길었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BR>너무 떨려서 오빠들이랑 한 대화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BR><BR>명수_○○이, 수시대박?<BR>나_네! 안녕하세요!! 흐흐흐<BR>명수_웃으면서)수시대박 나세요<BR>나_네네네!! <BR>명수_그런데...종목이 뭐에요? 축구?<BR>나_네? 네! 아~ 제가 오빠들 볼려고 교내행사하고 바로 왔거든요 이거 반 유니폼이에요ㅋㅋ<BR>명수_활짝 웃으면서) 아~그렇구나<BR>제가 손대니까 꽉지를 꽉 껴주더라구요ㅠ 계속 하컨하면서ㅎㅎㅎㅠㅠ<BR>명수 오빠는 실제로 보니까 더 잘생겼고 얼굴도 엄청 작아요! 레알 신몰남!! <BR><BR>성종_저를 스캔하더니 싸인하면서)아...○○씨<BR>나_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오빠!<BR>성종_ 네 안녕하세요~<BR>나_오빠 낮에 부산 둘러봤다면서요? 좋았어요? 어디어디 가봤어요? <BR>성종_다~ 좋았어요! 여기 저기 많이 갔어요.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BR>(말끝을 흐리다가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길래 격하게 흔들면서 악수했어요!)<BR>성종오빠 완전 잘생겼어요ㅠㅠ 눈 완전 크고ㅠㅠ<BR>오빠 만나면 음료수 주면서 스마일~ 하고 싶었는데 못했네요ㅋㅋ 아쉽네요ㅠㅠ<BR><BR>나_규형 안녕하세요!!!<BR>성규_○○이 안녕? 수시대박? 아...고3?<BR>나_네! 이상한 손동작과 함께) 오빠 실제로 보니까 진짜 잘생겼어요 대박<BR>성규_오빠 특유의 표정) 정말요? 감사합니다<BR>나_ㅋㅋㅋ 오빠볼려고 옷도 안갈아 입고 바로 왔어요<BR>성규_오빠 특유의 놀란 표정) 아~정말?<BR>나_네!!! 아! 그리고 내 주변 친구들 전부다 규지지!규지지! <BR>성규_못알아들어서 가까이 와서 귀에 손대면서) 무슨 말이에요?<BR>나_규지지!!! 오빠를 지지한다구요~!<BR>성규_아~규지지!!! (소리내서 웃었어요ㅎㅎ)<BR>나_손 깍지끼고 꽉 붙잡으면서) 오빠 저 꼭! 인서울 할게요! 사실... 오빠가 롤모델 이에요!!!<BR>성규_ 정말? 정말루요? <BR>나_네!!! 인서울!!! (주먹 불끈 쥐었어요ㅋㅋㅋ<BR>마무리 할려니까 옆으로 떠밀어졌어요ㅠㅠ 그래도 성경이랑 얘기 젤 많이 했네요ㅋ.ㅋ<BR>성경이 제일 비주얼 쇼크! 눈도 생각보다 훨씬 크고ㅋㅋㅋ 얼굴도 진짜 작고 계속 웃어주고ㅠㅠㅜ<BR>이오빠 실물파에요ㅠㅠㅠㅜㅜ<BR><BR>나_내 삶의 나무오빠 안녕하세요! <BR>우현_당황) 네~ 안녕하세요! <BR>나_ 사랑의 총알 소심하게 날렸어요ㅋㅋㅋ<BR>우현_머리위로 하트<BR>나_흐흐흐흐흐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총알만 날렸어요ㅠ<BR>우현오빠도 한 번 더 하트 해주고... 넘어갔어요ㅠㅠ<BR>우현오빠 표정이 별로더라구요ㅠ 말을 하고 싶은데 오빠 얼굴보니까 입이 안열렸어요ㅠ<BR>젤 좋아하는 오빠라서 할 말 많이 생각했었는데...그래도 손은 잡았으니까요ㅋㅋ<BR><BR>동우_○○!○○!<BR>나_씩씩하게) 안녕하세요! <BR>동우_핳핳핳핳하하 <BR>제가 오빠들한테 비타음료 하나씩 줬었거든요! 역시 동우 오빠 한테도 줬는데!<BR>나_오빠 이거요!<BR>동우_감사해요!! <BR>음료수를 집어 넣으려다가 갑자기 다시 상에 올렸어요ㅋㅋㅋ<BR>아주 잠깐 정적이다가 <BR>동우_지금 바로 마실까? 따서? 바로?<BR>나_네네네!! 지금 바로! 바로! <BR>동우_좋았어~! 음료수병 따더니 한모금 벌컥했어요ㅠㅠ<BR>동우오빠의 업된 기운이 저한테 전해져서ㅋㅋㅋㅋㅋ 왼손으로 음료 마시는 오빠의 오른손을 부비부비? 했어욬ㅋㅋㅋㅋㅋ <BR>그와중에ㅋㅋㄱ<BR>동우_부모님 말씀 잘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BR>나_열심히 할게요~<BR><BR>동우오빠의 에너지 넘쳐나서 너무 좋았어요! 보는 사람이 다 즐거워 지더라구요ㅎㅎ<BR><BR>호야_○○이 안녕? <BR>나_안녕하세요? 오빠 부산 오랜만에 오니까 좋죠? (일부러 심한 사투리로 말했어요ㅋㅋ<BR>호야_네 좋아요~ (옷을 보더니 씩 웃는거에요ㅠㅠ <BR>나_아..오빠 꽤재재하죠? (당연한걸 왜 물었을까요?ㅋㅋㅋㄱㄱ) <BR>호야_아니에요 괜찮아요 (호느님 포스로 웃으심<BR>나_더 예쁘게 하고 왔어야 했는데...<BR>오빠랑은 손맞대고 짝짝짝 하면서 얘기했던거 같아요ㅋㅋㄱㅋ<BR><BR>말 다 안끝났는데.. 떠밀렸어요ㅜ<BR>호야오빠 선글라스 꼈는데도 얼굴이ㅜㅠㅠㅠ<BR><BR>나_오빠!오빠!<BR>성열_○○...<BR>나_안녕하세요!! 오빠! 얼마전에 제 꿈에 나왔었어요!<BR>성열_어 진짜? 뭐했어?<BR>나_지나가다가 부딪혀서 떨어진 제 물건 주워줬오요!<BR>성열_어디서?<BR>나_방송국에서요! <BR>성열_아~<BR>나_오빠! 제 꿈이 방송국에서 일하는 거거든요! 손 깍지 끼면서ㅋㅋ 오빠 십 년 후에 방송국에서 뵈요! <BR>성열_그래~ <BR>성열오빠는 피곤했는지 표정이 안좋더라구요ㅠㅠ <BR>꿈 얘기 하니까 화색이 돌긴 했지만...ㅜ<BR><BR>우현오빠 줄려고 십자수로 만든 작은 작품했었거든요? 행사 끝나고 집에 가서 액자 완성해서 줄랬는데 물거품...<BR>다른 오빠들것도 각자 특성에 맞게 살려고 햇는데 다 못사서 아쉬웠어요ㅠㅠ<BR>날씨만 아니었다면 오빠들이 제시간에 와서 길게 팬싸를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BR>마칠때 규오빠가 짧아서 아쉽냐니까 저희는 바쁜 남자라 길게 시간 못낸다면서ㅋㅋㅋㅋㅋ<BR>규오빠가 웃긴 말 몇개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BR>번개처럼 지나갔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BR>아직도 손감촉이 느껴져요ㅠㅠ 이제 열공해서 수능 끝나고 오빠들 보러 가는 일만 남았네요ㅠㅠ<BR>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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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았어요ㅎㅎㅎㅎㅋ
부러워요ㅠㅠㅠㅠㅠㅠ 동우오빠.......
동우오빠가 바로 마셔줄줄이야...ㅠㅠ
아ㅠㅠㅠㅠㅠ동우오빠진짜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완전 귀엽고 활발해서 사랑스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