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북] 천안-진도 자전거 여행(총 380km)

[삶의여유(이용득)]

2008년 두번째 자전거여행을 여름휴가 동안에 하기로 계획하고, 집사람 제안으로 처가집인 진도까지 가는경로를 택하였다. 전체 자전거를 타는 거리는 천안에서 진도까지 약 380km 정도였다. 첫째날은 아침6시경에 관악역에서 전철을 타고 천안까지 이동하여 천안에서 8시30분경 부터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하여 공주, 강경, 익산 등을 거쳐 오후 7시경에 김제에 도착하였으며 라이딩거리는 140km 정도였다. 둘째날은 8시경에 김제에서 출발하여 부안, 고창, 영광 등을 거쳐 함평에 오후 7시 경에 도착하였으며 라이딩거리는 140km 였다. 마지막날은 함평에서 8시경에 출발하여 무안, 목포, 영암 및 금호 방조제를 지나 진도대교 통과하여 진도까지 약 100km를 달려 처가집이 있는 임회면에 오후 6시 경에 도착을 하였다. 돌아오는 길은 목포에서 버스를 타고 안양까지 편안하게 왔다. 전체 자전거 경로는 서해안 지역이라 그래서인지 고개다운 고개 하나 없었으며, 무난하게 라이딩 할 수 있는 코스였다. 하지만 여름이라 한낮의 땡볓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라이딩 중에 마신 물만 해도 엄청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갈증과 공복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중간 중간에 사 먹었던 복숭아, 자두 등의 과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여타의 음료수나 빙과류보다 훨씬 좋았던 같다. 벌써 다음 자전거 여행을 기대해 본다. 어디로 갈 건인지를..........

[관악역에서 전철을 타고 힘차게 출발]

잠시 후 졸음에 못이겨 손님들도 없고하여 의자에 길게누워 잠시 취침 ^^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게 장애인석에 옆의 손잡이에 자물쇠로 단단히 고정하여 보관..

천안역에 내려서...

차령산맥의 한 줄기인지 모르겠지만 터널이름이 "차령터널"로 되어 있었음

공주 초입의 다리에서...재미난 것은 자동차 일방통행 한 차선과 보행및자전거 도로로 구성되어 있었음

약간의 업힐에서 힘이 들고 ^^

강경이 젓갈로 유명하다는 것은 들어 본것도 같았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온통 젓갈가게로만 구성된 마을,,,소나기가 내려 처마밑에 잠시 피하고 있었는데 주인장이 쉬어가라면서 커피도 한잔 태워주었으며, 시원한 냉수도 가득 채워주었음...따뜻한 맘에 감사~~~ 

익산역에 도착...보석으로 유명한 도시라서 그런진 역 광장에 보석탑이 있더군요.

김제역 앞에서 이들째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전날 숙박을 위해 김제역 부근으로 갔는데 정말 썰렁하더군요. 당연히 역 부근에는 숙박시설이 있을줄 알았는데 김제역은 예외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버스터미널 부근으로 이동하여 겨우 여관을 찾아서 일박. 여행팁 : 지방 여행을 할때 중소 도시에는 숙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시고 어디쯤에서 잘 것인지를 분명히 정하고 가는 것이 중요. ^^*

김제 벽골제 앞에서 자전거 여행중인 대학들을 만나 한 컷. 광주에서 출발하여 서울까지 간다고 하더군요. 생활자전거에 텐트, 버너, 코펠 등을 잔뜩 싣고 혈기왕성하게 다니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가 좋더군요.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가 ^^*

지평선의고장 김제라고 쓰여 있더군요. 김제평야에서...

고창 선운사 초입에 있는 풍천장어 집에서 원기회복을 위해 풍천장어로 점심을 먹고...

 

한 식당 앞에 있는 재미난 조각상...풍천장어를 먹으면 저렇게 되려나. 옆에서 쳐다보는 여인의 모습이 간절하게 보이는 것은 ㅋㅋㅋ

한낮의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선운산농협에 들어가서 잠시 더위를 식혀가자고 청했는데 직원들이 흔쾌히 쉬어가라고 하면서 커파까지 한잔 주었다. 2시에서 3시까지 한시간 동안 시원하게 쉬었다. 따뜻한 정을 주신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를~~~

얼마 못가 무더위에 지쳐...오뉴월 뭐처럼 모습이 요상허네 ㅎㅎㅎ

드디어 두번째 날 숙박지인 함평 초입에서...

이 꽃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 ??? (시골 출신들은 알 것이구)

나도 지쳐가네...엉덩이는 불이나고 ^^*

목포를 지나 영암방조제에서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영암방조제 위를 시원하게 내 달려...

 

[소방차(조균희)]

무더운 날씨에 보람된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장거리 라이딩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삶의여유(이용득)]

고맙습니다~~~

[그린맨]

부부의 동반 잔차 여행이라. 진정 멋지십니다. 나는 언제나 해보려나. 아 .............장가부터 가야지ㅋㅋㅋㅋㅋ

[삶의여유(이용득)]

장가 가고프면 연애를 해야죠, 내가 중매 한번 설테니 필요하면 얘기해요 ^^

[스카이파크(차병준)]

내리쬐는 태양열 때문에 힘 들었을 텐데 무사히 다녀 오신것 축하합니다.두분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다음은 어딜까 기대댑니다.

[삶의여유(이용득)]

감사합니다, 회장님~~~

[산지기(원용한)]

그야말로 여유로움이 묻어나오네요,넘넘 보기좋네요~~무더운날 수고 하셨습니다.

[삶의여유(이용득)]

고맙습니다. 산지기님의 구성진 노래가 너무 일품이더군요~~~

[공수거]

난 공준데, 고향이. 가슴 졸이며 건너던 금강대교(공주대교?)가 반갑네요. 당시엔 하나밖에 없는 다리라서 버스 두대가 비끼면 얼매나 무섭던지..... 불볕 더위를 이기고 무사히 마친 라이딩 사진을 감상하려니 두분의 여유로운 잔거 여행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삶의여유(이용득)]

고맙습니다. 공수거님 말처럼 다리가 재밌더군요. ^^

[막잔차]

화이고 부러워라 저는 언제나 흉내라도 내볼까나,정말 멋져요, 라이딩 방해될까봐 전화도 못했네요 ,,장마비도 삶님을 피해서 가셨군요,,근일내 한번 얼굴 보여주세요..부럽당~~

[삶의여유(이용득)]

아뇨,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같은 소나기도 만났고 불볓같은 햇볓도 있었답니다. ^^ 수삼야벙때 시간되면 보시죠.

[BikeRo(이정우)]

두분이 정답게, 무사히 라이딩 마친것 축하드립니다. 코스 익히셨으니 다음에 번개치심은 어떠신지요.

[삶의여유(이용득)]

고맙습니다. 코스가 도로 라이딩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희망자 있으면 번개 한번 하시죠 ^^

[citron(레몬)]

두 분이 함께 한 여행이라 더욱 의미 있어 보입니다. 다음 여행은 어디일까 벌써 궁금해집니다. ^^

[삶의여유(이용득)]

레몬님도 부인과 함께 근사한 자전거 여행 한번 계획해 보세요. ^^ 다리 힘이 워낙 좋으시니 처음부터 끝까지 부인 견인해서라도 가능할 겁니다. ㅎㅎ

[표도르(양건모)]

레몬님은 싱글이시레요.소개 시켜 주셔야겠네요.

[거뜬한(박무석)]

2탄도..즐거운 여행하셨네요. 여튼, 부럽습니다.

[삶의여유(이용득)]

고맙습니다~~~

[표도르(양건모)]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이네요.매순간 순간은 힘드셨겠지만 ....

[삶의여유(이용득)]

맞습니다. 힘든만큼 남는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불가사리(조규철)]

더위를 극복하며 멋진 라이딩 축하드립니다.

[삶의여유(이용득)]

감사합니다~~~

[피제이(박영지)]

멋진 잔차여행 부럽습니다. 옆지기분이 대단합니다

[삶의여유(이용득)]

가진 건 힘 밖에 없답니다 ^^

[옹달샘]

떠나실때 축하도 못해드렸는데 벌써 다녀오셨네요 ~~~~이 엄청난 여정을 돌리고 돌리면서 무엇을 생각하시면서 그렇게 ㄱㅣ ㄴ 페달링을 하셨을까???아름다운 멋진 계획 여행을 마친 두분께 진정으로 찬사를 드립니다.

[삶의여유(이용득)]

땡볓에 아무생각없이 페달링만 했답니다. ^^ 감사합니다~~~

[조은사람(윤승열)]

휴~~~우리마눌은 미니벨로도 못타는데.....난언제나.....

[조교(김기수)]

가르치셔서 같이 하시면 조을텐데~~~

[삶의여유(이용득)]

우리랑 같이 타면 되죠ㅡ 뭐~~~

[조교(김기수)]

더운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나는 언제자전거여행을 해보나~~~~

[조은사람(윤승열)]

걍 혼자다니삼.....

[조교(김기수)]

울 마눌님이 참깨 나무라는데 맞는검니까??ㅎㅎ

[삶의여유(이용득)]

토요 라이딩이 훨씬 재미있답니다. 장거리 재미없어요~~~ ^^

[랑이]

몽실거리는 뭉게구름과 어우러지는 라이딩의 그림이 그만입니다,,,,.

[삶의여유(이용득)]

랑이님도 멀리 한번 떠나 보시죠~~~

[박카스(황익성)]

넘 대단하세요.....^^ 가끔 번개도 함께해요......

[삶의여유(이용득)]

박카스님 멋진 페딜링 못본지 오래되었군요. 언제 같이 한번 하시죠 ^^

[구돌(최덕주)]

너무나도 푸른바다가 더 유독히 눈에 들어오는군요. 작년과 옳 두 번째 .... 집에서 잠자고 있는 텐덤이 울고 있습니다. 하하하... 좋은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여행~~

[삶의여유(이용득)]

네, 정말 바다가 푸르고 좋았답니다. 텐덤 가지고 두분이서 한번 다녀오세요~~~

[시우]

한해두번씩이나 부부라이딩을 하시고 부럽습니다 김제는친정아버지 고향인데~~여유님좀여위신거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