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에 비하면 아주 적은 대출금액 이겠지만...
우리 형편에 이정도 대출은 너무나 많은 금액 이었습니다...
이제 그 대출 받았던거 어제날짜로 모두 상환 처리했습니다....후련 합니다...
이젠 우리집도 플러스 생활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앞으론 더이상 빚같은건 지고 싶진 않습니다...
제발 빚 같은건 더이상 내게 찾아 오지 않길 바라면서...
그동안 대출을 받아야 했던 사연과...
그 대출을 어떻게 상환했는지 내용 올려 봅니다...
처음 어머니집에서 분가할땐...제돈 2,000만 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님께서 한푼도 해주지 않으셨지요...신랑도 당연히 없었구요...
그걸로 시골에 2,000만짜리 아파트 전세 시작하고 살림은 동생한테서 600만 빌려서 장만했었지요...
그리고 2년후 중소도시에 전세 6,000짜리 아파트로 전세기금 대출 받아서 옮겼습니다...
여기저기서 끌어 모을것 모으고 해서 이때 대출 금액은 3,300만 이었습니다.
동생빚은 이때 갚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1년후 시골에 지어진지 30년정도 된 농가를 하나 사서 이사 했습니다...
아파트가 너무 싫었거든요...
가격은 6,100만...전세보다 100만 더 비쌌지요...
하지만 이사 비용에 세금에...어쨋든 돈은 모자르더군요...
이때 어머니께서 1,500만 해 주셨습니다...
다 쓰러져 가는 시골 농가지만...집 산다고 하니까...
그냥 모른척 하시긴 좀그러셨는지...
어쨌든 감사히 받았습니다...
(어머니에 대한기분이 쫌 그랬던건...시동생 결혼할때 집값 6,000만 해주셨었거든요...
그리고 지급 32평 아파트에 혼자살고 계시고...관리비는 저희가 내주고 있어서...ㅎㅎㅎ)
어머님 주신 돈으로 매매금액 모자른 백만원과 이사비용...세금 해결하고...
난방이 기름 보일러라서 심야전기로 바꾸고...집이 오래된 집이라서 고칠부분 좀 고치고 했더니...
어머님 주신것에서 천만원을 넘게 썼네요...
남은 금액으로 기금 대출 갚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기금 대출 갚아나가다가...
작년 8월경...기금 대출 받은게 2년이 돼가고 있더군요...
전세기금 대출은 무주택자만 가능한거라서...연장을 할 수 없기에...
기금 대출 남은걸 다른 대출로 변경 해야만 했습니다...
보금자리 대출이 이율이 적어서 그거 먼저 알아 봤는데...
보금자리 대출은 아파트는 대출 받기가 쉽지만...
단독 주택은 무지 까다롭더라구요...
아파트는 시세 금방 나오지만...단독 주택은 직접 심사를 나와야 한대요...
그리고 심사비도...받는사람마다 다르지만...그때 당시 우린 40만 가량 나온다고 하네요...
또...방갯수에 따라서 대출금액을 얼마씩 제해야 한대요...
하여튼 단독주택은 보금자리 대출이 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대출을 받아도 기간이 길고...그러면 쉬엄쉬엄 갚아지긴 하겠지만...
전체 이자가 너무 많고...또 제가 그 대출을 10년 이상 끄고갈 자신도 없고 해서...
은행권으로 알아보니...은행권역시...
단독주택 대출은 까다롭더라구요...
은행에서도 직장인 신용대출을 권하고...저희도 어차피 길게 갈거 아니라면...
그게 낮다 싶어서 직장인 신용대출로 결정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용이 참 길었네요...
그렇게 직장인 신용대출로 작년 8월 1,500만 대출 받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출 상환 내용 입니다...
대출기관 | 우리은행(신용대출) | ||
시 작 일 | 2010년 08월 20일 | ||
금 액 | ₩15,000,000 | ||
상환방법 | 원금균등분할상환 | ||
상환기간 | 4년 (48개월) 상환 | ||
만 기 일 | 2014년 08월 20일 |
* 2010년 상환내역 | ||||||
차수 | 일자 | 원금 | 이자 | 수수료 | 금리 | 원금잔액 |
1 | 9/20 | 336,000 | 91,464 | 6.96% | 14,664,000 | |
2 | 10/20 | 312,000 | 83,827 | 6.96% | 14,352,000 | |
3 | 11/22 | 312,000 | 84,964 | 6.96% / 2일 7.13% | 14,040,000 | |
4 | 12/20 | 312,000 | 82,278 | 7.13% | 13,728,000 | |
계 | 1,272,000 | 342,533 | 13,728,000 |
* 2011년 상환내역 | ||||||
차수 | 일자 | 원금 | 이자 | 수수료 | 금리 | 원금잔액 |
5 | 1/20 | 312,000 | 83,071 | 7.13% | 13,416,000 | |
6 | 2/21 | 312,000 | 81,366 | 7.13% / 1일 7.47% | 13,104,000 |
이때 까지는 매달 규칙적이지요...
실은 인뱅으로 수시 갚아도 되는지 몰랐습니다...
꼭 이렇게 매달 갚아야 되는지만 알다가...
인뱅으로 수시 상환 가능하고...중도상환 수수료 나와도...
당시 상환하는 금액에 대한 수수료 지급 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안된다는걸...
짠돌 카페에서 이때쯤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올 3월부터 무조건 대출 상환에 올인 했습니다...
차수 | 일자 | 원금 | 이자 | 수수료 | 금리 | 원금잔액 |
7 | 3/21 | 312,000 | 75,091 | 7.47% | 12,792,000 | |
3/25 | 1,602,000 | 1,311 | 6,450 | 11,190,000 | ||
3/28 | 190,000 | 272 | 950 | 11,000,000 | ||
8 | 4/21 | 400,000 | 69,788 | 2,000 | 7.47% | 10,600,000 |
9 | 5/9 | 1,800,000 | 6,630 | 9,000 | 7.47% | 8,800,000 |
5/10 | 1,550,000 | 6,027 | 7,750 | 7.47% | 7,250,000 | |
5/11 | 1,250,000 | 5,116 | 6,250 | 7.47% | 6,000,000 | |
5/12 | 450,000 | 1,934 | 2,250 | 7.47% | 5,550,000 | |
5/20 | 34,123 | 7.47% / 1일 7.79% | 5,550,000 | |||
5/23 | 430,000 | 183 | 2,150 | 7.79% | 5,120,000 |
3월엔 가지고 있던 예금 해지해서 상환 했습니다...
예금을 계속 유지 할까 했는데...예금 금액이 얼마 되는것도 아니고...
예금 이율은 신협에서 4%조금 넘지만...대출 금리는 7%가 넘어가는 상황이라...
과감히 예금해지하고 대출 상환 했습니다...
5월은 좀 많이 갚았지요...
제가 울 언니한테 제 보험에서 약관대출 받아준게 있었는데요...
언니가 요 시점에서 그 대출 금액을 갚아 줬습니다...505만 입니다...
그래서 그 돈을 보험 약관대출에 갚지 않고 신용대출에 상환했습니다...
보험 약관대출 이율이 훨씬 적었거든요...
차수 | 일자 | 원금 | 이자 | 수수료 | 금리 | 원금잔액 |
10 | 6/2 | 120,000 | 307 | 600 | 7.79% | 5,000,000 |
6/20 | 33,080 | 7.79% | 5,000,000 | |||
6/21 | 496,000 | 2,480 | 4,504,000 | |||
6/30 | 1,000,000 | 1,920 | 5,000 | 7.79% | 3,504,000 | |
11 | 7/1 | 534,000 | 1,139 | 2,670 | 7.79% | 2,970,000 |
7/5 | 250,000 | 746 | 1,250 | 7.79% | 2,720,000 | |
7/13 | 750,000 | 3,521 | 3,750 | 7.79% | 1,970,000 | |
7/14 | 400,000 | 1,963 | 2,000 | 7.79% | 1,570,000 | |
7/20 | 10,052 | 7.79% | 1,570,000 | |||
7/21 | 710,000 | 3,550 | 860,000 | |||
7/29 | 100,000 | 170 | 500 | 7.79% | 760,000 |
6월말부터 7월초까지도 금액이 꽤 되지요...
이땐 저희집 보험 정리 하고..보험 해약 환급금으로 대출 상환했습니다...
보험정리하기 전까지 우리 4식구 보험금액은 47만정도 였습니다...
좀 많다고 늘 생각하면서 정리 해야지 했는데...
막상 정리하려고 하니...애들것 빼고 약 7년정도를 유지 하던것이 아깝기도 하고...
또 보험은 요즘 것보단예전것이 보장 내용이 더 좋은것 같아서...많이 망설이긴 했어요...
하지만 보험 금액 줄이려면 어차피정리 해야 하기에...두는 딱 감고 정리 했습니다.
혹...어떤분은 잘못한거라고 지적 하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별로 미련두지 않습니다...
보험료도 많이는 아니지만 13만원가량 줄었으니까요...
대출기관 | 삼성생명(약관대출) | |||||
시 작 일 | 2011년 04월 22일 | |||||
금 액 | ₩5,050,000 | |||||
상환방법 | 수시 | |||||
상환기간 | 보험만기일 | |||||
만 기 일 | 9999년 | |||||
* 2011년 상환내역 | ||||||
차수 | 일자 | 원금 | 이자 | 수수료 | 금리 | 원금잔액 |
1 | 5/20 | 7,661 | 5.8% | 5,050,000 | ||
2 | 5/24 | 18,423 | 5.8% | 5,050,000 | ||
3 | 6/20 | 21,666 | 5.8% | 5,050,000 | ||
4 | 6/27 | 5,050,000 | 0 | |||
* 2011.6.27 삼성생명 보험해약으로 인한 대출금 상환 = 이상 끝!!! | 0 | |||||
* 보험해약으로 인한 대출금상환 이므로 마지막차수 이자계산 안됨 (이자 제하고 해약환급금 나옴) |
0 | |||||
0 |
이것이 약관대출과 관련된 내용 입니다...
차수 | 일자 | 원금 | 이자 | 수수료 | 금리 | 원금잔액 |
12 | 8/16 | 100,000 | 554 | 500 | 7.79% | 660,000 |
8/22 | 4,368 | 7.92% | 660,000 | |||
8/23 | 460,000 | 198 | 2,300 | 7.92% | 200,000 | |
8/25 | 200,000 | 173 | 1,696 | 7.92% | 0 | |
계 | 13,728,000 | 423,103 | 63,096 | 0 | ||
2010년 2011년 계 |
15,000,000 | 765,636 | 63,096 | 0 | ||
이자+수수료 | 828,732 |
그리고 드디어...남은 8월 한달...
보이시나요...원금 잔액 0원..........
이 대출 상환 하는데...딱 일년 걸렸네요...
다 갚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고가이꺼 1,500만 대출...그거야 쉽게 갚을수 있지...하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형편에 이 금액은 실로 엄청난 금액 이었습니다...
4인가족 외벌이 인데요...
신랑 월급 230만정도이고...여기서 매달 어머님집 관리비랑 집전화 도시가스 요금으로 월평균 22만정도 나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우리집 모든 비용이지요...
물론 저금액보다 못받는분 수도 없이 많겠지만...
그렇게 많은 월급은 아니지요...그래도 저 신랑한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출상횐에 올인하는 동안 저금은 하나도 안했습니다....
어떤 목적자금도 ...집안예비비도만들 생각 안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통장에 8월 남은 며칠 사용할 식비만 10만원가량 있습니다...
거의 쓰러져가는 시골 농가지만...집값 겨우 6,000만 정도 밖에 안되지만...
이젠 완전 우리집 입니다...
은행에 더이상 내돈 꽁자로 줄일 없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 좋아요....이제부터 우리집도 플러스 인생 살겁니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 입니다...
애들 교육자금도 만들어야 하고...우리 노후도 준비해야 하고...
적금만들 생각하니 그것도 기분 좋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회원님들 가정에도 행복한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늘....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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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이 메인에 올라 있다니...ㅎㅎㅎ 기분 좋은데요...^^
많이들 읽어 주시고...축하해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많건 적건 간에 빚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
빚은 없어도 그외 다른 경제적 이유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
경제적 이유는 아니지만...이런저런 이유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희망과 용기를 나눠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짠돌카페 회원님들...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 잃지 마시고...
원하시는 바 꼭 이루어 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일일이 한분한분께 답글 달아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응원이 되네요
대단하십니다.... 배우고 갑니다...
엊그제 저두 계약했는데..다 갚으면 저두 글 올려야죠~~~홧팅~~~
축하드립니다...힘찬 출발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대출 끝나서 이제부터 돈을 모을려고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저는 대출 다 갚을 날이 막막하네요 ㅠㅠ
돈 많이 벌어도 1년에 1500 못 갚는 사람들 수두룩해요.. 오히려 물쓰듯 써서 대출이 더 늘어나는게 현실이거든요. 님은 정말 정말정말 잘하신 겁니다. 정말 멋지네요.^^ 화이팅! 앞으로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