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사 고려 재조 팔만대장경 이운경로를 따라서 해인사까지 만행길 17일차 2022년 10월13일 목요일 32714보
안개낀아침 9시출발 연풍면길은 나팔꽃과 호박 맛나게 익어 길가에 떨어진 홍시 들고 가면 짐이라서 그자리서 먹고 출발했다. 상쾌한 아침이라 맛또한 달콤했다. 조령휴게소에 들려 이른점심을 먹고 1키로가 넘는 조령터널을 통과했다 1차통과했던 터널보다는 안전하게 작업도로가 잘돼있어 편한마음으로 통과했다. 꿀사과 홍보현수막과 아름다운집이 눈에 들어와 쉬기도 할겸 주인아줌마에게 사과1개만사고 싶다했는데 한개는 한팔고 한 바구니는 판다고해 발길을 돌렸다. 사과한개도못팔면서 바구니를 팔려는 마음은 꿀사과가아닌 꿀꿀한생각을 갖게했다. 문경새재 광장에 들어서니 사과전시장을 방불케 할정도로 여러가게들의 사과 진열판매는 멋있고 사과향이 풀풀나서 사진찍고 돌아서는데 사장님왈 까놓은 사과맛보고 가라신다 한개는 안판다는분과 대조적이었지만 눈으로 먹고 코로먹어 배가부르다. 사진을찍고 돌아서서 문경터미널을 향하는데 강원도 평창군진부에 사시는 이모님 권현정여사님께서 안부전화가왔다 그래서 만행길에 문경새재라 하니 문경에 탄광촌이 있고 생부와 생모랑 한때 살으셨다는 이야기로 시작과 설명속에 생부의 주사로 어린나와동생에게 잦은 폭행까지 옛날이야기를 30분 가량 해주셨다. 어릴때 이야기라 맞은 기억은 안나지만 9살10살때 계모와 술마시고 집에들어 오면 부시고 싸움이 잦아 그모습이 싫어서 고통받을때 12월 겨울방학때 어느날 묵초거사라는 부친과친분이 두터운분이 오셔서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요놈 두상이 중노릇하면 잘하겠다라는 데 순간 중이뭔지는 모르지만 함께 살면서 보는 부부싸움이 싫어 벗어나고파 중이되겠다고 자청했더니 요놈봐라 맹랑하네 라신다. 난 당장가겠다고 하니 오늘은 안되고 내일아침에 가잔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먹고 따라 나선 절이 용인어비리 저수지앞 동도사였다.겨울방학을 동도사에서 보낼때 법당에들어가 기도를 잘한다고 법명을 아미타불의 명호를 따서 미타라고 부르셨다. 겨울방학이 끝날 무렵 의정부수락산 쌍암사절로 옮겨 호암초등학교 3학년으로 학교를 다녔다. 쌍암사에는 함께 사는 형님들과 누님들 그리고 동생들이 합쳐서 30명 어른들이 10여명 엄청난 단체생활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동문중에 명성 높은 엄홍길 산악대장 그리고 함께 스님의길로 지금까지 수행하는 5명의스님들은 모두가 강원과선원을 마치고 주지를 하는 큰스님들이시다. 10월16일 저녁공양자리와 숙소를 알려달라신다. 마곡사 종회의원선거로 함께 모여 응원키로 했다고한다. 문경시에 들어서니 환영의 이정표와 박정희대통령께서 머물렀다는 식당간판이 보였다. 4시경 저녁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시장구경을 하였는데 텅빈시장에 문열은 한집가게엔 주인은 없고 연근봉지가 나를반겼다. 그리고 세분의할머니가 노점을펴고 있었고 한분이 토종밤을 까고 계셨다. 깐밤을 좋아하는나는 가격을물으니 4천원이란다.작은량이라서 사고 장날을 여쭈니 2일과 7일 5일간격 장이선단다 안성시.김포시. 강화장날도 2.7장이다. 기회가되면 전국장날을 구경하고 싶다.아주작은 문경시장건물은 다시오기로하고 숙소를 정했다. 그리고 7시경 어제봤던 해원스님이 혼밥소리에 달려오셨고 논산이 고향이시며 논산인연모임 두토회회원이신 정찬영회장님께서 7명의 대군과야식을 갖고 상주에서 숙소로 오셨고 야식의 펼쳐진상은 기절초풍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산삼주와송이버섯 그리고 닭고기와 너구리고기 순간어릴때 두껍아 두껍아 헌집헐고 새집졌다. 무슨반찬~~~? 스스로 되뇌이며 너구리반찬? 오소리반찬? 부르던 노래가 🎶 스쳤다 싸온성의를 봐서 먹을수도 안먹을수도 없는상황 이미 저녁을 거하게 혼밥으로 채운상태였지만 맛나게 먹었다. 당신 혼자 기독교시고 모두가 불자라 소개할겸 상주서 달려오셨단다.밤이깊어가는 12시에 다음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늦잠을 자는통에 스토리 일기도 늦어졌다. 만행길에 많은 문경의 추억을 담고 오늘은 점촌까지 갈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