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야, 삼촌들 좀 깨워라.
갈 길이 구만리 인디 기남이 길을 내려 왔다고 잠을 자고 있다니........!!!!!!????
빨랑 흔들어 깨워 아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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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국도에서, 원주 쪽으로 핸들 돌려 좌측에 있는 다리를 건너 배론을 향하여 올라 가야 하지 만,
그 곳에서, 300m 만 올라 가면 "제천 10경" 중에 하나인 탁사정이 있다.
한 여름에는 물가를 찾는 이들이 북적 대는 곳 이고....
비키니 수영복 (꼬마들....) 도 볼 수 있는 곳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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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깊어 배 밑바닥 같다 하여 배론이라 한다.
성요셉 성당이 있으며 최양업 신부가 묻혀 있는 곳 이다.
천주교의 성지라 하여 교인 이라면 꼭 들리는 곳이기도 하기에 꽤나 유명한 곳 이다.
선종완 신부 기념 박물관이 있고, 그 분의 유품과 다양한 성서와 자료들이 많이 보관 되어 있는 곳이다.
선수들 중에 신자분이 있었다면
들리지 못 하고 스쳐 지나 가는것에 아쉬움이 컷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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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나는 곳이 행정 구역상 봉양면 이다.
하여, 잼 나는 이야기 하나,
예전에 낙하산 요원을 쥐락펴락 하던 시절에......끗발 좋은 냥반이 지역의 유지에게 한 마디 던졌겠다.
" 어이 자네, 제천 읍장 할래, 아니면 봉양 면장 할래?"
그래도 읍장이 좋은거 아니겄써?
근디, 이 냥반 曰 : " 봉양 면장 할 랍니다."
그 만큼 인구가 읍 보다 많았고 쩐이 돌던 곳 이 였다.
중앙선과 태백선, 충북선 철로엔 24시간 석탄과 시멘트를 실은 열파가 지나 다녔기애.
신경 까탈스런 유氏 아자씨, 글구 최氏 아자씨 ...새벽녁에 눈이 떠 졌네!!!!???
눈만 말똥 거리자니 그렇고,
밖으로 나가자니 아직 어둠속 이요....
하여, 은근슬쩍 다리 몸댕이로 신호를 보내 놓콘 거시기 삼매경에 빠지는 날이(?) 많다 보니
제천군에서 읍도 제치고 예비군들이 젤로 많았던 곳 인디,
시방도 그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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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재임도 를 오르니 드디어 참고 참았던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끌반, 임도로 밀어 놓고는 재빨리 휴양림 입구에서 지달리고 있는디 여간 걱정이 아니다.
임도 내리가짐 질 바닥은 신설과 보수 구간이라
소ㅔ석이 다져 지질 않은 구간이고
우측으론 낭떠러지 인디.......
한참을 지달리니 이지 바이크에서 오신분이, 정강이에 피를 흘리며 절뚝 절뚝 거리며 오기에
부리나케 차 안에 본부에서 지급받은 응급약을 꺼내 소독을 하고 있는디,
드림팀 들 서서히 내려들 오신다.
휴~~~~~~~~~~~~~~~~~~~~~~~~~~우!
잠시나마 따땃한 방 에서 궁딩이 붙혀 놓고 점심 식사다.
시간은 예정보다 이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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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는 예보에, 끌바가 준비하여 갖고 간 미장원 비닐 헬멧 덧 쓰곤 원서천을 따라 내려 간다.
하지만, 이 것도 잠시 제천천과 만나는 지점에서 부터
부山을 넘는 임도가 지달리고 있다.
부산에서 내려다 뵈는 제천천,
한 여름이면 천렵꾼 들로 장사진을 이루던 곳,
예전엔 시내 버스가 다니지 않을 정도로 깊은 산골 이 였다.
하여, 충북선 열차를 타야 만 삼탄과 공전에서 내려 하루 천렵을 할수 있었 곳 이기에
주변 산세가 강원도 산 못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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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쯤에 님들을 지달리고 있자니...
끌고 오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래도 멀리서 카메러 들고 찍는 포즈를 취 하면 다시 올라 타는 여유도(?) 보이고....
그러는 사이에 성옥 낭자 배시시 웃으며 지나 가는디 아직은 여유가 있어 보인다.
알똥도 반갑다 며 끌바를 보고 웃고,
두발로도 웃기에.................
나도 뜻 모를 웃음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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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빠져 나온 충주 리조트 532번 도로,
많은 팀들이 행동식을 나누어 주고 있지 만,
우리는 우리 작쩐대로 력셔리가 지달리고 있는 동량역 으로 논 스톱이다.
깔닥 고개를 넘어 꼬불꼬불 공사판의 내리가짐에선 빗길 인디도 4~50을 넘기면서 쏘고 있다.
위험에 경광음 왱왱 울리면 앞서 가지 만,
다행히 차량 소통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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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식을 취한 다음에 다음 집결지는 영덕리다.
말구리산과 두알봉 계곡을 오리가짐으로 오른 후 인등산으로 넘어 가야 한다.
다행히(?) 지등산을 빼 버렸기에 쫌은 수월해진 코스다!
비 온 뒤라 청명해진 하늘,
그 속으로 밝은 태양 떠 오르고...............
오늘도, 혀피를 잡으러 어김없이 출발해야 하는 우리님들,
오늘도,
아~~~~~~~~~~~~~~~~~~~~~~~~~~~~~~~~~~~~~자자자자자!
첫댓글 ㅎ~일뜽~~여기까지도 생생 모드...충주호리조트에서 삑사리로 다리 건너 동량으로 업힐 하다가 빠~꾸 해서 점심 먹고 출발했네요. 점점 구렁텅이로 빠져 들어갑니다~ 매일 조금씩 녹혀 먹는 아이스 크림 맛에 내일을 또 기다립니다..ㅋㅋㅋ
짐빱 옆꾸리 터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쫑내기 호남정맥 랠리 시작과 끝이 어디죠? 출발 그리고 도착 예정시간은 대략 어찌 됩니까?
현氏 아자씨! 오실때 추레라 끌고 오지 마시길 바랍니다. 경기도 안 좋은 판에...ㅋㅋㅋ
늦은 시간까지의 찌끄리와 행사진행지원차량'운행으로 정신이 없었을텐데, 그 와중에도 드림팀 챙기느라 지원팀 보조해주랴... 게다가 사진까지 촬영해주신 끌바성 정말 고맙슴다. 복 많이 받으실~겨!! ㅎㅎㅎ
그래서, 무릅팍이 이렇게 션찮은가?
천둥산~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그 박달재를 넘고 넘어 제천산을 휘저어갈수있는 잔차 280랠리여 영원하라~정말 가까이서 카메라들고 지켜보는것과도 같이 맘이 설레이네요 보는것만으로도...
마로님, 27일엔 꼭 함께 하시죠? 백운산 정기 받은 계곡물에 발 을 담그면 후딱 완치 될틴디........! 군산에서도 환자가 3명 갑니다.
드림팀의 열기가--그대로 느껴집니다--내도 언제쯤이면----부럽기도하고--ㅎㅎ근디 오클리님 묵는 사진들마다 와그리 싸~~~하게 찍어놓으셨데요----코알라는 오데를 가고???맛나게 묵어둔 에너지로 280랠리를 무사히 골인하시고--준비하신님들--함께하신님들 --모든분들 파이팅이십니다
배 잡아야 하는 사진이 아직 많습니다. 개봉 박뚜!
아니 이길은 우리가 먼저 지나가면서 큰돌 작은돌을 모두 치워놓은곳 ㅋㅋ
울사진도 여기 올라왔네여. 감사드리고 말에 호남 정맥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