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별로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7곳 순위에 올랐다. 삼성전자(16위), 삼성물산(510위), 삼성생명(529위), 삼성화재(728위), 삼성SDI(1210위), 삼성SDS(1310위), 삼성증권(1935위)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189위), 현대모비스(417위), 기아차(478위), 현대제철(1277위), 현대엔지니어링(1418위), 현대글로비스(1584위) 등 6개 계열사가 순위에 올랐으며, LG그룹 역시 LG화학(719위), LG전자(770위), LG생활건강(1120위), LG지주(1141위), LG디스플레이(1226위), LG유플러스(1674위) 등 6개사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글로벌 2000' 순위에 오른 기업들 중에선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588개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홍콩을 포함한 중국 기업이 324개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0년 포브스 순위권 내 중국 기업은 162곳이었으나 올해는 그 수가 정확히 2배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 기업은 51곳에서 58곳으로 겨우 7곳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일본 기업은 217곳이 올해 순위에 올랐다.
포브스 랭크 잠식한 중국 은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