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능 |
내 용 |
음의 지각 기능 |
1. 저주파수 소리(`악기소리, 동물소리, 환경음)의 유무 지각하기 2. 중주파수 소리(악기소리, 동물소리, 환경음)의 유무 지각하기 3. 고주파수 소리(악기소리, 동물소리, 환경음)의 유무 지각하기 |
음의 변별 기능 |
1. 저주파수 소리(악기소리, 동물소리, 환경음)변별하기 2. 중주파수 소리(악기소리, 동물소리, 환경음)변별하기 3. 고주파수 소리(악기소리, 동물소리, 환경음)변별하기 |
말의 지각 기능 |
1. 초분절적 요소(지속, 강약, 고저) 지각하기 2. 저주파수, 중주파수, 고주파수의 모음과 자음 지각하기 3. 단어(1음절, 2음절, 3음절 단어) 지각하기 |
말의 변별 기능 |
1. 초분절적 요소(지속, 강약, 고저) 변별하기 2. 저주파수, 중주파수, 고주파수의 모음과 자음 변별하기 3. 1음절 단어, 2음절 단어, 3음절 단어 변별하기 4. 문장 변별하기 ① 예/아니오 대답 문장 변별하기 ② 지시사항따라 문장변별하기 ③ 청각적 순서 문장 변별하기 ④ 청각적 추론 문장 변별하기 |
3. 청능훈련의 방법
가. 대화 기법
(1) 자연적 대화 기법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이 일반적으로 대화의 형식을 익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청각과 시각적인 단서(Auditory & Visual : AV)를 모두 동원하여 실시하는 상황에서 시각적 단서 없이 청각적 단서만 사용하는 상황(Auditory Only : AO)으로 전이시켜 간다. 자연적 대화 기법은 폭넓은 의사소통 환경을 익힐 수 있지만 청각장애가 고도 내지 심도일 경우에는 이해가 부족하여 산만해질 우려가 있다
(2) 구조적 대화기법
주어진(Closed - set) 주제나 환경에 따른 제한적 청각상황을 응용하여 발생할 청각 환경을 청각장애 아동이 미리 예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대화하는 방법으로 소리 를 처음 대하는 청각장애아동이나 아직 언어의 개념이 없는 고도 이상의 청각장애 아동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나. 듣기 훈련법
(1) 청각 감지 (Auditory Detection)
단순한 음성이나 악기 소리를 사용하여 소리의 존재 유무를 감지하고 소리가 들리면 의식적인 행동 반응으로 유도한다. 아동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활용하고 소리의 감지 능력과 청력검사의 수행능력을 접목시키는 지속적인 평가법 (Ongoing Evaluation)과 유기적으로 연결시킨다. AV 상황에서 AO 상황으로 진전시키거나 단순한 악기 소리에서 의성어나 의태어로 발전 시켜 나간다.
ㄱ. 음의 존재를 알고 큰소리에 반응하기
ㄴ. 소리를 즐기며 주의 집중하기
ㄷ. 작은 소리까지 잘 들으려는 태도 형성하기
ㄹ. 음악소리에 반응하기(음반이나 녹음된 노래이용)
(2) 청각변별 (Auditory Discrimination)
두 가지 이상의 소리자극을 비교나 대조를 통해 구별하도록 한다. 변별훈련에 사용되는 소리(<표 - 2>)를 활용하고 주파수가 서로 다른 소리의 변별에서 주파수가 비슷한 소리(<부록 - 1>)의 변별로 나아간다.
ㄱ. 소리의 길이 변별
ㄴ. 소리의 크기 변별
ㄷ. 소리의 높이 변별
ㄹ.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누구의 소리인지 변별 (엄마/아빠, 엄마/아빠/아기 등)
ㅁ. 악기 소리 듣고 변별(북/심벌즈, 피리/탬버린, 북/심벌즈/탬버린 등)
ㅂ. 소리를 듣고 순서에 의해 배열하기
ㅅ. 사람이 내는 소리를 듣고 변별(손뼉, 울고 웃고 화내는 소리)
ㅇ. 동물소리나 의성어 듣고 변별
ㅈ. 이름 듣고 변별(자기이름/친구이름, 가족호칭)
ㅊ. 말소리 듣고 변별(신체부위, 모음, 자음, 모음과 비음, 유성자음과 무성자음, 된소리와 거센소리, 말소리와 속삭임 소리)
ㅋ. 악센트, 억양, 리듬 변별
<표 - 2> 청능훈련의 음자료 체계표
구 분 |
음 자 료 내 용 |
비 고 | ||
음운 및 음성 발음 기관 을 사용 한 사람 의 소리
|
음성, 음질 차이 |
큰 소리, 작은 소리, 부드러운 소리, 거친 소리, 목쉰 소리, 굵은 소리, 높고 가는 소리, 갓난아기 울음소리(웃음, 말소리) 남자소리 : 소년, 어른, 노인 여자소리 : 소녀, 어른, 노인 말소리, 울음소리, 웃음소리 등 |
하하, 허허, 호호, 깔깔,흑흑, 응아, 잉잉 등
| |
음운 및 음절 ⌒ 무 의 미 ⌣ |
모 음 |
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으, 이, 외, 와, 워, 왜, 웨, 위, 의 | ||
유성 자음 |
혀 떨림(ㄹ~), 혀 옆(ㄹ), 콧소리(ㅁ, ㄴ, ㅇ) | |||
유기무성 자 음 |
ㅅ, ㅎ, 쉬, 퉤(보청기 적합 및 발음지도상 대단히 중요함) | |||
자음+모음 |
마, 바, 빠, 파, 나, 다, 따, 타, 라, 사, 싸, 자, 짜, 차, 가, 까, 하(모든 모음과 결합함) | |||
모음+자음 |
암, 앞, 언, 윤, 욱, 앍, 앎 | |||
자음+모음 +자음 |
갈, 술, 눌, 젊, 곧 | |||
1음절 |
비, 옷, 밤, 밥, 차, 파, 코, 손 |
|
낱말 (유의미) |
2 음 절 |
우유, 사과, 과자, 꼬마 |
변별자질 훈련 요소 (기호) ꀭꀫ 억양 패턴 ○o ○o ○o ○o
강약 패턴 −ꁌ ꁌꁌ− 장단 패턴 ͠͠͠͠͠ ͠͠ 빠르기패턴 ⌒⌒ 고저 패턴
Oo Oo 2박자 Ooo Ooo 3박자 Ooㅇo Ooㅇo 4박자 박자패턴
| |
다 음 절 |
할머니, 아주머니, 원숭이, 동물원, 어린이 대 공원 | ||||
어절 |
1 어 문 |
가자, 줘, 자, 빨리, 차렷, 앉아, 일어서, 안녕, 빠이빠이 | |||
2 어 문 |
빨리가, 물주셔요. 열중쉬어, 손들어, 앞으로, 나란히, 뒤로돌아 | ||||
3 어 문 |
엄마 물 주셔요. 빨리 이쪽으로 오셔요 | ||||
문장 대화체 |
1 인 2인 이상 |
낭독, 웅변, 설교 일반 대화, 수업 대화, 연극, 영화, TV연속극 | |||
억양변별 |
의 문 |
네, 뭐, ~이요? 정말, 어때, 그래요?, 그래 | |||
대 답 | |||||
서 술 | |||||
놀람, 강한 의문, 화냄 | |||||
귀찮음, 경멸, 비 꼼 | |||||
노래 2박자 3박자 4박자 |
가사 있음 |
합창, 독창, 2중창, 3중창, 4중창,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 |||
가사 없음 |
콧노래, 랄랄라, 휘파람 | ||||
생리적인 소리 |
기침, 재채기, 혀차는 소리, 뽀뽀 소리, 하품 소리, 코고는 소리 | ||||
손과 입을 사용 하는 소리 |
악기연주 |
타 악 |
큰북, 작은북, 봉고, 탬버린, 트라이앵글 | ||
현 악 |
바이올린, 첼로, 가야금, 기타아, 크로마하프 | ||||
관 악 |
나팔, 트럼펫, 트럼본 | ||||
건 반 |
피아노, 오르간, 멜로디온, 멜로디카 |
|
|
연주 형태 |
독주, 합주, 2중주, 3중주, 오케스트라, 리 듬합주 |
|
주변 환경에서 나는 소리 |
탈것, 완구 |
버스, 배, 기차, 불자동차, 사이렌, 오토바 이, 경운기, 앰블런스, 비행기, 헬리콥터, 움직이는 전동차, 기타, 전자 오락 |
부르릉, 빵빵, 쌔액, 앵앵, 붕붕, 부부 | |
가정 용품 |
세탁기, 선풍기, 청소기, 전화벨, 자명종, 벽시계 시보, 라디오 시보, TV |
| ||
생활 주변 소리 |
빨래, 도마질, 문 여닫는 소리, 노크, 컵 깨지는 소리, 수세식 변기, 컵에 물 따르 기, 병마개따기, 식사 소음, 설거지 소음, 실내 소음(사무실, 교실, 방), 공장 소음, 발자국 소리 |
| ||
실외 소음 교통 |
운동장에서 경기하는 소리(야구, 농구, 배구, 권투, 테니스), 뜀뛰기, 포크레인, 트랙터, 자동차 질주, 유원지 소음, 놀이 터 소음, 길거리 소음, 차도 소음, 기찻길 소음, 군중 소음, 불자동차 소리 |
딱, 아웃, 세이프, 스트라익, 볼, 슛, 고울인, 퍽, 다운, 케이오, 팍, 야, 드르르 | ||
자연에서 나는 소리 |
기 후 및 자 연 환 경 |
바람, 태풍, 천둥, 번개, 가랑비, 소낙비, 눈, 눈사태, 시냇물, 폭포, 강물, 파도 |
솔솔, 졸졸, 우르릉꽝, 철썩철썩, 보슬보슬, 팍팍, 펄펄 | |
동 물
소 리 |
가 축 |
개, 소, 말, 돼지, 고양이, 병아리, 망아지, 송아지, 닭, 오리, 거위 |
멍멍, 음메, 히힝, 야옹, 따가닥따가닥, 꼬끼요꼬꼬댁, 꼭꼭, 곽곽, 괙괙 | |
조 류 |
참새, 까치, 까마귀, 구관조, 앵무새, 종달 새, 뻐꾸기 |
쨱짹, 깍깍, 뻐꾹뻐꾹, 지지배배 | ||
양 서 류 |
개구리, 맹꽁이, 두꺼비 |
개골개골, 맹꽁맹꽁 | ||
곤 충 |
매미, 여치, 귀뚜라미, 쓰르라미 |
맴맴, 귀뚤귀뚤, 쓰르르쓰르르 | ||
맹 수 류 |
코끼리, 사자, 호랑이, 표범, 늑대, 여우, 곰 |
어흥, 으르릉 | ||
특수한 상황 |
전 쟁 소 음 |
대포, 권총, 소총, 탱크, 폭격기, 수류탄, 박격포, 행진곡과 행진 |
꽝, 탕, 따당, 피융, 쌔앵, 우르릉, 척척 |
출처: 교육부(1998). 요육활동 교사용 지도서
다. 청각확인(Auditory Identification)
청각장애 아동은 자신이 들은 단어나 문장을 바르게 골라내는데 어려움이 있다. 확인 단계에서는 보기가 주어진 상황에서 아동에게 주어진 소리나 단어를 골라내고 따라하게 한다. 처음에는 적은 수, 동일한 집단의 예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많은 수의 예와 복합집단의 예로 진행한다(AV상황 - AO상황). 모방이 첨부되므로 본격적인 언어훈련과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음소→단어→문장 등으로 전개시켜나간다. 훈련내용과 주제로 적절한 것은 학습자의 언어발달 수준에 맞추어 가까운 것에서 먼 것으로 주제를 정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 또 주제의 선정은 아동이 관심을 보이고 흥미 있어 하는 것을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라. 청각인지(Auditory Recognition)
아동은 보기가 주어지지 않은 상황(Open set)에서 들은 음소, 단어 및 문장을 골라내어야 한다. 다양한 게임 등으로인지 및 사고 훈련도 함께 한다. 인지 및 사고훈련의 예는 관찰학습, 예상게임, 비교게임, 넌센스 게임, 실상과 환상 가리기, 원인과 결과 나누기, 어떤 주제에 대한 떠오르는 단어 말하기 등이 있다.
마. 청각이해(Auditory Comprehension)
자발적으로 이해를 하거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해의 정도를 높인다. 단 지도하는 사람의 말을 반복하거나 따라하지 못하게 하고 반응하기 전에 사고하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 청각이해를 위한 방법으로는 반대말 대기, 물체․사건․활동 등의 종류구분하기, 주어진 문장의 진위 가리기, 주어진 단어와 연상되는 단어 말하기, 예문을 읽어 주거나 상황을 설명한 후 관계된 질문하기, 동화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 등이 있다.
Ⅲ 성인의 청능훈련
성인을 위한 청능훈련은 2차 세계대전 때 미군에 의해 운영된 청각재활 센터(Aural Rehabilitation center)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 당시 청각학의 가장 중요한 강조점은 진단절차(diagnostic procedures)와 보청기 적합 기술의 발달에 있었다. 성인의 청능훈련은 증폭기(보청기나 인공와우)의 착용으로부터 시작되어 증폭기기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환경과 말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다른 소리들로부터 듣고자 하는 소리를 구분하도록 훈련되어진다. Blamey & Alcantara(1994)에 의하면 성인의 청능훈련은 청각능력의 이용을 최대화하여 전체적인 인지에 기여하는 청각적인 정보의 양을 증가시키기 위해 고안된 교육, 연습 및 훈련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성인을 위한 청능훈련은 부정확하게 분별되어진 소리들을 청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배우게 하고, 보청기 및 인공와우와 촉각장치를 포함한 증폭기기의 최적 조건을 위한 조정과 적응훈련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될 것이다. 또한 성인 중에서 청력상태가 고도난청 이하나 어음분별력이 높은 사람에게는 청능훈련법을 많이 사용하고, 청력상태가 고심도로 어음분별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언어이해를 돕기 위해 청각을 통한 한가지만의 절차만으로는 부적절하므로, 음향학적인 정보와 관련된 둘 이상의 복합적인 감각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도와야 한다.
1. 청능훈련의 접근방법
가. 분석적 훈련법 (Bottom - up 접근)
말의 최소 분절음(minimal segmental)과 초분절음(Suprasegmental)의 차이를 식별하는데 중점을 두는 방법으로 최소 말소리 단위를 식별하는 능력이 키워지면 단어, 구, 문장, 연결되어지는 말로 진행하며 인지력을 높여주는 훈련이다.
(1) 분석적 훈련에서 고려되어져야 할 상황
ㄱ. 대상자에게 적절한 수준 : 구별하기 어려운 대조음을 찾는다.
ㄴ. 목표 대조음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대조음부 터 선택( AO상황으로 진행)한다.
(ㄱ) 모음의 구별
장모음과 단모음, 모음의 높낮이(제1 포먼트)의 차이, 모음의 전후 위치(제2 포먼 트)의 차이 순으로 훈련을 한다.
예) - /이/와 /이:/, /아/와 /아:/, /배/와 /배:/, /눈/과 /눈:/, /업다/와 /없: 다/, /섞 자 /와 /석: 자/
- /아/와 /우/, /아/와 /이/, /아/와 /에/, /어/와 /이/
- /이/와 /우/, /이/와 /오/, /에/와 /우/, /에/와 /어/
- 자음을 두고 모음을 변화시키면서 훈련하기: 바/파, 버/퍼, 보/포
(ㄴ) 자음의 구별
유무성음, 조음방법(/돈/과 /손/, /칼/과 /말/과 /쌀/)이 다른 음, 조음위치(/발/과 / 칼/, /풀/과 /둘/과 /줄/)가 다른 음의 순으로 훈련한다.
예) /ㅂ/와 /ㅍ/의 대조훈련(어두에서)
- /ㅂ/와 /ㅍ/의 차이를 듣고 구분하기
- /바/와 /파/, /베/와 /페/, /비/와 /피/ 같이 모음을 변화시키면서 구분하기
- 1음절과 단어 수준 : 발/팔(발, 팔, 팔), 불/풀, 비/피, 보도/포도
- 문장수준 ․발/팔 - 축구경기를 하다가 발을 삐었다.
교통사고로 팔을 다쳐서 깁스를 하고 다닌다.
․불/풀 - 담배에 불을 피우려면 라이터가 필요하다
산에는 여러 종류의 풀이 살고 있다.
․비/피 -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
칼에 베어서 손에 피가 난다.
․보도/포도 - 포도는 여름에 나는 과일 중에 하나다.
어린아이가 횡단보도로 뛰어간다.
ㄷ. 대상자가 과제를 어려워할 때는 반복을 통해 인지 향상을 확인한다. 반복훈련에 도 인지하지 못한다면 AO에서 AV상황으로 바꾸고 문맥 정보를 통해 알게 한다.
나. 종합적 훈련법 (ToP - down 접근)
문장과 연결대화의 훈련을 강조하는 접근방식으로 여기서는 정확한 형태나 구성요소 보다 메시지의 의미를 나타내는 낱말의 배열(Collocation)과 구문(Syntax)을 중시한다. 좀더 현실적인 접근으로 때에 따라 청각 - 시각을 이용하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심도 난청인 에게는 보기가 주어지지 않은 종합적 자료에서의 청각만 이용한 인지는 불가능하므로 수정 종합적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난청인에게 주어지는 방법(청각, 청각-시각)과 주어지는 조건(조용, 배경소음, 신호 대 잡음비)을 달리해서 검사하고 개인적 요구사항을 고려하여 목표에 대한 예비검사를 통해 난청인의 수행능력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1) 난청인의 수준과 유형을 결정짓기 위한 문장
예) 금요일 뒤에는 무슨 요일 입니까?
뜨거운 것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
(2) 적절한 신호 대 잡음비를 조정하기(50 %의 적중률을 가지는 수준 선택): 청능 훈련에 사용될 소음의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처음에는 조용한 환경이나 매우 적절
한 신호 대 잡음비에서 하고 매우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듣기 어려우므로 청각-시 각(AV) 훈련을 한다.
(3) 말 추적법 (Speech tracking)을 통한 난청인의 수준 파악 : 준비된 교과서를 읽 어 주면 들은 대로 따라한다.
- 연결되는 구를 이용하여 검사하고 훈련시킨다.
-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반복하거나 단서 사용 또는 부연설명을 한다.
(4) 질문과 대답 : 주제에 따라 설정된 보기가 주어진다.
- 난청인이 묻고 치료사가 난청인의 수준에 맞는 대답하기
예) H(난청인) : 덴마크는 큰 나라입니까, 작은 나라입니까?
C(치료사) : 작은 나라입니다. / 덴마크는 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입니다.
(5) 장벽게임(Barrier Game) : 난청인과 치료사 사이에 낮은 울타리를 두고 테이블의 같은 쪽에 앉아 동일한 카드(화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단순한 이야기 수 준에서 난청인의 능력이 향상되면 복잡한 수준으로 나아간다.
예) 첫 번째 것은 집이고, 두 번째 것은 캥거루입니다. 두 번째 것은 동물입니다.
갈색이고 다소 큰 편입니다. 이 동물의 고향은 호주이고 껑충껑충 다닙니다.
(6) 지도 읽기(Map Reading) : 세계지도를 가지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다양하게 조성해서 이야기한다.
(7) 관련이 없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하기
- 당신이 입은 옷은 무슨 색입니까?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는 어디 입니 까?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합니까?
Ⅳ 결언
청각장애인에게 듣는 기술을 향상시켜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하도록 돕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청능훈련 과정을 아동과 성인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아동에 있어서는 조기에 소리에 반응하는 방법을 빨리 배우면 어린 나이에 청력검사를 수행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청기의 피팅(fitting)이 용이하게 되어 아동이 듣고 배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하여 청능훈련을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듣는 정도나 음성언어의 개선이 되지 않을 때는 진단검사를 해서 잔청이 없는 것으로 판단될 때 조기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잔존청력을 최대한 활용한 체계적인 청능훈련 학습을 조기에 받게 되면 정상인과의 대화에서 원활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아동의 정서적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인에 있어서 청능훈련은 내용과 방법 면에서 아동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성인의 경우 선천성 또는 어린 나이에 청력손실을 잃어 언어재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난청인도 있겠지만 청각재활을 받으러 오는 사람의 대부분은 어른이 되어 후천적으로 청력을 상실하게 된 사람이 많으므로 그에 초점을 맞춘 지도 방법을 소개하였다. 대상자에 맞는 적절한 청능훈련 프로그램을 짜는 일은 난청인(또는 가족 친지 등)과 임상가가 의논하여 해 나가야 하는 일이다.
또한 최근에는 인공와우의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와우이식을 하는 청각장애인이 늘고 있는 추세다. 보청기를 하든 인공와우를 하든 청각자극 없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청각자극을 인지하는 신경계통과 뇌의 중추는 시간의 흐름에 비례하여 퇴화한다. 일단 퇴화된 신경계통은 자극이 다시 들어와도 그 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므로 보청기를 했건 인공와우를 했건 간에 퇴화된 신경계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많은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청능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인 난청인은 상대방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또 장애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하여 청각재활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꾸준히 끈기를 가지고 헤쳐나가야 할 것이고 치료사나 청각사는 난청인이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난청인 개개인에게 맞는 더 유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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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 D. (1998) Foundations of Spoken Language for hearing- impaired children. Washington, DC: Alexander Garham Bell Association fer the Deaf
Schow, R. L. & Nerbonne, M. A. (1996) Introduction to Audiological Rehabilitation(3rd ed.). Boston: Allyn and Bacon
〈부록- 1〉주파수별 소리의 종류
범주별
주파수별 |
악기소리 |
동물 소리 |
교통기관 소리 |
몸에서 나는 소리 |
집안에서 나는 소리 |
자연의 소리 |
기타 |
1000Hz |
북 소고 우드블럭 장구 징 첼로 피리 피아노 |
개 돼지 뻐꾸기 소 코끼리 호랑이 |
오토바이 자동차 |
발자국 방귀 손뼉 아(어음) 우(어음) 코고는 소리 트림 |
괘종시계
문닫는 소리
물 끓는 소리 에어컨 |
바람소리 천둥소리 |
바이브 레이트
풍선터 지는 소리 |
1000Hz~ 2000Hz |
바이올린 나팔 |
고양이 닭 염소 오리 |
병원차 소방차 자동차경적 자전거경적 통통배 |
남자웃음 이(어음) 재채기 |
도마칼질 망치 |
|
|
2000Hz이상 |
꽹과리 캐스터 네츠 트라이앵글 |
개구리 귀뚜 라미 매미 |
|
쉬 스 |
자명종 초인종 컵 깨지는 소리 |
|
호루라기 |
전주파수영역 |
|
말 |
기차 비행기 전철 헬리콥터 |
아이울음 아이웃음 여자웃음 코푸는 소리 |
변기 물 내리는 소리 병 따는 소리 샤워소리 전화벨 청소기 |
비오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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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술전 보청기 착용후 청능훈련을 제대로 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는 수술후 차이가 납니다. 우리가 흔히들 수술후 "지루한 기다림"이란 말을 쓰듯 건청아이들을 따라잡고자오랜 기간동안 재활훈련을 하지요. 그 기간이 길고 짧음, 성과의 차이는 조기 수술여부, 수술전 청력치와 청능훈련 성과에 크게
좌우합니다. 수술후 청능훈련, 언어치료 또한 대단히 중요합니다. 유아의 경우 인공와우 수술후 기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잘 적응하여 잘 듣습니다. 하지만 못 들은 기간의 몇배(기간)의 노력을 해야 건청아이들을 따라 잡을 수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고자 언어치료실을 보내고 있는거죠!
불가피하게 집에서 어머님께서 교육을 시키셔야 한다면 위 자료를 한번 읽어보시고 행하심이 좋을 듯하고요. 참고로 수술후 청능훈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