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 2023.12.29. 17:00 36년생 물질보다 정신적 가치에서 행복 찾도록. 48년생 꿈도 자주 말하면 현실 된다. 60년생 자존심에 상처가 생길 수도. 72년생 감정 격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84년생 용기는 쓰러졌을 때 필요. 96년생 자투리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마라.
37년생 간과하지만, 소중한 것은 늘 곁에 있다. 49년생 배려는 배려를 부른다. 61년생 감당키 어려운 책임은 지지 않는 것이 상책. 73년생 한 냥짜리 굿 하려다 백 냥짜리 징 깰라. 85년생 만나자 이별이라더니. 97년생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38년생 현재 자신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봄이. 50년생 상대방 의견에 맞장구쳐 주라. 62년생 푸른 옷 입은 이가 귀인. 74년생 마음 안정과 평온이 무엇보다 중요. 86년생 큰 그릇을 만들 때에는 시간이 더 걸리는 법. 98년생 검색보다 사색이 먼저.
27년생 당장 해결될 일이 아닌 듯. 39년생 알아서 병이 되는 것도 있다. 51년생 가볍게 움직이지 말고 신중히 처신하도록. 63년생 금전 문제는 해결 기미 보인다. 75년생 쓸 데는 써라. 아껴 봐야 찌로 간다. 87년생 열정 없는 꿈은 허상에 불과.
28년생 지출이 심한 시기니 절약이 필요. 40년생 뜻밖 요행으로 수익 있을 수도. 52년생 마음의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진행하라. 64년생 정체는 불가피할 듯. 76년생 자신만의 역할이 분명 있을 듯. 88년생 목적 없는 삶은 좌표 잃은 돛단배.
29년생 내일을 보고 오늘을 살아야. 41년생 바라던 일 성취하는 시기. 53년생 말에 돈 안 드니 칭찬 아끼지 말라. 65년생 목적은 이룰 수 있으니 적극 추진. 77년생 메모, 기록하는 습관 들이도록. 89년생 돌아가는 융통성 필요할 듯.
30년생 주었다면 계산하지 말아야. 42년생 산꼭대기서 낚시하는 격. 54년생 이미 지난 일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 66년생 실패와 성공은 관점 따라 다를 수 있다. 78년생 새사람도 삼 년 새집도 삼 년. 90년생 한 달이 크면 분명 한 달은 작다.
31년생 지금은 조금 답답해도 희망을 놓지 말라. 43년생 애쓴 보람 있다. 55년생 매매나 문서 거래에 이익이. 67년생 뜻밖에 투자나 동업 제안 받을 수도. 79년생 분수를 지키면 편안. 91년생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소통하라.
32년생 화마가 엿보니 화기 조심하라. 44년생 생각 바꾸면 흉변위길(凶變爲吉). 56년생 욕망과 희망의 등불 크게 밝히도록. 68년생 삶에 참 목표는 물질 아닌 행복. 80년생 시간은 내 편이니 서두를 것 없다. 92년생 무엇보다 실리가 판단 기준.
33년생 일 처리는 단독보다 협동이 빠르다. 45년생 원인 없는 결과 있나. 57년생 북쪽은 이롭지 못하니 출입 삼가도록. 69년생 원망을 은혜로 갚도록. 81년생 힘겨운 일상에서도 즐거움은 잃지 말아야. 93년생 명분은 없으나 실속은 있다.
34년생 과거는 훌훌 털고 오늘만 생각. 46년생 주변의 동정심을 유발하도록. 58년생 처음은 잘 풀린 듯 하지만 뒤탈을 주의. 70년생 집안이 편하니 만사가 형통. 82년생 차분하게 생각하고 냉정하게 결정하라. 94년생 단숨에 될 일 아니다.
35년생 동쪽 대문 출입이 유익. 47년생 자긍심과 자존감 갖는 게 먼저. 59년생 더위 가면 부채 덕(德)은 잊는 법. 71년생 여의치 않지만 상황 거스르긴 어려울 듯. 83년생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세상 인심. 95년생 힘찬 발걸음 내디딜 때.
한소평 금오산방 강주
1945년 1월 30일 독일 초호화 여객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소련 해군 잠수함에 격침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1945년 1월 30일 아침 동프러시안 가드니아. 초대형 유람선이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유유히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날 밤 발트해 한복판에 있었던 유람선이 갑자기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1937년 5월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진수식이 열렸다. 나치 독일은 국민들의 심신 단련과 휴양을 목적으로 이 배를 제작했는데 당시 폭스바겐의 비틀 자동차, 국민 라디오와 함께 나치 선전도구로 이용되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안락하고 쾌적한 해외여행을 위한 각종 운동시설, 대형수영장 등 다양한 위락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배 안에는 연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1929년 9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더이상 출항 할 수 없게 되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가 발트해에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 배 안에서는 신음소리와 절규만이 가득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가 부상병을 나르는 병원선으로 그 목적이 달라졌기 때문이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독일군의 패색이 짙어졌고, 그동안 독일군의 만행에 시달렸던 소련군은 군인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민간인들까지 학살했다. 이에 독일의 칼 되니츠 총통은 부상병과 민간인 200만명을 독일 서부의 안전한 곳에 이주시키기 위한 ‘한니발 작전’을 명령했고 당시 여객선이나 화물선, 군함 등 모든 종류의 배가 이 작전에 총동원되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도 피난민 구출작전에 투입되었다. 전쟁의 공포에 떨었던 피난민들에게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자신들의 목숨을 지켜줄 마지막 희망이자 구원의 배였다. 당시 승무원이었던 하인츠 쉰의 증언에 따르면 총 승객은 10,582명이었고, 그 중 8,956명이 피난민이었으며,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에는 총 4명의 함장이 타고 있었는데, 당시 최고 연장자였던 프리드리히 패터슨의 의견에 따라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발트해의 깊은 바다를 항로로 삼았고, 항해등을 켠 채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항해등을 켠 채로 달린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어두운 밤에도 너무 쉽게 눈에 띄였고 결국 출항한지 하루도 못되어 소련 잠수함 S-13호에 의해 발견되었다. S-13호는 4발의 어뢰를 발사시켰고 그 중 3발이 명중했다. 어뢰를 맞은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아비규환이 되었고 어뢰 공격을 당한 후 1시간 10여분 만에 침몰했다. 배에 타고있던 피난민들은 어뢰에 직접적인 충격으로 사망하거나 발트의 차가운 바닷물에 빠져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렇게 100,000여명이 넘는 피난민 중 9,34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는 최대 해상사고로 알려진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의 사망자보다 무려 6배나 많았다. 전쟁이 끝난 후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비극은 침묵 속에 묻히고 말았다. 그리고 사고 발생 57년 후인 2002년 독일의 대표작가 귄터 그라스의 ‘게걸음으로 가다’가 발표되면서 그동안 금기시 되어오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사건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 소실이 아니었다면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침몰 사건은 영원히 수장되었을 수도 있었던 것이었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안타깝게 죽어갔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피난민들은 지금도 그 비극을 간직한 채 북위 55도 7분, 동경 17도 41분, 수심 60m 해역에 조용히 잠들어 있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55건
- 2011년김재순 前 성심여대 총장 별세
- 2010년길창덕 화백 별세
- 2010년국악학 선구자 이혜구 선생 별세
- 2009년북한 "남북 기본합의서 NLL조항 폐기"
- 2005년이라크의 첫 자유 총선거
- 2000년케냐항공 소속 에어버스 A310기 아비장 이륙 후 바다추락. 169명 사망
- 2000년에밀레 박물관장 조자용씨 별세
- 1999년강원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 1996년아프리카 잠비아주재 북한대사관 현성일 3등서기관 서울 도착
- 1994년국산주전산기 III 개발 완료
- 1992년북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서명 및 핵사찰 실시
- 1992년KT(구 한국통신), 국제영상회의 시스템 서비스 발표
- 1992년이재형 前 국회의장 별세
- 1991년미국의 물리학자 바딘 사망 - 1956년 트랜지스터 발명, 1972년 초전도이론 개발으로 노벨상 수상
- 1988년소설가 소영(素影) 박화성 별세
- 1984년일본, 세계최초의 256KS램 개발 성공
- 1980년북한, 총리회담 예비접촉 수락
- 1975년독일 작곡가 보리스 블라허 사망
- 1974년한일대륙붕협정 체결
- 1972년‘피의 일요일’, 북아일랜드 사태 격화
- 1971년한국-피지 국교 수립
- 1969년이희승 등 140명, 한글전용반대 성명
- 1967년조달기금법안 통과, 한국외환은행 발족
- 1964년미국 달 위성 레인저 6호 발사 성공
- 1964년베트남 군부쿠데타(2차)로 웬칸 장군 집권
- 1959년일본 외상, 국무회의에서 재일교포 북송을 발표
- 1959년오스트리아의 자동차 공학자 포르셰 사망
- 1958년독일의 항공기 설계자 하인켈 사망
- 1958년김포공항 국제공항으로 정식 지정
- 1954년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발족
- 1953년부산 국제시장 대화재
- 1952년국제전기통신연합(ITU) 가입
- 1951년폴크스바겐 원형의 설계자이자 포르셰의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 사망
- 1949년중국군 북경 입성
- 1948년미국 비행기 발명가 오빌 라이트 사망
- 1948년한국, 첫 동계올림픽(제5회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참가
- 1948년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초판 간행
- 1948년마하트마 간디 피살
- 1939년조선일보, 조선 여성백과사전 `청규박물지`의 첫 발견을 보도
- 1933년히틀러 독일 수상에 취임
- 1927년스웨덴 올로프 팔메 수상 출생
- 1924년제1차 국공합작(중국 국민당 제1회 전국대표자대회에서 집행부에 공산당원이 선출)
- 1919년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출생
- 1913년발칸동맹, 대 터키 강화 담판 결렬
- 1909년미국-카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공동보호협정 체결
- 1902년제1차 영일동맹 조인
- 1902년시베리아철도 (블라디보스톡 - 하바로스크 구간) 개통
- 1899년대한천일은행(현 상업은행) 창립
- 1895년러시아 황제 전제정치 선언
- 1882년미국 26대 대통령 데오도르 루즈벨트 출생
- 1878년러시아,터키 휴전조약 체결
- 1781년독일 시인 샤미소 출생
- 1649년영국 국왕 찰스1세 처형
- 1637년병자호란때 인조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복
- 1621년조선, 무과에서 대리시험이 공공연히 자행
☞ 원본글: 조선일보| -본 '오늘의 운세' & '오늘의 역사'는 온라인 신문협회 규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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