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 갔더니 수술 동의서를 주네여. 남편이랑 상의 하고 써오라고.
막달검사하고 수술 동의서 까지 받으니깐 이제 정말 울 둘째 만날날이
코앞으로 다가온것 같네여. 떨리고,설레고, 무섭고..(수술의 기억)
마취도 결정해 오라는데.. 첫애때 기억이 5년전이라 그게 전신이었는지, 척추 마취였는지도 기억이 가물거리네여.
아무래도 기억을 더듬어 본 결과 척추 마취 였던것 같아요.
척추에 주사 맞고.산소 마스크 같은거 끼고. 스르르 잠이 들었던 기억이..
몇분후 간호사들의 말소리가 들리더라구여,
**님~ 아기 에요. ~~하고 보여준 기억이~
잠에서 막 깨서 그런지 비몽사몽 울아기 얼굴도 제대로 못본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첫 출산수술이다 보니 마취과샘이 수면마취도 같이 해준것 같네여.
어제 간호사랑 상담했는데 척추마취 권하더라구여.
회복속도도 빠르고.아기도 금방 볼수 있고. 그런데 제가 덩치에 비해 겁이 많은가 봐여 ㅎㅎ
하반신만 마취하면 배가르는 느낌.아기 꺼내는 느낌,, 수술도구 덜그럭 거리는 소리.
그런거 느낄 생각하니 넘 오싹하고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간호사한테 저 겁이 많은데 척추마취하고 재워 주기도 하냐니깐
마취과샘한테 말하면 해주신다고 하는데.. 다른 산모들은 안잔다네여..ㅡㅡ;;
아무리 생각해도 전, 자야 될것 같아요. 무서워요~~
수술 예정 맘들 마취 뭘로 하실건가요??
첫댓글 저도 둘째때 간병원은 전신마취를 권하더라구여 자기네는 다 전신마취한다구여 근데 저도 첫애때는 척추마취해서 여기저기 알아본결과 요샌 다 큰병원이구 대학병원이구 다 척추마취한데여 근데 의사입장에서는 전신이 훨씬 편하답니다~ 척추하세여
그럴까요? 척추가 아무래도 낫겠죠? 그런데 척추 마취는 허리가 안좋아질수 있단 말도 있던데 괜찮겠죠? 아웅~~두번째 수술인데도 일케 겁이 나고 무서우니 첫출산이신 분들은 얼마나 무설까요?. 척추로 맘이 많이 기우네요^^*
척주 마취가 하반신 마취 인가요??
네~ ^^*
저두 하반신만 한답니다
첫 아기세여? 겁은 안나시나요? 전, 둘짼데도 일케 겁이 나네여^^*
외국에서도 거의다 하반신마취라고하구요... 척추마취하고 바로 수면마취까지 하는 병원이 대부분이라고해요... 전신마취는 나중에 깨면 너무너무 아프다는데요.. 저도 수술하게되면 회복이 빠른걸루 하고싶어요..
수면까지 해주니깐 척추 마취가 당연 낫겠어여.전신마취는 깨면 두배로 아프다네여. 가래 뱉는것도 고역이라 하구여. 음,, 결정 해야 겠군요. 척추 마취로~
저랑 똑같은 고민 하시네여. 전 첫애땐 진통하다가 전신마취했는데 하반신 마취가 더 좋다구 해서 생각중인데....제가 좀 상상력이 쓸데없이 뛰어나서...별의별상상력이 다 들거같아 겁나네여. 게다가 올케언니가 이야기하길 배를 가르는느낌, 애가 나오는 느낌등을 생생하게 이야기하는데 전 소름끼치더라구여. 어찌할까 고민중이에여~
척추마취만 하기 무서우면 재워달라고 하면 수면마취도 같이 해준다네여. 그래서 저도 척추마취랑 수면마취 같이 해달라고 할려구요. 그럼 그런 소름끼침이 덜할것 같아서요.님도 병원에 물어보세여 수면도 해주는지. 이왕이면 산모몸에 덜 무리되는게 아무래도 낫겠죠?
전 첫아이때 전신마취 했었거든요 둘째 31주임신중인데 이번에는 하반신마취 하려구요 아가 보여주고 수면마취 해준다구 하더라구요 회복두 빠르고 병원 부원장님께서 그러는데 전신마취보다 안전하다구 하더라구요- 글구 요즘 대학병원이나 큰병원서는 거의다 하반신마취 하더라구요..
어느병원은 전신마취가 편하니까 전신으로 권한다고 하는데 님다니는 병원은 양심적이네여 ^^* 저는 의사가 전신마취,척추마취 친절하게 설명도 안해줘서 병원에 전화 다시해서 간호사랑 열심히 상의 했네요.그랬더니 척추마취 권해주고.마취과샘한테 수면 시켜 달라고 하라네여. 그래서 그럴결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