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주먹들의 실제 삶을 알아 보자.

[시비곡직]

'야인시대' 주먹들의 실제 삶을 알아보자.


2002년에 처음 방영된 벌써 18년전 드라마지만 아직까지 유튜브에서 합성 재료로 요긴하게 잘 쓰이는드라마 야인시대 속 실존인물의 실제삶에 대한 정보들을 모아봤음.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있을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함.


우리나라에서 깡패를 소재로 제작한 19 스러운 드라마의 계보를 살짝 살펴보면..

1989년 제작된 무풍지대

참고로 무풍지대는 야인시대 이환경 작가의작품으로 동대문 사단 유지광의 자서전 대명을 기초로만들어졌음.

주인공은 당연히 자서전을 제공한

유지광임. (배우 나한일이 맡음)

이정재 역할은 작고한 배우 조경환이 맡음.

특정 인물이 아닌 주먹계 전반을 소재로 다룬 1992년 제작된 적색지대.참고로 이것도 이환경 작가 작품이고 주인공이 똥꼬쇼 형님 이동준임.

1999년 제작된 거지왕 김춘삼 소재의 왕초.

김두한을 주인공으로 2002년 제작된 야인시대 역시 이환경 작가 작품임.

시라소니를 주인공으로 2014년 제작된 주먹 소재 드라마의 마지막 계보는 감격시대가 있음. 좋은 소재였는데 크게 성공을 못해서 아쉬운 작품임.

번외로...

1990년 첫 제작돼 3편까지 나온 임권택 감독의 김두한 소재 영화 장군의 아들도 있음.

참고로..

장군의 아들에는 리즈 시절 오연수가 나오는데 미모가 미친 수준이었음. 오연수의 역할은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첫사랑인 박인애 역할과 같은데..

야인시대에서는 배우 정소영이 이 역할을 맡았었음. 두 여배우를 비교해보는 것도 은근히 재밌음.



<김두한>

1918~1972

우리나라 조폭의 효시이자 반공 주먹.국회의원.독립운동가.김좌진 장군의 아들 (논란이 있었는데 아들인건 확실히 맞음)

안재모는 야인시대 전반부에 후반부에서는 4딸라횽아 김영철이 김두한 역을 연기했었음.

왕초에서는 김두한 역을 이훈이 맡았었음(조연시절 이서진이 여기 살짝 보임)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장군의 아들 박상민이 그나마 실제 김두한과 씽크가 좋다고 봄. 실제 젊은 시절 실제 김두한을 보면...

무쌍커풀의 얼굴이 살짝 박상민과 닮은 부분이 있음.

참고로 왼쪽은 심복인 유도 고수 김무옥.김무옥은 실제 키가 185cm 정도였다고 하는데. 비교해보면 김두한도 180cm의 당시로써는 엄청난 거구였음. 저 당시 김두한의 나이가 21살이었음.

김두한은 생각보다 댄디한 시절도 있었고 몸매를 보면 확실히 통뼈에 근육질이었음.

나이먹고 나서는 체구가 엄청 불기는 했음.

이사진이 그 유명한 국회 오물 투척 직전 국회의원 김두한의 모습임.

김두한이 실제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냐 아니냐는 논쟁은 별로 의미가 없음. 1930년에 이미 조선일보에서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의 모습을 소개하고 김두한의 생모인 김계월의 사진까지 보도 했었기 때문임.

실제 김두한은 독립투사라기보다는 살아남고 이기는 방법을 잘 아는 전략가에 가까웠음.

일제시대때는 독립운동가의 아들이라는 명분과 일본 야쿠자-경찰과의 대립을 교묘히 저울질해서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긴 사람임.

실제 김두한은 강제징용에 끌려가기 싫어서 교묘히 반도의용정신대라는 조직을 만들어 조선총독부에 은밀히 협조하기도 했고.
하야시와도 몇 번 다투기는 했지만 결국 말로 담판을 져서 당시 큰 수익이 났던 하야시 소유의 자전거 대여소 지분을 차지하기도 했었음.

싸움도 마찬가지였음. 분명 김두한은 싸움을 잘하긴 했지만. 자신이 패할 싸움은 애초에 시작하지도 않고 피하거나 합의로 풀고 어쩔 수 없이 꼭 싸워야한다면 급소를 노리거나 기습을하는 수법으로 승리를 가져갔음.

김두한의 별명이 잇뽕, 즉 한방인 것은 한방에 끝내야 승리를 확실히 할 수 있었기 때문임. 즉 야인시대에 묘사되는 오랜 시간의 전투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봐야 함.

어떻게 보면 김두한은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전문가가 맞을 수도 있음. 실제 김두한은 손이 굉장히 작고 여자 같아서 일부로 발기술을 연마했다고 함.

이는 김두한의 절친으로 영화 장군의 아들에 서브주인공으로 나온 김동회의 증언임.

김두한은 타고난 잔머리로 해방 및 한국전쟁때 반공 노선으로 이승만-박통 정권 아래에서 살아남았고 심지어 국회의원도 지냄.

이정재를 비롯한 무수한 거물 주먹들이 잡혀서 사형당할 때 그 살벌한 분위기에서도 살아남아서 국회의원 까지하는 지혜도 가진사람임.

실제 김두한은 처세의 달인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음.



<시라소니 이성순>

1916~1983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후의 순수 파이터 라고 볼 수 있는 주먹임. 시라소니에 대한 묘사는...

이렇거나

이랬는데... (감격시대에서는 신정태라는 이름으로 등장)

제일 시라소니 실제 얼굴에 근접한 드라마 속 모습은배우 박건식이 연기한 무풍지대 속 시라소니임.

실제 시라소니 이성순은 박건식처럼 살짝 졸린 눈에 머리도 살짝 빠진 모습임.

시라소니의 부고 기사인데 여기서 가운데 시라소니 모습을 보면 굉장한 거구인 걸 알 수 있음.실제 키 177cm로 당대에서는 장신이었음.

시라소니 이성순은 신의주의 부농이었던 이기정의 아들이었는데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갑자기 가세가 기울면서 달리는 열차에 타고 내리며 목숨걸고 밀무역을 하는 도비노리를 하며 순발력을 기른 것으로 알려져있음.

시라소니라는 별명은 동물 시라소니가 아니라 평안도 사투리로 쓸모없는 놈이라는 의미라고 함.

시라소니 싸움의 특징은 체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아무나 누가 싸움 좀 한다면 다짜고짜 찾아가 시비걸며 싸우고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며 얻어진 완전 실전이라는 점임.

어떻게 보면 도장깨기를 한 미야모토 무사시와 비슷하기도 함.

다만 이성순은 스스로 고백하길 타고난 싸움꾼은 아니고 어릴 때부터 숱하게 맞고 지고를 반복하며 체력훈련도 열심히 하고 틈틈히 백두산도 올라가기도 하며 다져진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었음.

주특기는 공중걸이 박치기 니킥 엘보우. 무기로는 단검의 고수였다고 함.

시라소니 이성순은 엄청난 애처가로도 유명한데 사진 오른쪽에 있는 부인 이진옥은 당대 이름난 미녀로 유명했음. 이진옥은 시라소니가 너무 못생겨서 싫었었는데 시라소니가 자기들 친척들 있는 곳에서 쌍권총을 올려놓고 "진옥이와 결혼안시켜주면 이 자리에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었다고 얘기한 바 있음.

그러고 나서 결국 결혼하긴 했는데 시라소니가 정말 엄청 자상하게 평생 챙겨줬다고함.시라소니가 주먹생활을 정리하고 교회에 입문한 것도 부인의 간청 때문이라고 함.

시라소니의 아들은 현재 목사임.

참고로 시라소니는 생전에 자신을 소재로 만든 만화 감격시대를 비롯한 여러 작품이 실제 사실과 다르다며 작가에게 직접 따지러 간적도 있다고 함.



<구마적>

1907년 ~ 60년대

본명은 고시형 (고희경은 잘못 알려진 것)

현재 웹에 떠도는 실제 구마적 사진들은 다 가짜임. 실제 사진은 확인된 것이 없음.

이원종이 연기한 제일 유명한 구마적


자동차 정비소 정비공 출신으로 183cm에 110kg 정도 나가는 거구였다고함. 머리가 보통 사람 2배 정도에싸움이 붙으면 무조건 사람을 잡아서 던져버렸다고 함. 힘이 장사라서 당시 악명 높았던 만주마적떼 같은놈이라고 해서 별명이 '마적'임.

구마적이 된 이유는 후에 등장하는 또다른 주먹인 엄동옥(욱이 아님)에게 팔씨름을 져서 엄동옥이 새로운 마적, 즉 신마적이 되고 고시형은 옛날 마적, 즉 구마적이 된 것임.

창씨개명한 이름은 타카야마 이사오(高山勲).속칭 망나니패라고 불리는종로 우미관 인근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였음.

위 신문기사를 보면 김두한이 구마적의 부하였던 것은 맞음.나중에 김두한이 직접 노변야화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풀은 썰에의하면.고시형이 너무 횡포가 심해서 자기가 직접 야밤에 몰래 우미관 뒤로 불러서 기습 발길질로 팼다고 함.

근데 김두한의 말을 들어보면 "마적 고시형은 힘이 워낙 장사라서 잡히면 무조건 죽으니까 기습으로 한방에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함.

구마적 힘이 무진장 셌던 건 김두한도 인정한 셈임.

웃긴 건 구마적은 해방 이후 김두한의 소개로 한국 노총 관련 일을 맡았다고 함. 심지어 구마적의 여조카는 나중에 김두한과 동거하기도 했었음.

사망은 1960년대로 추정



<신마적>

1908년 ~ ?


본명은 엄동옥 (엄동욱은 잘못 알려진 것)구마적과 마찬가지로 현재 웹에 떠도는 실제 신마적 사진들은 다 가짜임.실제 사진은 확인된 것이 없음.

장군의 아들에서는 배우 김형일이 야인시대에서는 배우 최철호가 연기함.


평양 출신으로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을 다녀온 당대 엘리트 주먹. 구마적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체격의소유자로씨름 고수였음.

일본 유학시절 야쿠자와 싸우다 칼에맞았는데도 싸움을 이기고 웃으며 병원가서 상처를치료했다고 함. 후에 종로 YMCA를 장악하고 학생패의 두목이 됨. 마적 고시형을 팔씨름으로 이기고 새로운 마적이라는 의미의 신마적 칭호를 얻음.

여기서 구마적이 일부러 신마적에 팔씨름을 져줬다는 말이 많은데 실제 엄동옥은 고시형보다 정말 훨씬 힘이 셌다고 함.

...

엄동옥에 대해서는 평이 엇갈리는데 장군의아들에서는 지식인에 가까운 모습으로 김두한을 교육시키고 지원해주는 스승에 가까웠다면. 야인시대에서는 개망나니에 가까움

다만 1935년 동아일보 기사에는 종로 밤거리를 공포로 몰아넣는 폭력집단의 패왕 신마적이라는 기사가 있는 걸 보면 위 두가지 썰을 합쳐서 보는게 맞을듯 함. 엄동옥은 일본군 장교의 양자로 당시 종로에서 일본경찰의 눈치를 별로 안봤다고 함.

구마적과는 호형호제한 사이였는데 구마적이 기습으로 김두한에게 깨지자 신마적이 김두한을 찾아가 싸움을 걸었고 여기서도 김두한이 또 이겼다고 함.나중에 신마적은 중국으로 건너갔는데 일본군 장교 양자라는 빽으로 삼합회 구역을 접수했다는 후문임

나중에 해방 이후에서는 서울로 돌아와서 가끔 김두한과 커피도 마시고 했다고 함. 의외로 단도의 명수였다고 함



<김기환 - 쌍칼>

출생년도 미상, 김두한의 실제 스승

원래 우미관의 우두머리로 기계체조 선수 겸 권투선수 출신이었음. 당시 종로 야시장의 우두머리였던 쌍칼과는 다른 인물인데. 드라마에서는 두사람을 쌍칼로 통칭해서 캐릭터로 만든것임.

장군의 아들에서 나온 쌍칼 (배우 김승우)

두 캐릭터는 비슷하게 모두 김두한의 스승같은 역할임

.

야인시대에서는 위 두 역할을 짬뽕해서 쌍칼=김기환으로 합쳐버림.

배우는 박준규

참고로 박준규는 1999년 왕초에서도 쌍칼로 나왔음.

장군의 아들 하야시 (배우 신현준)

야인시대 하야시(배우 이창훈)

실제 하야시


평안도 출신으로 본명은 선우영빈임. 젊은 시절일본으로 건너가 현 일본 우익 및 야쿠자의 대부 도야마 미쓰루(두산만) 밑에서 야쿠자 생활을 시작함.

한국으로 건너와 하야시패로 당시 경성내야쿠자들을 총 지휘했음. 김두한과는 처음에는 티격태격했지만 김두한이 나중에는 형님으로 모시고잘 지냈다고 함. 사업 지분도 김두한에게 많이 나눠줄 정도로 서로 친했다고 함. 해방 후에는 한국에 정착해서 건설업에 종사했음.



이화룡

1914 ~1983

야인시대 이화룡(배우 안승훈)

실제 이화룡의 모습


명동 황제로 불리며 박치기를 잘해서 별명이 평양 박치기였음.키 175cm로 당대에서는 상당한 장신이었음.상당히 호방한 성격으로 유명했음.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예술적 안목이 높아서 문학 및 영화 제작에 많은 신경을 씀.이정재가 사형당할 때 이화룡이 무사했던 건 이런 처신 때문임.

후에는 기독교에 귀의해서 목사가 됨. 시라소니에 몇 안되는 진정한 조력자였으며 신사적이어서 평이 항상 좋았음.



<이정재>

1917 ~ 1961

왕초에서 이정재 (배우 정준호)

야인시대 이정재 (배우 김영호)

실제 이정재


이천 출신의 씨름 천하장사이며 키 175cm로 우리나라 정치깡패의 효시임.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를 나온 엘리트 주먹임.
원래는 경찰이었고 후에 동대문을 기점으로 당대 넘버원 전국구 조폭이 됨.

그 배경에는 이승만의 최측근 이기붕의 더러운일을 도맡아하는 정치깡패 역할이 있었기때문임 후에 이천에서 국회의원이 되려고 했지만 이기붕의 출마로 좌절된 뒤 은퇴했다가 정치깡패 이력에 발목을 잡혀 5.16 군부정권에 의해서 사형당함.

성격 자체는 경우가 바르고 지식이 깊었으며 카리스마가 좋았음. 사형 직전까지 변명도 안하고 차분했다고 함.



<임화수>

1921 ~ 1961

왕초에서 임화수 (배우 박철)

야인시대에서 임화수 (배우 최준용)

실제 임화수


본명은 권중각인데 어머니가 임씨 성을 가진 계부와 재혼하면서 임화수로 개명했다고 함.이정재 동대문 사단의 2인자이자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대부로 자비로 영화 20편을 제작할만큼 예술적 안목은 높은 편임.

드라마에서는 야비하고 싸움도 못하는 듯한 묘사가 많은데 실제 임화수는 극장 소매치기 출신으로 이정재를 만나기 전에 순수 주먹 실력만으로 자신만의 조직을 갖고 있던 싸움꾼이었음.

임화수의 이미지가 왜곡된 것은 유지광의 자서전 대명에서 묘사한 것 때문임. 실제 임화수에 대해서는 당대의 주먹들이 모두 "임화수 그 사람은 타고난 싸움꾼이야"라고 입을 모음.

실제 김희갑, 최무룡 구타사건만 봐도 보통 수준의 주먹 실력은 아닌것은 확실해 보임.인성이 개차반인 건 맞는데 의외로 여자 특히 여배우에 대해서는 무척 신사적이었다고 함.

원로 여배우 김지미는 평소 임화수를 개쌍놈으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엄청 젠틀하고 경우에 바른 모습을 본 뒤 놀랐다고 자서전에 적어놨음. 훗날 김지미는 임화수를 사형 직전에 면회한 유일한 여배우임.

임화수는 엄청난 효자였는데 나중에 사형법정에서 이정재를 배신하고 난동을 피운 것은 자기가 죽으면 어머니를 봉양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음.



<유지광>

1927 ~ 1988

야인시대의 유지광 (배우 유태웅)

실제 유지광


이천 출신 정치깡패.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로 전역한 엘리트주먹임 이정재 동대문 사단의 실력자로생각보다 싸움실력은 별로 였다는 말이 많음. 하지만 유지광은 대학 시절 축구선수이기도 했고나름 운동을 좀 했던 건 맞음. 주로 권총을 잘 썼다고 함

전략가 스타일로 국회의원 시절의 김두한을 많이 약올린 장본인임.박통 군부정권 때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명확하고 정확한 논리적인 변론과 이정재를 감싸는 의리를 보여 무기 징역으로 감형되고 후에 출소함.

박통이 유지광의 남자답고 의리있는 걸 맘에 들어했다고 함.

후에 이천으로 돌아가 사업가로 활동했으며 자서전인 대명을 냈음. 이걸 소재로 만든 드라마가 바로 무풍지대임. 유지광의 장례식 때는 야쿠자와 삼합회 간부들이 조문을 올 정도로 대단했다고 함.

이런 유명한 말이 있음. '경기도 이천에 특별한 주먹은 없고 다만 예전에 유지광이 있었다'



<신상사>

1932년 ~ 생존

야인시대에서는 오상사라고 나옴.

현재 신상사의 모습

본명 신상현 키 178cm로 당시에는 장신임.원래 씨름을 했었고 후에 동대문 사단에 들어가 실력자로 활동함 현재 살아있는 주먹 중 유일하게 실제 김두한-시라소니-이정재를 모두 만나본 사람임.

별명이 신상사인 이유는 헌병 상사 출신이기 때문임.후에 김두한-이정재에 이은 전국구 조폭인 신상사파의 우두머리가 됨.

보통 조양은에 의한 명동 사보이 호텔 사건으로 은퇴했다는 말이 있는데 당시 현장에 신상사는 없었고 오히려 나중에 조양은 일파를 일망타진해 결국 조양은을 무릎꿇리고 사과받았다고 함.

삼청교육대에서도 살아남고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살아남은 진정한 전국구 건달이 바로 신상사임. 최근에는 회고록을 출판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음.

...

참고로 시라소니 이후 진정한 파이터는

대구 출신 조창조라는 건달임


이 양반은 특별한 세력없이 독고다이로 살았는데 한번도 싸움에서 진적이 없다 함.

본인이 밝히기로는 굉장히 전략적으로 약게 싸워서 재빨리 급소를 치거나 한방에 보내는 방식으로 시간을 오래 끌지 않는게 비결이라고 밝힘. 실제 본인의 싸움스타일은 현재 MMA와 비슷하
다고 말하기도 함.


- 한줄요약 -

현재 우리나라에는 진짜 건달은 모두가고 논두렁 깡패만 남아있음.

[아데니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야인시대 주인공들의 현실이 궁금 했는데
감사합니다

[천천이]

지금은 중딩이 젤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