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하니웰 수출 560만 달러 넘어서... 공급 물량 2배 이상 증가
씨앤비텍 (6,810원 10 -0.1%)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나면서 CCTV 카메라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CCTV 수출기업 씨앤비텍(대표 유봉훈)은 올해 상반기 미국 하니웰 공급규모가 56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하니웰 수출규모는 최근 2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연말까지 하니웰향 수출규모는 1,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CTV 카메라가 해외 단일 기업에 500만 달러 이상 공급되는 것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사례다. 하니웰은 타이코, 보쉬 등과 함께 세계 3대 보안 기업 중 하나로 씨앤비텍은 지난 2008년 하니웰에 CCTV 공급을 시작했다. 씨앤비텍의 하니웰 공급 물량은 2008년 480만 달러에서 2009년 960만 대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1,1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씨앤비텍은 지난해 자체 기술로 CCTV 카메라 핵심 부품인 영상처리칩 개발에 성공, 지난해부터 자체 영상처리 칩이 적용된 CCTV 카메라 공급이 시작됐다. 올해 초에는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한 IP카메라 신제품을 출시, CCTV 카메라 시장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씨앤비텍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60여개 국가에 100개 대리점을 통해 독자 브랜드의 CCTV가 공급되는 곳은 씨앤비텍이 유일하다. CNB라는 브랜드가 시장 검증을 거치게 되면서 우리 제품에 대한 글로벌 보안업체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내 보쉬의 CCTV 수출이 확정되면 하니웰, 타이코를 포함해 세계 3대 보안기업 모두가 씨앤비텍의 CCTV카메라를 사용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씨앤비텍은 지난해 매출 858억 원에 79억 원의 순익을 올렸다. 매출의 약 85%가 해외 수출을 통해 발생된다. 올해 매출은 1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CCTV 카메라 시장은 매년 15%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 CCTV의 디지털 전환 수요 등에 힘입어 오는 2012년 CCTV 카메라 시장규모는 143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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