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매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처음 매실을 알게된 것은 홍쌍리여사가 처음 매스컴을 탔을 때 쯤입니다.
그때 매실진액이 좋다는 걸 보고 변비가 심한 딸아이에게 그 매실진액을 먹여봤습니다.
변비증상이 다소 완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계속 먹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실이 나오는 철에 직접 만들어 먹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집에서 만드니 양이 많으니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계속 먹이기가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맛이 시고 쓰고 정말 먹기가 고약하거근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것을 환으로 만들어 먹이자 하고 환으로 만들어서 먹였습니다.
변비도 많이 좋아지고 여드름도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주변에 고3 학생들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정작 저는 별로 먹지 않았습니다.
전 담석증으로 항상 위가 좋지 않았거든요.
위가 좋지 않은 것 외에 다른 증상을 없었는데 쓸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실환을 3개월을 꾸준히 복용했더니 위가 편안해졌습니다.
그렇게 탈이 잘나더니 지금은 위장병으로 병원가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제친구가 콜레스톨 수치가 높다고 병원에서 약처방을 받았는데
제 권유로 매실진액을 먹고서 1달만에 병원을 갔는데
약외에 뭐 드신거 있는지 의사가 묻더래요. 콜레스톨 수치가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매실진액을 먹은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매실진액으로 맛사지를 하면 피부도 부드럽고 모기에 물려 가려울때도 매실진액을 바르면 안가렵고
또 매실진액을 친구남편의 머리속에 각질이 더덕더덕 붙은 것처럼 그랬는데
매실진액을 바르고 잤더니 매끈해졌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매실진액 전도사가 되어 아는 사람들에게 알려 매실진액을 만들어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매실진액을 환으로도 만들고 조청을 고아 엿으로도 만들고 ...
저의 집에는 최소 5년 묵은 매실진액이 꿀병으로 몇 병씩 있답니다.
속이 안좋은 분들은 가끔 좀 달라고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어떤 약보다도 좋다고....
자 이젠 매실진액 만들기를 얘기해 볼까요.
청매가 나오는 시기에 매실을 사러 경동시장으로 갑니다.
그 계절에는 경동시장에 가면 매실을 갈아서 짜주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집은 가게 외에 별도의 집에 기계를 갖춰놓고
깨끗이 씻어서 기계에 넣어 분쇄해서 다시 짜는 기계에 넣어 즙으로 짜줍니다.
연한 연두색 매실즙을 집으로 가져와 삼중바닥스텐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처음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올라오지요. 요때까지는 지켜보고 있어야 해요.
거품을 걷어주고 계속 끓이면 나중에는 홍삼진액처럼 됩니다.
그맛은 시고 쓰고 정말 이걸 어떻게 먹나 하고 못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매실진액을 해를 두고 묵히면 맛이 순해지면서 뒤끝에 약간의 단맛도 난답니다
이렇게 해서 매실진액을 꿀병에 담아 보관한답니다.
시장에서 사는 매실은 농약을 줄거라는 생각에 꺼림찍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아는 분의 친정에서 매실을 공급받아 매실즙으로 만들려고 해보니
매실즙이 얼마되지도 않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매년 만들지는 않습니다.
허나 올해는 또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지난 일요일에 교회에 갔다가 친한 권사님이 속이 안좋다며 식사를 못하셔서
매실을 보내드릴테니 드셔보시라 하고 조그만 병에 담아 남편이 배달해 주고
이틀 후에 어떠신지 전화해 봤더니 병원약은 먹을 때 뿐이더니
이건 두번 먹고 속이 편해졌다고 하셔서 반가웠습니다.
아무튼 한번만 먹어도 트림이 나며 답답한 것이 해소가 된답니다.
그분도 올해는 만들어야 겠다고 합니다.
추가로 외국나갈 때는 상비약입니다. 물갈아 먹어서 탈났을 때 너무 좋아요.
첫댓글 고향친구가 매실을 중탕해서 짠 즙을 먹고 좋은 효과를 봤대서 작년에 30키로 삯이 팔만원인가 해서 먹었는데
너무 시어서 몸이 아파 병원 안 갈려고 먹었지 참 먹기 힘들었어요.
친정 이웃 동네 사시는 이모님이 엄마 드시라고 매실 진액이라고 새카만 고약같은 진액을
주셨는데 안 드신다고 주셔서 가져 와 먹어 보니 시다 못해 쓰기도 했지만
탄 냄새가 나서 꺼림찍해 버린 생각이 납니다.
위장병에 효과 좋다고 하시니 매실진액 만들어 보고 싶네요.
집에서 할려면 오쿠가 좋을것 같은데 구입하든지
매실씨앗을 빼서 믹서기에 갈아 스텐 냄비에 달여봐야겠어요.
매실중탕을 할때는 파란매실로 하면 너무 시어서 먹기가 나쁘고 노랗게 익었을때 하면 신맛도 덜하고
매실특유의 단맛도 있어서 먹기 좋습니다. 중탕을 할때는 꼭 잘 익어서 노란 매실로 해 보세요. ^^
6월 둘째주 주말에 형제들이 모여서 따는데 내 마당에 있는것도 아니고 푹 익혀서 따기가 쉽지 않네요.ㅎ
아싸님 말씀대로 올해는 실온에 2~3일 익혀서 씨를 다 빼내고 엑기스도 담을려고요.
씨 빼는 기계도 샀어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장아찌며 매실청, 진액까지 할려면 제법 몇십키로 가져 와야 겠는데 열심히 따고
올해는 매실값도 좀 드려야 될것 같네요.
딸이 많아 보통 50키로 전후로 가져가면 200키로 넘게 나가버리거든요.ㅎ
오쿠는 가정의 상비약 처럼 사용할수 있는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가전제품중 으뜸입니다
더군다나 백조진이님이 갖고 계신다면 아마 별별걸 다 하실것 같아요 ㅎㅎ
맨날 작품사진 올라올것 같네요
닭한마리 각종 해산물 넣고 연잎에 싸서 오쿠에 쪄가지고 소풍가면 인기짱 입니다 ㅋㅋ
양파즙 내리는데도 짱 인데요
너무 진해서 물 타서 마셔도 될듯해요
저는 한모금 먹어보고 안먹었는데
남편이 아주아주 좋다고 합니다. ㅎㅎㅎ
홈쇼핑 중독자라 별별 가전제품을 다 구입했는데
다른건 다 버려도 오쿠하고 홈삼닥터하고 두가지는
절대 절대로 필요하고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씨 발라서 오쿠에다 하니 간단하고 좋던데요
밑으로 걸러진 액 은 은근한 불에 졸이면 걸죽해져서 실온에서 몇년이 되어도 상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구 위에 남은 건더기는 매실쨈 하니 좋구요
맨날 만들어 남 들만 주고 나 자신에게는 투자를 안했는데 올해부턴 먹어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작년에 휴롬에다 매실짜놓은것 아직 냉장고에 있는데
워낙에 제가 신것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ㅎㅎ 치아가 상할것 같아 못 먹고 있네요
식초대용으로 사용해 봐야겠어요.
캬캬님은 요즘 인기 좋은 가전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올해는 오쿠를 하나 사서 매실이며 양파까지 해 먹어야겠어요.
정성들여 만드셨는데 남만 주지 마시고 보약이다 하고 열심히 드세요.
걷기행복님~~ 요즘 안보이셔서 기다렸었는데
엄청 반갑습니다. ㅎ
집에서 여러번 만들어 봤는데 힘들어요
전 말리고 싶네요.
고약정도로 만들었으면 정말 좋은 건데 아깝네요.
매실진액은 눌러붙지 않아서 저어줄 필요가 없을 정도예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들여다보고 있을 필요없어요.
묵힌 것이 먹기도 좋고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경동시장에서 즙으로 가져온건 그대로 물같아요.
걸죽하면 눌러붙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 위장약을 상비 안한지 오래됐어요.
외국에 가서 살고 있는 딸도 꼭 가져 간답니다.
꼭 스텐냄비라야 해요.
올해는 식초를 가져가서 매실을 씻어서 좀 담가둔 뒤 짜야겠어요.
제친구도 중탕해서 짰다고 하네요.
지방에서는 짜주는 곳이 없어서 그렇대요.
효능은 별차이 없는 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 매실액 먹어요~~
매실 진액도 만드는군요
전 매실 장아찌 정도인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매실진액도 생소하고 환도 그렇네요.진액보단 환이 먹기 편할듯 싶은데, 그건 어찌 만드는지 가르쳐주시겠어요?
저도 올핸 숨결님 방법 함 써봐야겠어요.제가 쫌 콜레스트롤이 높아서..
이렇게 좋은정보 공유해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울방엔 이렇게 살림 짱짱하게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다들 숨어계셔요 ㅎㅎ
숨결님 자주 뵐게요^^
끓여도 효능에는 별 차이가 업다하시니 올해 도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울집 밭에 매실나무도 있고
오쿠도 있으니
올해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고마워요 좋은 정보 ^^*
고약같은 매실진액은 절대 변하지않아서 한번 만들어놓고
십년을 먹어도 됩니다.
위보다는 장염에 특효약이랍니다.
어른은 콩알만큼 그냥 물과 함께 꿀꺽 삼키면 됩니다.
아이들은 반만큼 녹여 먹여도 됩니다.
저희 조카가 백일무렵 설사로 한 달정도 고생했는데
병원 다 다녀도 소용없었는데 매실 진액 먹여서 살렸습니다.
큰 오라버니가 일본 민간요법 서적을 보고 알게되어
저흰 상비약으로 수십년을 사용했습니다.
울딸이 38세이니 저도 20년은 되었네요.
물에 녹이기 힘들기 때문에 고약같이 만들지는 않습니다.
물에 잘 풀어질 정도로 만듭니다.
설사에는 정말 잘나아요.
서울 사시는 분은 오쿠에 하지 않아도
전화로 주문하여 오토바이택배로 받아서 만들면 되요.
메일에다 저장해두고 매실나오면 득달같이 맹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