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예매 사이트마다
심야고속의 경우 1 ~ 9번 좌석은 여성을 위해 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강제 사항이 아니나
고속버스 운송사업조합에서도 이러한 정책에 협조하다 보니
사실상 그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우등고속 이용시 3번 좌석을 즐겨 이용하는 본인으로서는 상당히 불쾌한데
까놓고 말해서 심야 버스에 여성들이 얼마나 탄다고 그런지 모르겠군요
저도 심야 차들을 몇번 타봤습니다만 여성 승객은 겨우 2명 목격한게 전부입니다.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했긴 하나 이런거 까지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고요
이런 상황이라면 저같은 승객은 심야 버스 이용시 3번 좌석을 이용하지 말라는 애기인데
일련의 상황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대체 이런것을 주장한 여성가족부는 뭔 심보일까요
여성가족부 얘기가 하는 김에 나오는 말이지만
최근 여성가족부의 정책을 보면 참 말이 안되는 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요의 경우 지금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사했는데
이제는 여성가족부까지 심의에 참여하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팬이 여성팬이 많았다는 억지 논리??에 따라
법률이 개정되었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아의 버블팝이 나온지 한달이 벌써 지났건만
이제와서 19금 판정을 내리는가 하면
나온지 이제 3년이 지난 제법 오래된 노래까지도 19금 판정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한마디로 뒷북 치는거죠
이러다가 곧 컴백할 소녀시대의 신곡마저도
19금 판정 받는게 아닐지 심히 우려스러울 정도입니다.
정말 산으로 가는 여성가족부의 행보를 볼때마다
그따위 뒷북 심의와 심야 고속 좌석 개악이나 궁리할 시간에
혼자사는 여대생들의 안전 문제나 신경썼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심지어 제 여동생 마저도
같은 여성이지만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는 작자들을 보고 질렸다고 할 지경입니다.
몇몇 소수의 말같지도 않는 생각을 믿고
점점 산으로 가는 여성가족부의 행보는 과연 어디가 종착역일까요
이러다가는 전일 고속버스 1 ~ 4번 좌석이 여성전용석이 되지 않을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첫댓글 김대중의 정말 크나큰 실책이죠. 자기마누라인 이희호의 입김을 견디지 못하고 이화여대라는 소위 꼴페미들이 드글대는 그 여성이기주의자들의 권익을 대변한게 여성부입니다. 문제는 여성부는 정작 성매매 여성이나 혹은 장애인여성같은 사회적 약자에 위치한 여성들에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자기들 잇속만 챙기기 바쁘죠. 이명박 대통령이 여성부를 없애려고 하다가 민주당 반대로 없애지 못한것은 정말 통한의 일입니다. 없어져야 정상인곳이 없어지지 못햇으니말이죠
어쨌든 생긴 곳이니 할 일이라도 제대로 하면 괜찮을 텐데 말입니다.
저두 참 의야하게 생각을 했는데 여러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심야 고속버스에서 여성과 남성이 같이 앉아서 가다가 옆자리의 남자가 자는 여자의 몸을 더듬었다고 하네요 참.......모두 잠들어있는 고속버스에서 그랬다는게 충격적이라고 할수가 있지요 이걸계기로 이야기가 나와서 결정타를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또 하나의 대안으로 나온게 차내에 CCTV를 설치하자였는데 운송조합에서 사생활 침해라면서 반대 했다고 하죠 시내좌석과 입석버스에는 설치의무가 되었는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설치의무에서 빠졌다고 하네여 그리고 직행버스는 사업자에게 일임을 해서 설치된게 있긴 합니다....
솔직히 우등고속 3번석 선호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갑니다. 운전기사 신경쓰이죠, 바퀴 바로 윗부분이라 흔들리죠, 그리고 사고시 가장 위험한 자리이기도 하죠.. 더구나 심야우등 3번석 타면 맞은편 차량 전조등 때문에 잠 제대로 못잡니다
여자가 안타고 자리가 비면 앉으면되죠. 열내실꺼까진? 여성가족부가 오버하는 정책이 많은거는 사실이지만..원래 여성부 최초의 취지는 양성평등이었는데. 이름을 계속 여성으로 두니 본연의 취지를 망실한 감이 없지 않아있는듯..차별조정부 ㅡ.ㅡ이건 이름이 이상하지만 바꿨음 좋겟네요. 통념적으로 여성이 약자는 맞지만 절대약자는 아니니 전환이 필요한 시점같습니다.
뭐 여성가족부 소속 사람들의 대가리는 장식품이란 것은 잘 알려져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