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08일] 바로크 인스피레이션: 독일목관악기의 두 거장

[현대문화기획]

플루트와 오보에: 바로크 인스피레이션

Baroque Inspiration

일시: 2018년 4월 8일(일) 오후2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주관: 현대문화기획

후원: 해태제과, ANNE KLEIN

문의: 02-2266-1307

예매처: SAC티켓,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 하나프리티켓, 옥션앤지마켓

티켓: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독일 목관악기의 두 거장

Renate Greiss-Armin 레나테 그라이스 아르민

Ingo Goritzki 잉고 고리츠키

40년지기 친구의 우정 콘서트

협연: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플루트 고영주

오보에 강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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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que Inspiration

독일 목관악기의 두 거장 플루티스트 레나테 그라이스 아르민 교수와 오보이스트 잉고 고리츠키 교수의 인연은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함부르크 국립오케스트라 수석이었던 레나테 교수는 겸직으로 하노버 국립음대에 출강 중이었고

그 학교에 재직 중이던 잉고 고리츠키 교수와의 첫 만남을 갖게 되었다. 이후 1981년 아르민, 고리츠키 교수는

처음으로 독일 Rottweil 음악 페스티벌(현재도 고리츠키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전통있는 음악 페스티벌)에서

함께 연주하였으며 이때를 시작으로 해마다 Rottweil, 이태리 베네치아와 독일의 빌라 무지카 마스터 클래스 등

여러 페스티벌에서 함께 활동하며 예술적 공감과 교감을 나누게 되었다.

1983년, 잉고 고리츠키 교수를 주축으로 Merlin Ensemble 이라는 바로크 실내악 앙상블이 창단되었으며

레나테 교수도 멤버로 참여하여 남아메리카 전국 순회 연주, 음반 제작 등 많은 활동을 함께 하였다.

앙상블의 명칭으로 쓰인 Merlin은 아서왕 전설에 나오는 불멸의 마법사로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음악 역시 끊임없이 발전해오고 있지만 어떤 곡이든 처음 만들어진 동 시대와 같은 연주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지금의 음악에 그 히스토리가 연결될 수 있고 그것이 음악가의 의무라는것이 Merlin 앙상블의 철학이었다.

더불어 Merlin 앙상블 멤버였던 첼리스트 마르치오 카네이로와 더블베이스 라이문트 아담스키도 바로크에서

빌라 로보스까지 모든 시대를 망라한 음악에 함께 열정을 가지고 음악캠프와 페스티벌에서 함께 활동하였다.

아르민 교수와 고리츠키 교수는 1999년 함께 한국 경주음악캠프 참여를 시작으로 꾸준히 한국의 제자를 가르치며

아시아에서도 마스터클래스와 콘서트를 열고 있다.

40년동안 여러 페스티벌과 음악캠프 등에서 함께 활동하며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고민했던 두 음악가는 수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재회하여 무대에 서게 되었다.

오랜 친구의 끝나지 않은 음악적 동행의 결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커다란 행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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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G.P.Telemann (1681-1767)

Concerto Grosso for 2 Flutes 2 Oboes String and Basso Continuo

TWV 54:B2 B flat Major

J.S Bach (1685-1750)

Trio Sonata for 2 Flutes and Continuo in G minor BWV 1029

C.P.E.Bach (1714-1788)

Trio Sonata for Flute,Oboe and Continuo in D minor WQ 145

J.D.Zelenka (1679-1745)

Trio Sonata Nr 5 for 2 Oboes and Basso Cotinuo in F Major ZWV 181

C.Stamitz (1745-1801)

Concerto in G Major for Flute Oboe and Orchestra

[PROFILE]

플루트 Renate Greiss-Armin / 레나테 그라이스 아르민

Jugend musiziert콩쿨 수상, 독일연방음대콩클 우승, 제네바국제콩클 입상

독일음악고문위원회 젊은 솔로연주자 무대선발

독일여성 최초 함부르크 국립오케스트라 수석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발 초청 및 수석 활동

제네바콩클 ,ARD콩클 등 심사위원장 역임, 칼닐센콩클, 랑팔콩쿨, 프라하콩클, 부다페스트콩클,

고베콩클 등 국제콩클 심사위원 역임

현재 유수 콩쿨 등 심사위원 활동, 칼스루에 음대 교수 역임

오보에 Ingo Goritzki / 잉고 고리츠키

버밍햄과 제네바콩쿨 입상

스위스바젤심포니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라디오심포니 수석역임

독일하노버국립음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뮌헨국립음대 교수역임

미국 바흐페스티발, 핀란드 크루셀, 슐레스빅 홀슈타인 페스티발, 통영 윤이상 페스티발 등 세계 연주

독일 예술가 문화특별상, 국제더블리드소사이어티 예술가 특별상, 독일에코클라식음반상 수상,

2013년 최고의 실내악연주자 수상,

독일장학재단 빌라무직카 교수, 슈발츠발트 롯트바일 페스티발 음악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플루트 고영주

서울예고, 연세대 음대 졸업

칼스루에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석사과정 및 실내악 석사과정 최우수 졸업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부산음악콩쿨, 서울플루트콩쿨, 볼로냐, 토리노, 알렉산드리아 슈베르트 국제콩쿨 1위

현재 뷔르츠부르크 필하모니 부수석(종신단원)

오보에 강다해

선화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석사)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역임,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현재 수원시향 부수석, Blaser 목관5중주 단원

연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옛것(Antiqua)을 함께 모여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Camerata)란 뜻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악기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입니다.

창단 이후, 성실한 연구와 열정적인 연주활동으로 예술의전당 기획 한국 최초의 바로크 오페라 '디도&에네아스'를

비롯하여 수십여 편의 한국 초연 작품들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으며, 예술의전당 여름실내악페스티벌,

오페라 ‘리날도’, '유디타의 승리', 금호아트홀 기획연주시리즈, 성남아트센터, 삼성리움갤러리, 덕수궁 미술관 초청연주,

대전실내악축제,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KBS 1FM 공개방송, LG아트센터 관객 참여 프로그램 초청 연주 등을 통해

국내 음악계에 주목 받는 앙상블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년 국내외 최고의 성악단체들과 헨델의 메시아, 바흐의 요한수난곡,

B단조미사 등 시대정신을 반영한 차별화 된 연주로 선보여 찬사를 받고 있으며, ‘비발디 프로젝트 2010’을 비롯하여

다양한 규모와 레퍼토리로 기획한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정기연주, 기획연주, 자선연주들은 고음악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존 홀로웨이, 료 테라카도, 앤드류 맨즈, 리쳐드 이가, 레이첼 포져 등 고음악 대가들과의 마스터클래스와 ‘바흐 콜레기움

재팬’ 수석주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연으로 국제적인 면모를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 호쿠토피아 고음악페스티벌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로크 전문연주단체로서 세계무대를 향해 발돋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