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이 돌잔치 한지 벌써 두 달이 되어 가네요. 도움 받은 것도 많고, 알려 드리고 싶은 것도 많아 후기를 일찍 올리고 싶었는데.. 스냅이 마지막까지 속을 썩여서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
제 글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1. 장소 - 신주 웨딩홀 ★★★★☆
http://www.shinjuwedding.com/
첫 아이 돌잔치를 했던 곳인데요.. 집은 인천 끝인데.. 손님들이 서울에서 오는 분들이 많아서 교통편을 고려해서 부천에 있는 신주 웨딩홀에서 했어요. 큰 아이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역시 음식 맛있고, 친절하고, 두루 두루 만족스러웠답니다.^^
큰 아이때는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오신 분들과 얘기도 제대로 못 나눴거든요. 그런데 둘째 때는 손님들이 더 적게 오시기도 했고, 둘째라 좀 여유가 있어서인지 손님들과 식사도 잠깐 하고, 얘기도 틈틈이 나눌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식사하시면서 다들 음식이 맛있고, 독특한 음식이 많다며 칭찬을 하시는데 제 어깨가 으쓱해지더라구요.^^ 사실 저도 먹어 봤지만 뷔페 음식이 많이 못 먹게 하려고, 짜거나 그런 경우가 많은데 한 가지 한 가지 정말 정성스럽고 맛있더라구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메뉴도 많고, 즉석요리도 마끼, 웰빙케밥, 갈비 등 종류도 많고, 맛도 있었어요. 냉동식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다 직접 만든다고 하더군요.
또 좋았던 점이 풍선, 돌상, 사회 등등 뭐 하나 강제하는 게 없더군요. 사실 하나 하나 엄마가 고를 수 있는 것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요. 괜히 억지로 하게 되면 속상하고.. 그런 면에서 참 좋았구요. 직원 모두 너무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
가격도 18000원에 음료 1000원, 주류 2000원이면 적정한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괜찮은 곳은 다 2만원을 넘어가던데 음식도 그에 뒤지지 않으면서 18000원이면 괜찮더라구요. 거기다 큰 애 때는 돌상을 무료로 해 주시고(카빙은 없었지만..) 둘째 때는 롤스크린을 무료로 해 주셨어요. 돌상도 12만원에 과일 카빙까지 해 주시면 저렴한 것 같아요. 메모데이스에서 할인쿠폰 받아 가면 10만원에 할인까지 된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10만원에 돌상 해 주는 곳은 없더군요. 엄마가 직접 준비해 가도 카빙이랑 셋팅이랑 다 해 주신대요. 전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그냥 맡겼는데.. 여유가 있으신 분은 직접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모조돌상, 케이크 이런 건 그냥 주시구요.. 사회도 그냥 봐 주세요. 이런 것도 사례비 요구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아이 돌복도 무상으로 빌려 주시구요..
조금 아쉬운 점은 위치가 부천역 바로 앞이 아니라 걸어서 5-10분 정도 거리라는 점이요. 그런데 셔틀버스를 운행하시니 오는 분들이 크게 불편해 하지는 않으셨어요. 셔틀버스가 계속 돌거든요. 잔치 다 끝날 때까지...
그리고 단독홀이 없다는 건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되었어요. 첫 아이 때는 70명쯤 예상했는데... 130-140명 정도 오셨고, 둘째는 100명 이상 오시겠다 생각했는데 70명 오셨어요. 단독홀이었다면 난리가 났겠지만 홀이다 보니 융통성이 있어 좋았답니다. 어깨 높이 정도 오는 칸막이도 있고, 장소도 넓어서 옆 홀에서 잔치하는 게 방해가 되거나 그런 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인원을 정확히 감 잡을 수 없으시다면 차라리 홀에서 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전 아주 만족했답니다.
부천에서 돌잔치 하실 분들은 한 번 가 보셔도 좋을 거에요. 계약해야지만 시식할 수 있다거나 그런 것도 없답니다. 마음 편히 보시고, 시식하시고 할 수 있어요. 혹시 예약하실 때 현상맘 소개로 왔다고 하면 돌상에 떡이라도 더 얹어 주실지 모르니 한 번 얘기해 보세요.ㅋㅋ
Tip!! 꼭 단독홀만 고집하지 마세요. 저처럼 예약인원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큰 홀이 나을 수도 있어요. 뷔페 정하실 때 가장 크게 보셔야 할 것은 음식, 친절도라고 생각되네요. 해오름 후기들을 잘 살펴 보시고, 직접 답사해 보시는 게 좋아요. 빠를수록 좋겠죠?
2. 스냅 - 진원아빠 ★★
http://www.232.or.kr/product.htm
큰 아이 때 스냅에 아쉬움이 많아서.. 둘째 때는 장소보다도 스냅을 먼저 예약했습니다. 5월이 돌잔치인데 12월에 예약을 마쳤으니 대단하긴 했죠. 그런데 가장 후회가 남는 부분이랍니다.ㅜㅠ
이런 저런 우여 곡절이 많았지만 유명하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유명해 지시면 첫 마음을 유지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진원아빠께서 찍어 주셨는데 실력은 좋으셨지만, 제 마음을 여러 번 아주 많이 상하게 하셨어요. 이 곳에서 시시콜콜 다시 얘기해서 분쟁을 불러일으키고 싶지는 않구요.. 원래 스타일이 잔치 내내 옆에 계시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에만 사진을 찍어 주신다니 그 점은 참고하세요. 그 날은 더워서 더 많이 밖에 계셨다고 하는데.. 당의에 속옷까지 몇 벌 껴입었던 저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거든요. 오신 손님들 중 누구도 덥다고 하지 않으셨구요.. 좋은 순간들을 많이 놓친 저로서는 서운한 마음이 컸어요. 아직도 속상한 생각이..
후기에 보면 잔치 내내 식사도 안 하시고 열심히 찍어 주시더라~ 마지막에 짐까지 날라 주셨다. 아빠 엄마보다도 아기와 더 많이 있더라~ 뭐 이런 말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진원아빠도 당연히 그러실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기대가 너무 지나쳤던 건가요?
또 하나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잔치 시작 시간보다 좀 일찍 가셔서 가족사진을 먼저 찍으세요. 손님들 오시기 시작하면 정신 없어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는답니다. 꼭 30분쯤 전에는 가셔서 가족사진을 찍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하는 사진을 미리 말씀하세요. 난 인물사진이 많았으면 좋겠다, 혹은 가족들, 손님들과의 사진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요.. 안 그럼 난 인물 사진을 원했는데 손님들 사진만 잔뜩이어서 속상하거나 반대의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이 두가지는 제가 큰 아이 사진 찍을 때 착오를 바탕으로 알게 된 건데 그래서 둘째 때는 후회가 없네요.
Tip!! 유명한 분만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최근 후기 등을 여러 개 잘 읽어 보시고, 스타일이 어떤지 미리 확인해 두세요. 30분쯤 전에 미리 가셔서 가족사진 등은 먼저 찍으시고 사진 컨셉은 미리 정하세요~
3. 풍선 - 베베풍선장식 ★★★★★
bebe104.cyworld.com
개인적으로 도움을 진짜 많이 받은 감사한 분이랍니다. 예진맘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준비과정부터 잔치날까지 많이 도와 주셨거든요. 12만원에 입구 빼고 전체장식 해 주셨는데.. 제가 이벤트에 당첨되어 만원 할인해 주셔서 11만원에 전체 장식해 주셨어요. 회사 언니랑 몇 분 소개해 드렸다고 현상이 족자봉까지 해 주시고.. 포스터도 만들어 주시고, 당일날 도우미 역할까지 해 주셨어요. 보드 들고 정신 없이 도착하니 보드도 비닐 벗기고 알아서 좋은 위치에 척척 전시해 주시고, 번호표도 나눠 주시고, 이벤트 보드에 제가 컵을 빠트렸었는데 그것도 구해다 달아 주시고.. 휴.. 정말 예진맘님 도움이 없었으면 그 날 엉망이 되었을 거에요. 신랑이 어찌나 감사했는지 풍선 장식 남은 비용 드리면서 3만원을 더 드리라고 봉투에 넣어 주더군요. 결국 15만원에 장식을 한 셈이지만.. 정말 짠순이인 저도 그 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 성심 성의껏 도와 주셨어요.^^
풍선 장식 너무 비싼 건 낭비인 것 같고, 너무 싼 건 좀 초라해 보이더군요. 적정한 선에서 결정하심이 좋을 듯 해요. 또 하나 말씀 드리고 싶은 건.. 풍선도 세세한 부분까지 미리 상의를 해 두세요. 색상과 큰 컨셉뿐만이 아니고, 돌상 아래 장식, 벽장식, 테이블 장식 이런 것까지 하나 하나 다 체크하셔서 디자인까지 다 정해 두세요. 알아서 해 주세요~ 하시면 나중에 본인의 생각과 맞지 않아 크게 실망하실 수도 있거든요. 전 벽장식은 꽃과 나비 장식, 테이블풍선은 이중풍선으로 하고, 밑에는 사과 물풍선을 놓아 주시고, 이런 식으로 상세하게 부탁드렸어요. 사진까지 쭉 첨부해서요~ 결과적으로 제가 원하는대로 잘 해 주셔서 만족스러웠답니다.
Tip!! 너무 저렴한 것보다는 적정한 선에서 풍성한 풍선을 장식해 주는 곳을 찾으세요. 힘은 들지만 잘 찾으시면 그런 곳도 있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장식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시구요~
4. 페이스 페인팅 - 베베풍선장식 ★★★★★
bebe104.cyworld.com
풍선 장식 해 주신 예진맘께서 2만원 추가 비용을 받고 1시간 30분 정도 해 주신다고 해서 돌잔치에 온 꼬마 손님들을 위해서 페이스 페인팅을 준비했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거 한 번 받아 보겠다고 아이들이 줄 서서(그리 긴 줄은 아니었지만서도..^^) 기다릴 정도였어요.ㅋㅋ
작은 아이가 주인공이 되었다는 생각에 잔뜩 심통이 나 있던 큰 아이도 그 페이스 페인팅에 마음이 확 풀어져서는 즐거운 잔치날이 될 수 있었답니다.
그리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잔치 분위기를 더 업 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었던 것 같아요. 풍선 비용을 낮춰 페이스 페인팅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또 페이스 페인팅을 하니 풍선 장식해 주신 분이 잔치 내내 도와 주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더군요.
5. 의상 - 베베샵 ★★★★★
http://cafe.daum.net/bebeshopping
예약할 당시 처음 나왔던 사랑가족커플을 제일 처음으로 빌렸어요. 조금 고민도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실은 가족커플로 입고 싶은데.. 비용이 부담 되서 고민 많이 했죠. 그래도 다른 비용을 줄여서라도 꼭 투자하고 싶더라구요. 분위기도 많이 살려 주고, 스냅사진도 찍어야 하고 해서.. 그런데 네이버 돌 정보 카페에서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어요!! 가족 커플에 아이 정장까지 무료로 빌려 주신다더라구요.^^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정말 기뻤죠. 예쁜 옷도 많고, 쥔장님도 친절하셔서 더욱 행복했답니다.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으니 잔치 분위기도 살고,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왔어요. 당일날은 물론이고 그 후에도 사진 올리는 곳마다 어디서 빌렸냐고 너무 예쁘다고 다들 칭찬해 주셨어요. 좀 까다로운 우리 신랑도 흡족해 했구요. 한복이라 아이들이 안 입으려고 하면 어쩌나 많이 걱정했는데(큰 아이가 특히나 까슬한 느낌에 많이 예민해서 집에 있는 한복도 10분 이상을 못 입히거든요.) 촉감이 보들보들해서 아이들도 벗겠다고 떼를 쓰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전 제 당의가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냥 저고리는 좀 밋밋한 거 같아서 싫고, 당의는 고름(첫 아이때 고름이 다 풀어져서 진짜 고생했기 때문에..)이 있어서 망설여지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사랑가족커플은 당의이면서 고름이 얇고 앙증맞게 옆에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한 번 묶어 놓으니 풀어지는 일도 없었구요.^^
또 가족 커플이면서도 많이 똑같지 않은 커플복이 많은데 사랑가족 커플은 소매까지 정말 똑같아서 더 제 마음에 들었답니다. 남자들이 색동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도 하던데... 우리 신랑은 좋아했어요. 화사하고 예뻤구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전 날도 당일날도 계속 정신이 없어서 당의만 맞는지 한 번 입어 보고 치마는 맞겠지 하며 입어 보지도 못했거든요.(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랬는지..^^;;)
당일날 부페에 가서 한복을 갈아 입었는데(그게 좋더라구요. 모유수유하는 것도 그렇고, 활동성도 있고...) 치마의 어깨끈 쪽에 옷핀이 있더라구요. 쥔장님의 깊은 배려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건 뭐지? 하면서 그냥 입었죠.
처음엔 잘 몰랐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치마가 길어서 좀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그냥 들고 다니며 정신 없이 잔치를 마쳤습니다. 나중에 잔치 끝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옷핀이 치마 길이를 조절하는 옷핀이더라구요. 그 간단한 걸 잔치 내내 왜 그리 불편하게 지냈는지ㅜㅠ
여러분은 꼭 미리 옷 입어 보시고, 치마 길이도 잘 조절해서 편하게 입으세요~~^^
아이들이 혹시나 한복을 오래 입고 있지 않으려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고, 아이들끼리 예쁜 사진도 찍어 주고 싶어서 정장도 추가로 빌렸어요. 잔치 마지막에 큰 아이가 기분이 많이 풀려서 표정은 잘 나왔는데.. 현상이가 모자를 오래 쓰고 있어서 머리가 눌려서 좀 이상하게 나온 것 같아 아쉽네요. 정장에 쓸 모자도 빌릴 걸 그랬나 싶어요.^^ 그래도 다정한 형제 예쁘죠?
Tip!! 고름이 있다면 풀어지지 않도록 브로치 같은 걸 준비하시구요.. 치마 길이도 체크해서 옷핀 등으로 조정해 두세요. 그리고 일반 사이트 보다는 다음 카페 등이 더 저렴하고 예쁜 것 같아요. 그리고 협력 업체들을 잘 공략하는 것도 좋아요. 협력업체에도 회원으로 되어 있으면 할인이나 선물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거든요.
6. 헤어&메이크업 - 애니메이크업 ★★★★★
http://cafe.naver.com/anymk.cafe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eorum.com%2Fphoto%2F00046488%2F00057140%2Fslide_DSC_5924.jpg)
워낙에 회사 다니고, 애 둘 키우고 정신 없다보니.. 평소에 머리는 하나로 질끈 묶고, 화장이라고는 결혼식 이후로 해 본 기억이 없네요.ㅜㅠ 그렇다 보니 돌잔치 날 어찌하나 걱정이 되더군요. 아이 잔치기는 하지만.. 스냅도 찍어야 하고, 손님들 맞이도 해야 할텐데.. 영 이상한 얼굴이면 안 되잖아요? 샵에 가서 메이크업 받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것 같고, 동네 미용실은 영 미덥지가 못하고.. 그래서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김숙현 님께 부탁드렸어요. 가까이 사시니 비용도 저렴하게 해 주시고, 시간 착오도 없어서 좋았어요. 실력도 아주 만족스러웠구요~~ 이런 저런 얘기 하며 잠시나마 긴장도 풀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나중에 행사 있을 때 또 뵙고 싶어요.^^
요즘 유행하는 올림 머리를 했었어요. 옆 머리는 조금 따고.. 생각보다 제게 잘 어울리고 예뻤구요.. 첫 아이 때 해 주셨던 분보다 후다닥 해 주셔서 더 좋았어요.^^ 혹시나 아이가 잡아 당겨서 엉망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아얌을 같이 빌렸었는데.. 워낙 튼튼히 해 주셔서 그런 일은 없었답니다. 너무 튼튼해서 나중에 머리 감는데 아주 힘들었지만요..^^;;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직접 샵에 가서 하시면 비용이 좀 절약되는 것 같구요...(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잔치날 정말 시간이 너무 부족하거든요.) 출장을 부르신다면 되도록 같은 지방에 계신 분을 부르는 게 비용 면에서 절약이 된답니다. 늦게 오셔서 낭패를 보는 일도 확률적으로 적어 지구요.. 요즘은 프리랜서 분들이 많으시니 잘 찾아보시면 지방마다 다 잘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에요. 시간을 넉넉히 잡으셔야 하는 건 아시죠?
Tip!! 유행만 생각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헤어스타일&메이크업을 선택하시구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준비물도 잊지 마세요~ 그리고 프리랜서 분들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분 중에서 고르시는 게 좋아요^^
7. 사진보드 - 엄마표 수작업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eorum.com%2Fphoto%2F00046488%2F00057140%2Fslide_DSC_5853.jpg)
돌잔치 준비하며 포토샵을 좀 배워서.. 만들면 만들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집이 좀 좁아서 두 아이 백일, 돌 액자 걸어 두기도 사실 빠듯하거든요. 괜히 사진보드를 만들었다 애물단지 되지 싶어 행사 당일날만 쓸 사진보드를 만들었어요. 아주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구요.. 한 과정씩 사진을 찍을까도 생각했지만 너무나 쉬운 작업이라 구지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완성품 사진만 올려요~ 혹 이해가 안 가시는 과정이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1) 풍선 색상 등을 고려해 분위기에 맞는 색의 우드락을 사세요.
2) 타이틀을 한 글자씩 우드락과 어울리는 색의 색상지에 인쇄해서 모양을 따라 오립니다. 전 별 모양으로 했어요.^^ 하트 모양, 세모 모양.. 응용할 건 많겠죠?
3) 조금 더 입체감을 주시려면 골판지 위에 2)를 본드 등을 이용해 붙입니다. 모양을 따라 약간의 간격을 두고 오립니다. 현 상 이 의 네 글자만 골판지 댔네요. 사진 보세요~
4) 사진보드에는 사진을 개월수 별로 정리해서 딱풀 등을 이용해 붙입니다. 색깔 압정으로 고정했는데.. 이리 저리 움직여서 좋지 않더군요. 딱풀이 나을 듯 합니다.
5) 그 자체로도 깔끔하니 예뻐 보이지만.. 조금 더 장식하시려면 보육사 등에서 작은 꽃 모양 장식 등을 사서 붙이시면 더 예쁩니다.
6) 비닐 등을 씌워 놓으시면 더 좋습니다.
7) 돌잔치 끝나고는 사진은 잘 떼어서 다시 앨범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비용도 거의 안 들었구요.. 힘들이지 않고 했지만 보시는 분들이 다 깔끔하게 잘 했다고 하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집에서 아이들 때문에 할 수가 없어서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틈틈이 했는데 마지막 마무리 하는 날 사람들이 너무 예쁘다고 난리셨어요.^^ 제가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을 해서 이런 거 잘 하나보다고 어찌나 칭찬을 하시던지..ㅋㅋ 실은 저 교회에서 그런 거 해 본 적 없거든요. 워낙에 손재주가 없어서리.. 뭐 그리 특별하게 한 것도 없는데 보기엔 예쁘게 보였던 것 같아요.
Tip!! 포토샵 사진보드가 대세이지만.. 전 수작업 보드를 추천하고 싶네요.^^
8. 이벤트 보드 - 엄마표 수작업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eorum.com%2Fphoto%2F00046488%2F00057140%2Fslide_DSC_5854.jpg)
사진보드와 만드는 법 똑같이 하시면 되구요.. 이벤트보드에는 사진 대신 돌잡이 용품을 흰 바탕의 머메이드지 등에 칼라프린트해서 모양을 따라 오린 후 우드락에 붙입니다. 저는 용품 밑에 설명 글을 덧붙였어요. 보이시죠? 네모 모양..
이벤트 보드는 물려주시거나 기증하셔도 좋아요. 전 뷔페에 기증했어요.
그리고 저는 집안이 다 믿는 집안이라 돌잡이를 할까 말까 망설였었거든요.. 그런데 미신이라 생각하면 안 해야겠지만, 또 좋은 쪽으로 잘 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이 생각 저 생각 끝에 돌잡이 용품 밑에 각각의 용품에 대한 성경적인 설명을 붙였어요. 문구를 우리 신랑이 만들어 주었는데 우리 신랑에게 이런 재주도 있었구나 깜짝 놀랐답니다. 우리 신랑 글 솜씨 한 번 보실래요?^^
성경책 -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는 진실된 사람이 될래요.
마이크 - 아름다운 곡조로 하나님과 모든 분들에게 기쁨을 드릴래요.
연필 - 많은 것을 배워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래요
쌀 - 건강하게 자라나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될래요.
실 - 이 땅에 장수의 복을 받는 지혜 있는 사람이 될래요.
돈 - 돈을 사랑하지 않지만 많은 것을 받아 나누는 사랑의 사람이 될래요
믿지 않는 분들이라도 뭐 잡아라.. 이렇게 하시는 것보다 아이에게 바라는 내용들을 이런 식으로 적어서 이벤트 보드에도 붙이고, 그렇게 되리라 믿으면 아이가 어떤 걸 잡아도 기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상이는 실을 잡아서 다들 실망하셨지만 신랑과 저는 현상이가 장수의 복을 받는 지혜 있는 사람이 되리라는 생각에 기뻤답니다.^^ 실 잡은 현상이와 울 신랑 좋아하는 거 보이시죠?ㅋㅋ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eorum.com%2Fphoto%2F00046488%2F00057140%2Fslide_DSC_6017.jpg)
9. 테이블 안내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eorum.com%2Fphoto%2F00046488%2F00057140%2Fslide_9%ED%85%8C%EC%9D%B4%EB%B8%94%EC%95%88%EB%82%B4%EB%AC%B8.jpg)
이거 만드느라 이리 저리 머리도 많이 굴리고, 만드는 과정도 정말 힘들고(손도 깊게 베어서 당일날 피가 뚝뚝 흘렀다죠.^^;;), 시간도 보드의 몇 배는 걸렸는데... 당일날 집에 두고 간 거 있죠?ㅜㅠ 마지막에 다 챙겼는지 확인하는 거 잊지 마세요. 그 날 집 나서기 전에 마지막 확인을 제가 하지 못한 것이 아직까지도 아쉽습니다.^^;;
안내문은 솔비네 놀이방(http://cafe.daum.net/solbilover)에서 다운받아 수정해서 만들었구요. 솔비네 놀이방 규칙상 자료는 드릴 수 없답니다. 부디 양해해 주세요~~
안내문을 어찌 세울까 고민 많이 했어요. 지점토와 철사를 이용해 만드는 법도 있던데 손재주 없는 제가 따라하기엔 무리였고, 집게 등을 이용해 세우는 건 높이가 너무 낮아져서 잘 안 보일 것 같았어요. 고민 끝에 새로운 방법을 찾았죠.
이것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쉬운 작업이라 완성품 사진만 올려요~ 혹 이해가 안 가시는 과정이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그럼 설명 들어 갑니다~~
1) 문구점에 가서 잉크젯 전용지, 골판지, 본드, 양면테이프, 색 하드보드지(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문구점에 가시면 하드보드지보다는 덜 두껍고, 표면이 매끈하고, 한 면에 색상이 있는 두꺼운 종이가 있어요.)를 구입합니다.
2) 잉크젯 전용지(일반 A4용지를 쓰셔도 됩니다만 해상도에서 차이가 좀 나더군요.)에 안내문을 칼라프린트 합니다. 테두리를 따라 잘라 둡니다.
3) 골판지를 2)의 안내문 보다 약간 크게 잘라 둡니다. 사방에 약 2-3cm 정도 공간을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 자르신 후에 2)를 양면 테이프 등을 이용해 붙입니다.
4) 색 하드보드지를 30cm 자와 칼을 이용해 자릅니다. 너비는 자의 너비만큼(그냥 편해서.. 그런데 좀 더 넓게 하면 더 안정적일 것 같아요.) 길이는 원하는 높이만큼 자릅니다. 단 안내문 한 개당 세 개 씩이 필요한데 길이가 약 3-5cm 정도 차이가 나도록 만듭니다. 만약 테이블 안내문 10개를 만든다면 지지대로 쓸 하드보드지는 30줄이 있어야 하는 거죠. 길이가 다른.. 저는 20,16,12 로 만들었네요.
5) 긴 지지대 두 개를 색이 없는 면의 끝부분에서 5cm 정도 올라간 부분에서 칼자국을 살짝 내 주세요. 색이 있는 쪽으로 접어 올려 직각이 되게 세워 주세요.
6) ㅗ 이런 모양이 나오도록 두개의 지지대를 붙여 줍니다. 하나의 길이가 좀 더 높겠죠?
7) 4)에서 만들었던 짧은 지지대 위에 6)을 본드를 이용해 잘 붙여 줍니다.
8) 3)에서 만든 안내문 붙은 골판지를 7)의 조금 더 올라간 부분에 잘 붙여 줍니다. 양면 테이프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설명이 잘 되었는지.. 사진 보시고 참고하세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eorum.com%2Fphoto%2F00046488%2F00057140%2Fslide_9%ED%85%8C%EC%9D%B4%EB%B8%94%EC%95%88%EB%82%B4%EB%AC%B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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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 때도 그랬는데... 두 가지를 같이 했어요.
그러니까 제일 첫 장에는 표지를 넣고, 그 다음 장은 탄생잡지, 그 다음 장은 덕담을 적을 수 있는 공간, 그 다음 장은 다시 탄생잡지, 덕담 이런 식으로 반복했죠. 제일 마지막엔 포스터 한 장도 넣었죠. 재미있어 하시더라구요.
덕담엽서도 욕심이 났는데.. 보관하기 힘들 것 같고, 덕담 보드나 이런데다 하면 잘 안 써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거기 서서 덕담을 쓴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하니 탄생잡지 내용도 보시면서 덕담도 적어 주시고.. 좋았어요. 좋은 말씀 많이 써 주셨더라구요. 감동~~ 그런데 꼭 돌아다니시면서 자꾸 적어달라고 말씀하셔야 해요. 안 그럼 많이 안 적어 주시더라구요.
탄생잡지에 많은 내용을 담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부피가 너무 두꺼워져서 고민 끝에 탄생잡지를 여러개 만들어 내용을 테이블마다 조금씩 다르게 만들었어요. 나중에 현상이가 커서 보면 좋은 선물일 것 같았거든요. 내용은 제가 창조(?)한 건 아니고.. 여기 저기서 자료 다운 받아 약간씩 변형시켜 세 가지 종류로 만들었어요. 하나는 지환세상에서 다운받은 우리아이의 모험을 내용 바꿔서 만들었구요.. 하나는 유명한 종환보드 내용 변경해서 만들었고.. 나머지 하나는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고 공감하는 겸이이야기 만화 밑에 제 개인적인 사연들을 적어 만든 게 있었답니다. 참고하시라고 첨부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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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칼라프린터로 인쇄했구요.. 그냥 스테플러로 찍었습니다. 그래도 뭐.. 그리 이상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비용도 저렴히 들고, 나중에 다 한꺼번에 모아서 책(?)으로 만들어 주려구요.. 아직도 실행에 못 옮겼네요. 게을러서리..^^;;
11. 감사장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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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등에서 양식 다운 받아 수정하고 잉크젯 전용지에 뽑아 액자에 넣어 드렸어요. 오래 오래 간직하시라고.. 아이들과 저희 부부 사진도 넣어서..^^ 액자는 옥션에서 개당 4000원에 저렴히 해결했구요~ 튼튼해서 좋았답니다. 액자 구입한 곳은 여기입니다. http://www.auction.co.kr/buy/detail_view.asp?ItemNo=A027881172
대개 감사장은 친정부모님이나 시댁 어른들께 드리잖아요. 저는 부모님들께도 드리고 특별한 두 분께 더 드렸어요. 아주버님과 저희 회사 과장님이요~
아주버님은 아직 결혼도 안 하셨거든요. 늘 죄송한 마음이 많은데..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잘 해 주시거든요. 아이들이 아빠보다 큰아빠를 더 좋아할 정도에요~ 과장님은 아이 키우는 거 힘든 거라고 뭐든지 도움이 필요한 건 어려움 없이 말하라고, 최대한 편의를 봐 주신다는 분이에요. 그런 직장 상사분 만나기.. 사실 쉽지 않잖아요~ 늘 너무 너무 감사했거든요. 그래서 좋은 기회다 싶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죠.^^
감사장 내용이구요..(별로 잘 쓰진 못했지만 선례 없는 감사장을 하려니 나름대로는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다음에 하실 분께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 봅니다.)
두가지의 일을 모두 잘 해 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겠지만,
이른 아침 울며 매달리는 아이들을 떼어 놓고 출근하는 날엔
마음이 한없이 무겁기만 합니다.
아이가 가벼운 감기에만 걸려도 엄마의 보살핌이 부족한 탓인가 마음 아프고,
어머님께서 편찮으신 날엔 죄인이 된 기분입니다.
그런 제게 과장님은 언제나 친정 아버지 같은 따뜻함으로 절 다독여 주십니다.
마음 속 깊이 우러난 과장님의 배려를 느낄 때마다
제 마음에 환한 빛으로 따뜻하게 채워짐을 느낀답니다.
부족한 제 글솜씨로
제 마음 속의 감사함을 온전히 전할 수는 없겠지만..
현상이의 첫 생일을 맞아 그간 표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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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을 뵐 때마다 늘 마음 한 켠에 죄송스런 마음이 듭니다.
이런 저런 많은 사연에도 불구하고
준상, 현상이를 자식처럼 아껴주시는 그 큰 사랑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늘 엄마의 사랑이 부족한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아픈데
아주버님께서 큰 사랑으로 감싸 주시니 어찌나 감사한지요...
부족한 제 글솜씨로
제 마음 속의 감사함을 온전히 전할 수는 없겠지만..
현상이의 첫 생일을 맞아 그간 표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결과는 대 히트였어요. 아주버님도 물론 좋아하셨지만 과장님은 정말 좋아 하시더라구요. 간부회의 하는데 그 감사장 들고 올라가서 자랑하시고..ㅋㅋ 직원들 간식 먹는데 들고 와서 또 자랑하시고..^^
조금 황당했던 건 우리 계장님이 자긴 안 줬다고 삐졌다는 거..^^;; 솔직히 계장님께는 별로 감사하지가 않아서..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래도 그냥 하나 해 드릴 걸 그랬나 싶기도 하대요. 며칠 갔거든요.
혹시 직장맘이 계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세요~ 전 당일날 안 오셔서 회사에서 드렸는데... 그래도 진짜 좋아하셨거든요. 어른들은 인정해 드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그러는 걸 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상사에게 점수 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ㅋㅋ 돌잔치 준비한다고 일 소홀했던 거 감사장 한 장으로 한 방에 날려 버렸답니다.^--------^
12. 감사장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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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해오름 후기 1등하셨던 유민맘께 힌트와 자료를 얻어 잔치가 끝나고 나서 와 주셨던 분들이랑 축의금만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장을 보냈어요. 축의금만 주신 분들께는 답례품과 함께 드렸죠. 생각보다 다들 좋아하셨어요. 잘 받았다고 전화 주시는 분들도 있구..
당일날 가실 때 배웅도 못 하는 경우도 많고, 축의금만 받기도 참 죄송스러운데 그나마 감사장과 답례품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좋은 거 같아요^^
13. 포스터 & 엘 안내문
포스터는 총 10개를 만들었어요. 여기 저기서 자료 다운 받아 제가 만들 수 있는 건 제가 만들고, 베베풍선장식 지정님께서 또 여러 개 만들어 주시고, 굿아이맘에서도 하나 만들어 주시고.. 그래서 결국 만들고 싶었던 포스터 다 만들었답니다.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걸로 엘 안내문 만들었구요. 나머지는 덕담책에 끝 부분에 한 장씩 넣었어요. 특히나 어른들이 재미있어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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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약포지 &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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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는 후식으로 공구까지 진행해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발견 못하셔서 못 드셨어요. 엄청 많이 남아 있는데.. 어찌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벼룩시장에 내 놓아야 하나..ㅋㅋ
혹시 약포지 하실 분이라면..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셔야 할 것 같아요. 테이블 안내문에 안내해 주셔도 좋을 것 같구요.
15. 답례품 -땡스샵 ★★★★☆
http://www.thanksh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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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저 곳 아무리 뒤져 봐도 땡스샵에서 공구를 통해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구요. 조건이 좋다보니 공구도 쉽게 모을 수 있었구요. 답례품도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큰 아이때 딸기 타올을 해서.. 똑같은 걸 할 수 없어 고민하다 미니쟁반과 머그컵을 반씩 했는데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쟁반이요.. 크기도 과일 깍아 먹거나, 아이 간식 줄때, 밥 먹일 때 아주 딱이구요~ 쟁반에 붙여 주시는 스티커도 너무 예쁘게 포토샵 작업까지 해서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보내 드릴 때는 좀 마음에 안 들어 걱정했는데 완성되어 온 스티커는 아주 마음에 쏙 들게 해 주셨어요. 신랑과 어머님도 좋아하시고, 나중에 안 오신 분들께 쟁반만 보냈는데 아이가 너무 예쁘다고, 쟁반도 예쁘다고 칭찬 많이 들었답니다.^^
아쉬웠던 점은 나중에 추가 주문을 했는데.. 쟁반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쟁반 사이즈랑 케이스 사이즈가 조금 차이가 나서 드리는 분들께 죄송스러웠다는 점~~
Tip!! 답례품은 넉넉히 준비하세요. 당일날 안 오신 분들께도 드리면 좋아하신답니다. 그리고 답례품 담당 도우미를 한 분 정도 두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정신 없어 못 드린 분들도 많았거든요.^^;;
16. 도와주신 감사한 분들..
1) 꿈가득 채운 돌 정보 카페 http://cafe.naver.com/dol09.cafe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카페인 것 같아요. 다른 카페들과 달리 따뜻한 정이 있고, 실질적인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진짜 좋았어요. 그래서 돌잔치가 끝나도 다들 떠나지 못하시고, 중독맘이 되신 분들이 많을 정도에요. 저도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도움도 많이 받고, 이벤트 당첨되어서 한복도 무료로 대여하고..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한 곳이랍니다.^^ 돌잔치 준비하시는 맘들이라면 꼭 한 번 가보시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2) 엄마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밥상 http://cafe.daum.net/junioreos
제가 포토샵 초보라 내용 고치고 하는 건 좀 하겠는데.. 얼굴 따고 그러는 건 진짜 못하겠더라구요. 초대장이랑 테이블 안내문에 들어가는 현상이 사진 따 주셨는데.. 정말 프로는 이래서 다르구나 하고 감탄했었어요.^^ 약도는 말씀도 안 드렸는데 멋지게 고쳐 주시구요.. 정말 너무 너무 감사했답니다.
3) 굿아이맘 http://www.goodimom.com/
해오름에서 포스터 두 개 만들어 주신다기에 얼른 신청을 했었죠. 풍선도 이미 예약한 상태였고, 아무 것도 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따뜻한 마음을 지닌 좋은 분이셨어요. 현상이 포스터 두 개 이쁘게 만들어 주셔서 넘 감사했답니다.
더불어 재미로 구경하시라고 우리 아이들 사진 첨부합니다.^^ 그저 예뻐 보이는 고슴도치 엄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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