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달맞이를 팔공산 이말재에서 했던터,
숲에 가려 보름달은 보이질 않고 텐트옆 방구돌과
싸우듯 지나치는 물소리만 요란했던 2박3일..
밤8시이후면 진짜 아무것도 할게없어 무작정 긴밤을
어둠속에서 물소리,풀벌레 소리와 함께 지새워야했는데
새소리 들리는 아침 산행길에서 귀한 팔공산 송이를
몇 캘수있는 행운있었으니..
일본녀석들은 우리나라 송이중에서도 팔공송이를
그중에 제일로 친다더만 갓잡아올린(?) 그향을
행여나 옆으로 새어나갈까 고이모셔 입에 담았더라..
아! 그 향이여.. ㅎㅎ
아랫쪽 사진들은 前주( 염불암-동봉-비로봉-서봉-이말재-부인사
로 쪼금 빡시게 酒毒 뺀답시고 박상조랑 또 친구랑 돌았을때..
야참.. 탁주, 그리고..
된장국과 함께 조촐한 식사..
인증샷?
송이.. 현장에서 따끈따끈할때 찍은거..ㅋㅋ
염불암..
동봉..
석불..
서봉..
이말재 벼락맞은 고목나무..
첫댓글 좆캤다.....
이교수, 의미심장한 말씀? ^^
좆캤다 소리 마이 들었어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