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을 벗고 부츠 속에 발을 감출 수 있다고 풋 케어에 소홀할 것인가. 건조한 겨울에 거칠어지기 쉬운 발, 그대로 방치해둘 수는
없다. 발 건강을 위해, 귀족처럼 부드러운 발을 위해서는 겨울나기가 더욱 중요하다.
겨울이면 스타킹을 신다가 자기의 거친 발에 걸려 스타킹에 구멍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발을 드러내놓는 여름이면 풋케어에 열심이지만 건조한 겨울철에 거칠어진
발을 되돌리기란 어려운 법. 신경이 모여 있어 전신 건강과도 직결된 발 관리는 겨울철이라고 해서 소홀할 수 없다. 그동안 발에 무관심했던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풋 케어에 나서볼 일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발을 위해서 청결은 기본이다. 평소에 샤워를 하면서 발을 대충 훑어주는 것 말고 가끔씩 세척액이나 아로마를 몇 방울 섞은 물에 발을 편안히
담그는 것도 좋다. 발을 소독하면서 진정 작용과 각질을 불려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 후 발 전용 풋 파일이나 버퍼로 각질을 제거한다. 풋 스크럽은 주 1회 정도 이용하며 꾸준한 관리를 하도록 한다.
겨울철에는 발 건강 역시 충분한 영양 공급과 보습이 관건이다. 풋 케어의 필요성이 많이 알려진 요즘, 발 전용 크림으로 나온 시중 제품들은 단순한 보습만이 아니라 기능성까지 가지고 있다. 풋 크림은 쿨링 작용이나 테오도란트 효과 등을 복합적으로 겸비한 사계절용부터 건성 피부를 위한 리치한 느낌의 제품까지 다양하므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풋 크림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코스메틱 브랜드의 풋 크림 외에 다양한 풋 케어 제품들을 이용해서 발
보습과 영양 공급을 함께 하면 더욱 좋다. 공기 방울이 나와 마사지 효과가 있는
족탕기나 파라핀 케어 제품이 홈쇼핑에서 겨울철 특수를 타고 판매량이 늘었다고
한다. 미네랄과 비타민 E가 들어 있는 파라핀은 특히 발 보습에 효과가 있다.
건조한 발, 냄새나는 발, 열나는 발, 차가운 발 등등 발 상태를 세분화하여 각각에
맞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풋 케어 전문 브랜드, 티타니아는 풋 크림과 함께
발 관리 소품들을 인터넷과 백화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족욕 전용 소금, 발 전용 샴푸, 풋 크림을 바르고 랩을 감는 대신 덧신는 양말까지 재미있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와 같은 발 관리 제품을 이용할 때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서 발 마사지를 병행하면 풋 케어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전신 피로를 푸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풋 크림을 바르면서 발 관절 사이를 눌러주거나 발가락을 부드럽게 잡은 후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 튕겨준다. 그런 후 발바닥 전체를 쓸어주고 발바닥 중앙을 집중적으로
눌러주면 혈액순환과 내장 기관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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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H2O 스무딩 민트 풋 럽 해초 추출물, 알로에 베라, 시어 버터가 보습과 항염,
피부 유연 효과를 주며 페퍼민트, 멘톨이 시원한 촉감을 준다. 1만8천원
② 비오템 아쿠아 스포츠 소프트닝 풋 크림 피로 완화 및 각질 완화 그리고 쿨링
효과까지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어 사계절 이용 가능하다. 2만5천원
③ 한국화장품 갈레닉 크렘 피에 트레 쌕 비타민 단백질 복합체를 함유하여 영양
및 수분을 공급 해준다. 건조한 발 전용 크림 2만원대
④ 애경 바세린 풋 & 힐 크림 우레아가 고농도로 함유되어 딱딱하게 굳은 발에 특효. 8천5백원
⑤ 록시땅 풋 크림 진정, 세포 재생, 유연 보습, 치료의 효과를 갖는 시어 버터가
들어 있다. 2만9천원
⑥ 바디샵 햄프 풋 프로텍터 피부 보습제와 연화제로 알려진 글리세린과 라놀린이
장력히 작용한다. 1만2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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