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내일 개막 21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470여개 부스 참가 '대한민국 빛을 밝히다' 주제… 11개 언론사 공동개최
입력시간 : 2016. 08.17. 00:00
전남일보와 중앙일보 등 전국 11개 언론사가 공동 개최하는 '2016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의 빛을 밝히다'는 주제로 전국에서 270여 지방자치단체, 기관ㆍ기업체 등이 참여해 470여 개 부스에서 관광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특별행사로 국제 의료관광 산업특별전, 푸드 특별관, 국내외 관광상품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국내 최대의 관광 종합축제 행사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관광정보에 대한 활발한 상담과 교류활동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산업박람회로 치러진다. 이번 박람회에서 '천혜의 관광남도'를 알리게 될 광주시와 전남도, 14개 시ㆍ군의 홍보활동을 미리 소개한다. 지역종합
전남도 '음식문화' '명량대첩' '의학박람회' 하반기 3대 축제 홍보
올 하반기 전남에서 열리는 3대 축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명량대첩축제,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집중 홍보한다.
울돌목 일원에서 열리는 명량대첩축제(9월 2~4일)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재현, 출정식을 비롯 활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는 9월29일부터 10월31일까지 33일간 장흥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열리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서양의학과 전통의학, 검증된 대체의학이 융합된 통합의학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남도음식을 알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도 소개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남도의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담양 죽녹원과 도립대 일원에서 열린다. 남도음식 전시관에는 시군관, 명인관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판매장터에는 도내 22개 시ㆍ군을 대표하는 음식이 선보인다.
광주시 'ACC' '양림동' '대인야시장' '송정역 오매광주' 집중 소개
광주 홍보관에서는 복합문화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다양한 근현대 건축물과 100년이 넘는 거목이 즐비한 숲을 이루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전통시장과 예술이 접목된 대인예술야시장, 시간이 멈추어 오히려 행복한 송정역시장을 '오매광주' 가이드북 책자를 활용하여 소개한다.
또한 유쾌한 문화반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66일간 진행되는 제11회 광주비엔날레, 추억과의 어울림 추억의 7080충장축제 등을 퀴즈쇼를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리는 2016 광주비엔날레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세계 5대 현대미술 축제로 자리잡았다.
13회를 맞는 충장축제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원도심인 충장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장축제는 70, 80년대 생활상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테마거리',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인 '전국 거리퍼레이드 경연' '창작예술경연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목포 '항구도시 1번지'
'춤추는 바다분수'를 비롯한 목포야경, '사랑의 섬 외달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소개된다. 목포하면 떠오르는 민어회 등 맛깔스런 5미와 시내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린다.
항구도시 목포를 상징성 있게 표현한 관광목포 홍보관에는 SNS이벤트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낙지모형의 캐릭터를 시연함으로써 보다 친밀한 목포를 조명한다. 최신 관광정보 및 관광트렌드 융합을 위한 워크숍과 국내외 미디어와 함께하는 우수 콘텐츠 스토리텔링 행사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
순천은 올해 처음 열리는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집중 홍보한다.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을 주제로 오는 9월2일부터 3일간 순천시 중앙동 일원과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원도심 관광 및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도시재생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로컬푸드를 활용한 테이크아웃 음식과 축제장 전역에 설치된 다무대 공간을 통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어우러지게 한다는 것.
푸드존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주민이 직접 만들어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하고, 축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메뉴도 개발하게 된다.
여수 '국제 해양관광 중심지'
2012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여수밤바다와 아름다운 섬여행, 10경ㆍ10미, 낚시, 2층버스 시티투어 등 맞춤형 관광을 안내하고 참관객들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여수엑스포역에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4개 코스의 시티투어가 준비돼 있다. 힐링 걷기여행의 추세에 맞춰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금오도 비렁길, 상ㆍ하화도 꽃섬길 등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명품길도 홍보하게 된다. 오는 10월9일까지 이어지는 여수밤바다 낭만버스커는 금ㆍ토ㆍ일 오후에 열린다.
나주 '반남고분ㆍ천연염색'
나주 관광명소인 금성관, 빛가람전망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목사내아(금학헌), 황포돛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반남고분군과 나주국립박물관 등에 대해 해설사들의 흥겨운 안내로 진행된다. 고려ㆍ조선시대 지방 궁실인 금성관은 나주가 호남 중심지였던 상징적인 문화유산이다. 영산강을 따라 유람하는 황포돛배는 30년 만에 부활해 영산포 선창에서 관광객을 싣고 강을 거슬러 오르며 영산강의 정취를 선사한다.
또한 조선시대 천연염색의 역사를 담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도 가볼 만한 관광지로 꼽힌다.
강진 '갈대ㆍ메뚜기 축제'
강진은 2017년을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내년이 강진(康津) 지명 600주년, 전라병영성 축성 600주년, 고려청자 재현 4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한 것.
처음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와 2회째를 맞는 '황금들 메뚜기 축제'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갈대축제는 오는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만과 강진읍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작천면 전남축산연구소 친환경체험목장 일원에서 열리는 메뚜기 축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고흥 '우주로 꿈을 펼쳐라'
고흥 홍보관에서는 '우주항공 중심의 고흥',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역사문화의 고장 고흥' 등 차별화된 우수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게 된다. 특히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 기지인 우주센터ㆍ우주과학관과 최근 100주년을 맞은 상처와 치유의 섬 소록도를 집중 홍보하여 과거와 미래의 역사가 공존하는 관광 고흥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고흥군 8품 9미 10경' 맞추기 퀴즈 등을 통해 고흥 쌀, 기념품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흥에서 생산되는 8품(品)은 유자, 석류, 해미ㆍ수미(쌀), 마늘, 참다래, 꼬막, 미역, 유자골 순한 한우 등이다.
곡성 '심청과 청정 섬진강'
곡성은 심청과 청정 섬진강의 고장이다. 오는 9월30일부터 4일간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 주제로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제16회 곡성심청축제를 홍보하게 된다. 섬진강기차마을은 한국관광 100선과 네티즌이 선정한 '베스트 그 곳' 등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곡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또한 가정역 건너편에 위치한 섬진강 천문대에 가면 별빛 가득한 추억세상을 만들 수 있다. 천문대는 600㎜ 천체 망원경이 설치된 주관측실, 정밀도를 자랑하는 망원경들이 설치된 보조관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담양 '대나무ㆍ선비정신'
담양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과 선비정신을 지켜온 생태문화의 고장이다. 그래서 대나무를 테마로 한 각종 행사도 많다.
대표적인 축제가 대나무 축제. 매년 '군민의 날'(5월3일) 전후로 대나무 숲인 죽녹원과 영산강 상류인 관방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대나무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한 축제이다.
담양에는 전국 제일의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길'과 '메타프로방스'도 가볼 만한 관광지로 꼽힌다. 또한 가사문학의 산실로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소쇄원, 면앙정, 식영정 등이 있다.
보성 '녹차ㆍ서편제ㆍ꼬막'
보성은 녹차, 서편제, 꼬막, 전어의 고장이다. 보성에는 1,407만㎡(317만평)의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 매년 봄과 겨울에 열리는 '다향대축제'와 '빛의 축제'가 녹차의 고장을 주제로 한다.
서편제의 본향(本鄕)이기도 하다. 서편제의 비조(鼻祖)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조성현, 성창순 등 많은 판소리 명창의 산실이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오는 10월14일부터 3일간 열린다.
가을 남도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10월28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신안 '1004섬과 갯벌'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은 흔히 '천사(1004)의 섬'으로 불린다. 크고 작은 모든 섬들이 관광지로 불릴 만큼 경관이 뛰어나며, 여기에다 깨끗한 갯벌과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천일염도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다.
신안에서도 대표적으로 가볼만 한 곳은 증도, 홍도, 흑산도를 꼽을 수 있다. 증도는 지난 2010년 증도대교 개통 이후 매년 8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남문바위, 시루떡바위 등 기암절벽,주변 20여 개의 무인도가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광 '굴비ㆍ칠산타워'
'굴비의 대명사'인 영광은 영적인 고장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다. 이 곳에는 백수해안도로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그리고 전국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우리나라 4대 종교의 유적지가 있다.
염산 향화도에 세워진 칠산타워는 서해 앞바다 비경과 노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높이 111m의 칠산타워는 도내에 세워진 전망대 중 가장 높은 영광의 랜드마크. 이 곳 전망대에 오르면 함평, 신안, 무안, 부안 등 5개 군을 볼 수 있다.
올해 개통된 영광대교의 주탑 높이는 불교의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m로 불교 도래지의 역사ㆍ문화성도 반영됐다.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265개의 섬으로 이뤄진 완도는'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으로 유명한 해조류의 고장이다. 이를 테마로 매년 2개의 특별한 박람회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이 바로 그 것.
내년 완도항 일원에서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 주제로 24일간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4월14일~5월7일)는 국제행사 승격을 계기로 지난 11일부터 입장권 판매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 축제도 오는 10월21일부터 3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함평 '국향대전'
'국화 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주제로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2014년부터 시작된 국향대전은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광화문ㆍ마법의 성ㆍ9층 탑 등 대형 국화 조형물도 전시된다.
국화동호회 분재작품 370점이 전시되며, 선인장 등 25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다육식물관도 선보인다. 자연생태관에는 국화분재 등으로 가을풍경을 연출하고 패조류ㆍ갑각류, 갯벌, 장수풍뎅이, 다람쥐 등의 관찰장도 운영된다.
화순 '적벽ㆍ힐링푸드'
화순적벽 및 화순 일원 버스투어가 소개되고, 힐링푸드페스티벌이 관광객을 찾아간다.
이서면에 위치한 적벽은 화순 최고의 절경. 방랑시인 김삿갓이 세 차례 찾아 아름다움을 노래했을 정도로 조선 10경으로 꼽혔다. 30여 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이 곳은 이제 버스투어로 찾을 수 있다. 오는 11월27일까지 매주 3회(수ㆍ토ㆍ일요일에 각 오전 9시30분, 오후1시30분) 운행한다.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27일부터 4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음식, 치유와 건강을 테마로 한 건강 축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