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프리미엄급 백화점 1호 어디가 될까 | ||||||||||||
현대·롯데·한화 물망 속 아직은 ‘부인’ ‘글쎄요’로 일관 용지위치ㆍ지가ㆍ규모 등 윤곽 드러나야 본격 접촉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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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true5@cbinew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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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도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농 청주공장 부지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이 부지에 들어설 프리미엄급 백화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발이 추진되는 이 부지 14만여평 중 절반이 청주시에 기부채납 됨에 따라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제외한 4만여평에 공공기관과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 신영측이 독자개발하는 7만여평에 주상복합아파트 등의 주거시설과 대형 백화점 유치가 계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프리미엄급 백화점 유치는 신영이 대농을 인수할 당시부터 대형할인점에 대한 지역의 우려를 사전에 잠재우기 위해 애초부터 못을 박은 사항이다. 사실 프리미엄급 백화점의 필요성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던 문제다. 현재 신영은 대농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몇몇 백화점 업체들과 접촉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몇 안되는 백화점 대상지 현재 충북 1호 프리미업급 백화점 주인으로 거론되는 곳은 현대와 롯데, 한화 갤러리아 등 3개 업체다. 이들이 대농부지를 주목하는 것은 인구 60만 이상의 지방 도시 중 백화점이 가능한 몇 개 남지 않은 곳 중의 하나가 청주기 때문이다. 청주 보다 규모가 작은 천안만 해도 갤러리아 백화점이 성업중에 있고 대전 또한 갤러리아 2곳, 롯데, 동양 등 중대형 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청주지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진출 대상 지역중 하나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출 가능성엔 ‘노코멘트’ 또는 ‘연막’ 그러나 업체 모두 충북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구 내지는 부인하는 등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현대는 몇가지 실례를 들며 충북 진출 가능성을 희석하는 분위기다. 한화 측도 부지의 규모나 위치, 지가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판단할 수 없다며 관심을 갖고 있는 정도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부정적인 답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백화점 진출은 극비리에 추진되는 경우가 많으며 청주지역 또한 이미 자체 타당성 분석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3개 업체 충분한 타당성 있어 업체들이 일단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있으나 3개 업체 나름대로 충북 진출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우선 관심으로 떠오르는 곳이 충청권에 단 한곳의 점포도 개설하지 않은 현대다. 갤러리아가 천안과 대전에 3개의 점포를 내고 롯데도 대전에 진출했지만 유독 현대만이 수도권에 안주하고 있는 것. 특히 현대백화점에 주목하는 대목은 청주 출신인 기획조정본부 경청호(53) 사장이다. 경 사장는 청주고와 청주대 상대를 졸업한 뒤 현대시민트와 현대중공업을 거쳐 지난 78년 현대백화점 전신인 금강개발산업에서부터 백화점에만 27년간 몸담아 왔다. 점장과 기획실장, 기조본부 부사장을 거쳐 올 초 기조본부 사장으로 승진 했다. 한화 또한 지난해 말 한 경제전문지에 충북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법정관리중인 흥업백화점 인수설이 지역에 퍼지기도 했었다. 모 백화점이 콜센터를 중부권에 추가로 신설하거나 아예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물망에 오르는 대상에 청주도 포함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도 대형 백화점 업계의 충북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실리게 하고 있다. 가능성만으로는 부족, 문제는 조건 대농 부지에 들어설 충북 1호 프리미엄급 백화점 주인이 누가 될지는 빨라도 올 가을은 돼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남은 것은 개발사업 주체인 (주)신영의 몫이다. 신영 관계자는 “현재로선 백화점을 유치하겠다는 것 외에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올 해 안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끝낸다는 계획이며 대략적인 윤곽이라도 나오는 하반기에야 본격적인 접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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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발 메이져급으로 와라.... 흥업이나 청주백화점이 백화점입니까? 글구 제가 알기론 청주가 소비의 도시인디....
백화점은 신세계가 괜찮은디.... 신세계는 아예 계획이 없는가보죠....
저.. 지금은 서울에 살아서 그런데..대농이 어디쯤이에요? 산남하고 가까운가요? 가까우면 좋겠다~^^
서청주톨게이트 근처입니다.... 산남하고는 거리가 있고요... 터미널하고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하복대 아파트 값 또 올라가게 생겼네...
갠적으론 롯데가 들어왔으면 좋겠습다~~
백화점 가려면 얼렁 돈 모아놔야 겠당
청주백화점 3개정도의 크기는 돼야 백화점 소리 좀 듣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