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8월 25일 나주교육청 교육과장, 총무계장, 경리계장 등이 포함된 나주교육청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교육청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에 우리는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3. 이번 사태는 10만 나주시민, 1만 교육가족 그리고 자랑스런 나주 역사를 능멸한 일대 사건이다. 나주 시민들과 교사 학생 학부모들은 전국적으로 조롱과 동정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참담하기 그지 없다. 이런 자들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나주교육을 맡겼다니 말이다. 4. 전라남도교육청은 즉각 관련자를 직위해제하고 해당 교육청 교육장을 엄중 문책 해야 한다. 또한 사정당국은 관련자를 즉각 구속하여 수사하고 추가 관련자를 샅샅이 밝혀내어 의법 처리해야 한다.
7.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직시해야 한다. 새 교육감이 취임하고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이러한 사건이 터진 것은 평소 안이하고 타성에 젖은 관료행정이 하나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교육감이 아무리 전남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이야기해도 하부 공무원들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 8. 전남도교육청은 나주시민들의 명예를 치명적으로 손상한 이번 사태에 대한 나주 시민들의 들끓는 분노를 직시하기 바란다. 분명하고 단호하게 처리하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